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대구시 도시 브랜드 ’컬러풀 대구‘ 로고 교체 예산낭비 지적

대구 시민단체가 도시 브랜드 ‘컬러풀 대구’로고 교체 건(본보 6월11일자 1면)과 관련, 대구시의 졸속행정과 예산낭비를 지적하고 나섰다.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가 ‘컬러풀 대구’ 로고를 교체하기 위해 지난 3년간 3억5천만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고작 동그라미 다섯 개 중 두 개의 색깔만 교체된 게 전부”라며 “대구 시민의 자긍심을 추락하게 하는 졸속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대구시는 2015년 10월부터 도시 브랜드 ‘컬러풀 대구’의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일자 로고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하지만 지난 10일 대구시가 발표한 도시 브랜드 로고는 ‘컬러풀 대구’에서 글자체와 디자인은 기존과 같고 디자인 중 원의 색상을 검정을 빨강, 분홍을 보라색으로 한 것뿐이었다.대구시는 다음달 5일까지 대구시의회에 ‘도시브랜드 가치 제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한다. 이번에 바뀐 로고를 사용하려면 시의회를 통해 조례안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복지연합은 대구시의회에 대구시 로고 변경 과정을 검토해 조례안을 부결시키고 시설 교체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복지연합은 “디자인이 크게 바뀐 게 없는데 시민의 혈세만 낭비된 대구시 로고 교체 조례안이 통과돼선 안 된다”며 “대구시의 ‘컬러풀 대구’로고 변경 과정 시 시설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까지 발생하는 만큼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심사에서 안건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시리즈)대구를 담은 아름다운 전망대 (3)북구 침산전망대

침산만조(침산에서 보는 저녁노을)로 유명한 대구 북구 오봉산은 날마다 붉은 노을의 향연이 펼쳐지는 북구의 경관 명소다.오봉산 꼭대기의 침산정 앞에 자리 잡은 침산전망대는 산 정상에서 금호강 너머로 지는 저녁노을을 즐길 수 있어 지역민의 생활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다.해발 121.4m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구의 야경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예술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금호강과 신천대로가 한 눈에지난 8일 오후 6시30분 3공단을 거쳐 침산공원이 적힌 표지판을 따라 오르막길을 지나자 침산공원관리사무소가 보였다.사무소에서 침산전망대로 오르는 오봉산 등산로 입구는 3갈래였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곧장 50여 개의 층으로 이뤄진 흰색 계단이 자리 잡은 직진 코스로 향했다.첫 시작은 가뿐했다. 등산로로 이어지는 계단은 누구나 쉽게 뛰어올라갈 정도로 쉬운 난이도(?)를 자랑했다.계단 끝에 다다르자 첫 번째 쉼터가 나왔다. 가슴부터 시원함을 주는 2곳의 연못광장과 간이 의자, 고향을 그리워하며 엎드려 절하는 제사인 망향제를 올리기 위한 망배단 등이 눈에 띄었다.5분간에 휴식을 끝내고 숨을 고른 채 다시 침산전망대로 향하는 등산로로 발걸음을 옮겼다. 등산로는 아기자기한 하트 모양으로 정비된 돌계단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오봉산 정상을 곧장 가로지르는 길이었다. 경사가 가파른 100m 길이의 500여 개 층으로 이뤄진 돌계단 2곳을 오르자 온몸은 땀으로 흥건해지기 시작했다.이때 해가 떨어질 무렵 계단 양옆으로 푸른 잎들이 풋풋하게 자라난 가로수에 비친 붉은 노을은 지친 몸을 달래줄 희망의 빛줄기였다.20여 분이 걸려 정신없이 올라간 계단 끝자락에는 웅장한 모습의 침산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오봉산 정상에 올라선 주민들은 침산정 주변 원형 산책로를 돌며 운동을 즐기기도 했다. 야간 경관의 모습을 추억으로 담으려는 몇몇 커플도 눈에 띄었다.곧장 침산정 건너편에 있는 침산전망대로 향하자 대구의 젖줄 금호강과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는 신천대로가 한 눈에 들어왔다. 해질녘에 마주친 대구의 모습은 관능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신천 너머로 연암공원과 연암산 중턱의 서침, 서거정을 모신 구암서원 등이 자리 잡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뒤로 팔공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도시를 감싸고 남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앞산이 두 팔을 벌린 채 서 있었다.서쪽에는 용이 엎드린 모습의 와룡산까지 보였다. 신천이 유유히 돌고 돌아 금호강과 이어지는 모습은 희열의 절정이자 이날의 백미였다. 오후 7시가 되자 어두워진 전망대 주변으로 LED 조명이 비쳤고, 이곳의 분위기도 한껏 고조됐다.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은 경상여고로 이어지는 또 다른 등산로를 이용했다. 둘레길로 만들어진 산길을 따라 내려오자 인근 아파트 단지와 침산배수지 등이 보이기 시작했다.