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의 애향심 고취와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 남구청에서 운영 중인 ‘스토리택시’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남구청은 최근 대명6동 우리마을교육나눔사업 가족 10팀 33명을 대상으로 ‘남다른 구석구석 스토리택시’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1일 가족 단위로 택시를 타고 앞산해넘이전망대 등 남구의 핫플레이스를 둘러봤다.사진찍기 미션, 바리스타체험, 투어 깃발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도 제공했다.15일에는 참여 가족들을 초청해 남구청소년창작센터에서 영상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고, 스토리택시 미션수행 사진과 가족들이 집에서 직접 꾸밀 수 있는 미션북을 나눠줬다.참가자들은 “택시를 타고 가족들과 이동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돼 잠시나마 코로나19 걱정을 잊고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구청은 오는 10월 ‘남다른 구석구석 스토리택시’ 가을 편을 진행할 예정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 및 가족은 남구청소년창작센터(053-664-3104)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