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전략산업, 국내복귀 기업 발굴 등 전략적 투자유치 추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1조5천억 원으로 정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3대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2024년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올해 투자유치 기본방향은 3대 핵심전략산업을 축으로 수도권 등 역외기업과 유턴기업 중점 유치, 대규모 산업전시회 연계, 코트라 등 투자전문기관 연계, 국내외 타깃기업 초청, 벤처캐피탈 연계 등 이다.‘ICT‧로봇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전략으로는 대구경북의 ICT・로봇산업 정책과 연계해 ‘디지털 혁신거점화’의 수성알파시티, ‘로봇테스트필드’의 테크노폴리스 지구가 중심이 된다.‘의료‧바이오산업’은 신서첨단의료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R&D 인프라 및 앵커기업을 기반으로 타깃기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최근 첨복단지 내 제조생산 시설 입주 가능 및 양도가격 무기한 제한 규제가 해소되는 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미래모빌리티산업’은 대구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경북 포항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포항차세대배터리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경산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 등 특화단지와 특구의 강점을 활용해 모빌리티기업을 유치시킬 계획이다.또한 지구별 지역 연구개발(R&D)기관과 앵커기업 등 자체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끌어올리는 한편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의 해외기업을 국내복귀기업으로 유치해 글로벌 환경변화에도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총 1조4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수성알파시티에 SK그룹 등 3개사 9천150억 원, 테크노폴리스의 베어로보틱스 680억 원(외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티센바이오팜 등 3개사 520억 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로젠 1천260억 등을 유치했다.대경경자청은 이를 통해 지난해 국내복귀기업 대상 투자인센티브 및 행정지원 등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산자부 주관 2023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최우수(S)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김병삼 청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투자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