이어 출발지인 침산공원관리사무소에 도착했고 오봉산의 절경을 가슴속에 간직한 채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이날 침산전망대를 찾은 북구 주민 김성미(46·여)씨는 “오봉산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주말마다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산에 오른다”며 “최근 생겨난 전망대 때문에 대구 시내를 바라보기 위해 주로 늦은 시간 이곳을 찾는다. 무지개색 불빛으로 뒤덮인 침산정은 운치를 더해준다”고 말했다.◆서거정의 대구10경, 침산만조침산만조(砧山晩照). ‘물은 서쪽에서 흘러 산 머리에 이르고, 침산 푸르러 맑은 가을빛 띠고 있네, 저녁 바람 어디에서 방앗소리 급한고, 저물녘 나그네 시름 저 방아로 찢어볼까.’침산만조는 조선시대 대구에서 가장 빼어난 10곳 중 하나로 대구 출신의 유학자 서거정이 이곳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시로 읊으면서 생겨났다.침산만조의 무대는 북구 오봉산(침산)이다. 오봉산은 풍수상 대구의 수구산(水口山)이다. 이곳은 빨래할 만한 돌이 많아 마을 사람들이 다듬잇돌 침(砧)자를 넣어 침산이라 불렀다는 유래가 있다.아픈 기억도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대구읍성을 파괴한 친일파 박중양이 침산을 ‘산봉우리가 다섯 개 있는 산’이라고 부르면서 오봉산(五峰山)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오봉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신천 주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거정이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듯이 지금도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의 풍경은 멋스럽다.대구 10경의 대미를 이루는 장소답게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500여 년 전 대구를 찾은 서거정의 마음을 이해하게 한다.대구 북구를 여행한다는 것은 서거정을 만나는 것이며, 북구의 침산만조를 감상하는 것은 오랜 시간을 초월해 서거정과 정서적으로 교감한다는 의미가 있다.◆오봉산의 명물 침산정2008년 지어진 침산정은 오봉산 북쪽 가장 꼭대기에 지어진 정자로 침산전망대가 들어서기 전 야간 경관 명소로 명성이 자자했다.침산정은 2층의 누각으로 주변의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탁 트인 전망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지어졌다.우뚝 선 침산정 앞에는 원형 산책로가 띠를 두르고 있다. 산책로 안에는 서거정의 ‘침산만조’를 초서로 멋지게 흘려 쓴 시비도 서 있다.침산정은 동쪽 신천을 향해 열려 있다. 이는 침산정이 자연으로 들어가는 입구임을 의미한다.이에 맞춰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면 침산정이 얼마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알 수 있다.침산정은 침산전망대보다 높은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대구 경관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를 선사한다.◆대구의 관문 침산공원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오봉산은 대구 북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일찌감치 공원으로 지정됐다.1965년 침산의 29만㎡(8만8천여 평) 부지가 공원으로 지정됐고 1988년 공원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기반시설도 마련됐다.1992년부터 자연학습장, 인공폭포, 이북5도민을 위한 망배단 등이 조성됐다. 2008년부터는 족구장과 배드민턴장, 골프연습장 등의 체육시설이 차례로 들어섰다.2017년 7월 들어선 침산공원 물놀이장은 지역민의 여름철 수경시설로 각광받고 있다.침상공원은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파고라 17개소, 정자 1개소, 벤치 174개소, 주차장 4개소, 화장실 9개소, 음수대 5개소, 가로등 142개 등이다.침상공원에 들어선 침산전망대는 지난 4월 준공됐다.사업비 1억1천952만여 원을 들여 119㎡ 규모의 전망데크에 38m의 강화유리 난간이 설치된 것은 물론 8m 길이의 디자인 펜스도 조성됐다. 하늘에서 바라본 대구 북구 오봉산 정상.(북구청 제공)오봉산 정상에 위치한 침산정과 침산전망대 모습.(북구청 제공)침산전망대는 100m에 달하는 돌계단을 지나야 도착할 수 있다. 사진은 500여 개의 층으로 이뤄진 오봉산 돌계단 모습.침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천의 모습. 저 멀리 팔공산이 병풍처럼 도시를 감싸고 있다.오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해질녘 모습. 침산정 너머로 해가 저무는 장관이 펼쳐져 침산만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해가 지고 오봉산 정상 침산정의 모습. LED 불빛이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침산정에서 바라본 3공단 모습. 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공장들의 파란 지붕이 아기자기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오봉산 정상에서 야간 경관의 모습을 추억으로 담으려는 한 커플의 모습.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송준기 제32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연임

