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9일부터 군청 종합민원과와 보건소, 6개 읍면사무소에서 양심양산을 대여한다.양심양산대여소는 폭염대책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30일까지 운영되며 1개소 당 27개의 양산이 비치되고 그 앞에 홍보배너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또 이용객들이 사용 후 양심적으로 반납토록 하고 양심양산인 만큼 개인정보 수집도 하지 않으며 파손·분실 시에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양산을 쓰면 온도를 7℃ 가량 낮춰주고 체감온도는 10℃ 이상 저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또 자외선을 차단해 탈모예방과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양심양산대여소 운영 및 폭염 시 양산쓰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양산대여소 운영을 통해 군민의 온열질환예방에 큰 효과가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든 시기에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양산쓰기 운동에 많은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