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선 침체 언제까지…삼성, 원정 6연전 길 오른다

삼성 라이온즈 팀 타선의 침체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시즌 초반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심각한 수준이다.지난 5일부터 시작된 KBO리그에서 삼성의 팀 타율은 리그 최하위(10위)다.이제 6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초반부터 삼성 타자들에게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삼성의 팀 타율(0.199)은 2할이 채 되지 않는다. 리그 평균 타율은 0.272다.게다가 득점권타율 역시 0.205로 리그 10위다.삼성의 올 시즌 주전 선수(타자)는 박해민, 김동엽, 구자욱, 살라디노, 김상수, 이원석, 김헌곤, 강민호, 이성규다. 이중 구자욱은 오른쪽 팔 전완부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전력에서 이탈했다. 큰 부상이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구자욱의 이탈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주전 타자들의 성적이 처참하다는 점이다.규정 타석을 소화한 타자 중 김동엽을 제외하면 3할 타자는 한 명도 없다. 그나마(?) 이성규가 2할(0.211)을 간신히 쳐냈고 나머지 선수들은 1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다.선발 투수가 제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 승리를 가져올 수 없는 구조다.이 같은 최악의 상황에 삼성은 이번 주(12~17일) 원정 6연전 길에 오른다.개막 첫 주 2승4패를 기록한 삼성은 원정길에서 최소한 3승(3패)은 챙겨야 한다.이번 주 첫 상대는 키움 히어로즈다.키움은 5승1패로 1위 롯데 자이언츠에 반 게임차 뒤쳐진 2위에 올랐다. 키움의 팀 타선 역시 팀 타율 0.255로 부진한 편이다. 하지만 삼성과 차이는 득점권타율에 있다. 키움의 득점권타율은 0.333로 주자가 나가면 득점할 확률이 높다.또 마운드도 안정돼 있다삼성은 키움에 이어 KT 위즈를 만난다.KT는 팀 타율 3할이 넘는 등 강백호, 로하스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타선을 자랑한다.반면 마운드는 안정되지 않아 삼성 팀 타선이 폭발한다면 마운드 높이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결국 삼성은 팀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4번 타자를 맡고 있는 살라디노가 선봉장이 돼야 한다. 살라디노는 첫 홈런을 기록한 다음 경기에서 전 타석 삼진을 기록했다. 타율도 0.150로 제역할을 못 해내고 있다.삼성의 팀 타선이 키움과 KT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투수 라이블리 대타·야수 황윤호 투수 기용?…‘선수 보호 차원’

‘포지션 파괴 어떻게 보시나요.’KBO리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시즌 초반부터 속출하면서 때 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의 투수 라이블리 대타 기용부터 KIA 타이거즈 윌리엄스 감독의 야수 황윤호 투수 기용까지 그동안 KBO리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 연이어 나왔기 때문이다.허 감독은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패색이 짙자 9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전날 선발투수로 나섰던 라이블리를 대타로 투입했다.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9일 삼성과 경기 8회 말 2사 상황에서 야수 황윤호를 마운드에 세웠다.이 같은 장면들은 메이저리그에서는 간간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그동안 KBO리그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일들이다.그렇기 때문에 이제 막 리그가 시작된 상황에서 두 감독의 행위가 적절치 못했다는 논란이 나왔고 ‘막장 운영’ 등 감독들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도 쏟아졌다.그렇다면 두 감독의 선택은 정말 부적절한 판단이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일회성 이벤트, 상대를 기만하려는 행위가 아닌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빡빡한 일정이 예고된 올 시즌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허삼영 감독도 10일 KIA와 경기전 취재진과 만남에서 말을 꺼냈다.허 감독은 “당시 상황이 힘들었으니 (윌리엄스 감독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투수를 대타로 내는 감독이나 뭐가 다르겠나”며 “경기는 넘어갔고 불펜 투수를 아껴야 한다. 야구는 선수 중심으로 돌아간다. 한 시즌을 길게 가야하는데 선수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 이런 장면이 비일비재하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KIA는 8회에만 불펜 투수 3명을 가동했지만 이닝을 종료 짓지 못했고 야수 황윤호가 올라와서 급한 불을 껐다.허 감독은 NC와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블리를 대타로 기용했다.그는 “당시 타석에 들어설 야수진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투수 중 가장 잘 칠 수 있는 라이블 리가 대타로 나왔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삼성은 경기가 기울어지자 더그아웃에 앉아 있던 선수들을 대거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1-8로 뒤지던 9회 초 2사 상황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김동엽마저 구자욱 대신 좌익수로 집어넣었다. 지명타자가 없어지면서 구자욱이 있던 2번 타순에는 9회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 김대우가 들어가게 된 것이다.