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자치단체 내년예산 사상 최대 규모…사회·복지 분야 초점

대구 기초자치단체의 2021년도 예산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는 동시에 사회·복지 분야의 집중 지원에 초점을 맞춰 편성된다.25일 대구지역 8개 구·군청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안) 일반·특별회계 편성액은 중구청이 올해보다 1.32% 증가한 2천605억5천410만 원, 동구청 7천211억 원(9.97% 증가), 서구청 4천189억 원(5.26%), 남구청 3천830억 원(4.08%), 북구청 6천755억 원(9.37%), 수성구청 7천39억2천700만 원(7.89%), 달서구청 8천631억5천만 원(7.59%), 달성군청 8천130억 원(5.72%)으로 책정됐다.다음달 구의회별 심의를 통해 본예산(안)이 원안 통과되면 2021년도 대구 기초자치단체의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다.이번 예산(안) 증액은 국·시비 보조금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각 구·군청 예산의 50~60%가 국·시비 보조금을 통해 보조된다. 나머지 세입 등 재정 자립도에 따라 기초단체마다 예산액에서 차이를 보인다.내년 예산에서 대부분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인 것으로 집계됐다.중구청(48%)과 달성군청(39%)을 제외한 기초단체들의 예산액 60%가량이 사회·복지분야에 집중됐다.달서구청은 사회·복지에만 500억 원을 증액했다.기초단체들마다 내년 사회·복지 분야의 기능별 예산 편성도 차이를 보였다.중·수성구, 달성군은 ‘노인과 청소년’, 남·북·달서구는 ‘보훈’, 동구는 ‘취약계층’, 서구는 ‘기초생활 보장’ 분야에서 가장 높은 예산 증가율을 보였다.‘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중구청은 143억 원, 동구청 240억 원, 북구청 3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수성구청은 ‘교통 및 물류’ 분야에 243억 원을 편성했다.서구청 관계자는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안)은 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고 규모는 크게 변경되지 않는다”며 “국·시비 보조금 증가 외에도 부동산 교부세 증가 등의 영향력도 예산이 증액된 요인으로 보이며 지자체들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사회·복지 예산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제5회 창조도시 글로벌 포럼 개최

대구시가 26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변화와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제5회 창조도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올해 포럼은 코로나19와 동행한 대구 시민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따뜻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진행된다.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는 포럼은 1·2부로 구성된다.1부 전문가 세션에서는 ‘코로나19 글로벌 나우(Global now)’와 ‘코로나19 이후 주제별 강연 및 토론’, 2부 시민 특별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코로나19 글로벌 나우(Global now)’는 영국 공중보건협회 지넬러 드 그루시 회장이 영상을 통해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전달하고 검사와 추적 시스템, 시민 참여의 중요성 등을 공유한다.싱가포르 국립대 정책연구소 캐롤 순 선임 연구위원도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상황을 전달한다. 공공, 민간, 개인의 영역을 하나로 묶는 플랫폼 역할의 중요성도 언급한다.이어 경북대 김신우 의료관리실장은 한국(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하고 모범적인 방역 경험과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전략 등을 발표한다.‘코로나19 이후 주제별 강연 및 토론’에서는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일상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노동과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언택트가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달한다.‘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한 토크 콘서트’에서는 시민대표 5인의 코로나19 경험 발표와 고미숙 작가의 ‘With 코로나 시대 일상으로의 회복, 인문학으로 다루어보자’를 주제로 한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대구시는 이날 포럼의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대신 유튜브 채널 ‘포럼 창조도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경북지역 안경 산업 수출 시장 ‘찬바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로 대구·경북지역의 안경 산업 수출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22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대구지역 안광학 관련 품목(안경테, 선글라스, 콘택트렌즈, 안경렌즈, 안광학기기, 기타안경)의 수출액은 5천900만1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천383만7천 달러) 대비 29.6% 감소했다.경북은 올해 1~9월 수출액(1천596만7천 달러)이 지난해(3천142만8천 달러)보다 49.1% 줄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대구·경북에서 안광학 관련 품목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품목은 안광학기기와 콘택트렌즈다.대구의 올해 1~9월 안광학기기 수출액(45만4천 달러)이 지난해 같은 기간(169만 달러) 대비 73.1% 줄었고 안경테(34.3%), 선글라스(29.5%)도 감소폭이 컸다.경북은 올해 콘택트렌즈 수출액(800만9천 달러)이 지난해(1천987만5천 달러)보다 59.7% 감소했고 안경테(40.4%)가 두 번째로 감소 폭이 큰 품목이었다.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수출 단절을 안광학 수출의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안광학기기는 대구지역 원천 기술 업체의 경영난, 콘택트렌즈는 경북의 수출 주요 거래국이 동남아시아에 분포된 데 따른 거래의 어려움이라는 설명이다.올해 1~9월 전국 기준 수출 실적 감소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장 큰 안광학 품목은 안경테(26.7%), 콘택트렌즈(20.3%) 순이었다.국가별 안경테 수출 감소량이 가장 큰 곳은 영국(62.5%), 홍콩(51.5%), 덴마크(43.1%) 순이고 콘택트렌즈는 인도네시아(54.2%), 홍콩(52.9%), 태국(36.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전국에서 안경테 수출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파악됐다.지난해(1~12월) 전국 안경테 수출 실적(1억1천349만 달러) 중 83.6%(9천495만8천 달러)가 대구·경북에서 이뤄졌다.올해(1~9월)도 전국 수출액(6천14만2천 달러) 중 78.3%(5천900만1천 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안경 시장 경기 위축으로 국가별 소비자층의 안경 가격 민감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내년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해 온라인 유통 확대와 적극적인 안경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의하면 대구·경북의 안광학 산업 사업체는 각각 600여 곳과 20여 곳으로 전국(800여 곳) 대비 70%가량의 안경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코로나19에 달라진 수능 응원…비대면으로 수험생 기 ‘팍팍’

