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보고’ 아닌 ‘소통행정’으로 ‘문경발전 모멘텀’

“문경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미래 건설을 위해 시장이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 업무보고에 참여할 것입니다.”문경시가 시정 업무보고를 관례적 자리가 아닌 소통으로 ‘문경발전의 모멘텀’을 모색하는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회의실에 모여 직제 순으로 업무보고를 하고, 직원들이 지시를 일방적으로 받는 업무보고회가 아닌 단체장이 직접 해당 부서를 찾는 소통행정 보고회다.19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역 발전을 위해 권위도 내려놓고 주민으로서 주요 현안에 대해 직원들과 토론하고 함께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소통업무보고회를 마련했다.고윤환 시장은 다음달 4일까지 해당 부서를 직접 찾아 직원들과 함께 내년도 시정 방향과 현안 및 신규 사업 등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자율토론을 벌이고 개선·활용 방안을 모색한다.특히 국·도비 확보 대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분석하는 등 실질적인 예산 확보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실시한다.인구증가, 출산장려, 미래농업 등 중요 시정 정책은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문경시는 이번 보고회를 업무시간에만 국한하지 않고 점심·퇴근시간 등 유동적으로 운영하며 보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기로 했다.문경시의 2020년 시정 주요현안 사업은 △인구증가 및 출산장려 정책 △맞춤형 귀농귀촌귀향 지원사업 △점촌지역 랜드마크사업 △돌리네습지 생태관광자원화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경역세권 개발사업 △중앙 공공기관·대형 국책사업·대기업 유치 등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새롭게 그려나갈 시민 중 한 사람으로 업무보고에 참여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 국·도비 예산 확보를 중점으로 직원 모두가 각자 맡은 일에 최고가 된다는 생각을 하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위덕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18일 위덕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철희 회당학원 이사장, 장익 위덕대 총장, 김형렬 대학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위덕대는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14년간 도민을 위한 의정 활동으로 도정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게 됐다”고 학위수여배경을 밝혔다.특히 호찌민·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등 세계적인 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경북 문화교류·문화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고, 교육분야 입법활동과 교육여건 개선, 인재양성을 위한 의정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2006년 제8대 경북도의원을 시작, 포항 5선거구에서 내리 4선을 한 토박이 의원이다.9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독도수호특별위원장, 10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등을 거쳐 현재 경북도의회 의장과 제16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반기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다.장경식 의장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다섯가지 맛의 비밀, 오미자축제 앞두고 수확 한창

20일 개막하는 오미자축제를 앞두고 문경의 오미자재배농가들이 오미자 수확에 한창이다.문경에는 921농가가 785㏊에서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올해 문경오미자는 지난 5월 냉해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 3천484t보다 20% 정도 감량된 2천71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생산량 감소에도 올해 오미자 판매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당 1만 원이다. 오미자축제장에서는 20% 할인된 8천 원에 판매한다.‘100세 청춘, 문경오미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9 문경오미자축제는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다섯 가지 오묘한 맛의 향연 오미자축제 20일 개막

오미자 전국 최대 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둔치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19 문경 오미자 축제’가 열린다.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 등 5가지 맛의 오미자 수확기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00세 청춘, 문경오미자’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축제추진위원회는 행사기간 시중에서 ㎏당 1만 원인 생오미자를 20% 할인된 8천 원에 판매한다.행사장에는 오미자 청 담그기, 오미자 밭 둘레길 걷기, 오미자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대표 체험프로그램인 오미자 청 담그기는 축제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제장 내에서 생오미자를 구입해 자동 세척기로 직접 세척 후 즉석에서 청으로 담아주는 행사다.오미자 밭 둘레길 걷기는 동로초등학교에서 노은1리 천주산 입구까지 3㎞ 구간에 빨갛게 익은 오미자 밭길을 천천히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4시 3차례 운영된다.특별행사는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을 마련, 15개 부스에서 20종의 오미자 음식을 선보인다. 각종 레시피 개발과 평가회도 연다.행사장에는 할인판매 외에 13개 업체에서 오미자 가공품 등 문경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축제추진위는 축제가 끝나도 관광객들이 오미자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경새재 특판장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3일간 오미자를 판매한다.785㏊에서 921농가가 오미자를 재배하고 있는 문경에서는 지난해 3천484t이 생산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5월 냉해 피해로 생산량이 20% 정도 감소한 2천712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20일 오후 6시30분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고윤환 문경시장은 “풍성한 가을 수확의 기쁨과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문경에서 열리는 문경오미자축제로 초대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 동정

