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급물살…대경연, ‘대구·경북 통합계획’ 수립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논의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은 대구·경북 최대 현안이슈이자 국가적 어젠다로 거론되고 있는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을 아우르는 ‘2040 대구·경북 미래발전구상’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대경연은 지난 8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최종 이전지가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으로 결정된 직후부터 대구시와 경북도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발전연구단’을 구성했다. ‘2040 대구·경북 미래발전구상’은 연구단의 중점연구과제로 수행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글로벌 차원의 경제·산업·사회문화·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한 지역 선도형 정책대안 모색이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시대를 전제로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대구시와 경북도가 글로벌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추진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동구청, 보행약자 편의 위한 간이경사로 설치사업 실시

대구 동구청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간이경사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간이경사로 설치사업은 연면적 300㎡이하의 음식점, 소매점 등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주 출입구에 간이경사로를 설치,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동구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영세 근린생활시설 건축주의 신청을 받아 장애인 등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물 20개소를 우선 선정해 알루미늄이나 철판, 방부목 등의 재질로 간이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보행약자들의 이동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이재영 행안부 차관, 대구도시철도 희망일자리 사업 현장 방문

행정안전부 이재영 차관이 지난 23일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방문, 현장을 찾아 희망근로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차관은 오후 1시30분께 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을 찾아 전동차 내 방역소독 현장에서 도시철도 희망일자리 근로자들과 함께 전동차 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도시철도 희망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돕기 위해 마련된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의 대중교통분야 일자리다.사업비는 86억 원이며, 사업 인원은 1천504명이다. 기간은 지난 8월6일부터 11월30일까지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장 긴 시간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대구시민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경북연구원, ‘한국형 숙의민주주의’ 학술회의 개최

대구에서 ‘한국형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대구경북연구원은 25일 오후 1시30분 연구원 1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NGO학회, 한국공론포럼과 공동으로 ‘공론장의 위기 극복을 위한 숙의민주주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론적 연구와 국내의 경험적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형 숙의민주주의’의 발전에 필요한 함의와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제1회의와 제2회의로 나눠 각각 2편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제3회의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공항 올 추석 이용객 40% 감소, 추석 특수 실종

명절마다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던 대구국제공항의 광경은 올 추석에는 볼 수 없다. 올 추석 연휴 기간 대구공항을 찾는 이용객은 전년 추석 대비 40%가량 줄고, 운항편수 역시 20% 이상 감소하는 등 추석 특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공항의 노선이 사실상 운항을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국내선에 집중된 탓에 항공업계는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23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기간(9월29~10월5일)의 국내선 운항 편수는 대구~제주 268편, 대구~김포 120편으로 모두 389편이다. 이는 전년 추석 연휴(2019년 9월11~16일) 국내선 운항 편수 237편에 비하면 6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모두 국내선이라는 점이 문제다. 올 추석 연휴기간 국제선 운항 편수는 대구~옌지 단 한 편으로, 전년 245편에 비해 99.5% 줄었다. 국내선·국제선 전체 운항편은 390편으로 전년 추석(485편)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현재 업계에는 정부에서 귀성 및 이동 자제 권고가 떨어진 탓에 여행 심리를 부추길 수 있는 예약률에 대해 함구령이 떨어진 상태다. 이번 연휴 74편의 정기편과 52편의 부정기편 등 대구공항에서 가장 많은 운항편을 편성한 티웨이항공은 추석 연휴를 불과 일주일 남긴 23일 현재, 80% 초반대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외로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되지만 항공사 측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국제선이 절반 이상이었지만, 올해는 100% 국내선만 편성했는데 이마저도 예약률이 작년에 비해 낮다”며 “국제선과 국내선의 매출 차이가 최소 7~8배 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업계는 그야말로 적자투성이”라고 전했다.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나머지 업체들도 예약률을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50~60%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예매율을 60%로 놓고 올 추석 대구공항 전체 좌석수(7만3천794석)에 대입하면 5만여 석 정도다. 이는 전년 추석 연휴 기간 7만3천여 명이 대구공항을 찾은 것을 고려하면 33%가량 줄어든 것. 업계는 여행객과 귀성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제주노선 68편, 김포노선 88편 모두 156편의 부정기 운항편을 편성했지만 모두 헛수고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특수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결과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코로나 여파가 이어진다면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항공업계에 희망은 없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동구교육발전장학회, 2020년도 장학생 모집

