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방상팬 냉해 방지 효과 톡톡

영덕군 농업기술센터가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예방기술 사업’으로 보급한 방상팬이 효과를 톡톡 내고 있다.방상팬 덕분에 지역내 냉해피해 우려 과수 농가들이 한시름 덜고 있다.매년 냉해피해로 마음고생을 하던 지품면 삼화리 박임식씨는 “매년 봄이면 냉해 피해 걱정에 밤잠을 설쳤는데, 일정 온도 밑으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상팬 덕분에 이제는 걱정이 없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농가들에게 보급된 고정식 방상팬은 과수 개화기 전후 냉해 피해방지를 위해 설치하며, 냉기가 정체되는 지역에 특히 효과가 좋다.팬 컨트롤로 온도를 감지해 2℃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가동되며, 특히 저온 경과 시간을 단축해 냉해 피해에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1억1천400만 원에 보조금 5천700만 원으로 방상팬을 지원했으며, 2018년 냉해피해발생지역 배·사과 재배 농가 6호에 12기를 보급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이른 개화를 하면서 과수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수 개화기 전·후 냉해 피해를 방지하고 과수 안정생산 기반조성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덕군 아동돌봄쿠폰 전자상품권으로 지급

영덕군이 아동돌봄쿠폰을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으로 지급한다.아동돌봄쿠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급하는 쿠폰이다.영덕군에 따르면 당초 지역상품권을 배부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이행복카드(보육료 지원), 국민행복카드(임신·출산 진료비)에 돌봄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동 보호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지급대상은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아동(2013년 4월~2020년 3월)이다. 수급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돌봄 포인트가 지급된다.돌봄포인트는 4월13일 지급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 취지에 따라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아이(국민)행복카드 미보유 가구는 복지로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해 지급받으면 된다.영덕군 관계자는 “아동보호자의 주민센터 방문 번거로움 해소와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지급방법을 변경하게 됐다”며 “신속하게 지급해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덕군의회, 제269회 임시회 개회

영덕군의회가 4월3일까지 제26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의원발의 조례안 4건, 집행부 제출조례안 4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1일과 2일은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규)를 개회해 당초 예산보다 437억5천만 원이 증가한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한다.회기 마지막 날인 3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과 의원발의 조례인 △영덕군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대표발의 손덕수) △영덕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남영래) △영덕군 영덕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조상준) △영덕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김일규)등을 의결할 계획이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덕군 청년예비창업가육성사업 참여자 모집

영덕군이 ‘2020년 청년 예비 창업가 육성 사업’에 참여할 예비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모집기한은 4월24일까지로, 총 3팀을 선발한다.이번 사업은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구상 단계부터 사업화 성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창업 기반을 지원해주기 위해 마련됐다.신청 대상은 영덕군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1년 이내인 청년이다.선정된 팀당 총 1천200만 원의 창업 활동비와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창업 공간 등을 지원한다.영덕군은 지난해 2개 팀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창업 활동비가 지난해보다 500만 원 상향됐다.모집 분야는 기술·지식·6차산업·일반창업 부문이다. 지원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업종(금융부동산업, 음식점업, 숙박업, 유흥접객영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영덕군은 위덕대학교 산·학헙력단과 위탁 협약체결을 마쳤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운영기관인 위덕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우편 및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공고문과 신청서류는 영덕군 홈페이지와 위덕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위덕대 창업보육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4-760-1385.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덕교육지원청, 휴업 기간 중 학습 공백 최소화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학 연기로 집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한 영덕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의 학습 지원 활동이 눈길을 끈다.영덕지역 교사들은 휴학기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아이들 공부와 건강, 생활지도를 챙기느라 더 바쁘고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영덕 야성초는 휴학기간 초기부터 학급별 클래스팅(맞춤형 개별화 교육 서비스)을 구축해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시하는 한편 해당 콘텐츠와 연계된 오프라인 학습 활동을 안내하고 있다.또 학습 전반에 대한 피드백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활발하게 피드백을 하고 있다. 일부 학급에서는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의 학습 내용을 점검, 확인한다.남정초 등 5개 학교는 온라인 학습 활동과 병행해 학습 지원 교재를 일괄 구입 또는 자체 제작해 학생들 집을 직접 방문, 배부했다. 유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적극적인 학습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병곡초는 기존 e학습터를 온라인 학습 활동에 추가하고 EBS 연계 학습활동 진행을 위해 교사들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회원 가입 및 학습 방법을 안내했다.이와 함께 지역 내 중학교는 학급 시간표에 맞춰 가정학습 계획서를 작성해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했다.시간표의 해당 과목에 학습자료를 연결하고 적절한 학습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담임과 교과 교사의 학습관리를 통한 정상적 학교 개학을 지원하고 있다.강석일 영덕교육장은 “교사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런 노력과 열정이 있는 한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4.15 총선 드론)더불어민주당 군위·의성·청송·영덕 강부송 후보 출마

