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성폭력을 방조한 대구문화재단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대구시 규탄

대구 시민단체들이 대구문화재단과 대구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은폐 및 방조한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은 29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 내 성폭력을 방조하고 사건을 축소·은폐해 책임을 방조한 대구문화재단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대구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직장 내 성폭력의 예방과 발생에 대해 책임자에 대한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대구문화재단은 직장 내 성평등 조직문화와 회식 문화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며 “대구시도 출연기관의 직장 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겨 유감스럽고 지난해 3월 벌어진 상황과 관련해 다음 날 지인을 불러 해당 직원에게 사과를 시켰다”며 “갑질이라는 오명을 씻고자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CCTV 관제사 정규직 전환 요구, 다음달 파업 예정

대구 8개 구·군청 CCTV 통합관제사 252명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다음달 1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29일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연맹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이하 민주노총)은 대구시청 앞에서 ‘CCTV 관제사 252명 정규직 전환 결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8개 구·군청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8개 구·군청 CCTV 통합관제사들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해 10월 노조를 결성했다. 오는 7월1일까지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고 관제사 252명의 전원 고용 승계를 요구하고 있다.민주노총은 “30일까지 정규직 전환 잠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시 다음달 1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며 “지난 1월부터 노사 및 전문가 회의를 진행했지만 8개 구·군청은 CCTV 통합관제사 정규직 전환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주장했다.이어 “CCTV 통합관제사들은 정규직 전환 1단계 대상인데도 불구하고 대구 구·군청은 전환 로드맵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대구 8개 구·군청은 노조가 예고대로 파업에 들어갈 시 소속 공무원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가족보건의원,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가족보건의원이 2019 국가예방접종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가족보건의원은 지난달 24일 ‘제9회 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곽창환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본부장 “앞으로 대구·경북 예방접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지역민이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방접종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10주째 오르는 휘발유 값, 대구도 상승곡선 그려

국내 휘발유 가격이 10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대구의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전날보다 0.83원 오른 1천437.05원을 기록했다.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ℓ당 전날보다 0.91원 오른 1천453.21원으로 나타났다.특히 1천342.7원이던 지난 2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달 넷째 주까지 1천441원을 기록하는 등 10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대구도 1천308원이던 지난 2월 둘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이달 넷째 주까지 1천423원으로 치솟아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대구 구·군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중구 1천471원, 동구 1천437원, 서구 1천434원, 남구 1천425원, 북구 1천439원, 수성구 1천433원, 달서구 1천449원, 달성군 1천428원으로 중구가 가장 비쌌고 남구가 가장 저렴했다.대구의 최저가 휘발유 주유소는 서구의 영신제2주유소로 ℓ당 1천393원에 판매하고 있다. 반면 최고가 주유소는 서대구공단주유소으로 ℓ당 1천697원이었다. 두 곳의 차이는 무려 304원에 달했다. 경유 가격도 상승세다.28일 기준 대구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322원으로 전날보다 0.74원 상승했다. 이날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전날보다 ℓ당 0.39원 오른 1천337원을 기록했다.대구 구·군별 경유 평균 가격은 수성구가 가장 비쌌고 남구가 가장 저렴했다.휘발유와 마찬가지로 대구의 최저가 경유 주유소는 서구 영신주유소로 ℓ당 1천264원, 최고가 경유 주유소도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587원에 판매 중이다.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한국석유공사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는 중국, 인도 경제지표 약세 및 리비아 유전 생산 재개 가능성 등의 하락요인과 미 원유 재고 감소, 사우디 감산 연장 가능성 발언 등의 상승요인이 혼재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중구청, 건강요리교실 운영

대구 중구청이 오는 7월까지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독거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요리교실은 지역 독거 노인의 식생활 자립능력 향상과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수업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고 요리 종류는 잡채, 봄동무침, 냉이된장국, 제육볶음 등이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청 복지정책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1-2552.대구 중구청.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매년 4월28일 지구의 날, 대구도 차 없는 거리 만들어 환경실천 나서