게다가 9회 말 김대우의 타석까지 돌아오게 되자 타격에 재능을 보인 라이블리를 기용하게 됐다.분명 오해할 수 있는 장면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얇은 팀 뎁스로 긴 시즌을 보내야하는 삼성과 KIA의 속사정을 알고 나면 큰 논란거리가 아닌 앞으로 익숙해져야 할 장면일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선발 백정현 부진…삼성, KIA에 3-12 패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백정현이 개막전에 이어 또 다시 부진한 피칭을 선보였다.삼성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12로 패했다.백정현이 일찍 무너진 게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백정현은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8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출발은 좋았다.백정현은 1회 초 3번 타자 터커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삼진을 잡았다. 2회는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게다가 2회 말 이원석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득점 지원까지 받았다.하지만 3회 초부터 급격히 흔들렸다.선두 타자 최원준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이어 터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4회는 수비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했다.나지완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이어 최원준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후속 타자 박찬호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유격수 살라디노의 어이없는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백정현은 계속된 위기에서 김선빈에게 적시타, 터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삼성은 백정현에 이어 김대우-임현준-홍정우-노성호-장필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3-12로 패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2020시즌 첫 경기 무승부

대구FC가 K리그1 첫 경기에서 아쉽게 승점 1점을 획득했다.대구는 지난 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이날 대구는 김대원, 에드가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세징야가 2선에서 공격 전체를 이끌었다. 중원에서는 황순민, 김선민, 이진현, 황태현이 발을 맞췄다. 김우석, 정태욱, 홍정운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최영은이 꼈다.대구는 경기 시작과 함께 인천 골문을 노렸다.전반 2분 이진현이 얻어낸 프리킥을 세징야가 마무리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대구는 중원에서 주도권을 쥐고 인천을 괴롭혔다.전반 32분 중원에서 김대원과 콤비 플레이를 통해 볼을 잡은 이진현은 회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인천 수문장 정산의 선방에 막혔다.시간이 지날수록 대구의 공격은 무뎌졌다. 세징야가 인천 마하지의 전담마크에 꽁꽁 묶혔기 때문.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되자 이병근 감독대행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태현을 빼고 정승원을 투입했다.이어 후반 18분 김대원을 빼고 데얀을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K리그 레전드 데얀이 투입되고 나서부터 활기를 찾았다.데얀은 후반 22분 날카로운 슈팅에 이어 여러 차례 골문 앞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인천 골문을 위협했다.하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한편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개막전(K리그1 2라운드)을 갖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엔젤클럽, 대팍 관중석 엔젤 깃발로 가득 채운다

올해 대구FC 홈 개막전은 만원 관중 대신 대구시민의 염원이 담긴 깃발로 가득 채워진다.K리그1 무관중 경기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구FC엔젤클럽이 대구FC 선수단을 응원하고자 아이디어를 냈다.엔젤클럽은 8일 대구FC에 ‘대팍 매진 깃발 캠페인’을 제안했고 구단은 이를 수락했다.이는 다이아몬드엔젤회원인 김동구 금복문화재단 이사장이 엔젤깃발을 제작, 지원하는 등 회원들의 크고 작은 기부로 이뤄지게 됐다. 대구는 오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엔젤클럽은 단순히 깃발만 대팍 좌석에 배치하지 않는다. 깃발에는 대구시민이 적은 글들이 담길 예정이다.이를 위해 엔젤클럽은 이번 주까지 대구 시내 일대 등에서 대구FC 응원 및 코로나19 극복과 관련된 시민의 메시지를 모을 계획이다.대구FC엔젤클럽 이호경 회장은 “대구는 어느 지역보다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봤지만 지혜롭게 극복했다”며 “그리고 이제 대구에서 축구가 열린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모범을 보이고 선수들이 팬들의 메시지가 담긴 깃발을 보면서 힘내라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2년 연속 홈 개막전 스윕패