코로나19 속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대구지역 고3 수험생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 수능은 시험장 앞 응원이 금지된 가운데 기발한 비대면 응원 아이디어로 수험생의 기를 불어넣고 있어서다.매천고는 소망 열쇠와 아크릴 네온사인, 응원 보드를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현관 정문에 철 조형물을 세워 고3 수험생들의 수능 소망을 담은 열쇠를 걸 수 있게 만들었다.어두운 밤이면 ‘수능을 망칠 수능 없지’, ‘수능 잘 보고 꽃길만 걷자’라는 응원 문구에 불이 들어온다. 수험생들의 긴장된 마음을 녹일 아크릴 네온사인도 있다.응원 보드는 1~2학년 학생들이 3학년 선배들에게 자유롭게 수능에 대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매천고 전경희 교감은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특색 있는 네온사인을 제작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고3 학생들의 염원을 담은 소망 열쇠를 통해 그 마음이 수험장에까지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학남고는 학교 현관 1층에 소원 나무를 조성해 소통의 장으로 꾸몄다.이곳에 2그루의 나무를 두고 포스트잇을 붙여 수험생들을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나무에 걸린 포스트잇에는 ‘학남고 3학년 수능 대박’, ‘승욱아 시계 값해라(하나뿐인 예쁜 동생이)’, ‘원하는 대학교 입학 축하’ 등의 다양한 응원 문구가 실렸다.소원 나무를 기획한 윤예진(17)양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2학년 선배들에게 소원 나무에 매달을 응원 메시지 작성을 홍보하고 있다”며 “다음달 2일까지는 소원 나무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원화여고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수능 응원이 담긴 25분짜리 비대면 영상을 제작했다.이번 수능 1주일 전(11월26일)부터 고3 수험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원화여고 측은 25일 수능 출정식의 일환으로 낮 12시께 응원 영상을 고3 학급에 방영한다.응원 영상은 원화여고 김찬일 교사 주도로 학생 60여 명이 모여 각자의 음성이 담긴 노래를 겹쳐 만든 형식의 음원과 플래시몹 동영상 등이다. 교사 10명과 학부모 10명의 응원 메시지도 영상에 포함됐다.원화여고 김찬일 교사는 “수능을 앞둔 제자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자 재학생들과 뜻을 모아 비대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수험생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4차 순환선 공정율 73% 순항…내년 12월 개통

