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새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해를 보내고, 내년은 조금 더 희망찬 소식으로 가득하길 바라며. 2023년부터 달라지는 제도 중, 실생활에 밀접하거나 꼭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중심으로 추려보았다. ❙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2023년 1월 1일부터 기존의 유통기한 제도에서 소비기한 제도로 바뀌는데, 소비기한 제도는 기존의 유통 가능한 날짜를 표기한 유통기한과 달리 유통 후 실제로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표시하는 제도로 음식물 낭비와 처리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 2023년 6월 만 나이로 통일2023년 6월부터는 법무부와 법제처의 만 나이 통일을 위한 민법 일부 개정 법률안과 행정 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따라 불필요한 법적 다툼과 민원을 없애는 만 나이 통일이 시행된다.❙ 애플페이 도입아이폰 유저들에게 기쁜 소식! 국내에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의 한국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도입 준비 중인데, 지난 5일 금융감독원은 애플 페이의 약관 심사를 완료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우선 운영될 것을 예상된다. ❙ 최저임금액 인상최저시급이 9,160원에서 9,620원으로 460원 오르면서 처음으로 주 40시간 근로 시, 월급이 200만원을 넘을 수 있다고 한다. 취업이 어려운 요즘, 독립한 취준생들에게는 희소식! ❙ 모든 대학의 입학금 제도 폐지2023년부터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이 대학 입학금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입학금의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대학생들과 부모님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 대학원생은 해당하지 않는다. ❙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도입지하철과 버스 간 환승할인이 가능한 통합 정기권으로 30일간 60회, 최대 38%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해진다. 전국 대도시권 지자체 및 운송기관과 협의하여 2023년 도입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측 목표라고 한다. ❙ 우회전 전용 신호등 도입2023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현재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지역에 따르면, 시행 후 3개월간 발생한 우회전 보행자 교통사고가 이전보다 약 51.3%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 오토바이 보험 필수 가입의무보험 가입 명령을 받은 지 1년이 지난 무보험 차량은 지자체가 등록을 말소할 수 있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오토바이가 운행하다 사고가 날 경우, 오토바이 운전자는 교통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과 별도로 보험 미가입에 따른 과태료가 있다고 하니 오토바이 운전자라면 2023년부터는 책임 보험 가입을 잊지 말자.임다영 dy193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