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 예술감독에 성석배(극단), 최문석(무용단), 한상일(국악단) 예술감독이 선정됐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 2월부터 합창단·국악단·무용단·극단·교향악단 등 총 5개 분야의 예술감독 채용을 공개모집을 한 결과 우선적으로 3개 단체의 예술감독 예정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진흥원은 국악단, 무용단, 극단 등 3개 분야 시립예술단 예술감독 선정을 위해 지난달 28~31일 예술감독 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심사 결과를 반영한 위촉계획 수립 등을 거쳤다.극단 예술감독 예정자는 성석배(57)씨로, 대구연극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해무(2012), 손님들(2018), 탈날라 하우스(2021) 등을 연출해 대구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출력을 인정받았다.무용단 예술감독 예정자는 최문석(42)씨다. 최 예정자는 국제협업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2017년 대구와 베를린을 주 무대로 하는 ‘12H Dance’를 창단해 현재까지 다양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국악단 예술감독 예정자는 한상일(68)씨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유수의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했으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도 역임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