대구 동구교육발전장학회가 다음달 14일까지 2020년도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장학금은 우수, 특기, 저소득, 특별 등 분야별로 1인당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씩 지원되며, 우수교사에게는 연구 활동비로 1인당 100만 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중학교에는 50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특별 장학생 분야를 신설, 소상공인이나 실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1억 원을 특별 증액해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대 동구에서 출생했거나, 22일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동구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단 신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는 거주기간 상관없이 공고일 현재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재학 중인 학생이면 된다. 오는 11월 심사위원회 심사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12월 장학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동구교육발전장학회로 문의하면 된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동구청,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쾌거

대구 동구청이 지난 21일 실시된 ‘대구시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주관으로 지방세·세외수입 업무혁신을 통해 세입을 증대시킨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행정안전부 발표대회 참가 대비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개최됐다. 매년 대구 8개 구·군 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모여 발표대회를 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동구청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번호판 영치 단속’이라는 주제로 지방세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적극행정 실천으로 압류 싹쓸이’로 세외수입 증대 우수사례 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또 10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도 참가하게 됐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동구의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다양한 세입증대 기법 발굴과 업무연찬으로 세수확충에 철저를 기하고 납세자와의 소통으로 신뢰받는 세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상인들 등살에…평화시장과 닭똥집 골목, 결별 한 달여 만에 재결합 ‘촌극’

최근 40여 년 만에 결별하기로 했던 대구 동구 평화시장과 닭똥집 골목(본보 8월11일 1면)이 상인들의 등살에 결별 선언 한 달여 만에 재결합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동구청이 지역적 특색이 강하다는 이유로 평화시장 꼬리표를 떼기로 했던 기존 결정을 43일 만에 번복하고, 결국 닭똥집 골목의 최종 네이밍을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으로 확정한 것. 구청은 전문가 의견,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이유를 댔지만 결국 평화시장 상인들의 반대가 가장 결정적이었다는 게 다수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평화시장 굴레에서 벗어나 전국적 먹거리 골목으로 훨훨 날아오르려던 동구청의 원대한 꿈도 한 여름 밤의 꿈으로 사라지게 됐다. 22일 동구청에서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테마로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및 캐릭터 개발 등 중간 용역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닭똥집 골목을 상징하는 메인 컬러와 캐릭터, 공간 활용계획, 설치물, 간판 수정 등 이전 보고회에서 나오지 않았던 보다 발전적이고 세밀한 밑그림들이 그려졌다. 특히 그간 말이 많았던 닭똥집 골목의 최종 이름을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으로 확정지으며 논란이 일었다. 이날 동구청은 전국 350명의 20~40대 성인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43.4%의 득표율을 기록, ‘대구 똥집 골목’(35.1%) 등을 제치고 최종 이름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닭똥집’이라는 서민적이고 친근한 음식이 평화시장 이름과 잘 조화를 이룬다며, 브랜드 관리에서도 그간의 인지도와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온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의 명칭을 바꾸는 것은 부담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 10일 있었던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나왔던 입장과는 180도 달라진 것이다. 당초 동구청은 평화시장은 대구를 포함, 전국에 4곳이나 있어 혼동을 줄 수 있고 지역적 특색이 강해 전국적인 먹거리 골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평화시장 꼬리표를 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었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동구청의 입장 변화에 대해 내부 관계자들은 평화시장 상인들의 반대가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닭똥집 골목에 연접해 그동안 막대한 홍보 효과를 누려 왔던 평화시장 상인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는 것. 또한 닭똥집 골목 사업에 지분권이 크며, 평화시장의 소유주이기도 한 A기업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흘러 나온다. 닭똥집 골목 상인들의 미지근한 반응도 이번 결정을 부추겼다.결국 평화시장 상인들의 등살을 이기지 못한 동구청이 기존 명칭으로 되돌아 가야하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 형식상의 설문조사까지 했다는 것이다. 정작 설문조사에서도 후보에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과 ‘대구 똥집 골목’, ‘대구 똥집 골목 by 평화시장’의 세 가지 항목만 있을 뿐, 기존 동구청이 밀던 ‘대구 닭똥집 골목’은 빠져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평화시장 이름표를 떼는 것에 대한 상인들의 반대가 심했던 것으로 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평화시장 이름을 떼는 게 맞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이젠 운전연습도 집에서… 도로교통공단, ‘도로주행 경로 영상’ 공개

