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미제…개구리소년 사건 해결될까

국내 3대 미제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용의자가 특정되면서 또 다른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현직 경찰청장으로는 처음으로 민갑룡 경찰청장이 20일 개구리소년 사건 현장을 찾아 수사경과를 보고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실종 10년 만에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됐지만 실종 경위와 범행 연관성 등 수사 진척 상황이 전혀 없어 영구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개구리소년 사건은 1991년 3월26일 대구 성서초에 재학 중이던 우철원(당시 13세)군 등 친구 5명이 와룡산에 도롱뇽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사건이다.사건 당일은 5·16 군사 정변 이후 중단된 지방자치제가 30년 만에 부활해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일로 임시 공휴일이었다.5명의 소년이 휴일 한날한시에 연기처럼 사라진 것이 알려지자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경찰은 단일 실종사건으로는 최대 수색 규모인 연인원 35만 명을 동원했지만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하지만 공소시효 4년을 앞둔 2002년 9월26일 마을에서 약 3.5㎞ 떨어진 와룡산 세방골에서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됐다.수십만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도 찾지 못한 소년들이 10년 만에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발견된 점, 와룡산에서 5명의 소년을 모두 제압한 점 등이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경찰은 발굴 작업을 벌여 유골 5구와 주위에서 어린이용 신발 4켤레, 손목시계, 운동복 등 옷가지 10여 점을 발견했다.유골 감식 결과 두개골 손상 등 흔적이 확인돼 타살로 추정됐다.경찰은 용의자와 관련한 제보 1천500건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15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이 사건은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다행히도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모(56)씨가 사건 당시 범인의 DNA와 일치하면서 33년 만에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개구리소년 사건도 해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우철원군 아버지 우종우(70)씨는 “화성사건 해결 소식을 듣고 마치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범인을 잡은 것처럼 기뻤다”며 “화성 사건의 범인처럼 언젠가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 경찰들이 아이들의 한을 풀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여전히 개구리소년 사건의 진범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실종 경위와 범행 연관성, 공범 여부 등 특별한 수사 진전사항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경찰 관계자는 “용의점에 대한 탐문 수사 등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상황은 없다”며 “수사기록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등 새로운 수사 단서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경북, 8월 수출 줄고 수입 늘고…무역수지 17.2%↓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와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여파로 대구·경북 8월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큰 폭으로 줄었다.19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8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38억9천 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3억4천700만 달러)보다 10.5% 감소했다.반면 수입은 16억7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6억7천800만 달러)보다 0.03% 증가했다.무역수지는 22억1천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6억7천만 달러)보다 17.2% 줄었다.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액이 하락추세를 보여 무역수지 흑자 폭은 계속 줄고 있다”고 말했다.무역수지 흑자규모 축소 원인으로 주요 수출품목인 전기·전자제품과 철강 및 금속제품의 수출 부진 등이 꼽힌다.주요 수출품이 철강·금속제품(30%), 전기·전자제품(29%), 기계와 정밀기기(14%), 화공품(7%) 등이지만, 전기·전자제품은 16.8%, 철강 및 금속제품은 1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것.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국도 유럽(-22.3%), 동남아(-18.2%), 미국(-5.7%), 일본(-3.8%), 중국(-3.0%) 등으로 대부분 감소했다.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연료(37.2%), 광물(8.4%) 등이 증가했지만, 철강재는 20.1% 줄었다.주요 수입국은 중국(24%), 호주(17%), 일본(13%), 동남아(10%), 유럽(7%) 등의 순이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공급 못 따라가는 대구공항, 성장 한계치 도달했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대구국제공항이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여객수요가 운항 편수 공급량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요가 공급에 못 미치면서 대구공항이 성장 한계치에 달한 것 아니냐는 항공업계의 분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18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편수는 1만3천376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천631편)보다 55% 증가했다. 하지만 여객 수는 192만4천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4만3천19명)보다 43% 증가하는데 그쳐 공급대비 수요량은 12% 떨어졌다. 통상 운항편수 1편당 190석이 공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총 공급석(254만1천440석)대비 탑승률은 76%다. 61만6천560석이 빈 채로 운항한 셈이다. 특히 반일감정으로 인한 ‘보이콧 재판’ 효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이전 자료인 점을 감안하면 항공업계에서 통용되던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기존 흐름이 깨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대구공항의 공급대비 수요량 감소는 흑자공항으로 전환된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2016년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편수는 4천948편으로 2015년(2천734편)대비 81% 늘었다. 여객 수가 2015년 33만1천550명에서 2016년 68만4천841명으로 107% 증가해 공급대비 수요량이 26% 높았던 것이다. 하지만 2017년(공급량 108%, 수요량 120%)에는 공급대비 수요량 증가폭이 12%로 떨어졌고, 지난해(공급량 32%, 수요량 36%) 수요량은 4%밖에 늘지 않았다. 이처럼 2016년 이후 서서히 떨어지던 공급대비 수요량이 올해는 공급량도 따라가지 못하면서 항공 업계에서는 대구공항의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상 대구공항의 성장을 이끌어온 국제선 노선의 수요가 이제는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본다”며 “더 큰 문제는 반일감정 확산 이전부터 이러한 기류가 감지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해당 사실에 대해 장기적인 경제침체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여행수요가 주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결론적으로 대구공항 이용객을 늘고 있다”며 “동남아 노선이 전년 대비 98% 증가하는 등 다양한 노선 취항이 이뤄진다면 더욱 성장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제주항공, 대구∼세부 노선 주4회 운항

