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관광안내소 앞대구시립예술단이 유동 인구가 많은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에서 ‘토요시민콘서트’를 개최한다.오는 23일~10월26일 열리는 ‘토요시민콘서트’는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친구들과 약속을 기다리는 신천과 동성로에서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일상에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을 대표하는 시립예술단의 다채롭고 품격 있는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래식부터 국악, 무용, 연극 등 장르를 총망라한다.동성로 28아트스퀘어신천 수변 무대첫 무대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국악단이 나선다. 오는 23일 오후 7시 시립교향악단과 시립국악단 각 단원 15여 명이 연주자로 나선다. 교향악단은 신천 수변 무대에서 ‘헨델의 미뉴에트’, ‘필모어의 라수스 트롬본’ 등 금관과 타악 앙상블의 화려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클래식 곡을 편곡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는 국악단의 국악 관현악과 국악가요 무대로 꾸며진다. 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정신을 역동적인 선율로 표현한 국악 관현악곡 ‘화랑’과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의 대표곡 ‘Prince of Jeju’, 전통 음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신뱃놀이’ 등 시민에게 친숙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대구시립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이 모두 참여하는 ‘토요시민콘서트’는 상·하반기로 나눠 3~7월, 9~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 28아트스퀘어·관광안내소 앞 등에서 총 29회 진행될 예정이다.자세한 일정과 공연 정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관광 통합정보 플랫폼,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