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보호구역

노인들의 이동이 잦은 곳에는 노인보호구역을 지정해 노인들을 배려하는 안전사고예방이 시급하다. 사진은 대구 북구 관음동 한 노인정 앞 노인보호구역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피해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는 노인 모습. 대구일보DB 

오중기 “지지율 30% 벽 넘어…희망봤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오 후보는 14일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신 경북도민과 지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조직열세를 딛고서도 이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새 시대에 대한 우리 경북도민들의 뜨거운 열망 덕이다. 6천690명의 지지자가 정성을 모아 후원도 해 주셨고 그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30%의 벽을 넘는 등 소중한 성과도 얻었다”며 “결과는 아쉬웠으나 ‘희망’은 남아있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에게 “도민의 선택을 받아 축하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협조해 평화의 시대에 경북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사전투표 영향…지역 투표율 2회째 상승

대구ㆍ경북지역은 2014년 사전투표 시행 이후 투표율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높아진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을 미약하게나마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구ㆍ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16.43%, 경북 24.46%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사전투표율(대구 8%, 경북 13.11%)의 2배에 가깝다. 사전투표 시작 전인 5회 지방선거에서 대구는 45.9%, 경북은 59.4%에 그쳤다. 이는 앞선 4회 지방선거보다 대구는 2.6%포인트, 경북은 1.4%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2014년부터 사전투표제가 도입되면서 대구는 52.3%, 경북은 59.5%로 소폭 상승하고 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 57.3%, 경북 64.7%를 각각 기록해 2회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높아진 사전 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와 예측이 어느정도 들어맞은 셈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이 선거기간 화제가 되면서 투표율도 함께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또 예전에는 하루에 그쳤던 선거일이 사흘로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투표율 분석] 전국 꼴찌 간신히 면한 대구…경북은 전국평균 이상 기록

6ㆍ13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개표가 대구ㆍ경북 32개 개표소에서 이날 오후 일제히 진행됐다. 이날 선거를 통해 지역에서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총 525명의 당선인을 선출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6ㆍ13지방선거에서 대구는 투표율이 57.3%를 기록해 전국 꼴찌를 간신히 면했다. 경북은 64.7%로 전국 평균(60.2%)을 4.5%포인트 웃돌았다. 13일 대구ㆍ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60.2%로 선거인 수 4천290만7천715명 중 2천584만1천917명이 투표했다. 이는 1995년 민선 1기 이후 최고 수치다. 대구는 역대 두 번째, 경북은 역대 세 번째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대구 투표율은 1회(1995년) 64.0%, 2회(1998년) 46.8%, 3회(2002년) 41.5%, 4회(2006년) 48.5%, 5회(2010년) 45.9%, 6회(2014년) 52.3%였다. 경북 투표율은 1회(1995년) 76.8%, 2회(1998년) 64.9%, 3회(2002년) 60.4%, 4회(2006년) 61.5%, 5회(2010년) 59.4%, 6회(2014년) 59.5%로 집계됐다. 대구는 선거인 수 204만7천286명 중 57.3%(117만2천495명)가 투표했다. 앞선 사전투표에서 16.43%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해 전국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으나 최종 집계 후 인천을 앞질러 17개 시ㆍ도 중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구의 경우 수성구가 60.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중구(58.7%), 달성군(58.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구는 53.6%에 그쳐 8개 구ㆍ군 중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경북은 225만1천538명의 유권자 중 64.7%(145만7천807명)가 투표했다. 경북도내 23개 시ㆍ군 중 13개 지역에서 투표율이 70%를 넘어섰다. 울릉ㆍ군위ㆍ영양 등 3곳에서 투표율이 80%를 넘겼고 상주ㆍ문경ㆍ예천ㆍ청도ㆍ성주ㆍ의성ㆍ청송ㆍ영덕ㆍ봉화ㆍ울진 등 10개 지역에서 유권자의 70% 이상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경북은 1995년 지방선거 이후 투표 순위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서 76.8%로 투표율 전국 2위를 기록했으나 2~4회 3위, 5회 5위, 지난 6회 지방선거에는 6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번 선거 투표율도 전국 6위에 그쳤다. 경북은 울릉이 82.6%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영양(82.3%), 군위(81.9%) 순이다. 경산이 55.1%로 가장 낮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신분증 꼭 챙기고 내 투표소 찾아가요