제주항공은 지난 17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세부 노선 취항식을 하고 운항을 시작했다. 대구∼세부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한다. 대구공항에서 오후 8시5분에 출발해 세부에 오후 11시15분(현지 시간)에 도착한다. 세부에서는 0시15분에 출발해 대구에 오전 5시10분에 도착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제13회 달서 하프라마톤 대회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22일 오전 8시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전국의 마라톤동호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13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415명이 증가한 총 6천585명(하프 1천37명, 10㎞ 1천962명, 5㎞ 3천586명)이 참가한다. 특히 여성참여자 및 대구 이외 타지역 참여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대회 종목은 하프와 10㎞, 5㎞ 3개 종목이다. 하프 종목은 5개 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단체대항전), 10km 종목은 3개 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진행한다.종목별로 1∼5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6∼10위 선수에게는 상금을 지급한다.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는 가족 건강달리기로 진행된다.코스는 호림강나루공원∼금호강변∼달성습지∼성서4차산업단지다.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40분부터 오후 12시20분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모다아울렛, 대천교, 월성교, 성서공단 4차 단지 등에서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또 대회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 셔틀버스를 6대를 배치해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이날 행사장에는 달성습지 보호 체험, 다문화 체험, 건강체험 등 체험부스와 청송사과, 성주참외 등 농산물 홍보부스, 관계 기관·단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도시철도공, 불법촬영예방 안심거울 추가 설치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와 피해를 예방하고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2호선 영남대역 역사에 안심거울을 추가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거울은 지난해 계명대역에 시범 설치한 안심거울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이 반영돼 제작됐다. 시야각이 넓은 볼록거울로 후사경 형태로 설치돼 뒤에 오는 사람의 행동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 진입부 벽면에는 불법촬영금지 안내문구도 부착했다. 한편 공사는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 26대를 활용해 화장실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시청사 유치기원 청송사과 공개

대구 달서구청은 자매도시인 경북 청송군이 (옛)두류정수장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대구시청사 유치기원 사과’를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유치기원 사과는 청송군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우영화(65)씨의 수확물이다. 달서구에 시청유치를 염원하며 착색이 시작되는 지난 7월부터 사과 한알 한알에 ‘대구시청 두류정수장’이라는 스티커를 붙였다. 우씨는 “태풍 ‘링링’ 때문에 사과가 떨어질까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좋은 사과를 수확하게 됐다. 부디 자매결연도시 달서구에서 대구시청사를 유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전기 시내버스 23대 추가 도입

