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걸어서 주민속으로’ 정책 탐방

내년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걸어서 주민 속으로’ 정책 탐방에 나섰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과 각계 전문가들을 만나 민심과 조언을 듣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 전 장관은 이 일환으로 11일 동구 반야월 연근 농심체험장의 남순덕 대표를 만났다.남 대표는 버려진 커피 찌꺼기를 압축해 신재생에너지를 발명한 아이디어왕이다.김 전 장관은 “남 대표는 생활 주변의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 커피연탄, 천연연근비누, 연잎천년유약 등 신상품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역 건설현장, 도로공사현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안심비축기지, 혁신도시, 굼뱅이 가공업체 대표, 안심연꽃단지 등지의 현장도 누볐다.김 전 장관은 “정책투어를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각종 포럼 및 단체 전문가들과의 심포지엄을 거쳐 동구와 대구발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현기, 20일 출판기념회 열고 총선 행보 본격화

내년 총선에서 칠곡·성주·고령에 출마 예정인 김현기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는 20일 저서 ‘다시, 시작’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행보를 본격화한다. 이날 오후 3시 칠곡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는 지역 주민, 정관계, 제계 및 학계 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저서 ‘다시, 시작’은 김 전 부지사가 지방자치와 재정분야의 오랜 공직자로 일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현 정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직업공무원으로서의 가치와 철학에 한계를 느낀 점 등을 담았다. 또한 지역 민생현장을 누비며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김 전 부지사는 “공직 15년은 경북도에서, 15년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오로지 지방발전과 경북발전을 위한 길이었다”며 “이제는 지역민과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유린된 헌정질서를 바로 잡고 시장과 기업에 자유를, 남북과 한미관계를 바로 세우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와촌휴게소, 화장실 몰카 점검

한국도로공사 대구포항고속도로 와촌휴게소는 최근 몰래카메라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하루 4차례 화장실과 모유수유실에 대한 몰래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10일 한국당 성주고령칠곡 당원연수회

자유한국당 성주·고령·칠곡 당원연수회가 지난 10일 경북 칠곡군호국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당원연수회에는 김항곤 당협위원장,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김선욱 고령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 당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에는 정치평론가이자 고성국TV 대표인 고성국 박사의 특강도 진행됐다.고 박사는 이날 현 국회 상황과 당내 역학관계 등에 설명한 뒤 당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김항곤 당협위원장은 “자유 대한민국을 온전히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내년 총선에서의 압승이 제1과제”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이승천, 내년 총선서 동구을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동구을지역위원장이 11일 “동구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 폭탄’을 가져올 수 있는 지역 내 집권당의 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내년 동구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현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와야만 동구발전의 백년이 보장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장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중앙 정치에 매몰돼 급변하는 국제사회와 4차산업 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동구의 발전 방안에 관한 노력이 없다. 이 상태로는 동구가 변화될 수 없다”며 “이제는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 강단 및 시민사회에서 익힌 다양한 경험, 정세균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을 역임하면서 국회 및 중앙정부와 맺은 수많은 인맥을 활용해 동구의 새로운 변화를 지역민들과 함께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주요 공약으로는 △K2군공항 이전 및 후적지 개발 △공공기관 이전 시즌2 △교육 문제 △지역내 균형발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을 꼽았다.이 위원장은 “대구통합신공항이 국비지원 한 푼 없이 기부 대(對)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이는 민간공항이 함께 있는 대구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집권 여당 의원이 되면 중앙에 50% 정도 재정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K2군공항 후적지에는 재정 마련을 위해 아파트 분양은 줄여한다고 생각한다”며 “경북대 이공대를 후적지로 이전해 4차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이코노밸리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에는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과 서재헌·이헌태 지역위원장, 강민구 대구시의원, 기초의원 등 당직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총선 시리즈- TK 한국당 공천 대전 <4>중남구

