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전산망의 주민등록시스템이 22일 일시적으로 장애를 일으키면서 대구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대구 9개 구·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등록발급 업무가 20분간 지연됐다가 복구됐다.중구청 등은 오전 11시45분부터 행정 전산망이 먹통이 돼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발급에 애를 먹었다. 낮 12시5분이 돼서야 중단됐던 민원 서류 발급과 각종 신청 업무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복구까지 비교적 짧은 시간이 걸렸지만 지역 내에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발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민원들이 제기됐다.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나 민원 현장의 무인발급기는 별다른 문제없이 정상 가동됐다.일시 장애가 발생한 후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시스템에 일시적으로 과부하가 걸려 20분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이 지연됐으나, 긴급조치를 통해 20분 만인 낮 12시5분 정상 가동됐다”고 밝혔다.한편 주민등록시스템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주민등록 등본 등 관련 증명서를 발급할 때 접속하는 시스템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