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를 대표하는 생명문화축제와 참외페스티벌이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로 통합된다.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는 통합 축제를 5월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의 경우 5월에는 ‘성주참외페스티벌’, 8월 ‘성주생명문화축제’가 각각 열렸다. 성주생명문화축제는 2018년까지 문화재청이 주최한 공중문화축전과 연계해 경복궁 교태전과 강녕전에서 세종대왕자 태봉안과 봉송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로 열렸다.또 광화문 광장에서 환송퍼레이드까지 펼치는 등 전국 규모의 축제로 주목 받았다. 이와 함께 세종대왕자의 태를 서울에서 성주까지 모셔오는 400㎞ 대장정과 축제 전야제로 미스경북선발대회와 세종대왕자태실에서의 생명선포식, 세계장태문화와의 만남, 참외진상의식 등이 펼쳐지며 전국에서 온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축제추진위는 올해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에서는 아름다운 성밖숲 왕버들을 배경으로 한 왕후의 뜰을 조성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간 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태봉안행차 거리퍼레이드를 재현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연령별 놀이 및 체험 시설을 마련한다.야외형 키즈카페, 수상 체험, 태교 음악회, 지역민이 주인공이 돼 만들어 가는 참외 가요제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는 성주 대표 축제인 생명문화축제와 참외페스티벌이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로 통합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2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성주는 물론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