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6~7일 이틀동안 대구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에서 ‘제17회 경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이하 품평회)를 열고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선발, 시상했다.품평회는 친환경농가 사기진작과 재배기술 정보교류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확산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열린다.올해 품평회에 나온 친환경농산물은 경북도내 시·군에서 엄선된 7개 분야에 모두 75개 품목으로 이 가운데 28개 품목이 입상했다.영예의 친환경농업대상(농식품부장관상)은 특작류(인삼, 참깨 등)에 인삼을 출품한 상주 이종태씨가 차지했다.특별상(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상)은 경주 강인숙씨(버섯), 영주 우호헌씨(과실)가 받았다.분야별 대상(도지사상)은 곡류에 안동 강진석씨, 과실류에 의성 정동준씨, 채소·특작·서류류(감자, 고구마)에 영주 라삼 농업회사법인, 기공 및 기타에 울진 배재영씨, 버섯류에 성주 김진석씨, 기술상에 영양 오두찬씨 등이 차지했다. 금상은 곡류에 영천 정종칠씨, 과실류에 상주 박종관씨, 채소··특작·서류에 영천 이찬실씨, 가공 및 기타에 청도 한고을 영농조합법인, 버섯류에 상주 추윤성씨 등이 수상했다.은상은 곡류에 울진 정영산씨, 과실류에 청도 김성기씨와 안동 강성중씨, 채소·특작·서류에 안동 정영자씨, 포항 김창선씨, 가공 및 기타에 상주 남주성씨, 버섯류에 상주 정혜진씨가 차지했다.동상은 곡류에 봉화 윤석훈씨, 과실류에 경산 이영태씨와 상주 박오식씨, 채소·특작·서류에 영주 송명희씨와 칠곡 김인철씨, 가공 및 기타에 영양 정찬동씨, 버섯류에 성주 배영자씨가 선정됐다.입상한 농산물은 품평회와 함께 열린 판매행사에서 특별홍보관에 전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경북도는 이번 판매행사에서 친환경 인증 쌀, 과일, 버섯, 김장재료, 유기가공품류 등을 20~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농가는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는 농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