송준기 제3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송준기 제31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이 제32대 회장에 연임됐다.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지난달 30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송준기 회장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임기는 2022년 6월10일까지다.송 회장은 성광고와 단국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치과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구생명의 전화 후원이사,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 민족통일 대구시협의회장으로 활동했다.2017년 국민훈장 동백장,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현재 송 회장은 지산치과의원장, 대구여성장애인연대 후원이사,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총동창회장 등을 맡고 있다.송준기 회장은 “지난 10일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으로서의 새로인 임기가 시작됐다”며 “인도주의 사업을 펼쳐 실천하는 리더로서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청, 50년 된 오동나무 무단 훼손 수사 의뢰

대구 북구청이 50년된 오동나무 1그루가 무단 훼손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10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누군가가 태전교 인근에서 자라던 오동나무 줄기 껍질을 넓이 35㎝, 깊이 5㎝로 도려낸 사실을 확인했다.수목을 무단으로 훼손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4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북구청 관계자는 “오동나무가 훼손된 상태로 수분과 영양분 공급이 막힌다면 결국 고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가해자가 조속히 검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7일 북구청으로부터 사건이 접수돼 인근 CCTV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가해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태전교 인근 50년된 오동나무 한 그루가 무단 훼손된 모습.대구 북구 태전교 인근 무단 훼손된 50년된 오동나무의 모습.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류규하 중구청장, 제10회 자랑스런 영약인상 수상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지난 9일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영남대 약학대학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자랑스런 영약인상’을 수상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보건소,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대구 북구보건소는 다음달 3일까지 지역 치매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의 신체기능과 증상 악화 방지, 치매 환자 부양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북구보건소는 치매 환자의 운동신경과 균형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해 낙상방지시스템(FRA)를 이용한 통합균형 검사와 낙상 예방 훈련 및 코어 강화 훈련 등을 실시한다.또 시공간과 사물, 사람 인식 등 인지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된다.참여 대상은 북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5-3137.대구 북구청 전경.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체육회, 2019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대회 개막

대구 북구체육회가 오는 11월까지 2019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대회를 운영한다.이번 대회에는 테니스, 볼링, 족구, 탁구 4개 종목 1천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경기는 종목별로 매월 2회씩 진행된다.각 리그전 일정 및 결과는 대구 북구체육회 홈페이지(http://dbsfa365.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958-0660.대구 북구청 전경.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전국자원봉사연맹, 전국보훈음악회 자원봉사자 모집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오는 23일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전국보훈음악회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행사 당일 오전에도 자원봉사자 참가 접수는 받는다.자원봉사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 질서유지와 국가유공자 보조, 행사 연예인 보조, 행사 진행 보조 등의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대구에서 재·휴학 중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참가자에게는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 또는 자원봉사포털 1356 봉사시간이 주어진다. 우수 자원봉사자에게는 표창 시상과 함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지원을 원하는 대학생은 전국자원봉사연맹 홈페이지(www.1004q.c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80-527-1004.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독자기고…차세대 경찰 무선통신망, 미래를 준비한다