더불어민주당 강부송(군위·의성·청송·영덕) 후보가 26일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강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경북에서 민주당 당원으로 적극 활동한다는 이유로 영덕군 공직자인 남편이 인사 불이익을 당하는 현실에 분노했고, 언젠가는 뒤집어 보겠다는 열망으로 굳은 의지를 키워왔다”고 강조했다.그는 “소멸해가는 농·산·어촌에서 먹고사는 문제와 더 큰 틀에서 서민들과 중소상인들을 포함한 생산자·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회적인 문제는 궁극적으로 정치 속에서 해결돼야 하고, 지역민들의 정치 참여만이 그 실마리가 풀릴 것이다”고 지적했다.강 후보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누군가는 험지에 길을 닦아야 한다. 우리 모두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정치에 참여하는 길이라 선택했다”고 밝혔다.영덕군 지품면 출신인 강 후보는 경북대 대학원 임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경북도당 농어민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덕군 지역경제 안정 대책 발표

이희진 영덕군수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긴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이 군수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를 고민해야 한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경제 방역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국가지원 사업, 경북도 사업, 영덕군 자체 사업 등 총 28건의 사업에 1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취약계층 긴급생활비 지원은 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재난피해자 긴급생활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소상공인 지원 및 경기활성화를 위해 12개 사업에 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살리기 지역상품권 추가 할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특별공공근로사업,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확대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코로나19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펼친다.5억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격리자 생활지원비 △격리자 입원치료비 △예방적 코호트격리시설 참여자 등을 지원한다.행정 및 방역 지원도 이뤄진다. 12억 원의 예산이 △감염병 대응 지원체계 구축 △보건소 선별진료소 장비지원 △방역초소 운영비 등에 사용된다.지방세 면제 및 감면, 농업인 농기계 임대료 등 지방세제도 지원한다.영덕군은 군의회와 협의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영덕사랑 상품권 할인 추가 발행 △농업인 농기계 임대료 감면 등의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대책과 함께 지역경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TF팀’도 구성해 지원 사업을 알리고 맞춤형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는 군민을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덕군 모든 유흥업소 영업 중지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영덕지역 내 모든 유흥업소가 영업을 중지했다.영덕군에 따르면 지역 내 64개 업소는 지난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점까지 영업을 중지하기로 결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로 했다.영덕군은 지난 23일부터 지역 내 유흥업소를 정기 점검해 권고사항 이행 등을 점검했다.점검 첫날인 22개 업소가 영업을 했으나, 24일부터는 모든 업소가 영업을 중지했다.영덕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업소마다 개별 설득을 진행했다. 업주 동의하에 휴업참여 업소에 안내문을 부착했다.영덕군 관계자는 “경북도내에서는 최초로 전 업소가 휴업참여를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덕 시가지와 천전리를 연결하는 구 천전교 철거

영덕 시가지와 천전리를 연결하는 구 천전교가 철거된다.현재 영덕 시가지와 천전리를 연결하는 교량은 구 천전교와 천전대교 2개다.구 천전교는 1975년 새마을 협동권 사업으로 건립된 이후 1991년 태풍 ‘글래디스’ 당시 홍수 범람으로 교량이 붕괴해 1992년 복구했다.이 다리는 교량 형하고(교량의 상판과 물의 표면 사이의 공간)가 낮고 단경간(다리를 받치는 교각 간 거리)으로 인해 매년 홍수 때 교량이 범람해 주민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영덕군은 2003년 사업비 48억 원을 들여 오십천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천전대교를 건설했다.영덕군은 당시 신 교량 건설 이후 구 교량을 철거하려 했지만 구 천전교가 천전대교 하류에 위치해 영향을 주지 않고 농사를 짓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계속 사용했다.하지만 태풍 ‘콩레이’와 ‘미탁’ 등의 피해, 해수면 상승 등으로 철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영덕군은 지난해 11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12월 추경 예산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조기 실시설계를 완료했다.영덕군은 다음달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 말 철거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박현규 영덕군 안전재난건설과장은 “구 천전교는 형하고가 낮고, 짧은 단경간 등으로 홍수 때마다 범람하는 등 재해 피해가 늘 상존해 왔다”며 “오는 6월까지 철거를 완료해 영덕 시가지 주택 및 상가, 인명 피해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박기현 작가 영덕서 28번째 개인전 및 시집 발표

