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의 문화에 놀라는 경우가 종종있다. 물론 이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한국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깜짝 놀랐다는 K-문화를 소개한다.| 배달문화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을 물어보면 "한강에서 짜장면 배달하기"가 자주 언급된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문화가 되었다. 중요한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은 새벽에도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양심 문화한국인들의 선량함에 외국인들은 항상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카페나 식당, 도서관 등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가방을 제자리에 두고 화장실을 가는 모습은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이지만, 외국인 대부분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길을 걷다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는 시민을 발견하면 주워서 돌려주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모습을 본 외국인들은 이를 보며 'K-양심'이라는 말까지 탄생시켰다.| "빨리 빨리" 문화 성격 급한 한국인의 성향을 반영해 "빨리 빨리" 문화가 탄생했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도 때를 못 참고 계속해서 뒤집고, 운전을 하다가도 앞 차가 조금이라도 천천히 가면 크락션을 "빵빵" 울려된다.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출벨"도 한국인들의 이러한 성향을 반영했다. 외국인들은 호출벨 문화가 신기하면서도 너무 편리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PC방 문화 PC방 만큼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해외에 나가서는 우리나라 같은 PC방 문화를 찾기 쉽지 않다. 해외에서는 PC방이라는 이름보다는 '인터넷 카페'가 익숙한데, 이곳에서는 검색이나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파보다 편한 의자가 있어 장시간 게임을 해도 불편하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편리하게 음식까지 주문할 수 있는데, 일반 음식점과 다를 것 없는 음식 퀄리티에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PC방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말도 많다.| 24시간 영업 외국인들이 생소하게 느끼는 한국 문화 중 하나는 24시간 영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밤거리를 돌아다녀도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식당, 카페, 노래방 등 다양한 상점이 존재한다. 보통 외국에서는 24시간 혹은 늦은 새벽까지 영업하는 식당들을 보기 드물다.황고은 gonl24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