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이 9일부터 ‘앤디워홀: Be Famous’전을 9층 특별전시장에서 선보인다.개점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주요 미술관(로마 비토리아노 콤플렉스, 나폴리 라피스 미술관, 코르티나 담페초 마리오 리몰디 현대미술관 등) 투어를 마치고 국내에서 선보이는 전시로 워홀의 대표 실크스크린 작품과 개인 소장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전시는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앤디워홀 작품으로 가장 유명한 ‘리즈 테일러(Liz Taylor)’,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등 할리우드 스타 및 유명인사들의 초상도 함께 선보인다.이밖에도 1970년대 작품인 ‘레이디즈 앤 젠틀맨(Ladies and Gentlemen)’, 정치인의 초상화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인당 입장권 가격은 성인 1만2천 원, 초중고생 5천 원, 유아와 아동은 무료이며 현대백화점 H.Point 회원이면 입장권 가격에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시는 9월1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대구 전시에 앞서 앤디워홀의 대규모 회고전은 ‘더현대 서울’에서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 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바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