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이번 폭우로 북부 지역에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절도예방 등 특별방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청은 임시 대피소로 이동한 주민들의 가구나 귀중품을 노린 빈집절도 등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이동형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다.이와 관련, 현재 대피인원이 많은 마을 주변 진입로 등 11곳에 이동형 CCTV를 설치 완료했으며,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지속적인 현장 진단 후 필요장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또 CCTV 관제센터에 협조를 요청, 피해지역 내 물품 적재장소 등에 대한 절도 예방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예천, 문경, 영주 등 도내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현장 순찰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최주원 청장은 “이번 이례적인 폭우로 큰 어려움을 겪으신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찰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소방·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복구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