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홈 개막전 스윕패를 당했다.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8로 패했다.2019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전 3경기를 모두 내준 데 이어 올해도 안방에서 체면을 구겼다.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삼성의 팀 타선은 이날도 5안타에 그치는 등 빈타에 허덕였다. 살라디노-이원석-김상수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는 안타를 단 한 개도 쳐내지 못했다.반면 NC는 득점권 찬스를 잘 살리며 뷰캐넌을 상대로 5득점을 올렸다.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홍정호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삼성은 8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대타 김헌곤이 안타로 1타점을 올리며 영봉패를 면했다.이어 9회 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 따라갔지만 대타 라이블리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

대구FC의 2020시즌 여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대구는 9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KEB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이번 개막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목표다.올 시즌 K리그1은 27경기로 경기 수가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시즌 초반 기선제압의 중요성이 어느 시즌보다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대구는 인천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통산전적에서는 11승17무13패로 대구가 열세지만 최근 11경기에서 4승6무1패로 압도적이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2승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 선취점이 중요하다.무관중 경기 진행되기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때 선제 득점에 성공한다면 원정 경기이더라도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지난 시즌 역전승이 전무했던 점을 고려한다면 선제골 허용 시 승점 3점 확보에 어려움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인천 골망을 흔들 수 있는 선수도 즐비하다.먼저 에이스 ‘세징야’가 인천 골문을 노린다. 세징야는 인천을 상대로 3골을 기록 중이다. 에드가(2골), 정승원(1골) 등도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골잡이 데얀도 가세해 인천 골문을 정조준 할 예정이다.이번 시즌 대구의 전력은 어느 때보다 막강하다. 김대원, 에드가, 세징야, 데얀 등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진이 풍부하다. 중원은 부상에서 돌아온 츠바사가 지킨다.또 주장 홍정운도 그라운드로 복귀하면서 기존 정태욱, 김우석 등 단단한 수비라인을 갖췄다.게다가 황태현, 이진현 등 벤치 자원도 풍부해지면서 이병근 감독대행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도 많다.대구가 지난 시즌 초반에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인천 원정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구단은 경기장을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직관 대신 대구FC ‘안방에 대팍 배송’ 이벤트 참여해요

대구FC가 ‘안방에 대팍 배송’ 이벤트를 준비했다.‘안방에 대팍 배송’은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K리그가 진행됨에 따라 팬들이 안전하게 안방에서 대구FC 홈 개막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벤트다.대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스틸러스와 맞붙는다.대구는 해당 경기 티켓과 스티커 등의 증정품을 집으로 전달해 인증샷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홈 개막전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티켓에는 경기 일정과 대진, ‘안방석 집관티켓’이라는 좌석 이름이 들어가 있다.‘안방에 대팍 배송’ 신청은 구단에서 준비한 링크에 접속해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기본 정보와 간단한 설문을 거치면 가능하다.신청은 선착순 1만 명까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0일 오후 4시30분까지다.무관중 경기로 인해 시즌권이 전액 환불됐지만 ‘시즌권 구매자’들을 대상으로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별도 신청 없이 티켓 등이 배송된다.티켓은 경기 하루 전인 15일 도착할 예정이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경기 관람 시 배송 받은 티켓과 함께 안방에서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크(#대구FC, #안방에대팍배송)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하면 된다.팬들이 올려준 인증샷은 경기 당일 전광판에 송출된다.이뿐만 아니라 경기 당일에도 중계를 보면서 홈 개막전을 즐길 수 있도록 박정일 장내 아나운서를 비롯해 공식 리포터, 마스코트, 치어리더 등이 나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당일 진행되는 이벤트 라인업은 추후 공개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도체육회, 제1차 이사회 개최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6일 백송스파비스 파인홀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지난 2월14일 2020년 경북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 이후이자 김하영 민간 체육회장이 취임한 후 새로 구성된 신임임원으로 첫 이사회를 개최하게 됐다.이날 회의에서 신임임원들은 △규약개정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개정 △각종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제정 △각종위원회 구성 △종목단체 특별감사를 위한 감사반 편성 건 △(가칭)스포츠산업추진위원단 구성 등 총 7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경북도체육회 김하영 회장은 “민간 단체인 체육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임기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민간 체육회장 시대를 맞이해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경북체육이 될 수 있도록 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마스코트 빅토, 리뉴얼된 모습 공개

