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국민의힘 안동당원협의회가 지난 10일 안동시청에서 지역 현안해결과 2024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가졌다.협의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현안을 공유했다.이날 시는 103개 사업 3천231억 원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국비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구 역사부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국가 백신은행 구축,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 등이다.도비 지원사업으로는 안동댐 야간경관 개선사업과 안동 임천서원 이건 및 복원, 중앙신시장 아케이드 보수사업 등 221억 원에 이른다.이 밖에 중앙선 철도 이설에 따른 구 안동역사 부지와 중앙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안동·임하댐 수자원 활용 물산업 특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산업단지 및 물류단지 조성 등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당정이 머리를 맞대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기회로 만들어 가야한다”며 “국가산단과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 안동 대도약을 위한 토대가 하나둘 쌓여가는 만큼 당정이 힘을 모아가면 인구 30만이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