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혜당학교 진로·직업 페스티벌…장애학생 스스로 찾는 꿈과 행복

장애인 특수학교인 구미혜당학교는 최근 진로·직업 페스티벌 ‘2019년 꿈 찾아 행복 찾아’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학생 스스로 진로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구미혜당학교 뿐 아니라 직업재활기관, 사회적 기업, 학부모 모임, 대학교, 지역사회 단체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한 박람회형 체험행사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장에는 모두 28개의 체험부스가 설치됐다.구미혜당학교는 포장, 소품공예, 커피 바리스타, 제빵제과 등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12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또 우리 쌀 베이커리, 코러싱 등 사회적 기업 4곳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장애학생들에게 취업 동기를 불어 넣었다.선산행복일터와 하누리, KM텍 등에서는 장애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이미지 메이킹과 모의면접을 진행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대, ‘구미시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 석권

구미대학교 비주얼게임콘텐츠스쿨 학생들이 ‘제3회 구미시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을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구미대는 지난 18일 구미시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 ‘제3회 구미시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비주얼게임콘텐츠스쿨 4학년(심화과정) 이창용씨가 대학생부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또 같은 학과의 조현숙·변현영씨는 은상을, 최지혜·박연욱씨가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 대학생부 응모작은 33개 작품이고 전체 수상자는 모두 6명이다.구미시는 우수한 옥외광고 창작 작품을 발굴·보급하고 옥외광고 산업의 발전과 광고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이 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성인부(모형), 대학생부(디자인·설계), 초등생부(그림과 모형)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며 조화성, 독창성, 실효성, 표시효과성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구미대 비주얼게임콘텐츠스쿨 김준영 학과장은 “학생들의 공모전 출품은 디자인 능력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을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향상하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22일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 전시된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공단의 문제…낮은 인프라 지수와 연관다양성

17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는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현 공단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미래 50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모색하기 위해 구미상의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마련한 행사였다.이날 정재우 경북대학교 교수가 ‘구미지역 기업의 스마트 제조 투자 활성화 방안’을,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방안 수립’을 각각 발표했다.홍 위원은 낮은 인프라 지수와 부족한 연관다양성 등을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홍 위원에 따르면 구미공단은 교통 접근성과 교육·정주여건 미흡할 뿐 아니라 고급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인력지원을 위한 교육환경도 부족하다. 또 대·중견기업이 전체 연구인력의 68.2%를 차지할 정도로 중소기업 자체적인 연구개발 역량도 미흡하다.실제로 전체 산업단지 가운데 구미공단의 종합활력도는 6이었지만 인프라 지수는 23위로 매우 낮았다.그는 수도권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연관다양성도 문제로 꼽았다. 연관다양성은 산업집적의 측정 단위가 되는 공간에 산업구조가 서로 연관돼 산업들이 다양하게 구축되는 성향을 말한다. 연관다양성이 크다는 것은 산업의 부가가치 사슬이 상호 보완적이어서 부가가치와 고용, 지역소득의 증가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홍 위원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 플랫폼에 기반한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이어 지정토론에는 김석진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로 김동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장재홍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 신호균 금오공대 경영학과 교수,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대표가 패널로 나서 지역 주요 기업의 동향, 국방·탄소 등 신산업의 현황, 1단지 구조고도화와 5단지 분양,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과제, 스마트 산단 선정 등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글로벌 선도기업…“기술이 경쟁력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은 2014년부터 ‘글로벌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찾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 스마트팩토리 확산·고도화 지원, 해외 기술교류단 추진, 4차 산업혁명 기업혁신 CEO 교육과정 운영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맞춤형 성장 지원과 다양한 금융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재까지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263곳, 이 가운데 26곳이 대구와 경북에 본사를 두고 있다.◆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다이나톤’국내 전자 악기 제작의 선두주자는 단연 다이나톤이다.1987년 국내 최초로 전자 악기를 생산한 뒤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 현재 이곳에선 디지털 피아노를 비롯해 어쿠스틱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 플루트 등 30여 종의 악기가 만들어진다.