대구FC 마스코트 빅토가 새단장을 했다.대구는 7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뉴얼된 빅토의 모습을 공개했다.대구의 ‘근본’으로 불리는 빅토의 가장 큰 변화는 더 작아진 체형과 동그란 이목구비다.대구는 리뉴얼된 빅토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MD상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대구FC 관계자는 “동그란 눈매의 깜짝한 외모가 빅토의 매력 포인트”라며 “공슴도치 리카와 함께 큰 활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허삼영 감독 데뷔 첫 승 언제쯤…삼성, NC에 3-4패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의 데뷔 첫 승이 또 불발됐다.삼성은 6일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4로 패했다.홈런 세 방이 터졌지만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를 뒤집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선발 라이블리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자책점으로 부진했다.지난 5일 개막전부터 영봉패를 당했던 삼성은 타순에 변화를 주며 반전을 꾀했다.박해민(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살라디노(유격수)-김상수(2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가 선발 출장했다.이날 삼성은 모두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4회까지 NC 선발 라이트를 공략하지 못하던 삼성은 5회 말 이성규, 박해민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2-4로 따라갔다.이어 8회 말 김동엽이 NC 임창민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1점 홈런)을 뽑아내며 3-4로 추격했다.9회 초 위기도 잘 넘겼다.노성호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성범, 양의지를 잡아내며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종료 지었다.하지만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상수, 이원석, 박찬도가 아웃 당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허삼영 감독, 5월 승률 5할 목표

“5월 승률 5할이 목표다.”초보 감독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의 목표다.허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고 (정규시즌에서)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달에 5할 승률을 기본으로 후반기 대반전을 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허 감독은 지난 5일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감독 데뷔전에서 ‘영봉패’라는 결과를 얻으며 씁쓸함을 맛봤다.144경기 장기레이스 중 이제 한 경기를 소화했다고는 하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홈에서 NC 다이노스 천적 백정현을 선발로 내보냈으나 NC의 중심타선에 무너졌다. 무엇보다 팀간 연습경기 때부터 살아나지 않은 팀 타선의 침체가 개막전까지 이어졌다. 연습경기와 달리 팀 배팅도 나오지 않았다.이대로라면 늘 봄에 약했던 삼성의 모습이 또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그렇다면 허 감독은 약한 팀 타선을 가지고 어떻게 시즌을 풀어나갈까.그는 매경기 상황에 맞는 ‘변화’로 시즌을 임할 것으로 보인다.허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타순 고정’은 없다고 말했다.개막전에서 김헌곤을 1번 타순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팀에서 김헌곤의 페이스가 가장 좋았고 N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결과론적으로 김헌곤은 무안타에 그쳤지만 ‘데이터 야구’를 중요시하는 허 감독의 의중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었다.특히 고정된 주전 라인업도 없을 전망이다.허 감독은 “좋은 선수를 먼저 쓰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부진해도 기용됐던 것과 다르게 팀을 운영하겠다는 의중이 깔렸다.이는 백업으로 전락한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다.또 최근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몇몇 주전 선수에게 위기의식을 심어 줘 반전을 꾀할 수도 있다.올 시즌 삼성은 강한 투수력을 예고했다. 6월 중순부터 ‘끝판대장’ 오승환을 기용할 수 있고 오는 8월에는 심창민이 복귀한다.다만 팀 타선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올 시즌 전 평가받은 ‘다크호스’라는 수식어는 무색해질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어릴 적부터 배우는 친숙한 운동 ‘줄넘기’…제대로 한 번 넘어보실래요?

