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8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저출생·고령화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해법을 지역사회에서 찾기 위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포럼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를 알리는 포스터.
상주시가 8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포럼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다음달 마을리빙랩 운영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는 저출생·고령화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해법을 지역사회내에서 찾기 위한 것으로 ‘민-산-학-연-관’ 모델로 2년간 진행된다.행사에는 상주시내 청년단체 등 마을리빙랩에 관심있는 시민, 관계공무원(24개 읍면동 부면장 및 서무 등), 읍면동 단체회원(이통장협의회, 새마을회 등)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정부나 광역정부가 던져주는 정책이 아니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상주시민 등이 자발적으로 마을이 안고 있는 문제를 들여다보고, 아이디어를 내고, 교육을 받고, 독창적이면서도 지역화된 극복방안을 찾아내려는 참여자들을 발굴하게 된다.이를 통해 상주시민들이 민산학연관 관계자 혹은 전문가들과 함께 마을리빙랩을 기획하고, 서로 배우며 소통하고, 선진지 체험을 통해 기획을 가다듬고 최종적으로는 마을이 안고 있는 가장 뜨거운 주제들에 대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이나 현장개선책으로 연결할 방침이다.마을리빙랩에서 다룰 주제는 인구감소 극복이나 마을비지니스 찾기 혹은 생활인구늘리기나 지속가능한 읍면동 경영전략 등 다양하다. 일·삶·쉼을 개선하면서 행복지수를 높이는 로컬크리에이터도 배출될 수 있고, 상주시 인구 10만 회복을 위한 마을활성화 전문가가 배출될 수도 있다.
상주시청 전경
이번 포럼은 제1주제 ‘민-산-학-연-관의 협력모델로서 리빙랩 현황과 과제’에 대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박사가 발표하고, 제2주제 ‘혁신적 지역개발:리빙랩의 가능성과 도전-상주시 미래발전방향(임성호, 경북연구원)을 중심으로’에 대해 경북연구원 이정미 박사가 발표한다.패널 토론은 가톨릭상지대 정영주 교수, 맨션259 민지현 대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전문관리자 지도교수 서정헌 박사가, 좌장은 대구일보 최미화 이사편집국장이 맡는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사업이 지역 공동화와 농촌마을소멸을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