‘아픔 속에서 다시 행복을 되찾고자 꽃을 그린 저처럼 코로나19의 아픔도 이겨냈으면 합니다.’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꽃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영덕에서 열린다.서양화가 겸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박기현 작가는 28번째 초대전을 영덕풍력발전단지 내 영덕 해맞이 예술관에서 연다. 박 작가의 유화 작품 45점을 만날 수 있다.불의의 화마를 입어 분신과도 같던 작품을 모조리 잃어야 했던 작가는 아픔 속에서 다시 행복을 되찾고자 꽃을 그렸다.꽃을 그리며 꽃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던 작가의 말처럼 따스한 색채로 찬란한 꽃을 피운 희망의 꽃을 볼 수 있다.작품과 함께 작가의 11번째 시화집도 만날 수 있다.작가는 시집에 수록된 107편의 시와 함께 곁들인 그림을 통해 코로나19를 힘겹게 이겨 나가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전한다.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 첫날에는 시화집 ‘꽃길’ 출판기념식도 함께 열린다.박 작가의 작품은 대구에도 초청돼 오는 9월14일부터 21일까지 대구 갤러리 오늘에서도 볼 수 있다.화가 겸 시인인 박 작가는 영덕군 영해고 출신으로 영남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개인전 28회 개최, 국제전·비무장지대전 등 단체전에도 참가했다.현재 한국미술협회, 예맥회, 자유표현21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해 3·18 독립만세 운동 추모 참배식