6ㆍ13 지방선거일 대구ㆍ경북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모두 7~8장의 용지에 투표하면 된다. 대구ㆍ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ㆍ여권ㆍ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ㆍ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정해진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ㆍ경북은 7장의 투표용지를 2차례에 나누어 교부받는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인 김천은 8장이다. 1차에는 시장ㆍ도지사선거, 교육감선거, 구ㆍ군의장선거 3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2차에는 지역구시의원선거, 지역구구ㆍ군의원선거, 비례대표시의원선거, 비례대표구ㆍ군의원선거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용지에 투표하면 된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대구 투표율 23년 만에 60% 넘어설까

투표율 꼴찌 벗어납시다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대구 동대구역네거리에 지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이날 대구시선관위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주요 네거리 29곳을 선정해 투표 참여 현수막을 설치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구가 23년 만에 지방선거 투표율 60%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지역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때 64%를 기록한 후 줄곧 40~50%대를 유지해왔다. 경북도 2010년 제5회 지방선거부터 6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어 60% 돌파 여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12일 대구ㆍ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지선 때 64%로 정점을 찍고 나서 1998년 제2회 46.7%, 2002년 제3회 41.4%, 2006년 제4회 48.5%, 2010년 제5회 45.9% 등 40%를 유지해오다 가장 최근 치러진 2014년 제6회 때 최종 투표율이 52.3%로 집계돼 선거인 수의 절반을 겨우 넘겼다. 경북은 제1회 지선인 1995년 투표율이 76.8%까지 치솟아 당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참여율이 높았다. 도민 5명 중 4명이 투표소를 찾은 셈이다. 이후 1998년 64.9%, 2002년 60.4%, 2006년 61.5%로 60%대의 투표율을 유지해오다 2010년(59.4%)부터 2014(59.5%)까지 50% 후반대에 머물고 있다. 구ㆍ군별로 대구는 남구와 달서구, 북구 등이 30~40%를 기록해 유권자의 절반 정도가 투표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성구와 달성군이 50% 후반대를 기록하면서 대구 투표율을 끌어 올렸다. 경북 울릉군과 영양, 군위 등은 투표율이 80% 이상에 달해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분류되고 있으나 구미, 경산 등은 40% 중후반대를 유지하는 것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소설가 이외수 “대구가 달라지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가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선거 영상에 격한 공감을 보냈다. 이 작가는 최근 임 후보의 ‘메리크리스마스 6ㆍ13 해피 뉴 대구’영상을 본 뒤 “대구가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계정으로 가져와 게시했다. 그는 “6월의 파란 산타라는 발상이 너무 신선하고 상쾌하다. 거기다가 울면 안 된다면서 아이들을 외면하는 빨간 산타와 다른 인생관을 가졌다는 게 감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음지에 있다는 게 안타깝다. 아이디어가 있고 정의감이 있는 특급 공무원 정말 기대된다. 힘내세요 임대윤 선수”라며 지지했다. 한편 이외수는 팔로워 수가 243만여 명에 달해 SNS상에서 ‘트위터 대통령’이라 불린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갈피 못 잡는 투표층 사로잡는 게 최종목표”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의 김경동 선대본부장. “경제전문가인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를 당선시켜 대구의 자존심도 지키고 빈사상태에 있는 대구의 경제도 살립시다.” 김경동 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 선대본부장은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가 대구시장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이같이 밝히며 대구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김 후보를 알게 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대구시장 미래당 후보로 나선 김 후보가 직접 김 본부장에게 총괄본부장직을 제안하며 둘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다. 김 본부장이 본 대구의 민심은 아직도 방황기다. 자유한국당의 지지기반인 보수층의 민심이 흔들린데다 지지를 철회하는 층도 등장했기 때문. 그는 “갈피를 못 잡는 투표층을 사로잡는 것이 이번 선거의 최종 목표”라며 “자유한국당에 표를 주려니 자존심 상하고 민주당에 표를 주려니 후보가 마음에 안 드는 경우 우리를 지지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김 후보는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을 냉철하고 정확히 한다”며 “대구를 바라보는 관점 또한 철저히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김 후보가 당선되면 대구 경제는 반드시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선거 현장을 누빌 때마다 미래당 지지층이 상당하다고 느낀다며 자랑했다. 멀리서부터 “김형기 후보를 지지한다”며 반겨주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고. 특히 김형기 후보가 강조하는 ‘청년 First, 여성 First’라는 슬로건이 장차 젊은 지지층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정당 규모 차이로 인한 선거비용 한계 등은 중앙당과의 면밀한 협의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캠프에서 나오는 콘텐츠들의 질을 비교해보면 타 후보들보다 잘하면 잘했지 부족하지 않다”고 자평했다. 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당대표가 여의도에서 수시로 내려와 정책 협의 등을 거치고 시간 날 때마다 김 후보의 유세를 돕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 본부장은 “물론 규모 등 조직적인 측면에서 타 정당보다 불리할 수 있으나 경험이 많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조직원들이 영역마다 포진돼 있어 ‘일당백’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김형기 후보는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시민의 굳건한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사진설명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의 김경동 선대본부장

