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 제고와 민주적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2023학년도 학교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학교민주시민교육 프로젝트는 4가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해당 과제는 △민주시민교육 기반 조성 △교육과정 기반 민주시민교육 안착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체험·실천중심 민주시민교육 확산이다. 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 지원 체제 강화를 위해 모두 10개 학교(초3, 중4, 고3)에 각각 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초·중등 교원 20명을 꾸려 민주시민(인권)교육 지원단을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은 연 5회 이상 범교과 학습 주제로 편성된다. 교육청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총 10개 학교(초3, 중3, 고4)에 각각 57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자치회의실을 구축하고, 학교운영기본경비 1% 내외를 학생참여예산으로 편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학교 연합 학생회 구성 및 운영으로 지역 사회에 연계된 공동 의제를 도출하고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청은 체험·실천 중심 민주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인권, 환경,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학생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대구향교, 독립운동계층사업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충효교실, 대구독립운동 탐방 체험활동 등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소통, 존중의 민주 시민 역량을 키워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민주 시민,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