김인호 문경시의회의장은 19일 오전 11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리는 제28회 국방부장관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동정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18일 오전 11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경상북도 생활개선 한마음대회’에 참석한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교육청, 열정 교원 승진 우대받는다

경북도 유·초등 교원 승진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벽지와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이 하향 조정되고 보직(부장)교사·대규모 학교 근무 교감 가산점이 신설된다.일선 현장에서 학생지도와 교육활동에 기여한 교사에게 승진 기회를 더 준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경북도교육청은 유·초등 교원 승진과 전보 관련 인사관리지침을 개정해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그동안 벽지와 농어촌 등 근무경력 가산점 위주의 승진 제도로 교사들의 대규모 학교 근무 기피현상과 전보제도 역시 근무 여건이 좋은 곳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 교육 불균형의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교육공무원 인사관리지침 개정을 위한 T/F팀 협의회를 구성한 후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권역별(문경·안동·포항·경산) 인사공청회, 인사자문전문위원회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벽지와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4.0점에서 3.5점으로 하향 조정 △보직교사(부장교사) 경력 가산점 1.25점에서 2.0점으로 상향 조정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 세분화(가·나지역 구분) △장기근속 유공교원 가산점(0.6점) 신설 △대규모 학교 근무 교감 경력 가산점(0.6점) 신설 등이다.국가기술자격증과 외국어능력 가산점은 폐지했다.전보 관련 인사 제도 주요 개정 내용은 △교(원)장과 교(원)감 등 관리자의 관외·관내 전보 시 내신 방법 개선 △특수 가산점 항목을 특례 전보로 전환하여 교직 생애 중 1회 사용 △5세 이하 자녀와 장애인 자녀 부양 교사의 전보 유예 확대 △연구 실적점 1종으로 제한 △직무연수실적점 폐지 등이다.개정되는 인사관리 지침을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0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업무 정상화의 ‘교사를 아이들 곁으로’라는 정책기조에 맞게 단위학교에서 일상적인 교육활동에 전념한 교사들이 보상을 받고 승진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 이번 인사관리 지침의 주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동정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17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전범기업 조례제정 간담회’에 참석한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교육청, 지역사회와 교육 거버넌스 구축…공교육 혁신 모델 제시

경북교육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교육의 혁신 모델을 통한 지자체, 마을공동체와의 거버넌스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역사회와 지자체, 학교가 참여하는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생의 손을 맞잡은 것이다.◆‘교육-일반자치 협력’ 체계화경북도교육청과 의성군, 의성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일반자치 협력’ 체계화를 통해 풀뿌리 교육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에 돌입했다.지난 5월 교육부가 주관한 ‘풀뿌리 교육 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경북에서는 의성이 유일하게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역사·문화·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마을 교육콘텐츠 개발과 마을 활동가 양성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마을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행복 의성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마을은 학교가, 주민들은 교사가, 마을은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육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교육네트워크의 핵심내용이다.추진사업은 △마을 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이웃사촌 청년시범 마을 꿈 짓는 마을 학교 △학교 공간을 활용한 지역개방 프로그램 △교육사업 통합공모 웹사이트 구축 등이다.이를 위해 의성군과 의성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지역사회는 최근 ‘의성행복교육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고 마을교사를 활용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이용욱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의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미래교육의 꿈을 함께하는 경북교육공동체경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지자체와 손잡고 운영하는 경북형 혁신 교육지구인 ‘경북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최근 경주를 비롯해 안동, 상주, 의성, 예천 등 5곳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경북미래교육지구’는 학교·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곳이다.‘미래교육의 꿈을 함께하는 경북교육공동체’를 비전으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역할 분담을 통해 교육 활동을 지원한 것이 추진과제의 골자다.경북도교육청은 이달 중 협약을 맺는 지자체는 2020년부터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지구에는 매년 4억 원씩 4년간 모두 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예산은 경북교육청과 해당 지자체가 각각 매년 2억 원씩 대응 투자를 할 계획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미래교육지구가 내실 있게 정착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좋은 교육 협력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시, 2차 추경안 시의회 제출…예산 8천억 원 첫 돌파