다이나톤은 반도체 기업 KEC의 전자 악기 사업부에서 출발했다. 당시 KEC는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카시오의 전자 악기를 만들었다. 이때 제품에 붙여진 이름이 ‘다이나톤’이다.다이나톤은 2000년 KEC에서 분사해 본격적으로 전자 악기 사업에 뛰어들었다.다이나톤이 국내 전자 악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건 2002년. 디지털 피아노 음질과 건반의 터치감을 대폭 상향시킨 ‘124 폴리 RPS V3 사운드’ 시스템과 해머터치 건반 ‘NEW-HWS’를 개발하면서부터다.다이나톤은 2014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됐고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 다이나톤은 대학, 연구기관 등과 다양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았다.다이나톤은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서 성장의 열쇠를 찾았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전자악기연구소를 설립한 뒤 디지털 피아노의 핵심인 음색, 피아노의 심장인 건반을 이곳에서 직접 설계·개발했다.DT100, DP-3000, DPS-105 등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교육기능을 강화하거나 연주 표현력을 향상시킨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최근에는 개인방송을 겨냥해 연주 음원데이터를 휴대전화에 따로 전송해 피아노 음질을 보전하는 기술도 개발했다.DT100은 피아노의 현, 댐퍼, 캐비닛의 공명효과를 표현한 3가지의 레조넌스 사운드를 적용해 그랜드 피아노의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DT100은 피아노의 현, 댐퍼, 캐비닛의 공명효과를 표현한 3가지의 레조넌스 사운드를 적용해 그랜드 피아노의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내부에 블루투스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디지털 피아노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작곡이나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어쿠스틱 피아노와 동일한 규격으로 제작된 최고급 해머액션건반으로 보다 섬세한 연주가 가능해 졌다.DP-3000은 상위 0.1%를 위한 음악교육 기능을 적용했다. 음악 교수진과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88개의 모든 건반에 흥미 만점의 동물, 자연, 환경소리 등 교육에 최적화된 효과음이 내장돼 있다. 또 건반에 음 이름과 음악의 기본 개념을 설명해 주는 교육기능을 포함해 학습자가 건반을 친숙하게 익히도록 안내해 준다.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DPS-105는 유럽 명품 콘서트 그랜드피아노 사운드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3센서 목재 건반을 통해 연타 반응속도와 연주 표현력을 향상시켰다. 또 바이노럴 비트, 화이트 노이즈, 힐링 뮤직 등 3가지 브레인 케어 기능을 탑재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만들었다.다이나톤의 새로운 도전은 디지털 국악기의 개발이다. 일반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전통 국악기를 디지털 악기로 바꿔 보다 많은 사람에게 우리의 음악과 악기를 알리겠다는 생각이다.도상인 다이나톤 대표는 “아직 세계적인 전자 악기 브랜드를 앞질렀다고는 할 수 없지만 터치감이나 음질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기술격차 역시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이 다이나톤의 꿈”이라고 말했다.◆검사기 분야의 숨은 강자 ‘위드시스템’2015년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위드시스템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기타 IT분야 제품 검사에 사용되는 각종 솔루션을 개발·생산하는 검사기 전문업체다.이 회사는 신제품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위드시스템의 매출액은 역 361억6천300만 원, 매출액만 놓고 보면 4년 전인 2014년(175억3천200만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김명준 대표가 위드시스템을 설립한 건 2002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부터 휴대전화 테스트기 개발 의뢰를 받은 뒤였다.1년 뒤인 2003년 위드시스템은 휴대전화 LCD성능 테스트기기 ‘U2’를 출시했다. U2는 휴대전화 LCD검사에 필요한 경비를 크게 줄여 줄 뿐 아니라 작업속도까지 높여줬다. 신제품 개발로 자신을 얻은 그는 자동화공정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김 대표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찌감치 R&D로 눈을 돌렸다. OEM 방식을 통해 제품 생산은 외부에 맡기는 대신, 엔지니어와 연구인력을 꾸준히 늘려 R&D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었다.위드시스템은 2004년부터 꾸준히 엔지니어 채용을 늘려왔고 2006년에는 경기도 수원시에 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연구인력을 모집했다.이런 노력은 신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전자제어계측 기기인 W6, A6는 현재 위드시스템의 주력 생산품이 됐다. 두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등 여러 종류의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동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테스트 모듈의 패턴을 빠르게 검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 미디어 카드를 보조 장치로 사용해 큰 용량의 동영상 파일이나 이미지 파일까지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3차원 측정기도 곧 선을 보인다. 3차원 측정기는 대상물의 가로, 세로, 높이의 3차원 좌표가 디지털로 표시되는 측정기다. 위드시스템이 개발한 제품은 카메라를 이용한 비접촉식 방식이다. 생산 단가를 줄여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데다 측정 속도도 빠르다. 무엇보다 소형화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게 강점이다. 위드시스템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외에도 자동화 제어 관련 설비와 소프트웨어 등 생산공정 전반을 다루고 있다. 이런 특징은 위드시스템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가령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불량품이 나올 경우 특정 기계장치의 오류인지,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고칠 수 있다. 또 제품 검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피드백까지 보다 쉽게 이뤄진다.김명준 위드시스템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독자적인 기술력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투자 가치가 없거나 스스로 수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는 기업은 결국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대, 입체적 산학연계형 직업교육시스템 구축