김나리대구 북부경찰서 정보화장비계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안전망)은 재난관련기관들이 재난관리업무 및 현장 통합지휘 활용을 위해 구축·운영하는 PS-LTE(Public Safety-Long Term Evolution) 방식을 채택한 통합무선통신망이다.재난안전망은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사건 당시 구축사업이 시작되었으나, 기술독점·경제성 등의 문제로 중단되었고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본격적으로 다시 진행 중이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사업 이후 1단계(강원도, 충청도), 2단계(경상도, 전라도), 3단계(수도권)로 진행되고 경찰·소방·지자체·해경·군·의료·전기·가스 등 8개 분야 약 330개 기관이 이용한다.기존의 무선통신망과 재난안전망의 다른 점은 통합 통신망이다,현재 각각의 재난관련기관은 서로 다른 통신망(테트라, 아이덴, VHF 등)을 사용해 상호간 통신이 불가능하지만 재난안전망은 전용 주파수를 이용한 통합된 통신망으로 재난관련기관 간 일사불란한 지휘·협조 체제를 통해 신속·정확한 의사결정 및 대응이 가능하다.또한 그룹통신기술로 데이터전송은 물론, 수백명이 통화하더라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개별전송 방식의 기존 무선통신방식에 비해 안정적인 무선통신환경을 제공한다.전용단말기를 사용해 음성·사진·동영상·문자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음성중심의 무선통신방식에 비해 재난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것도 큰 이점이다.경찰 무선통신망의 재난안전망 전환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망 구축 단계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재난 발생 시엔 신속한 대응과 견고한 협조체제 유지를 위해 재난관련기관 간 상호통신하고 평상시엔 경찰업무전용으로 사용된다.재난안전망 전환으로 노후화된 장비와 기반시설을 대체할 성능이 향상된 장비와 시설이 도입되고, 최적의 무선망이 구축돼 전국 커버리지가 확보되면 지하·마천루지역·산악지역 등 음영지역 해소로 원활한 무선소통이 가능해진다.음성뿐만 아니라 사진·동영상 전송으로 현장 상황을 신속·정확히 전파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치안현장 대응력도 강화될 것이다.재난대응기관의 일원화된 통신망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관리체계 기반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지원되는 새로운 장비와 시설의 도입, 안정적이고 원활한 무선통신환경을 바탕으로 치안현장 근무자들의 불편도 덜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치안서비스가 제공되리라 기대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현충일, 태극기 조기 게양 엉터리식 씁쓸

6일 오전 9시 대구 남구 한 119안전센터. 국가기념일인 현충일을 맞아 공공기관 등은 국기 게양 시간인 오전 7시부터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야 하지만 이곳의 국기게양대에는 태극기가 평상시와 같이 게양돼 있었다.조기 게양 시간이 2시간이나 지났지만 태극기는 여전히 깃봉과 깃면의 사이가 띄어지지 않은 채 게양돼 있었다.경산의 한 대학교 국기게양대에도 조기로 게양돼 있지 않았다.같은 날 오전 7시30분 동구 한 파출소의 상황도 마찬가지. 파출소 국기게양대에는 태극기가 무관심에 방치된 채 펄럭이고 있었다.파출소 관계자는 “현충일 당일 오전 조기 게양을 확인하지 못해 오후에 바로 조치했다”며 “근무 교대 및 업무 인수인계 시간이라 조기 게양을 신경 쓰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지역 일부 관공서와 공공기관이 현충일 태극기 게양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국기법에 따라 현충일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자와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의 뜻을 강조하고자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달아야 하고 자동차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거나 깃대가 짧아 조기로 게양할 수 없는 경우에는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태극기를 최대한 내려서 달아야 한다.관공서와 공공기관들과 달리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등에서 태극기를 조기 게양해 국기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실제 서구의 한 주택 30여 가구는 일렬로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한 채 현충일을 기념하기도 했다.시민 이모(34·동구)씨는 “몇몇 공공기관에 태극기가 조기로 게양돼 있지 않은 것을 보고 답답함을 느낄 정도였다”며 “국가기관만이라도 엉터리식이 아닌 국기법에 맞게 태극기 게양에 앞장설 수 있도록 벌칙 규정이나 강제 규정을 두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119안전센터 국기게양대. 