일상생활에서 줄넘기는 친숙한 운동이다.어릴 적부터 놀이자 운동으로 배우고 청소년 및 성인이 돼서는 다이어트하기 위한 수단으로 줄넘기를 잡는다.전신 운동이면서 넓은 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아 스포츠의 트레이닝 수단으로 이용된다.개인 운동이기 때문에 줄넘기 하나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코로나19로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처진 신체를 줄넘기로 ‘업(up)’ 해보는 것은 어떨까. ◆줄넘기의 매력줄넘기는 어릴 때부터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다. 대표적인 효과는 성장 및 다이어트, 심장과 폐의 기능을 올려준다. 단조로운 줄넘기가 아닌 음악줄넘기를 통해 리듬감과 박자를 키우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운동 신경이 없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기에 운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적다. 쉬운 동작부터 하나씩 익히다보면 실력과 체력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며 자존감이 함께 올라간다. ◆줄넘기의 기본어떤 운동이든 기본이 중요하다. 줄넘기도 마찬가지다.줄넘기 실력에 따라 적합한 줄넘기 길이가 있다. 초급자 줄넘기의 길이는 줄을 한발로 밟았을 때 손잡이는 명치 부분에서 배꼽 사이에 위치한다.줄넘기 숙련자의 경우 자세가 안정되며 팔을 자연스럽게 몸에 붙이고 손목으로 줄을 돌리기 때문에 줄 길이를 더 짧게 해 사용하기도 한다.줄을 넘는 자세는 몸의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뛴다. 뒤꿈치를 살짝 들고 무릎과 발목의 완충 작용을 이용해 가볍게 뛴다.줄을 돌리는 방법은 팔꿈치나 어깨를 사용하지 않고 가볍게 손목으로 돌려야 한다. 줄의 회전력을 이용해 바닥에 줄이 스치듯이 돌리면 된다. ◆줄넘기 잘하는 방법①기본 뛰기를 바른 자세로 100개부터 시작해 조금씩 횟수를 늘여가며 팔과 몸 전체 힘을 빼는 연습을 많이 한다. 팔에 힘이 들어가면 줄에 잘 걸린다.②발뒤꿈치가 지면에 닿지 않게 점프 및 착지를 한다. 무릎을 많이 굽혀 뛰면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뛰는 게 핵심 포인트다.③줄넘기 점프 속도와 비트가 맞는 음악을 선곡해 음악에 맞춰 다양한 발동작을 구사하며 연습한다.④기술 줄넘기는 줄을 돌리는 팔의 자세와 발목의 근력 및 점프 기능이 향상됐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1회선 뛰기로 발목의 근력이 길러졌다면 발목 근력의 힘으로 몸을 자연스럽게 위로 밀어 점프 기능을 향상시킨다. 그 다음 2중 뛰기를 시도하는 게 좋다.⑤엇걸었다 풀어 뛰기는 기술 줄넘기를 잘 할 수 있기 위한 기술입문 자세다. 배꼽 정도의 위치에서 엇걸었다 풀어 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한다. ◆혼자서 연습하기 어렵다면?줄넘기를 부상 없이 바른 자세로 음악과 함께하는 음악 줄넘기, 다양한 기술 줄넘기를 배우려면 전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현재 다양한 줄넘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은 구·군 체육회에서 매해 각 구·군별로 진행하는 무료 줄넘기교실을 이용하면 된다. 또 대구시줄넘기협회에서 분기별로 진행하는 줄넘기 연수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개인 학원도 있다. 줄넘기 학원에서 진행하는 성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주의해야 할 사항도 미리 숙지하면 좋다.줄넘기는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알고 있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학교 강당과 같은 마루바닥이 있는 곳, 학교 운동장에 있는 야외 농구장 바닥 같이 탄성이 있는 곳에서 뛰어야 무릎에 무리가지 않는다.줄넘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동적 스트레칭’을 통해 몸에 열을 충분히 올리는 게 좋다. 종료 후에도 정리 운동을 반드시 해줘야 한다. ◆줄넘기 관련 Q&A-다양한 재질로 이뤄진 줄넘기의 용도는 어떻게 되나요?△원통모양의 플라스틱 구슬로 구성된 ‘구슬줄넘기’는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 팔의 근력을 기를 때 좋다. 줄을 넘을 때 바닥을 치는 소리가 경쾌해 음악에 맞춰 줄을 넘는 음악줄넘기를 할 때 주로 사용된다.PVC(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진 ‘스피드줄넘기’는 주로 프리스타일 및 기술 줄넘기 시 활용된다.와이어로 구성된 와이어줄넘기는 가볍고 회전력이 좋아 개인 스피드 기록을 올릴 때 사용된다.-줄넘기를 하면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오나요?△철저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실시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도의 줄넘기를 바른 자세로 한다면 통증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허리와 무릎이 심하게 약한 사람들은 어떤 운동을 하던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줄넘기 운동을 하면 엉덩이가 쳐지나요?