영덕의 3·18 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는 참배식이 18일 영해면 3·1의거탑에서 열렸다.영덕군은 매년 3·18 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18 독립만세문화제’ 행사를 취소하고 헌화 및 분향하는 참배식으로 행사를 간소화했다.이날 참배식에는 이희진 군수를 비롯해 김수용 영해 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남광희 광복회장,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조주홍 경북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참배식은 국민의례와 묵념, 헌화 분향,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코로나19 사태로 문화제는 취소됐지만 독립만세운동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열기는 뜨거웠다.3·18 독립만세 운동은 1919년 3월18일 영덕에서 시작된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만세 운동이다.1919년 3월18일 당시 3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수일에 걸쳐 진행됐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영덕은 1919년 지역 민중이 힘을 합쳐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었던 경북 최대의 독립운동 지역이다”며 “선조의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코로나19의 위기 역시 힘을 합쳐 이겨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영덕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미담 사례 눈길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50일이 지났다.당시 위기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고, 이후 한 달 후인 지난달 23일 심각 단계로 높아지면서 대한민국 전역에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됐다.영덕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증가했지만 다행히도 현재까지 확진자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경기침체, 외출 자제로 인한 우울증,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답답함 등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변화시켰다.하지만 이와 반대로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등이 진행돼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었다.이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나선 것으로 자원봉사의 경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니 코로나19가 곧 종식될 것이라 확신한다. 기부금과 기부물품 등을 보내주신 분들, 자원봉사에 앞장서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제일 중요한 마스크지난 6일 영덕군에서도 ‘사랑의 면 마스크’ 운동이 시작됐다.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영덕문화체육센터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고령인구가 30%가 넘는 지역 특성상 일반 마스크 구입이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나선 것이다.이들은 재봉틀과 원단 등의 작업도구에 맞춰 재단, 재봉 등 철저히 역할 분담을 통해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한쪽에서 재단 원본을 그리면, 다른 쪽 에서는 재단을 자른다. 이후 11개의 재봉틀에서 마스크 재봉 작업이 이뤄진다.그다음은 고무줄을 연결한다. 이렇게 해서 하루 200여 장의 면 마스크가 제작된다.면 마스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세탁 후에 또 사용할 수 있다.평소 재단, 재봉 등의 익숙한 이들이 만든 면 마스크 품질은 일반 공장 제품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맞춰 영덕군에서도 면, 고무줄 등 마스크 제작을 위한 재료 일부를 지원했다.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5일까지 열흘 동안 2천여 장의 면 마스크를 만들 예정이다.만들어진 면 마스크는 주민복지과와 협의해 총 800여 가구에 1인당 2장씩 지급될 예정이다.이말섭 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마스크 확보 전쟁 속에서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서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부족하지만 우리가 만든 면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마스크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익명의 기부자가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으며,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재경향우회 김청자씨도 마스크를 기부했다.이렇게 기부된 마스크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급됐다.지난 6일 군청 공무원들이 총출동해 지역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1인당 2개씩 마스크를 지급했다.군은 앞으로 마스크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지급범위를 넓힐 예정이다.◆기부금과 물품 기부도 잇따라기부금을 기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영덕군에 따르면 11일 현재까지 총 6천600만여 원의 기부금이 접수됐다.농·수협, 산림조합 등 지역 8개 금융기관에서 2천만 원을, 영덕풍력발전이 1천만 원을 기부했다.또 영덕읍교회,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영덕군이장협의회, 강구면 이장협의회, 예주공무원동우회 등에서 소중한 기부금을 보내줬다.영해면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저금통을 기부했는데, 저금통 안에는 동전과 지폐 등 소중한 성금 30만여 원이 들어 있었다.이렇게 기부된 기부금은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마스크를 제외한 기부물품도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28일 대명기획에서는 손 소독제 500개를, TS 폴리테크에서도 손 세정제 500개를 기부했다.대호수산에서도 대게선물세트 300박스를 기부했다.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는 물과 커피 등 생필품을 기부하기도 했다.이렇게 기부받은 물건 역시 사회복지기관 또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착한 임대인 운동도 진행돼착함 임대인 운동도 시작됐다.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경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경기침체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운동이다.영덕 1호 착한 임대인은 강구대게상가 동광어시장 윤무혁(49) 대표다.동광어시장은 대게상가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산물 판매센터로 윤씨는 상가 내 임차인 47명의 3월 임대료 20%(1천400만 원 정도)를 감면하기로 했다.윤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은 취지에서 감면하게 됐다. 모두 힘을 내서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역사회를 위한 자발적 방역 활동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방역이 중요하다.군청에서도 긴급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일손이 부족하기 마련이다.지역사회에서 자체적으로 방역반을 구성해 방역활동을 벌이는 곳이 늘고 있다.영덕군 새마을회는 지난 5일과 8~9일 자체방역반을 구성해 지역사회 방역에 나섰다. 새마을지도자 영덕읍협의회(회장 임수인) 회원 7명은 영덕읍 소재 화천 행복마을과 매정 예닮노인요양원을 찾아 방역을 진행했다.새마을지도자 영해면협의회(회장 박경식) 회원 16명도 지난 8일 영해면 상가와 영해만세시장에서 방역을 실시했다.병곡면 새마을회(회장 김문덕)도 3개조로 나눠 관공서, 상가, 공중화장실, 승강장, 도로변 등을 집중 방역했다.박일동 영덕군새마을지회장은 “어려울 때 우리 새마을은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앞으로도 방역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새마을지도자가 솔선수범해 ‘안전한 영덕’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영덕군 청년들도 나섰다.영덕청년회의소(회장 신규철)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6일간 회원 20명과 함께 지역 다중이용시설과 취약계층 거주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에 나섰다.모두 자발적으로 나선 것으로 앞으로 방역 및 홍보가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신규철 영덕청년회의소 회장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좋다. 앞으로 청년회의소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영해면 이장협의회(회장 한민희)는 아예 매주 목요일을 공동방역의 날로 정해 주마다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자체방역반(6개조, 24명)을 구성해 시가지에 방역을 실시했다.또 성금 100만 원도 기탁했으며,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이 밖에 축산면의용소방대(대장 김진한)도 14명으로 방역대를 구성해 지역 상가 100개소에 방역을 진행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