자유한국당 쇄신론이 떠오르면서 이제까지 6명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김무성(6선, 부산 중-영도)·김세연(3선, 부산 금정)·김영우(3선, 포천 가평)·김성찬(재선, 창원진해)·유민봉(초선, 비례)·조훈현(초선, 비례) 의원 등이다.그러나 보수본산인 TK(대구·경북)에서는 단 한명의 의원도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있다.이를 두고 당 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그나마 이 지역구 곽상도 의원이 조건부 불출마를 밝힌 상태다.조건은 ‘당이 원하면’이다.곽 의원도 자신의 흠을 인정한다. 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이다.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중·남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곽 의원은 조건부 불출마를 밝힌 당시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는 과정에서 당시 여당 의원들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했지만 정치적 균형을 위해 시기를 뒤로 미뤄왔다. 이제는 그 책임을 져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정권 실패에 책임론 등이 인적 쇄신 기준이 돼야할 것”이라고도 했다.이에 한국당 공천 조건에 탄핵 책임론의 포함 여부에 따라 곽 의원의 생사가 결정될 전망이다.곽 의원이 공천에 참여할 경우 이제껏 보여줬던 대여투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해 둘러싼 의혹,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왔다.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달 대구를 찾아 곽 의원을 두고 “당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까지 얘기했을 정도다.이런 곽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인사는 수두룩하다.곽 의원이 조건부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 지난해 말 당협위원장 자리를 빼앗겨 지역구 관리에 미흡함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게다가 초선의 무덤이라는 중남구 징크스도 한 몫한 것으로 해석된다.곽 의원은 김병준 비대위체제에서 인적쇄신 대상에 포함돼 당협위원장 자리를 박탈당했다.또한 중남구는 16대 현승일, 17대 곽성문, 18대 배영식, 19대 김희국 등 전직 국회의원이 연임을 노렸으나 잇따라 실패한 지역으로 ‘초선이 재선하기 힘든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현재 거론되는 인사만 7명 정도다.임병헌 전 남구청장, 배영식 전 의원,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임형길 전 당대표 특보 등이다.남구에서 12년간 구청장을 지낸 임 전 구청장은 지역밀착형 인사라는 점이 강점이다.현재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민과의 소통행보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황교안 대표와 대학 동문인 배 전 의원도 매주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의 암묵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도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 재직시 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집중 연구해 온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홍준표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임형길 전 당대표 특보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당내 중구청장 경선후보로 나섰던 경험과 참신성을 내세울 전망이다.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청장도 이 지역구와 수성을을 두고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치 신인인 이승호 경제부시장과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도 이 지역구와 타 지역구를 두고 고심 중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황교안 대표가 지난 9일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하면 (현역 의원 절반 물갈이)그 이상도 감내할 각오를 가져야한다’고 얘기한 만큼 화끈한 물갈이가 예상된다. 친박에서 친황으로 갈아탄 곽 의원의 공천도 장담할 수 없다”며 “또한 중남구는 후보자가 많은 만큼 공천 과정에서 후보 간 갈등이 빚어지거나 공천 탈락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어 공천 경쟁이 본선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민주당 대구시당, 민식이법 등 국회 본회의 통과 환영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0일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고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어린이 교통안전법을 통과시킨 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5년 간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2천400여건,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가 34명이다”며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통과를 계기로 정부와 관계부처에서 어린이 생명과 안전에 관계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지역발전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미나

바른미래당 경북도당과 낙동포럼이 공동 주최한 경북지역발전 정책세미나가 10일 오후 2시 경북 유교문화회관 4층 대회의장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지역발전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중앙선 복선전철은 2020년 청량리-안동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안동-청량리 소요시간이 기존 단선철로 3시간30분에서 1시간20분으로 줄어 물류비용이 대폭 줄고 이용객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바른미래당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돈이 지방으로 내려오는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반대로 지방 돈이 서울로 빨려 들어가는 빨대효과에 대한 걱정도 크다”며 “농산물과 지역특산물, 숙박·음식업 등 관광 연관산업 등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의료와 서비스, 공산품 시장은 오히려 수도권으로 흡수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앙선 복선전철이 내년 말 또는 2년 후 개통에 대비해 안동과 영주, 예천 등에서 준비해야 할 사안을 정리하고 행정적으로 지원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미나 토론의 좌장을 맡은 김은한 낙동포럼 대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전통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안동과 영주, 예천 등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들에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신역사 주변에 버스터미널과 연계된 복합환승체계를 갖추고 도로망과 대중교통체계를 개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편에 따른 관광객 증가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발제를 맡은 최성관 교수(안동대 경제무역학부)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안동시의 지역생산유발효과는 최소 1천291억 원에서 최대 3천67억 원으로 예측된다. 취업유발효과도 최소 1천818명에서 최대 4천565명에 이를 것”이라며 “복선전철 정차도시 정차역 중심으로 연계교총망 정비와 물류시스템 효율화, 관광지 연계 교통쳬계를 마련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심중보 안동시 경제산업국장과 윤재형 안동대 경제무역학부 교수, 우충무 영주시의회 의원, 임규채 대경연구원 연구위원 등도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부겸, 이달 20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이달 20대 국회 마지막 의정보고회를 연다.11일과 18일 각각 범어네거리 KB증권빌딩 1층, 고산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는 선거 90일 전인 1월15일까지 할 수 있다.김 의원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장관을 퇴임한 후 5월부터 7월까지 수성구 내 12개 동을 모두 돌며 의정보고회와 주민간담회를 열었다.또 청년·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도 개최했다.이번 의정보고회에서는 지난 상반기 이후 새롭게 진행된 지역 현안 사업과 진척되고 있는 사업의 현황 등을 주민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공약은 거의 다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몇 달 남은 임기 동안 마지막 남은 공약 1개까지 꼼꼼히 챙겨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우리 정치는 과도한 진영논리와 정치투쟁에 빠져 밥값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밥값 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 의정보고회에서 ‘일하는 정치’에 대한 저의 생각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한편 김 의원은 내년 1월께 출판기념회를 연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항철강산업 예타, 과기부 기술성 평가 통과

