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품, 전기전자제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9월 수출은 44억7천만 달러, 수입은 44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2%, 52.8% 증가한 수치다.지난 5월부터 시작된 수출 상승세도 이어졌다. 9월 수출은 이전달(8월)보다 1억2천400만 달러(2.9%) 늘었다.올해 누적 수출(9월 기준)은 305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5% 증가했으며, 수입(123억5천100만 달러) 역시 40.7% 증가했다.대구지역에선 전년 대비 화공품(57.7%↑), 기계류와 정밀기기(32.9%↑)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북은 전기전자제품(35.3%↑)과 화공품(19.5%↑), 철강제품(5.3%↑)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