대구지역 사통팔달을 위한 광역 교통망 연계의 핵심인 대구 순환 고속도로(이하 4차 순환선) 건설 사업이 순항 중이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4차 순환선은 성서~앞산터널~범안로~안심~도동IC~이시아폴리스~칠곡 읍내~칠곡 지천을 잇는 원형 모향의 대구 간선도로로 ‘앞산터널’과 ‘범안로’를 포함한 교통망으로 구축된다. 건설 사업은 사업비 1조4천888억 원을 들여 61.6㎞의 길이로 조성된다.공정율은 73%로 내년 12월께 개통된다.현재 성서~지천(12.7㎞, 1‧2공구) 구간과 지천~안심(21.8㎞, 3‧4‧5‧6‧7공구) 구간의 2개 공사만 완료되면 공사가 마무리된다.달서구 대천동~달성군 다사읍 구간으로 강창 나들목과 금호강 횡단교량 등이 조성되는 1공구의 공정율은 77.1%다.다사읍에서 칠곡군 지천면으로 다사 나들목, 지천 분기점, 터널 1개소가 들어서는 2공구는 69.2%다.이곳의 공정율이 낮은 이유는 지역 환경을 훼손시키는 이유에서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다.지천면에서 북구 관음동으로 낙산 나들목이 조성되는 3공구는 76.4%, 관음동에서 북구 동호동으로 읍내 분기점이 들어서는 4공구는 70.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이 밖에도 북구 동호동~북구 서변동~동구 지묘동 구간인 5공구는 78.6%, 지묘동~동구 둔산동 구간인 6공구는 76.4%, 둔산동에서 동구 상매동으로 각각 서변·파군재·부동 나들목이 조성되는 7공구의 공정율은 74.2%다.4차 순환선이 개통되면 대구 도심지와 외곽지의 교통 연계로 지역 산업 인프라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접근성 문제까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읍내JC 등을 통해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연결 교통망으로 활용될 수 있다.또 도심지의 교통 혼잡을 분산하고 지역 간 발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외곽 7개 나들목(IC), 4개 분기점(JCT)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구·군별 도심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됨에 따라 지속적인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한국산업단지공단, 2020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 산업부장관 단체 표창 수상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0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산업부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은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 및 실적이 우수한 단체 등을 포상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기술 이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산업단지의 기술 이전 및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산업단지 기술 이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기술 이전 실패 부담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기술 이전 맛보기 지원 △기술 이전 중개 지원 △이전 기술 사업화 R&D 지원 등이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4년간 기술 이전 중개 485건, 기술 사업화 R&D 171건을 지원해, 지난해 기준 사업화 매출액 296억 원, 신규고용 97명 창출이라는 실적을 거뒀다.지난해 경영 실적은 2018년 대비 매출액 5.1%, 영업이익은 24.6% 증가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공공부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대구·경북 행사 취소 및 축소

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가 23일부터 공공부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면 시행하면서 지역 공공기관들의 행사가 줄줄이 직격탄을 맞았다.이날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2020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행사 공연(개막 세리머니, 가수 공연)과 스타트업 우수사례 발표, 스타트업 사업을 소개하는 행사인 ‘팸 투어’ 등이 전면 취소됐다.비대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참여 인원도 참관 인원 수가 제한됐다.다음달 2일 예정된 스타트업 창업 기업인과의 대면 간담회 행사 역시 전면 취소됐다.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경북지역도 연말 개최할 예정이었던 지역 축제들을 전면취소했다.이달 열릴 예정이던 구룡포과메기축제(포항), 경제평생학습박람회(경주)가 취소됐다.다음달 열리는 상주곶감축제(12월24~27일)와 영일대해맞이행사, 호미곳한민족해맞이축전도 취소됐다.영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대종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는 축소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앞서 23일 전국 모든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을 대상으로 강화된 근무 지침을 전면 시행했다.기관별로 근무 인원을 나눠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시차를 두는 탄력 근무제가 운영된다.공식‧비공식적인 모임과 행사, 회의에도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되면서 공공부문 산하 직원이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이를 전파할 시 문책을 받는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지 않았지만 수도권의 여파로 전국 공공부문 방역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사회 밀집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지역 사회의 여파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며 “자연스럽게 행사는 축소되거나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