△잘못된 상식이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적당한 긴장으로 탄력 있는 근육으로 변한다.-줄넘기를 하면 종아리가 굵어지나요?△이것 또한 잘못된 지식이다. 일반적으로 하는 줄넘기 운동의 경우 종아리가 굵어지기보다는 체지방의 감소로 각선미가 좋아지고 발목이 가늘어진다. ◆줄넘기 대회줄넘기도 대회가 있다. 종목은 크게 개인경기, 2인경기, 단체줄넘기로 나뉜다.먼저 개인경기를 보면 △양발 모아 뛰기 △30초 번갈아 뛰기 △30초 2중 뛰기 △3중 뛰기로 진행된다.양발 모아 뛰기는 유치부만 출전 가능하다. 30초 동안 줄에 걸리지 않고 넘는 횟수를 계수한다.30초 번갈아 뛰기는 유치부, 초등 1·2부, 초등 3·4부, 초등 5·6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마스터부로 나뉜다. 30초 동안 줄에 걸리지 않고 넘는 횟수 중 오른발만 계수한다. 30초 2중 뛰기는 30초 동안 2중 뛰기만을 계수한다.3중 뛰기는 시간 제약이 없으며 연결된 3중 뛰기만을 계수한다.2인 경기에는 2인 맞서서 뛰기(1분)와 2인 번갈아 뛰기(1분)가 있다. 맞서서 뛰기는 2명이 한 팀이 돼 마주보고 서서 1분 동안 걸리지 않고 뛴 횟수를 계수한다. 번갈아 뛰기는 2명이 한 팀이 돼 옆으로 나란히 서서 줄넘기 손잡이를 각각 바깥쪽 손으로 잡고 한 번씩 교대로 넘는다. 오른쪽 사람이 걸리지 않고 뛴 횟수만 계수한다.단체 줄넘기는 긴줄8자 마라톤(2분), 긴줄 4도약(2분), 긴줄뛰어들어 함께 뛰기가 있다. 마라톤은 4m 긴줄을 사용해 12명이 한 팀이 돼 2분 동안 10명이 8자 형태를 그리며 줄 안으로 들어가 한 번 넘고 나가는 방식이다.4도약은 6m 긴줄을 사용해 16명이 한 팀이 돼 한 명씩 줄 안에 들어가 4도약으로 넘은 경기다.함께 뛰기는 8m 긴줄을 사용해 14명이 한 팀이 된다. 2분 동안 12명이 차례대로 한명씩 줄 안으로 들어가 12명이 모두 들어와 뛰는 순간부터 2분간 걸리지 않고 뛴 횟수를 계수한다. ◆대구시줄넘기협회대구시줄넘기협회는 ‘2005년 줄넘기 교사직무연수’를 수료한 교사들 중심으로 줄넘기 지도법 연구 및 동아리 활동을 목적으로 한 ‘대구줄세상’이라는 명칭의 소모임으로 시작됐다.이후 2007년 생활체육 전국줄넘기협회의 승인을 받아 대구시줄넘기협회가 탄생했다. 2012년에는 ‘대구시 생활체육회’의 승인으로 ‘생활체육 대구시줄넘기협회’로 생활체육회에 가입했고 2016년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현재의 ‘대구시줄넘기협회’로 이어오고 있다.현재 협회는 장은열 회장을 중심으로 대구시민에게 줄넘기를 보급해 줄넘기 바람을 일으켜 시민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자존감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다.전문 체육인이 아님에도 줄넘기 지도자 및 줄넘기 전문 강사 활동을 하며 줄넘기 저변 확대에 노력 중이다.협회는 매년 대구시줄넘기협회장배, 대구시장배, 대구시교육감배 등의 줄넘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장 회장은 “줄넘기는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거부감 없이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운동”이라며 “신체기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초급 난이도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다 보면 금방 줄넘기 실력이 올라간다. 이로 인해 성취감은 물론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협회는 꾸준한 줄넘기 지도자 연수를 통해 전문 강사를 더 많이 양성해 줄넘기의 올바른 지도 및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장은열 회장은 “협회는 줄넘기 무료교실을 통해 잘못 알고 있는 보조운동으로서 단조롭게 뛰기만 하는 운동이 아닌 전문 강사의 세심한 지도를 받아야 하는 운동임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생활체육 부분에는 자리 잡았지만 엘리트 운동으로서의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앞으로 마스터즈 대회 등을 통해 엘리트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개막전 힘 한 번 못쓴 삼성, NC에 0-4 패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전부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삼성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0-4로 패했다.‘공룡 킬러’로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 백정현은 6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4자책점으로 부진했다.이날 경기는 ‘중심 타선’에서 갈렸다.삼성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살라디노(유격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이성규(1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NC는 박민우(2루수)-알테어(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모창민(1루수)-노진혁(유격수)-김성욱(우익수)-이명기(좌익수)를 내세웠다.삼성은 5회, 7~8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 주자가 나갔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NC 선발 루친스키가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삼성은 이를 이용하지 못했다.