문경시가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8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2015년 5천억 원(최종 예산기준)을 돌파한 지 4년 만이다.15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천14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대비 434억 원(5.73%)이 증액된 금액이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천937억 원, 특별회계 1천77억 원이다.주요 사업은 △도시재생사업 47억 원 △점촌네거리 주차장 조성사업 50억 원 △중앙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16억 원 △스마트팜 조성사업 20억 원 △청정식물원 조성사업 15억 원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정비공사 10억 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7억 원 등이다.또 시민 생활 편의증진을 위해 △방치폐기물 처리 10억 원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6억 원 △도로개설사업 9억 원 △도로 정비 및 확포장공사 9억 원 △하천위험시설보수 2억 원 등도 편성했다.문경시의 예산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국·도비 보조금을 비롯해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의 재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게다가 국·도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한 것도 한 주요 요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김현식 기획예산실장은 “지역현안사업 및 일자리 창출, 시민안전·재해예방 관련 사업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재정운용에 우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예산 안은 17일 개회하는 문경시 제229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 재원이 지역에 고스란히 흡수되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영덕 오징어가공업체 사망자 4명으로 늘어…외국인 근로자 질식사고 ‘인재’

영덕의 한 오징어가공업체에서 발생한 가스질식사고(본보 11일자 5면)는 안전 규정을 무시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이들 노동자는 지하 탱크에서 청소작업 당시 안전 마스크 등 안전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영덕군 축산면 한 오징어 가공업체 지하 탱크에서 작업하던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태국인 D(33)씨가 11일 오전 1시께 숨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이들 4명은 가로 4m, 세로 5m, 깊이 3m 콘크리트 구조로 된 지하 탱크에서 청소하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3m 깊이 지하 탱크에 한 명이 청소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쓰러졌다. 뒤따라 들어간 3명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덕소방서 측은 “탱크 안에는 오징어 내장 등 부패하는 물질이 30㎝ 정도 쌓여 있었고 근로자 4명은 엎어져 있었다”며 “구조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다른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부패하는 물질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에 4명이 질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사고 당시 탱크 밖에 다른 안전 관리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탱크는 업체 마당에 땅을 파고 콘크리트로 제작한 것으로 오징어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저장하는 곳이다. 최영상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보통 저장 탱크 안에서 작업을 하기 전 탱크 안 산소농도를 측정하는 것을 선행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공기 내 산소 농도가 15% 미만이면 질식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가 난 곳이 어패류가공부산물을 저장하는 곳이라면 부패, 미생물 발효 등 이유로 유해 가스 발생했을 가능성 높다”며 “최근에 날씨가 무더웠기 때문에 미생물 발효가 더 빨리 진행됐을 것으로 본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지하 탱크에 한 명이 청소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쓰러지자 나머지 3명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다시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작업 과정과 작업 안전수칙 준수, 사전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문경시, 미디어마케팅 성과 … 드라마·예능프로그램 유치