현충일인 6일 조기로 게양돼야 할 태극기가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돼 있다.국가기념일인 현충일은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대구 동구 한 파출소 국기게양대에는 태극기가 평상시와 같이 게양돼 있었다.현충일인 6일 대구 서구의 한 주택가. 30여 가구가 일렬로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는 등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기름값 17주 만에 하락세로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대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일(1천516.37원) 떨어진 후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전날보다 1.17원 하락한 1천514.17원이다.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33.29원이다.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797원, 싼 곳은 서구 영신제2주유소로 1천463원으로 334원의 편차를 보였다.대구의 경유 가격도 지난 4일(1천382.37원) 떨어진 후 3일 연속 하락 추세다.6일 대구 평균 경윳값은 1천379.36원으로 ℓ당 전날보다 1.49원 하락했다.같은 날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395.07원이다.경유 가격이 장 높은 곳은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1천657원), 가장 낮은 곳은 남구 이칠주유소(1천310원)로 347원의 차이가 났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중구청, 기업과 맞춤형 소통으로 취업 일자리 만들어요

5일 오후 대구 중구청 5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9 대구시 희망 일자리 한마당’을 찾은 여성 구직자들이 회사별 채용 부스를 찾아 채용 면접을 보고 있다. 이무열 기자“각종 분야 전문업체가 참여해 구직자 본인이 원하는 희망 직종에 지원할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2019 희망 일자리 한마당’이 5일 오후 2시 대구 중구청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만 500여 명 이상이 모이는 등 행사장에는 취업 기대 확대와 정보를 공유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날 물류, 생산, 경비, 청소 분야 등 15개 업체가 모여 170여 명의 구직자를 모집하기 위한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중·장년층을 겨냥한 일자리 창출에서 벗어나 청년층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한마당이 열려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이날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직종은 경비·청소 분야였다.황용서(65)씨는 “13년 경비원 경력을 살려 업체 경비직에 재도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행사 시작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30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줄을 이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청년층을 위한 일자리도 마련됐다.호텔 업무와 강사직 등을 원하는 20~30대 구직자는 경력과 학력, 임금, 직무 내용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업체 관계자에게 이력서를 건네며 면접을 시작하기도 했다.여성 구직자들은 요양보호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는 구직자에 한해 면접이 시작됐고 지원 분야는 요양원과 주간보호, 방문 요양 등의 업무로 나뉘기도 했다.외국인도 눈에 띄었다. 주로 채용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생산·검사 직종에 인원이 몰렸다.한국에 거주한 지 6년째인 아리안(27·여·필리핀)씨는 “사출 업체에서 생산직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업종은 틀리지만 공산품 생산직으로 취업을 해보려 한다”며 “4살이 된 아들을 키우고 있어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장에는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대구고용복지센터 등도 참석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분야 등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면담의 자리도 마련됐다.또 구직자를 위한 면접 이미지 메이킹과 증명사진 무료촬영도 제공됐다.무궁화직업전문학교 관계자 5명이 직접 면접에 앞서 50명이 넘는 구직자의 헤어를 케어했다. 영진직업전문학교에서는 증명사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구직자에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 건네주기도 했다.중구청 관계자는 “이력서 제출 후 자격요건에 충족한 구직자들은 최소 2주 후 합격 결과가 나와 해당 회사에서 2차 면접을 하게 된다”며 “심각한 취업난을 극복하고자 기업과 맞춤형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 철회, 노‧사‧민‧정 협의체 구성해