대구 사전투표율 전국 최하위…경북은 4위

이번 선거에도 대구지역 사전투표율이 전국 꼴찌다. 대구는 2013년 사전투표제 도입 후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경북은 9개 도 가운데 3위, 전국기준으로는 4위를 기록해 대구보다 사전투표제가 잘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ㆍ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6ㆍ13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4천290만7천715명 중 20.14%(864만896명)가 참여했다. 이중 대구는 유권자 204만7천286명 중 16.43%(33만6천422명), 경북은 유권자 225만1천538명 중 24.46%(55만705명)가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대구ㆍ경북지역 사전투표율은 4년 전인 제6회 지방선거 때보다 2배가량 늘었으나 지난해 대통령 선거보다는 소폭 줄었다. 사전투표제가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는 8%, 경북은 13.11%로 첫발을 뗐다. 이후 지난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 때 대구는 22.28%, 경북은 27.25%까지 사전투표율이 치솟은 뒤 올해는 소폭 줄었다. 이는 대통령 선거보다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 등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대구ㆍ경북지역 여성 유권자 수가 남성 유권자 수보다 4만5천여 명 가량 많지만 사전투표 참여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저조했다. 대구는 남성 100만4천63명 중 18.46%(18만5천370명), 여성 104만3천223명 중 14.48%(15만1천52명)가 사전투표했다. 경북도 남성 112만2천676명 중 25.84%(29만115명), 여성 112만8천862명 중 23.08%(26만590명)로 남성 투표율이 여성보다 높았다. 구군별로는 대구 달서구가 15.03%(7만1천22명)를 기록해 8개 구ㆍ군 중 가장 낮았고 수성구가 19.14%(6만7천331명)로 가장 높았다. 경북은 군위군의 사전투표율이 42.05%(9천567명)에 달했다. 지난 이틀간 군민 2명 중 1명이 사전투표소를 찾은 셈이다. 사전투표율 전국 1위(31.73%)를 기록한 전라남도 22개 시ㆍ군에서도 사전투표율 40%를 넘긴 곳은 장성, 곡성, 고흥 등 단 3곳에 불과할 정도로 이례적인 수치다. 반면 경산시는 사전투표율이 16.95%(3만6천465명)에 그쳐 유권자 수(21만5천139명) 대비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한국환경·NGO협, 권영진 후보 지지선언

6ㆍ13 지방선거 막판 총력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한국환경ㆍNGO협의회 임원 및 회원 100여 명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 있는 권 후보 캠프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 협의회는 국군불교진흥회, 한국방재안전문화협회, 한국환경연구원, 한국환경NGO협회 등 47개 단체로 구성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권 후보는 지난 4년간 환경개선 정책을 추진해 깨끗한 대구를 만들어 대구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 했다”며 “권 후보가 폭염과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푸른 대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6·13 지방선거 D5…지역 표심 30% 이상 사전투표서 결정

