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구 중구청이 관련 교육을 개최한다.28일 진행되는 교육의 주제는 ‘ChatGPT를 통해 인공지능의 미래를 엿보다’이다.중구청은 챗GPT를 구정 행정 전반에 어떻게 활용할지 사례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챗GPT가 만들어진 과정, 민원 대응과 사업 추진 등 실습과 시연 위주로 진행된다.부서별로 직원 비율 16%, 동행정복지센터는 민원업무로 10% 비중을 두고 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을 포함해 직원 110명이 챗GPT 등록 및 사용 방법을 익힌다.디지털역량강화사업단 이승엽(38) 강사는 직원정보화 교육 질문 8가지 목록을 시연한다.대표적인 질문사례 중 하나로 챗GPT를 사용해 ‘어떤업무에 사용해봤는지’, ‘챗GPT의 단점 및 결함’, ‘챗GPT가 고용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등 시범적인 질문을 입력해본다.이후 구정 행정의 효율화, 정보활용법 등을 기반으로 2시간 동안 자유롭게 하고 싶은 질문을 던지며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진다.중구청은 다양한 연습 과제를 통해 챗GPT의 업무 활용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 챗GPT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보고 행정에 어떻게 접목 시킬지 고민 중이다. 급변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차원에서 챗GPT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전했다.한편 챗GPT는 미국 오픈AI사에서 지난해 말 공개한 대화형 생성 AI로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학습된 모델이다. 입력 문장을 인코딩 후 계산과정을 지나 출력문장을 생성한다.이은호 기자 leh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