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시가 함께 지원한 6개 스타트업들이 총 8건의 ‘2024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CES 혁신상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다각도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대구 C-Lab 13기 출신 ‘링크페이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링크페이스’는 핵심 기술인 ‘생체 신호 측정 센서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도전하고 있으며, 올해는 스마트 눈 건강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C-Lab 14기 옐로시스는 3개 부문에 걸쳐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과 제품의 혁신성을 거듭 증명했다.이외에 에드플러스, 에너캠프, 모빈, 인셉션랩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스마트 비접촉식 체온계를 개발한 ‘에드플러스’는 정밀하게 측정된 인간 생체 신호를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대구스타벤처기업 ‘에너캠프’는 시공간적 제약 없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에너캠프EV’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계명대 연구팀 출신 스타트업 ‘인셉션랩’은 대경기술지주 시드 투자유치, TIPS 과제 선정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욕창 진단·치료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모빈’은 현대자동차 스핀오프팀으로, 최근 대구로 본사를 이전해 다양한 사업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전국 19개 혁신센터 중 가장 많은 연간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 선도적인 스타트업 육성 기관임을 다신 한 번 입증했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내년 1월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유레카파크’ 한국통합관에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CES 혁신상은 스타트업들이 글로벌로 기술적 우수성과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원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사업 성과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대구센터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