전기차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시가 내년에 전기 시내버스를 23대 추가 도입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기 시내버스 추가 도입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도입이 완료되면 지난 3월부터 시범운행 중인 전기버스 10대를 포함해 33대의 전기버스가 운행된다. 전기버스 추가 도입을 위한 사업비는 113억7천만 원(국비 33억6천만 원, 시비 52억5천만 원)이다. 추가비용은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업체가 대당 1억2천만 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전기버스 투입 노선은 937(덕원고등학교 앞↔관음동), 750(앞산공원↔관음동) 523(검단동↔방천리) 805(웃는얼굴아트센터↔반야월역) 240(방천리↔대일리) 등 5개 노선이다. 기존 시범운행 2개 노선(503·730번)을 포함해 운행노선은 모두 7개로 늘어난다. 노선 선정은 전기버스 1회 충전 거리(200㎞ 내외)를 고려한 편도 30㎞ 정도 노선, 충전시설 구축 가능 여부, 차령이 만료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대·폐차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전기버스 운행실적을 모니터링하고 지역 운행조건에 맞는 전기 시내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한 뒤 제작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전기버스가 늘어나면서 도심 대기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시내버스는 주행 시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소음과 진동이 적고, 저상버스로 제작돼 교통 약자들의 이용도 편리하다.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기존 시내버스를 대체해 1대당 연간 3천100만 원가량 연료비·정비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시내버스의 보급 확산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 운영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11월29일까지 결혼이민자 40명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지원을 위한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위해 입국 5년 이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디딤돌교실, 한국요리교실, 한국문화 적응교육, 가족생활지원 등과 함께 한국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필수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16일부터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2회 총 20회로 ‘한국어 디딤돌 교실’을 운영한다. 한국요리교실은 오는 25일부터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개강한다. 매주 수요일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다음달 4일 올림픽 기념국민생활관에서는 댄스교실이,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성·임신 및 출산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

대구 달서구청은 ‘복지달인(명예사회복지공무원) 마을지기 교육’ 참여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 복지 활동가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위기가 예상되는 가구에 대한 초기 위험을 감지하고 대상자를 적기에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고 봉사정신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6회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복지달인’ 핵심리더로 위촉된다. 복지달인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다양한 복지사업 참여 및 캠페인 활동 등 마을의 어려운 주민을 찾고 살피는 복지안내자로서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 행복나눔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3-667-3671.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제주항공, 신입·경력 100여 명 공개채용

제주항공은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 100여 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구매와 정보보호, 지점 운송과 안전기획, 객실과 운항, 정비와 운항통제, 운항안전, 운항학술교관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작성·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공개채용부터 모든 부문 서류전형에서 증명사진 제출을 없앴다. 또 전국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3등급 이상의 인증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하고, 객실승무원은 체력 검정을 면제한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경연, 대구·경북 산업혁신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연구원은 18일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산업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관광뷰로, 경북문화관광공사, 시·도 관광협회, 지자체, 학계 전문가와 관광사업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에서는 기조강연과 대구·경북의 관광자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빅데이터의 중요성과 쟁점, 실증사례 등 총 2건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역관광산업이 직면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관광 통계와 R&D 투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심원섭 목포대 교수가 ‘지역관광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과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심교수는 관광소비자의 다양한 욕구 파악과 지역관광산업의 생존전략으로써 산·관·학·연 협력모델의 관광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정책적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윤현호 NICE지니데이타 공공사업팀장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대구·경북의 관광·축제 관련 실증사례를 발표한다. 윤 팀장은 2018∼2019년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대구 축제·관광의 산업화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경북 울릉군의 일주도로 개통 전후의 상권 변화를 분석한 매출액과 소비인구 추이를 제시한다. 토론은 오익근 계명대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 박은경 대구대 교수,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실장,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대구·경북이 간직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잘 팔려고 지속적으로 관광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지자체, 관광전담기관, 관광사업체, 대학교 등에 제공하는 지역관광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지방조달청장, 국유재산 실태조사 현장 점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17일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일원 행정재산 14곳에 대한 국유재산 실태조사 점검에 나섰다. 이번 실태조사는 유휴 가능성 및 향후 개발·매각 등 활용 가능성이 큰 도시지역 내 대지 및 하천인접지역 등을 중심으로 행정목적 활용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장기간 행정재산 용도로 활용하지 않은 토지는 용도폐지하고 일반재산으로 관리 전환하는 등 국유재산에 대한 활용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지방조달청은 올해 총 4천918필지(1천721만㎡)의 국유재산에 대한 관리실태 확인 및 점검을 시행한다. 상반기엔 3천141필지(610만㎡)를 점검·완료했고, 10월 말까지 남은 1천 777필지(1천111만㎡)에 대해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지역 관광·축제 산업화 잠재력 크다

