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공공기관이 창업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계명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창업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열었다.이번 구매상담회는 지역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출 지원과 공공기관의 창업기업제품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구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공공기관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신용보증기금,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장학재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지방조달청 등 11곳이 참여했다.이날 참가한 창업기업(14개사)들은 기업당 3~4개의 공공기관과 구매상담부터 정책상담까지 받으며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한 발짝 전진했다.공공기관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연간 총구매 금액의 8% 이상을 창업기업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어 이번 상담회는 초기기업에 큰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이현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창업기업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제품구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지역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