낙동강의 확 트인 전망을 품은 칠곡군 약목면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은 3천3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전국에서 세 번째 큰 규모의 초대형 야외 물놀이장이다. 지난 2018년 개장한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은 15만2천㎡ 규모의 축구장 2개 크기로 풀장 면적이 3천910㎡에 달한다. 풀장에는 성인·유수풀을 비롯 어린이 및 유아풀과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각종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와 유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 편의를 위해 몽골 텐트(114동)를 비롯 차광막과 테이블·피크닉존·매점·푸드존·샤워실·탈의실·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달 25일까지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입장 시 복장 제한은 없으며 수영모 착용을 권한다. 다만 키 140㎝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안전 장비와 물놀이용품은 수영장 내 매점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성인(13세 이상) 1만2천 원, 어린이(3~1세) 8천 원이며, 만 2세 유아는 무료다. 칠곡군민과 국가 유공자, 장애인, 차상위 계층, 다자녀가구(2인 이상) 이용료는 50% 할인된다.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 인근에는 칠곡보 오토캠핑장, 꿀벌나라테마공원, 호국평화기념관, 호국의 다리와 공원, 시인 구상 박물관, 가산수피아, 칠곡 양떼목장, 가산산성 등이 있어 가족들과 즐거운 여름을 보내는데 안성맞춤이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