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환 국민의힘 울릉군수 후보는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인 국민의힘 울릉군수 경선에서 현직 군수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십수 년의 의정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앞세워 베테랑을 선호하던 울릉 선거에 ‘젊은 피’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다음은 정성환 후보와의 일문일답.△출마의 이유는.-울릉에서 태어나 자랐고 누구보다 울릉을 잘 알고 있는 울릉 토박이다. 지금까지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16년간 의정활동을 성실히 해 왔다. 머리와 가슴 깊은 곳에 그려왔던 ‘희망의 울릉’을 이젠 군민들께 펼치고자 한다.군민의 의견과 상황을 진단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며 역동적으로 군정을 추진할 수 있는 군수가 필요한 때다.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울릉으로 변화시키겠다.△울릉 관광에 대한 청사진을 밝혀 달라.-울릉도는 관광산업이 군 경제에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공항시설을 조속히 완공하고, 민자 유치로 호텔, 골프장·요트장 등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겠다. 먹자골목과 주요 관광코스에 명이나물, 산나물, 오징어 등 특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 코스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업과 농어업, 유통업이 맞물려 지역 경제에 선순환을 이루는 시스템을 구축, 매년 100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실현하겠다.△본인만의 강점은?-매사에 머리보다 가슴으로, 말보다 행동하는 정신으로 항상 앞장서 뛰어왔다.울릉청년단 단장 시절 환경부에서 해상국립공원 지정을 밀어붙이자 군민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아 전국을 뛰어다니며 1인 시위와 집회를 통해 울릉의 현실을 호소했다.20대부터 울릉청년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해 왔다.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맡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및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라이온스 봉사대상, 경북 의장협의회 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주요 공약은.-인구 1만 명, 관광객 100만 명, 민자유치 3천억 원 시대를 열겠다.울릉도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울릉읍을 중심으로 한 동부생활권은 활력증진권역으로 지정, 주민·관광객이 어울리는 울릉의 중심권역으로 조성하겠다. 서면 중심 서부생활권은 매력공유권역으로, 울릉의 멋과 맛을 공유하는 휴양관광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북면 중심 북부생활권은 힐링창의권역으로, 미래먹거리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울릉 토박이와 4선 군의원의 경륜으로 울릉군의 문제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이러한 경륜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녹색 섬, 잘사는 울릉, 군민이 살기 편한 울릉,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국제관광 휴양지 울릉을 만들겠다. 군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울릉의 미래를 고민하며 후손들을 위해 울릉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군수가 되고 싶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