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8경’ 중 하나인 침산정이 사진찍기 좋은 벚꽃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29일 북구청에 따르면 최근 ‘침산정 벚꽃돌계단 명소화 사업’을 통해 재정비된 침산정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1965년 공원으로 지정된 침산공원은 산책로, 운동기구 등이 비치돼 주민과 관광객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침산공원 내 침산정과 침산전망대는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구청은 지난해 10월 침산정까지 오르기 위한 돌계단에 ‘벚꽃돌계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폭이 좁은 기존 돌계단에 보령산석을 덧씌워 재정비했으며, 광장부의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조선 전기 최고 문장가인 서거정 선생의 ‘대구십영’ 스토리텔링 시설안내판과 종합안내판도 설치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