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원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상반기 6개소, 하반기 6개소를 대상으로 지하수 1천500ℓ를 채수 여과해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지하수),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감염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 후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지나 구토, 복통, 설사 등이다.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시 위생정책과와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에 의한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