8, 9일 지방선거 사전투표…신분증만 챙기세요 6ㆍ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8, 9일 양일간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가 필요 없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월성2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이 투표용지 발급 프린터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구ㆍ경북지역 표심의 30% 이상이 사전투표에서 결정난다. 계속 상승추세를 보이는 사전투표율은 이번 6ㆍ13 지방선거에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율과 표심을 가를 중요 변수로 등장했다. 대구ㆍ경북의 사전투표율은 5년 새 2배 이상 높아졌다. 이번 6ㆍ13 지방선거에서는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젊은 층 투표율 제고 및 북ㆍ미 정상회담 영향 축소 등 다른 셈법으로 앞다퉈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8, 9일 양일간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치러진 19대 대통령선거에는 대구ㆍ경북지역 투표자 329만2천974명 중 32.4%(106만8천402명)가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투표자 3명 중 1명이 사전투표기간을 활용한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부터 사전투표제를 도입했다. 전국 단위로는 2014년 6회 지방선거 때 처음 시행됐고 이어 2016년 국회의원선거, 지난해 대통령선거 등 모두 3차례 시행됐다. 대구는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지만, 경북은 9개 도 단위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활용도가 높다. 대구는 2014년 지방선거 때 총 투표자 105만2천638명 중 15.3%(16만935명)가 사전투표했다. 이후 2016년 국회의원선거 때는 111만3천56명 중 18.5%(20만5천694명), 지난해 대통령선거에는 158만1천347명 중 28.8%(45만5천229명)가 사전투표소를 찾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전국 평균(20.2%, 21.0%, 33.7%)에는 한참 못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은 2014년 총 투표자 131만4천925명 중 22.1%(29만15명), 2016년 127만113명 중 24.8%(31만5천362명)로 소폭 증가한 뒤 지난해 ‘장미대선’ 때는 171만1천627명 중 35.8%(61만3천173명)로 사전투표자가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제6회 지방선거의 경우, 29세 이하(대구 13.46%, 경북 19.92%)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30, 40대의 사전투표율은 낮게 나타났다. 대구는 40대 6.11%, 경북은 30대가 9.83%에 머물렀다. 정치학계에서는 사전투표제가 유권자들에게 ‘시간활용적 측면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제도’라고 평가하며 계속해서 사전투표자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유권자의 선거 참여의식이 높아지는 상황이므로 사전투표율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며 “선거전 쟁점이나 시간적 편의 등이 시민참여를 더욱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이유있는’ 선거문자, 유권자에 표심 호소

‘현충의 노래’ 제창하는 대구시장 후보들 6ㆍ13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들이 6일 오전 대구 남구 앞산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현충의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자유한국장 권영진,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오늘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는 소중한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대구ㆍ경북 지역 6ㆍ13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감성에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문자폭탄에 시달리는 유권자들의 심기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한표를 호소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예비후보 등록일인 지난 2월13일부터 6일까지 발송된 선거문자는 ‘기념일형’, ‘정보전달형’, ‘사죄형’ 등 다양한 형태가 선보이고 있다. 후보자들이 이번 지방선거 문자메시지에 가장 자주 이용한 유형은 ‘기념일형’이다. 특히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날 등 각종 기념일이 몰린 지난 5월에는 기념일형 문자메시지가 단골 인사말로 등장했다. 현충일인 6일에는 김영만 자유한국당 군위군수 후보, 김충섭 무소속 김천시장 후보, 배기철 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등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표심을 호소했다. 지난 5일에는 이재화 무소속 대구시의원 후보가 현충일 인사를 하며 자신의 공약을 밝혔다. 교육감 후보들은 스승의 날에 맞춰 홍보활동을 펼쳤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이경희 경북도교육감 후보 등은 지난달 ‘15일은 서른일곱 번째 맞는 스승의 날’,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는 소중한 날이 되길 소망한다’며 본인의 경력과 소신을 소개했다. 지난달 5일 어린이날에는 정재학 바른미래당 경산시장 후보 등 지역의 많은 후보들이 어린이날 기념인사를 하면서 문자메시지를 띄워 보냈다. 정보전달형도 있다. 선거일이 코앞에 다가온 만큼 사전 투표일을 알리는 후보들이 많았다. 장기식 한국당 대구시의원 후보와 최기문 무소속 영천시장 후보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사전투표기간 및 장소 등을 적었다.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선거문자를 통해 ‘북ㆍ미 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하며 문자 말미에는 사전투표일시와 준비물 및 자기소개 등을 게재했다.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는 사과로 말문을 여는 사죄형도 등장했다. 최근 장애인단체와 충돌로 부상을 입은 권영진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시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모 무소속 영천시의원 후보도 ‘선거로 생활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대구ㆍ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차원에서 20명이 넘는 사람에게 한꺼번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최대 8회까지 허용된다. 20명 이하는 제한이 없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강대식 동구청장 후보 “태양광 LED 버스승강장 설치”