28일 대구 중구 중앙네거리 일대에서 2019 지구의 날 기념 대구시민생명축제가 열렸다. 사진은 축제를 위해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한 농악단의 모습.“차 없는 거리로 미세먼지 없는 대구를 만들어요.”28일 오후 1시 대구 중구 중앙네거리 일대는 2019 지구의 날(4월22일) 기념 대구시민생명축제를 즐기는 시민 5만여 명으로 북적였다. 축제에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와 대구 YMCA 등 환경단체 80여 개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반월당네거리부터 중앙네거리를 거쳐 대구역네거리를 잇는 약 1㎞는 차 없는 거리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기후변화와 도시공동체, 사회적 경제, 녹색 교육을 테마로 87개소의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미세먼지 줄이기 홍보 및 체험,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천연탈취제 만들기, 대나무피리와 활 만들기, 지구를 살리기 위한 환경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또 대구 YMCA에서 진행한 프로그램 ‘플라스틱 없는 하루’는 시민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일회용 플라스틱 물품을 행사장으로 가져오면 팬시 꽃 및 섬기린초 꽃 등과 교환해주었기 때문이다.이번 축제의 백미는 ‘대구야, 걷자! 춤추자!’라는 주제로 열린 시민 대행진과 자전거 대행진이었다. 시민 대행진은 1천여 명의 시민이 반월당네거리부터 계산오거리, 약령서문, 약전골목 등을 지나 중앙로 메인무대까지 1.6㎞를 걸으며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했다.500여 명의 시민 또한 굿바이 미세먼지 자전거 대행진에 참여해 약 9㎞가 넘는 거리를 돌며 생태교통의 중요성을 일깨우기도 했다.오영애(68·여)씨는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아 이번 축제에 참여해 손녀에게도 다양한 친환경 체험을 해주고 싶었다”며 “쓰레기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지속가능한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2000년부터 대구에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대구시민생명축제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도 지구환경보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등 친환경 대구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8일 대구 중구 중앙네거리 일대에서 2019 지구의 날 기념 대구시민생명축제가 열렸다. 사진은 행사 부스에 마련된 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신청사 건립 성공 추진 협약식 시작부터 삐끗

대구시 신청사 건립 성공 추진을 위한 첫 협약식에서 불공정성을 주장하던 중구청장 등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등 시작부터 삐걱이는 모습이다.25일 오후 3시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성공 추진 협약식’이 열렸다.협약식에는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8개 구청창·군수 및 구·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그러나 류규하 중구청장과 오상석 중구의회 의장은 협약식이 열리기 10여 분 전 “이 자리에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다. 협약서에 서명하지 못한다”며 회의석상을 나가버렸다.권 시장과 김 위원장이 퇴장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앞서 류 구청장은 “중구는 신청사 유치가 아닌 존치의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 등에 여러차례 공문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며 “형평성과 공정성에 맞지 않다”고 불만을 터뜨렸다.류 구청장은 “현 위치에 대한 건립 타당성 조사를 먼저 마친 후 부적합 판결이 나더라도 후적지 개발안이 나온다면 결과를 받아 들이겠다”고 주장했다.류 구청장과 오 의장이 나간 뒤 권 시장은 “오늘 협약식과 토론회를 끝낸 뒤 중구청장과 만나 이야기 해보겠다”고 말해 협약식은 두 사람이 빠진채 진행됐다.이날 유치에 나서지 않은 일부 구청장들은 중재를 위한 조언을 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미래의 발전 가능성 및 요건, 규모 등의 기준 마련이 우선인데 적합 부지만이 부각되는 게 아쉽다. 김 위원장이 잘 중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류한국 서구청장은 “250만 대구시청사는 시민 전체의 의견을 수렴해 낡고 협소한 청사를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데 의의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신청사 이전이 아닌 건립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중구청의 입장을 존중해 현청사가 나갈 경우의 중구청에 대한 대책도 함께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강북서, 장애인 상습 폭행한 30대 사회복지사 등 검거

장애인보호센터에서 장애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회복지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강북경찰서는 북구 S복지재단 보호센터에서 정신지체장애인 8명을 폭행한 혐의(폭행 등)로 사회복지사 A(3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또 경찰은 보호센터의 장애인 폭행 등에 대한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복지재단 전·현직 이사장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한 주간보호센터장, 사회복지사, 사회복무요원 등 5명은 지난해 2월11일부터 11월21일까지 보호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정신지체장애인 B씨 등이 돌발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는 등 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모두 15차례에 걸쳐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혐의다.경찰 관계자는 “복지재단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로 비위 사실을 통보하기로 했다”며 “장애인보호시설에서 장애인 상대 폭행·상해사건이 발생하면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사진물)금복주, 업무협약 체결

금복주는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북구청, 2019 MCT 실무기술 교육 실시

대구 북구청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19 MCT(머시닝센터) 실무기술 교육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지역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다음달 21~31일 영진전문대 연서관에서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3D 모델링, CAM실무, 머시닝센터 프로그래밍, 가공실습 등 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기술이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교육생은 북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3-665-2662.대구 북구청.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북부서, ‘보라데이’ 캠페인 개최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경북대 북문에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 대구센터 직원 등 15명과 함께 ‘보라데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제34회 중구 구민상 ’수상자 선정