구미대학교가 지난 10일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 국가품질명장협회 대구경북지회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3개 기관·단체는 실무위주의 직업교육을 추진하고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진학·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협약서는 고교·대학 재학생의 진로탐색을 위한 특강과 멘토링 지원, 고교 방과 후 과정과 학생들의 실습·취업 연계를 위한 공동 노력, 산·학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과 상호협력, 각종 산·학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공동협의회 구성과 운영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구미대는 특히 스마트경영과와 국가품질명장협회간의 실질적인 산·학연계형 직업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전문직업교육과 취업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3개 기관의 공동협의회 구성과 직업교육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입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산·학 협력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경제계, 스마트산단 선정 환영…“구미산단 재도약 발판 마련”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스마타산업단지 선정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구미상의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스마트산단 선정은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참여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면서 “스마트 제조 혁신과 연구개발 지원, 신산업 육성, 문화 인프라 확충, 청년창업 활성화 등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구미 스마트산단은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를 포함해 4천46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정책 사업이다.스마트 제조혁신, 청년 중심 복합 문화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구미산단이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 사업이 포함돼 침체된 구미산단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정문 구미상의 회장은 “이번 스마트산단 공모 사업에 선정된 구미와 인천 외에도 부산(명지 녹산), 여수, 대구(성서일반산단) 등 타 산업단지와 마지막까지 박빙의 경쟁을 벌여 얻은 성과”라며 “스마트산단 사업을 계기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구미산단이 활력 넘치는 산업·문화도시로 재창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경찰서, ‘찾아가는 장날 파출소’ 운영

구미경찰서는 지난 10일 장천 재래시장에서 주민안전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장날 파출소’를 운영했다. ‘장날 파출소’는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노인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 대비와 교통사고 예방 등을 홍보하기 위한 지역 특화 정책이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신남방 지역에서 활로 찾은 구미 수출기업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신남방 지역을 방문했던 구미시 무역사절단이 258만 달러의 현지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역 8개 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을 찾았다.이들은 현지 바이어와 총 112건 876만6천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257만9천 달러에 이르는 수출계약이 현지에서 이뤄졌다.방문 지역별 수출상담 실적은 자카르타가 53건 411만 달러, 호찌민이 59건 464만 달러였다.구미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신남방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한 건 해당 지역의 경제 성장성 때문이다.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잠재적인 소비력, 생산기지에서 소비시장으로의 변화 등은 최근 정부가 신남방 지역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구미시 관계자는 “무역사절단 파견에 앞서 신남방지역을 면밀히 분석해 파견국가를 선정했고 기업별 제품특성에 맞는 바이어 매칭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업체는 화장품과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업이었다. A사는 현지 화장품 수입업체와 20건의 상담을 통해 4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A사는 현지 업체들은 향후 서로의 업체를 방문해 추가 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고주파 충전기를 제작하는 B사는 처음으로 해외 마케팅 사업에 참여했지만 우수한 가격 경쟁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모바일 앱을 제작하는 C사도 현지 IT업체, 교육관련 업체들과 플랫폼 등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D사가 만든 검사용 장비는 탁월한 성능으로 현지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D사의 제품은 현장에서 샘플 판매와 계약이 이뤄졌다. D사와 현지 수입업체는 샘플 검증과 인증 작업을 거친 뒤 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이번 파견기간 동안 기업인들과 함께한 유성원 코트라 구미분소장은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구미 기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동문 구미시 기업지원과장은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은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수출 상담을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끌기 위해 코트라 구미분소, 현지 무역관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산단. 