문경시가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미디어마케팅이 성과를 얻고 있다.11일 문경시에 따르면 미디어 마케팅을 위해 지난 1월 '미디어전략팀'을 신설하고 문경시영상산업진흥조례'와 '문경시영상진흥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이 같은 노력으로 문경에는 사극촬영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의 촬영 발길이 이어지면서 그 노력이 점점 빛을 보고 있다.신설된 미디어마케팅팀은 짧은 기간 최근 방영된 드라마와 오는 2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SBS플러스를 통해 총 20회에 걸쳐 방영되는 예능프로그램 좋은 친구들을 유치했다.좋은 친구들은 지난 9∼10일 이틀간 문경시 영강체육공원에 설치된 메인세트장 등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이 프로그램은 연예인 1명과 그의 지인 3명이 한 팀을 이룬 총 4개 팀이 세트 게임과 문경 곳곳에 숨겨진 로드 미션을 수행하면서 문경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문경시는 또 관광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수용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문경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향후 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테마 상품이 생겨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대적 변화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전방위적 미디어마케팅으로 문경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의회, 선산봉황시장 찾아 추석 장보기로 지역사랑 실천

경북도의회는 지난 10일 추석을 앞두고 구미 선산 봉황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김봉교 부의장을 비롯한 김준열 의원, 윤창욱 의원 등 구미지역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70여 명은 이날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과 과일 등을 일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돕기에 발품을 팔았다.앞서 김 부의장과 도의원들은 시장 내 식당에서 상인회와 오찬을 함께하며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부의장은 ‘경북형 상생유통모델’ 정립을 통한 시장 활성화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김봉교 부의장은 “선산 봉황시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이기에 앞서 상생의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도의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영덕 수산물업체 탱크서 작업자 4명 질식…3명 사망, 1명 중태

영덕의 한 수산물가공업체에서 가스 질식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명은 중태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30분께 영덕군 축산면의 한 수산물가공업체 지하 탱크에서 외국인근로자 4명이 쓰러진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들 4명은 3m 높이의 어패류가공부산물을 저장하는 탱크를 정비하다가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태국인 A(42)씨, B(34)씨와 베트남인 C(53)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태국인 D(28)씨는 중태로 닥터헬기를 통해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지만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했지만 구조 당시 사망자들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작업 당시 마스크 등은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도의회 특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8·끝) 최병준 윤리특위위원장

“지방자치분권 실현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의회의 지위와 권한 확립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공감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최병준 경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9일 “신뢰받고 모범이 되는 건전한 지방의회를 위해서는 도의원의 청렴도와 윤리의식 제고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유 중 하나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꼽았다.‘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개정안이 지난 3월 국무회의를 통과, 국회 통과절차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그동안 지방의회는 지방분권시대에 걸 맞는 지방 의회 상을 정립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왔다.하지만 올 들어 이 같은 지방의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사태가 벌어졌다.예천군의회 사태 등 일부 지방의회의 비위와 일탈이 불거졌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지방의회는 도민들이 지방의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지방의회 위상정립의 추진동력이 상실되는 게 아닌지 우려했다.윤리특별위원회의 순기능이 필요한 시점이 도입된 것이다.경북도의회는 지방의원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19일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윤리강령과 윤리심사, 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처리한다.특위에는 최병준 위원장(경주·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박미경 부위원장(비례·바른미래당), 김상조(구미·자유한국당), 김준열(구미·더불어민주당), 김진욱(상주·자유한국당), 남용대(울진·무소속), 윤승오(비례·자유한국당), 이선희(비례·자유한국당), 임무석(영주·자유한국당) 등 9명의 도의원이 활동하고 있다.특위는 지난 1년간 민간위원인 의원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과 합동으로 의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청렴한 의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또 ‘경북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와 ‘경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개정, 공정한 직무수행 및 청렴의무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청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경북도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 본회에 공무국외출장 결과를 보고하는 등 내실 있는 연수제도 운영하고 도민의 신뢰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최병준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의원의 자격·윤리·징계에 관한 사항에 대한 심사는 없어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의원들이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펼쳐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그는 “앞으로 윤리특별위원회는 위원들과 함께 경북도의회가 더욱 깨끗한 의회가 되도록 간담회는 물론 토론·연찬회 등의 활동을 통해 정책 개발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며 “ ‘경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등 여러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최병준 위원장은 “경북도의회는 의원의 청렴도와 윤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공정하고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회 상 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