강대식 바른미래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는 5일 ‘친환경 청정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지방자치 시대에 주민의 건강ㆍ안전과 더불어 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구의 허파인 팔공산이 있는 동구를 쾌적한 청정도시로 만들기 위한 환경과 개발 공존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요 정책 내용은 지붕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낮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야간에 조명등을 밝혀주는 ‘태양광 LED 버스 승강장 설치’와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지원’이다. 이어 도심 속 쉼터와 교육 기능이 강화된 ‘대구기상대기념공원’을 조성해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약속했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13일에 일 있다면 8~9일 사전투표해요”

6ㆍ13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면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참여 대상은 선거일 기준 19세 이상 국민(1999년 6월14일 이전 출생)으로 주민등록증과 여권, 공무원증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면 된다. 투표방법은 해당 자치구ㆍ시ㆍ군의원지역선거구 내 주소를 둔 관내선거인과 해당 자치구ㆍ시ㆍ군의원지역 선거구 밖에 주소를 관외선거인에 따라 달라진다. 관내선거인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을 받은 뒤 투표용지를 받는다.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기표하고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퇴장하면 된다. 관외선거인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와 주소라벨이 부착된 회송용 봉투를 받고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합해 투표함에 넣고 퇴장하면 된다. 사전투표소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info.nec.go.kr/)나 투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

목소리 높이는 군소정당…대구·경북 후보자 수 증가

6ㆍ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대구·경북 군소정당 후보 수가 4년 전인 제6회 6ㆍ4지방선거때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등 굵직한 사건들로 대구ㆍ경북지역 보수민심이 와해되면서 다당제 분위기가 형성되자 소규모 정당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선관위에 따르면 제7회 6ㆍ13지방선거 후보 중 여당과 제1, 2야당 소속을 제외한 군소정당 후보 수는 42명이다. 앞선 2014년 6ㆍ4지방선거에는 18명이 출마했다. 4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것. 지역에 후보를 낸 군소정당은 △정의당 △대한애국당 △민중당 △녹색당 등이다. 대한애국당과 민중당은 각각 14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정의당 13명, 녹색당 1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의당은 지난 지방선거 때 한 명도 내지 못한 광역의원 후보를 올해 3명이나 냈다. 이에 따라 광역ㆍ기초비례의원 출마자 수도 배 이상 늘었다. 이번 지방선거 군소정당 비례의원 후보는 23명이다. 지난 6회때는 12명이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 지난달 정의당 지지도는 5.8%로 5월 들면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정의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현재 소규모 정당들은 각자 살길을 모색해야 하는 과도기적인 상황에 놓였다”며 “선거법 개정 등을 통해 지역에도 다당제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 힘입어 군소정당 후보들은 소속 정당의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재정적 한계 및 당 지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미니멀 선거운동에 돌입,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 통합진보당 탈당 인사들을 주축으로 창당한 정의당은 대구ㆍ경북 당 지지율 10%대를 목표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전략 후보들이 모여 단체 선거운동을 펼 계획이다. 친박계 조원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대한애국당은 대구ㆍ경북지역 태극기 집회 현장에 참여한 인물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꾸렸다. 서로 간 유대와 공감대를 활용해 집회를 구성하고 거리연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선거 운동 시 유료 운동원 활동을 지양하고 자원봉사자로 결집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민중당은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중당원에게 “빨갱이”라고 한 말이 논란이 돼 이슈로 부상하기도 했다. 민중당은 공보물을 통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간략하고 눈에 띄는 공약을 제시한다는 것.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선거비용 절감과 소음 등 선거 스트레스를 줄이겠다고도 밝혔다. 정치 학계는 지역에 군림했던 패권의 영향력이 줄면서 향후 다양한 정당이 대구ㆍ경북에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당이 다양화되면서 유권자들이 경쟁의 묘미를 알게 되고 스스로 정치를 바꿀 수 있다는 정치적 효능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선거 참여도가 높아지는 등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아람 기자 aram@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