대구지역 관광·축제의 산업화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 동성로축제 및 치맥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 기간 동안 주변상권 일 매출이 평균 27%까지 신장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연구원 송재일·황희정 박사와 윤현호 NICE지니데이타 공공사업팀장은 17일 ‘대경 CEO 브리핑 제588호’를 통해 지역관광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지역경제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송 박사 등은 대구 축제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2018∼2019년 카드거래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이동패턴을 분석한 결과 축제의 산업화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두류공원 일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등 주요 개최지를 중심으로 인근 상권의 일 매출액이 평상시 대비 7.7%, 전년 대비 6.4% 증가한 75억 원 상당의 효과를 거뒀다. 송 박사 등은 “축제 기간 동안 테마와 관련이 큰 치킨 업종의 일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하는 등 소비촉진 효과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2019년 동성로축제 기간 중 주변 상권 하루평균 매출액은 평시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주요 소비 업종은 한식(21.1%), 일식·수산물(18.3%) 등 음식 관련 업체와 의복·의류(16.7%), 패션잡화(9.2%) 등 소매·유통 관련 업체의 매출 신장효과가 컸다. 축제 기간 재소비가 이루어지는 곳은 동성로(성내1동, 61.4%)가 가장 컸고, 이어 동성로 남·동쪽의 삼덕동(20.4%), 종로와 약전골목 주변의 성내2동(15.7%)으로도 소비가 옮겨갔다. 이를 통해 송 박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일부 지자체가 관광·축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동인구의 방문 성향 및 욕구를 파악한 뒤 정책사업을 추진했다”며 “올해 2억 원에서 내년 50억 원으로 증액될 문체부 관광빅데이터 예산 수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에서 개최되는 주요 관광축제의 산업화를 촉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더욱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송 박사 등은 축제 개최지 주변 상권과 관광명소를 연계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시민 스스로 축제에 참여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송박사 등은 “축제 방문 유동인구 분석을 토대로 객관적 시각에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보이콧 재팬’…짧은 추석연휴에도 일본 안 갔다

올 추석 짧은 연휴에도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한 일본 여행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이 짧을수록 가까운 일본여행을 택하는 기존 흐름을 깬 ‘보이콧 재판’의 여파로 풀이된다. 반면 반일감정의 반사이익을 받은 베트남이 최대 여행지로 떠올랐고, 대만 타이베이는 지난해 추석 대비 여행객이 4배가량 급증해 일본보다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다. 16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22일∼26일·5일간)동안 1만4천171명에 달했던 일본 여행객이 올해 (9월11일∼15일·5일간) 5천791명으로 59% 급감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오사카·괌 여행객이 5천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후쿠오카(3천475명), 도쿄(3천452명)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오사카 괌 여행객이 1천82명으로 81% 급감했다. 후쿠오카 여행객도 1천457명으로 58% 감소했고, 도쿄를 찾은 여행객도 2천910명으로 16% 줄었다. 통상 짧은 연휴에는 가까운 거리의 일본여행 수요가 늘어나지만, 올해 일본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특히 올해 국제선 여행객은 2만7천602명으로 지난해(2만8천84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일본여행객 감소 수치가 더욱 뚜렷하다. 일본 노선이 주춤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이번 추석 연휴 최대 여행지가 됐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베트남 출국자는 7천727명으로 지난해 대비(4천699명) 64% 증가했다. 이는 올 추석 대구공항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이 다녀간 수치다. 베트남 도시 중 다낭(5천235명)의 여행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하노이(1천492명), 나트랑(1천 명) 순이었다. 대만은 지난해 추석 연휴 1천501명에 불과했던 여행객 수가 올해 292%나 급증한 5천891명을 기록해 일본보다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다. 중국 역시 지난해(2천136명)대비 올 추석 3천3명이 찾아 40%가량 증가했다. 국내 여행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도 늘었다. 지난해 추석 제주도 출입국자 수는 2만7천57명이었지만, 올해 3만402명을 기록 12.4% 증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고 도시마다 다양한 볼거리, 음식문화 등이 우리나라와 맞아 사실상 대체노선이 없는 셈이었지만, 반일감정 확산으로 여행 수요가 완전히 꺾였다”며 “반면 비행거리가 조금 길지만 베트남 등 동남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보이콧 재팬’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