이경채씨박창용씨김정일씨 제34회 대구시 중구 구민상 수상자로 지역사회·경제개발 부문에 박창용(61)씨, 사회봉사 부문에 김정일(49)·이경채(55·여)씨가 각각 선정됐다.중구청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모범 구민을 찾아 ‘구민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지역사회·경제개발 부문 수상자 박창용씨는 중구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 대구인쇄문화협회 이사, 시청사 현위치건립 추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2003년 북대구세무서장 성실납세 표창, 2004년 대구시장 선행모범시민 표창, 2009년 소기업소상공인 산업포장 대통령상 수상 등 지역 주민과 기업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김정일씨는 중구 자율방범연합회장, 대봉1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 무궁화봉사단 부단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중구자원봉사단체 중심의 무궁화 봉사단을 조직했다. 소외계층 위문 및 후원, 복지센터 물품지원, 청소년 및 사회문제 해결 등의 자원봉사를 펼쳐 수상자로 선정됐다.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이경채씨는 1991년 대구 글사랑학교를 창립하는 등 성인비문해자들을 위한 정보교육, 평생학습교육,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해교육 및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과 전문적인 지원·상담을 통해 학습전문 자원봉사자로의 역량 강화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청56주년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공군 11전비, 스페이스 챌린지 2019 지역 예선대회 개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오는 27일 공군 대구기지에서 제41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9’ 대구·경북(남부)지역 예선 대회’를 개최한다.예선전은 자유비행(고무동력기·글라이더)과 물로켓, 드론, 폼보드 전동비행기 등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초등 1부(1~4학년), 초등 2부(5~6학년), 중등부, 고등부의 경기가 열린다.부문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오는 9월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이날 11전비는 공군 70주년을 기념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군악·의장대 시범 및 장갑차 전시·탑승, 전투기 가상현실(VR)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1979년 시작된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항공우주 사상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항공우주과학 축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북구청, 재활용품 배출 실태 조사 실시

대구 북구청이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원룸 밀집 지역 및 공동주택 10곳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태 조사를 한다.조사 항목은 배출된 재활용품의 재활용 가능 여부 및 분비래출 요령 준수 여부 등이다.조사 시 배출요령 미준수 및 재활용이 불가한 품목은 종량제 봉투에 재배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자세한 문의는 북구청 자원순환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5-2725. 대구 북구청 전경.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시리즈)대구시 신청사 어디로, (2)중구