소형 타워크레인 폐지를 요구하던 전국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이 사흘 만에 종료됐다.5일 오후 5시부터 전국 2천500여 대의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대구지역 건설현장 22곳의 타워크레인 66대의 노동자와 경북지역 건설현장 16곳의 타워크레인 50여 대 노동자의 파업도 전면 종료됐다.국토교통부는 이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조, 임대사업자, 시민단체 등과 협의한 결과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해 소형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협의체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 노조, 시민단체, 타워크레인 사업자, 건설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이들은 소형 타워크레인의 규격 제정, 면허 취득, 안전장치 강화 등의 안전 대책과 글로벌 인증체계 도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또 기계 임대사업자 특성에 맞지 않는 계약이행보증제도 개선 등 건설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고치는 방안도 추가 진행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에 건설현장 초비상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금지를 요구하는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대구지역 건설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4일 오후 경산시 중산동 신축공사 현장에 ‘불법 소형타워크레인 규격 제정하라!’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무열 기자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동시 파업에 돌입한 4일 대구·경북지역 건설현장 곳곳에서도 타워크레인 점거 농성이 이어졌다.지역에서도 대형 타워크레인이 운행되는 아파트 건설 현장 작업이 올스톱돼 비상이 걸렸다.아파트 건설 현장마다 예고된 파업에 대비를 해왔지만 이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조의 동시 농성을 막는덴 역부족이었다.4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구와 달서구를 제외한 6개 구·군 건설현장 22곳에서 타워크레인 66대가 가동이 중단된 채 민노총 43명과 한국노총 23명의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경북도내 16곳의 건설현장도 양대 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타워크레인 50여 대에 올라가 농성에 동참했다.이번 파업은 타워크레인 양대 노조가 7% 임금 인상안과 더불어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를 요구했지만 정부가 소형 타워크레인 문제는 노·사가 협의할 문제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노조 측은 안전 문제 등을 꼽으며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를 건설업체 측에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소형의 경우 대형 크레인과 달리 자격증 없이 교육 이수만 받으면 지상에서 무인 멀티 조종이 가능할 정도로 누구나 할 수 있어 안전성이 떨어지는데다 불법 개조된 크레인도 상당하다고 주장했다.노조 측 관계자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소형 타워크레인이 증가한다면 위험 사고는 불 보듯 뻔하다”며 “불법 개조되고 비전문가가 무인으로 조종하는 소형 타워크레인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파업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건설업계는 비상이 걸렸다.고층 건축물의 기본 골조공사 필수 장비인 타워크레인이 모든 현장마다 중단되면 공사 지연과 입주 차질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이번 파업으로 일부 공사장에서는 소형 타워크레인이 없는데도 파업이 진행됨에 따라 건설사별로 대체 인력과 이동식 크레인 장비 등의 투입을 검토하는 동시에 크레인 작업이 필요 없는 지상 토목 공사만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실제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은 5대의 대형 타워크레인을 가동하고 있는데 이날 노조 측 노동자 4명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였다. 이에 건설업체는 사측 노동자 1명을 겨우 구해 타워크레인 1대를 가동했지만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건설업계는 이번 파업에 건설사들이 볼모로 잡혔다는 반응이다.A 건설업체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이 있어야 부피가 큰 자재 이동이 가능해 공사 속도를 낼 수 있는 데 파업이 장기화되면 큰일이다”며 “우리 공사장은 소형 타워크레인을 사용하지도 않는데 왜 이런 피해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또 “대체인력과 이동식 크레인 장비 등은 차후 노조 측과 충돌이 우려돼 파업 여파를 지켜보며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