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오는 2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에 운영하는 공포체험 ‘월령(月靈)’이 인기몰이를 제대로 하고 있다.‘월령’은 월영교 야외민속촌 내 남반고택을 활용해 제공하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힐 오싹한 미션 수행형 공포체험이다.지난해 월영야행 때 시범 운영을 한 결과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귀신으로 분장한 실제 모델을 현장에 배치해 현장감을 높였고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한 괴기스러운 분위기에 음산한 음향을 더하고, 스산한 안개를 피워 올려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이와 함께 방탈출 게임으로 재미를 더하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의 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시는 오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하루 8개 팀을 사전 선착순 모집(참가비 5천 원)해 공포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