현 대구시 청사 모습현 대구시 청사 모습박창용 대구 시청사 현 위치 건립추진위원장박창용 대구 시청사 현 위치 건립추진위원장지난 2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대구시청 이전을 막기 위한 결의대회 모습지난 2일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대구시청 이전을 막기 위한 결의대회 모습대구 중구청은 대구 중구 동인동 현 대구시 청사 위치에 신청사 건립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현 대구시 청사의 협소한 업무공간과 주차 및 휴게공간 부족 등 청사 노후 문제로 이전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구청은 지난달 26일 대구시 신청사 유치전에 뛰어든 4개 구·군 가운데 가장 먼저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대구시 신청사는 현 위치로…중구청은 현 위치에 신청사를 짓기 위한 장점으로 중심·접근성과 역사·문화성 등을 강조한다.경삼감영의 선화당에서 출발한 대구시가 약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중구에서 도시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는 것.현재 대구의 지리적 중심에는 대구시 청사가 있고 대구는 대구읍성 등을 기점으로 한 원도심체제로 확장해 왔다.또 의료, 행정, 금융의 중심지로 중구가 그 역할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과 용이한 접근성도 현 위치에 대구시청이 건립돼야 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특히 지하철 중앙로역과 650m 거리에 도보 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는 강점에 반경 500m 내 15개소의 버스정류장과 31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또 중구 주변 의료 인프라 구축 또한 우수해 현 대구시 위치에서 ‘응급의료네트워크’를 시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에 매우 적합하다.역사·문화의 거점이라는 점도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중구는 모두 34개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2·28 공원과 국채보상기념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이러한 역사적 장소를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하면 대구의 관광자원 및 상징이 된다.또 대구읍성을 따라 북성로, 동성로, 진골목, 약전골목, 종로, 향촌로 등은 문화적 이야기를 담고 있고 다양한 거리축제와 골목투어 등이 펼쳐지고 있어 대구시 청사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이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다.도시 중심부에 녹지 축을 구성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탄소 저감 대책과 함께 관리한다면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맞물려 대구의 공기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대구를 상장하는 국채보상공원 등이 위치한 도심 중심지이자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신청사 부지를 연결한 도시 숲을 조성하겠다는 것.중구청 관계자는 “현 청사는 행정의 중심으로 역사적·문화적 상징성을 제고할 수 있고 중심상업지역으로 손색이 없다”며 “타 도시 사례를 살펴보면 신청사 건립은 다양한 사업과 협력, 상생 관계를 이뤄내 침체한 도시를 재생시키는 사업의 일환이다. 청사가 이전하게 되면 유동인구 감소와 상업의 메카로서의 원동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신청사 현 위치 건립 위해선 부지확보 필수현 대구시 청사에 신청사를 유치하기 위해선 부지 추가 매입과 그에 따른 비용 절감에 있다.신청사 현 위치 건립 대안별 건축계획은 본청 및 의회 청사를 유지한 채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증축 방안과 국채보상로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해 시민광장을 확보해 업무공간과 복합기능을 결합하는 건축 대안 등이 대두되고 있다.특히 의회 건물을 유지한 채 건립되는 저층형 신청사는 현 청사 자리에 2·28기념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연계해 시민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골자다.외부 광장, 녹지공간이 있는 시청이 쾌적한 도시의 이미지 향상 및 도시의 랜드마크 등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현재 대구시 주차장 부지 앞 블록 매입을 위해선 필지별 비용 추산 및 소유자와의 접촉, 신청사 건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부지 매입이 이뤄져야 한다.부지 매입을 위해 재원 마련 등의 현실적인 대안도 필요하다.신청사 현 위치 건립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현 시청사 주차장 남측 블록의 20여 개 이상의 대지 매입 시 공시가격만 200억여 원 이상에 공시지가는 260억여 원 이상이다.재원 마련 및 절감을 위해 민관협력형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도입하자는 의견도 있다.△소관부처별 저층 단독청사 방식의 국가청사 건립 지속 △노후 공공청사의 급속한 증가와 재건축을 위한 정부의 재정부담 가중 △국·공유 자산의 효율적 활용 필요성 증대 △소극적인 복합개발 방식으로서 위탁개발방식 및 기금 개발방식의 한계 △민관협력형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수익의 공공환원 등의 필요성 등이다.신청사 건립 시 도심환경 저해를 막고 온실가스 배출 및 탄소 중립도시의 모델이 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개발단계 및 개발 후 에너지 이용방법에 따라 도심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중구청은 도시공원과 도심 내 자투리 공간, 놀이터, 폐·공가 등을 도시 숲의 대상지로 활용하는 등 시민 녹지공간을 도심 숲 조성 지원 사업과 함께 추진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또 중구 북성로와 약령시 일대 등에 시행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또한 연계해 현 신청사 건립 위치 일대 영역의 도시재생이 주변부로 연결되고 연쇄적으로 파급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열린 설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박창용 대구 신청사 현 위치건립추진위원장 인터뷰“대구시 신청사의 이전 목적이 아닌 현 위치 건립 타당성을 입증하는 게 우선입니다.”박창용 대구 신청사 현 위치건립추진위원장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에 앞서 현 위치에 대한 건립 타당성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중구가 신청사 유치전에 가장 먼저 뛰어든 만큼 청사 이전 등 눈 앞의 문제해결이 목적이 아닌 현 위치 건립의 적합성을 검증한 뒤 건립 부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1910년 중구 동인동에 처음 지어진 대구시청의 역사적 의미를 부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2017년부터 중구 주민자치위원회연합회장을 맡아 온 그는지난해 12월 대구 신청사 현 위치건립추진위원장에 추대됐다.박 위원장은 “현 대구시 청사 부지는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이 밀집돼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과거, 현재, 미래로 연결되는 최적의 입지요건을 가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찾기 쉬운 현 위치에 신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신청사 이전 시 발생하는 후적지 개발 계획 또한 이른 시일 내 수립돼야 한다고 했다.박 위원장은 “각 구·군 후보지로의 신청사 이전을 떠나 후적지 개발 계획도 함께 세워져야 한다. 중구는 타 지역과 달리 존치가 목적임에 방향이 다른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중구가 현 위치 건립에 실패할 경우 인근 상권 약화는 물론 행정·관광·유통·문화·예술 등의 원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무조건적인 이전 계획보다는 대구 전체의 손실을 막기 위해 현 부지의 부적합 판정이 이뤄진 후 신청사 이전이 공론화돼도 늦지 않다고 했다.그는 “후보지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과열유치 행위 시 페널티를 엄격하게 부여하는 건 맞지만 후보지 정보 제공을 위한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며 “시민의 눈과 귀를 통해 알 권리를 제공해 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대구시 신청사가 현 위치에 건립돼 대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려면 중구의 도시발전계획과 맞물리는 공공기관의 유치 또한 필요하다”며 “현 위치가 인구향상 및 도심 공동화 현상 완화, 대중교통 유지비용 절감 등의 최선책이 될 것을 자부한다”고 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