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텍사스 방문을 위해 9일 출국했다.이 도지사는 오는 18일까지 현지에서 경북의 우수 생산품과 문화예술 세일즈에 나서는 한편, 미 우주·항공·방산 업체의 국내 투자유치 협력에 나선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오는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을 찾아 경북 기업들의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이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 3천여 기업이 참가한다. 경북에서는 25개 기업이 참가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 판매를 한다.행사장에는 메타버스 체험관, 경북문화홍보체험관, 철제강판에 조선 회화를 재현한 포스코의 포스아트 특별전, 하회별신굿탈놀이, K-팝 댄스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소개해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이 도지사는 제50회 LA 한인축제(12~15일) 현장도 찾는다. 축제에는 도내 35개 농수산물 생산기업 29개 부스, 경북홍보관 및 체험관 17개 부스도 운영해 경북형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인다.이 도지사는 축제기간 열리는 경북도해외자문위원회(43개국 115명) 정기총회에도 참석해 해외에서 경북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는 회원들을 격려한다.미국 아마존 입점업체인 푸닷(Foodot)과 경북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인 마트 체인 H마트에서는 안동소주, 떡볶이, 장류 등 지역 농산품을 홍보한다.이 도지사는 이어 우주·항공·방산 최대지역인 텍사스주로 이동한다.이 도지사는 댈러스에서 헬리콥터사인 벨 텍스트론사, 아메리칸 항공사, 록히드 마틴 공장을 방문해 경북 내 투자유치를 협의할 예정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 내 한인들의 최대 행사인 LA한인축제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찾아 경북의 상품과 문화를 적극 세일즈할 것”이라며 “이번 출장으로 전 세계적인 K-컬처와 K-푸드 열풍을 경북도의 우수 상품 수출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