선도 스마트산업단지에 최종 확정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선도 스마트산업단지로 최종 확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구미와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2020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스마트산단 공모에는 구미, 남동 외에 대구 성서, 부산 명지녹산, 전남 여수, 경남 진주상평, 전북 익산, 충북 신척 국가산업단지가 신청했다.구미국가산업단지는 생산·고용 기여도와 주력업종인 전기·전자 주력업종의 중요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구미 산단이 선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되면서 스마트 제조혁신단지 조성(2천801억 원), 청년 친화형 행복산단 구현(1천42억 원),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구축(618억 원) 등 국비 2천185억 원과 지방비 1천486억 원, 민자 790억 원 등 총 4천46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경북도는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개방형 양방향 스마트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524억 원)과 스마트공장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 인프라 고도화(1천174억 원), 산단 스마트화를 리딩할 미래 융합형 인재공급 체계 고도화(75억 원), 산단 내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1천26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무재난·무재해·무범죄 안심 산단 조성(326억 원), 공유경제 도입을 통한 교통 편리성·효율성 극대화(596억 원), 청년 친화형 산단 구축(120억 원)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 국가산단은 산업의 공급사슬 측면에서 볼 때 대구·경북지역 전반으로 파급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면서 “구미산단이 선도 스마트산단으로 자리매김하면 대구·경북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직원 임금 4억여 원 떼먹은 악덕 사업주 ‘쇠고랑’

직원들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해 온 사업주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 등을 고의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로 사업주 박모(53)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속된 박씨는 구미시 선산읍에서 주형·금형 제작과 프레스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면서 2008년 3월21일부터 직원 12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4억3천여만 원을 고의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지청 조사 결과 박씨는 원청사로부터 도급비를 수령한 뒤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광철 구미지청 근로개선지도과 팀장은 “박씨가 이전에도 퇴직금을 주지 않아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최근 퇴직한 직원들에게도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노동자들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해 구속수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SK실트론, 듀폰 SIC 웨이퍼 사업부 인수…글로벌 부품·소재 영역 확장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듀폰 사의 웨이퍼 사업부를 통째로 인수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전력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SK실트론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듀폰 사의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Silicon Carbide Wafer, 이하 SiC 웨이퍼) 사업부를 4억천만 달러(5천400여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양 사는 관련 국내외 인허가 승인을 거쳐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경도, 내전압·내열 특성을 가진 SiC 웨이퍼는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전력 반도체용 웨이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SiC 웨이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양산이 가능한 기업이 많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시장조사업체인 IHS와 Yole에 따르면 SiC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조되는 전기자동차와 통신용 전력 반도체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19년 13억 달러에서 2025년 5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특히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은 독자 생산설비 설계와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지의 대형 전력 반도체 제조사 대상 제품을 공급하는 등 품질과 양산 기술력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현재 주로 사용되는 150㎜ SiC 웨이퍼는 자체 설계와 양산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듀폰을 포함한 소수기업에 불과하다.이번 인수전에도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였으나 35년 이상의 웨이퍼 생산 역량을 보유한 SK실트론의 경쟁력과 반도체 소재 육성 의지가 인수 성공으로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용 웨이퍼 수출 기업으로, 듀폰이 보유한 R&D 및 생산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업계에선 SK그룹이 이번 인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SKC의 동박사업과 함께 고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SK실트론 관계자는 “SK실트론의 제조 기술 역량을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생산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 적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추석 앞두고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구미지역 기관·단체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의 정수연 부사장과 고성민 사원대표 등 임직원 30여 명은 10일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역의 홀몸 노인 300여 명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쌀 1포씩(4㎏)을 전달했다.