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난 22일 대경중기청 기업협력관 3층 교육장에서 ‘2024년 제1차 인증·시험 실무 멘토링 아카데미’를 열었다. ‘멘토링 아카데미’는 대경중기청이 독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힘들게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인증획득이나 시험방법 등을 몰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동 멘토링 및 전문가 현장 파견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돕는 사업이다. 협업 기관들과 뜻을 모아 자율사업으로 매월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이 올해 첫 번째 열린 행사였다. 행사는 대경중기청을 비롯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계명문화대학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대구·경북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대구·경북센터 등 9개 기관이 합동으로 멘토단을 구성했다. 또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메인비즈협회 대구?경북연합회, 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 대구?경북창업포럼협회 등 4개 기관이 함께해 총 13개 기관이 심층 지도를 지원했다. 아울러 창업기업·소기업 등 37개 업체와 협업 기관 약 60여 명이 개발 제품의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적 애로와 인증 절차, 획득 방법, 서류작성 등 행정적 애로에 대해 제언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동 멘토단이 집단 코칭을 통해 문제진단과 해결 방법을 제시하면 참석자 모두가 지식과 정보, 사례와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킹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이 됐다. 이은청 대경중기청장은 “현장의 많은 수요가 확인된 만큼 올해도 인증·시험 애로 기업들의 인증·시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 사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