경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신청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절차를 거치게 됐다고 밝혔다.철강예타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포항을 허브로 광양과 당진이 참여한다.투자액은 2천898억 원(국비 2천27억원, 지방비 124억원, 민자 7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철강소재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자원순환의 2개 분야에 39개 연구개발과제와 각 과제에 연계되는 실증지원장비 15종을 구축하고 결과활용을 위한 기술DB 운영관리와 산업협의체를 결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민선 7기 이후 포항연구개발특구와 규제자유특구 선정 등에 이어 철강예타사업이 더해지면 경북 경제산업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경제의 심장인 포항이 살아야 경북이 산다”며 “이번 철강산업 예타를 반드시 최종 통과시켜 포항과 환동해권경제의 뜨거운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겠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현기 전 부지사, 9일 독도 헬기사고 순직자 분양소 찾아

내년 총선에서 고령·성주·칠곡 출마 예정인 김현기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마련된 독도 헬기사고 순직 소방대원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김 전 부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순직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고향이 칠곡인 순직한 고 배혁 대원의 시신을 아직 찾지 못해 안타깝다”며 “배 대원을 비롯한 소방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흠 많은 김재원 원내지도부 입성, 한국당 인적쇄신 가능할까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그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도 원내지도부에 입성하게 되면서 한국당 인적쇄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당의 강력한 인적쇄신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서 인적쇄신 대상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이 한국당 공천에 관여하게 되는 데 따른 것이다.한국당이 내년 3월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 원내대표는 당연직 선거대책위원을 맡는다. 자신을 비롯한 당 공천에 관여할 수 있다.정책위의장인 김 의원도 심 의원과 함께 당 공천에 관여할 수 있게 되는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김 의원은 최근 한국당 내 제기되고 있는 영남·강남 3선 용퇴론 및 험지 출마론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 등의 대상자로 분류된다.3선인 김 의원은 박근혜 정권 때 정무수석을 맡은 바 있다. 이로 인해 김병준 비대위 체제 당시 인적쇄신 대상자로 분류, 당협위원장에 배제되기도 했다.더구나 최근에는 음주 추경 논란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한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이런 김 의원이 공천 관여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특혜’를 줄 가능성이 제기되며 공정하고 제대로된 공천이 이뤄질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경선 전에도 인적쇄신 대상자가 원내지도부 선거에 나오는 데에 부정적인 입장이 나왔다.최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3선 김영우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대다수에 대해 “나오지 말아야 할 개혁 대상, 쇄신 대상이 나온 것을 볼 때 국민은 한국당은 정말 ‘뻔뻔한 정당’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정무수석을 했던 분이 원내지도부 선거에 나서는 것은 당이 개혁하지 않고 망해보자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또한 “혹시라도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내년 총선에 살아남기 위한, 선당후사 아니라 개인의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모습으로 비친다면 한국당을 더 암울하게 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심재철·김재원 의원 조가 당선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의원이 같은 경북 출신의 강석호 의원이 아닌 심 의원의 손을 잡았다는 점, 심 의원의 당선 이유 중 하나로 김 의원의 영향으로 친박계와 다수 중진표를 흡수했다는 점 등을 들어 심 의원이 김 의원의 말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이런 점이 향후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정가 관계자도 “인적쇄신 대상이 원내지도부에 입성했다. 제대로된 개혁이 될 리 만무하다”며 “흠 많은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채 공천에 관여하는 것은 향후 의원들의 반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총선시리즈- TK 한국당 공천 대전 <3>달서을