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또 지역 복지시설 47곳에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양념으로 구성된 생필품 1천600세트를 전달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9일과 10일 각각 신평아이꿈터와 성심셀린의 집을 방문해 온정을 나눴다. 산단공 대경본부가 복지시설에 전달한 후원물품은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구미소방서도 지난 9일 소방안전협의회, 소방행정협의회와 함께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김재훈 구미소방서장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이 됐기를 바란다”며 “추석 명절이 모두에게 고맙고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안에서는 KEC 창립 기념행사, 밖에서는 장례식…구조고도화 사업 두고 노사 갈등 표면화

KEC가 구조고도화 사업(본보 지난달 26·3일 10면, 9일 9면) 참여를 앞둔 가운데 9일 구미코에서는 두 개의 상반된 행사가 열렸다.하나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KEC의 기념행사, 또 하나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주관하는 ‘노조파괴 장례식’이었다.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구미코를 찾았던 곽정소 KEC 회장은 금속노조 회원들과의 몸싸움에 휘말려 옷이 찢어지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KEC는 이날 구미코에서 미래형 오토·인더스트리 전력 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중장기 방안인 ‘KEC 비전 2025’를 발표하고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하지만 같은 시간, 행사장 밖에서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주관하는 ‘노조파괴 장례식’이 진행됐다.금속노조 KEC지회는 이날 “잔칫상과 장례식이라는 극명한 대비가 노조파괴와 공장폐업을 둘러싼 KEC의 현실”이라고 했다.KEC지회는 “KEC가 2011년부터 구조고도화를 진행하면서 두 번의 정리해고가 이뤄졌고 대상 부지에 있던 어셈블리 공장은 패쇄됐다”면서 “구조고도화 사업은 결국 공장 폐업으로 가는 수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갈등은 올해 초 KEC가 5번째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 공장 유휴부지 17만여㎡(5만2천여 평)를 매각해 대규모 쇼핑몰과 복합터미널과 의료센터, 전문학원, 오피스텔 등을 짓는다는 내용이 이 사업의 골자다.하지만 KEC의 구조고도화 사업 계획은 안팎으로 적잖은 우려를 낳았다.KEC가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외주를 확대해 왔다는 점, 공사가 진행되면 정상적인 조업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였다.KEC는 2011년부터 4차례 공장 유휴부지에 대형백화점과 호텔, 오피스텔 등 산업단지 지원시설 건설을 내용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갈등, 노후한 기술개발(R&D) 설비 개선과 근로자 복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의 부재, 상업시설이 근로자를 위한 시설로 인정하기 어려운 점 등의 이유로 탈락한 바 있다.구미YMCA 등 지역 시민단체들도 “KEC의 구조고도화 사업은 제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경제 재도약이라는 사업 취지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지역 내 갈등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반대의 입장을 나타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신중년여성 적합직종 구인·구직만남의날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치매예방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자의 일자리 매칭을 위해 지난 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신중년여성 적합직종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노인요양시설 보은다사랑을 비롯해 15개의 장기요양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면접을 통해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30여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센터는 올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중년여성 적합직무교육 ‘치매예방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치매 관련 자격증을 가진 신중년 구직자에게 현장실습 40시간이 포함된 212시간의 교육을 실시한 뒤 지역 장기요양기관과 연계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매칭한다는 계획이다.센터 관계자는 “여성 유휴 인력의 사회진출은 가정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일·가정 양립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구직·구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일자릴 구하지 못한 구직자나 현장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에게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70대 노모, 만취한 아들이 운전하던 차에 치여 숨져

아들을 마중 나왔던 70대 노모가 술 취한 아들이 운전하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40분께 구미시 해평면 왕복 2차로 도로에서 1t 트럭을 운전하던 A씨가 자신의 어머니 B(74)씨를 치고 지나갔다. B씨는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은 아들이 걱정돼 전동휠체어를 끌고 도로에 나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아들 A씨의 음주측정 결과는 0.151%로 만취 상태였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피해자가 어머니인 것을 알고 119에 신고했지만, B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