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1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사례 공모전’의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가 영양군 수비중·고교에서 배출됐다.수비고 이보라 교사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로, 수비중 이황기 교사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사례 공모전은 전국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수업의 질 향상 및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실시되고 있는 대회이다.수비고는 2021학년도 1학기에 생명과학Ⅱ(교사 이보라)와 고급화학(교사 이황기) 두 교과목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 운영됐다.이 과정을 통해 생명과학Ⅱ(5개 학교)와 고급화학(6개 학교) 과목에 참여한 학생들이 희망 진로와 적성에 맞는 수업을 수강했다.이문경 수비고 교장은 “산간벽지의 소규모학교에서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선택 과목을 수강하고 이수할 수 있다”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수업 운영의 현장 적용 및 일반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수상자들의 교과목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우수 사례집’으로 제작돼 ‘교실온닷’ 사이트를 통해 교육 자료로 보급될 예정이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