자유한국당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를 당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책임을 진 사람은 손에 꼽힌다.지난 5일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지방선거 때 선거 결과에 대해 광역은 대표가, 기초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책임지자고 약속했으나 선거 패배 후 책임진 사람은 당 대표밖에 없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때문에 내년 한국당 공천에서 6·13지방선거 성적표가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을 모은다.사실 국회의원은 지방선거 때 후보자 선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만큼 패배 시 이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현 안주인인 한국당 윤재옥 의원의 최대 약점은 이 성적표다.윤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1석을 민주당에게 내줬다.또한 올 초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김광림 의원(안동)과 함께 도전했다가 낙선한 경력도 마이너스로 작용할 전망이다.당시 패배 원인으로 윤 의원이 지역현안에만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과시할 뿐 전국적인 이슈에선 야당 정치인다운 전투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아서다.이번 총선에서 윤 의원은 지역 정치권 위상 강화를 위해 TK 중진 필요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TK에 3선 중진 의원에 오를 수 있는 후보는 윤 의원을 비롯해 김상훈(대구 서구),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북구을) 뿐이다.통상 3선 의원부터 국회 상임위원장과 당내 주요 직책을 맡는 만큼 중진 수가 많을수록 지역의 정치적 위상도 커지게 된다.윤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에 TK의 정치적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는 지역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본다”며 “TK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시·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TK 정치 지도자를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다른 TK 의원들에 비해 계파색채가 옅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윤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 인사로는 재선 부의장 출신의 달서구을 박상태 전 시의원의 거론되고 있다.박 전 시의원은 공교롭게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 칼날 희생양이 됐다는 평가를 받은 인사다.그는 2010년 7월 제6대 대구시의원에 당선된 후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의 감사를 맡기도 했던 박 전 시의원은 당선 첫 의정활동비와 마지막 의정활동비를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후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여기에 정치 신인인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출마자로 이름을 오르고 있다.이 부시장은 자신의 고교인 성광고 인맥이 많은 북구갑과 경북 고령 고향인맥이 많은 달서을을 두고 고심한 끝에 달서을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시장은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과 민주당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출마를 확정짓는다면 신인으로서의 패기와 참신함, 중앙과 지방 행정에 정통한 전문가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정희용 전 특보, 총선 첫 행보로 자전거 완주

내년 총선에서 고령·성주·칠곡에 출마 예정인 정희용 전 경상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이 8일 총선 첫 행보로 경북도청에서 고향인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까지 116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하는 행사를 가졌다.낮은 자세로 각오를 다지며,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한 행사였다. 정 전 특보는 오전 6시 반 경북도청을 출발, 약 9시간 후인 오후 3시 반 칠곡 호국평화기념관내 호국평화탑에 도착했다.왜관초등학교 및 왜관중학교 동창생들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정 전 특보는 구간별 쉬는 시간을 활용, 즉석 현장정책토크쇼를 진행했다.지역경제, 일자리, 어르신 문제, 농업, 교육·보육, 사회복지, 저출산, 귀농귀촌 등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정 전 특보는 “자전거를 타고 고향 칠곡군으로 가면서 치열하게 고민했고 이동 중에 듣고 느낀 의견을 가슴 속 깊이 새겼다”며 “기업과 국회, 경북도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 실력을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헌신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재원 심재철의 러닝메이트?, TK 모래알 행보

“TK(대구·경북) 정치권 특징인 모래알 행보가 또 나왔다.”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이 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같은 경북 출신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이 아닌 심재철 의원의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으로 출마한다는 소식에 지역 정가의 반응이다.4년 만에 TK 출신 인사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며 보수 심장 TK 정치권 위상을 높이느냐 마느냐의 시점에서 김 의원의 이같은 행보가 정가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TK 표 분산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정가에서는 진박 의원인 김 의원이 진박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현재의 공천환경을 바꾸기 위해 당선에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는 심 의원의 손을 잡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 최교일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경북 의원들이 모여 강석호 의원을 지지하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의원은 당시 이 자리에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타 출마자의 손을 잡았다”며 “TK 모든 의원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김 의원의 행보는 전형적인 나만 살기식 모래알 행보다. TK 정치권이 결집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