특히 안타는 단 3개에 그쳤다.살라디노, 김상수, 김동엽이 안타를 생산해냈으나 번번이 후속타가 불발됐다.연습경기에서 보여줬던 ‘달리는 야구’도 볼 수 없었다.4회 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도루에 실패하며 찬물을 끼얹었다.반면 NC의 중심타선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나성범, 박석민, 모창민은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번 타자 양의지도 안타를 생산하는 등 3~6번 타자들이 모두 손맛을 봤다.삼성은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1사 1, 3루 상황에서 허삼영 감독은 박해민 대신 최영진 대타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최영진은 삼진을 당했다. 이어 이성규의 한 방을 기대했지만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경기가 맥없이 끝났다.답답했던 타선과 달리 불펜에서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백정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승현, 장필준, 원태인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 라이온즈, 5일 홈 개막전 관전 포인트는?

긴 기다림 끝에 KBO리그가 5일 막을 올린다.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격돌한다.양 팀의 선발 투수는 백정현(삼성)과 루친스키(NC)로 예고됐다.허삼영 감독 체제 하에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 삼성은 올해 가을 야구를 목표로 대장정에 돌입한다.삼성이 명예회복을 하려면 개막전부터 ‘투타의 조화’를 보여줘야 한다.삼성은 개막 전 연습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한 베이스 더 전진하는 달리는 야구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짜임새 있는 야구를 선보였다.하지만 팀 타선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은 여전했다.반면 마운드는 비교적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선발로 낙점 받은 백정현은 NC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두 번의 연습경기 선발 등판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불펜도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뒤처지지 않는다.필승조로 평가받는 장필준이 부진했지만 이승현, 최지광, 임현준이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또 우규민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에 오승환이 돌아오기 전까지 삼성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타선에서 점수만 내준다면 지키는 야구를 볼 수 있다.박해민, 김동엽, 강민호 등이 살아나야 한다.이들은 삼성 타선의 핵심 열쇠다.허삼영 감독 역시 박해민과 김동엽에 대해 “팀의 핵심이며 올 시즌 열쇠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그렇기 위해서 박해민은 출루를 통해 루상에서 상대 투수를 흔들어야 하며 김동엽, 강민호는 차려진 밥상을 타석에서 잘 먹어야 한다.그러나 부진한 모습은 이어지고 있다.박해민은 연습경기에서 20타수 3안타로 타율 0.150,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행히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쳐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새 타격폼을 장착한 박해민이 꾸준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믿음에 보답한다면 삼성의 고효율 야구가 살아날 수 있다.김동엽에 대한 믿음도 여전하다. 지난 1일 롯데와 경기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김동엽의 홈런포가 적재적소에 가동된다면 삼성의 타선은 보다 강해질 전망이다.허 감독은 지난 3일 ‘화상 미디어데이’를 통해 강민호의 부활을 예고하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공교롭게도 이들 세 선수는 지난해 나란히 부진했다.박해민은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율 0.239에 그쳤고 출루율도 0.318로 뚝 떨어졌다.김동엽도 1군과 2군을 오간 끝에 60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15, 6홈런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강민호는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4 13홈런 45타점 36득점에 그쳤다.이들이 부진을 털고 개막전부터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면 삼성의 가을야구 복귀도 희망적이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이 NC를 상대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