이젠 운전 도로주행연습을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자가용 이용이 선호되며 운전면허시험 응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도로주행시험 경로 영상’을 공단 유튜브 공식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1종·2종 보통 도로주행시험 응시 건수는 모두 20만3천597건이었으며, 그중 10만8천375명이 합격했다.월 평균 1만3천여 명이 면허증을 취득한 셈이다. 이번 영상은 실제 시험 환경과 동일하게 운전자의 시점에 맞춰 촬영됐으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의 도로주행시험 경로를 시험장별 각 4종류씩 모두 108개 영상으로 제작했다. 영상은 실제 도로주행 시험 채점 기준에 맞춰 △긴급자동차 양보 △어린이보호구역 운전자세 △지정속도 위반 등 안전운전에 필요한 모든 항목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경로를 안내하는 자막과 실제 TBN 한국교통방송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을 함께 삽입해 현장감을 높였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도로교통공단,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안전성 향상 위한 MOU 체결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앱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가 매년 약 2배씩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특히 오는 12월부터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의 운전면허 취득 없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수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공단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관련 교통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스아시아’와 업무협약을 체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교통안전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교통안전교육 콘텐츠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가능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수강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더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장비 착용을 반드시 습관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성실 근로’가 뭐길래…택시업계 전액관리제 시행두고 노사간 극한 대립

택시기사들의 월급제라고 할 수 있는 전액관리제 도입을 놓고 택시 노사가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전액관리제’는 택시기사가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일정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나머지 돈을 가져가는 기존의 사납금제와는 달리, 수입급 전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월급을 받아 가는 제도다. 이 제도는 오래 전부터 논의돼 왔으나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던 터에 최근 법인 택시의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승차 거부 등이 문제가 되면서 정부가 올해부터 사실상 사문화돼 있던 전액 관리제를 전격 도입하기로 한 것. 문제는 정부가 전액관리제를 추진하면서 택시기사들은 수입을 모두 회사에 납입하고 회사는 기사에게 월급을 주라는 식의 큰 틀만 결정했을 뿐, 임금과 근로 시간 등 세밀한 부분들은 모두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던져놓는 바람에 노사 갈등을 부추긴 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지역 택시 노사는 그동안 전액관리제 시행을 두고 치열하게 부딪쳐 왔다. 지난 1월 택시업계는 노사합의를 통해 기사들에게 ‘성실한 근로’를 한다는 전제 하에 월 160만 원의 고정급료를 지급하고, 월 400만 원 납입을 기준으로 초과 금액은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중 ‘성실 근로’란 애매모호한 문구를 두고 업계와 기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택시는 특정 공간에서 근무하는 일반 업종과는 달리 기사들이 자율적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특수 업종이란 점이 서로간 불신을 초래하는 암초가 되고 있다. 택시업체는 기사들이 벌어들인 운송수익금이 사실상 수익금의 전부다. 이런 와중에 본인이 일한 대로 가져가는 사납금 제도가 아닌, 월급제인 전액관리제가 도입되면 만일 기사들이 근무 태만을 하더라도 회사측에서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에 대한 안전 장치로 ‘성실 근로’라는 전제조건을 붙이게 된 것. 업체 측은 ‘성실 근로’의 기준이 금액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근무 시간을 정확히 산정하기 어려운 업계의 특성 상 운송수익금만이 성실 근로의 기준이 된다는 것. 업체 관계자는 “월 400만 원 납입은 기사들의 월급, 4대보험, 유지비 등 그야말로 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최소금액”이라며 “코로나19로 대부분 기사들의 하루 수입이 7만~8만 원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업체들은 현재 적자투성이다. 월 400만 원을 납입하지 못하면 월급에서 차감하는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택시 기사들은 성실한 근로의 기준이 ‘금액’이 아닌 ‘시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코로나19로 수익이 급감한 상황에서 업체가 기사에게 월 400만 원 납입을 강제하는 것은 사실상 ‘변질된 사납금제’라는 것. 전국택시노동조합 김기웅 조직정책국장은 “업체의 어려운 경영 상황은 이해하지만 기사들도 근로시간 조정 등 탄력 근무를 통해 충분히 어려움을 함께 해 왔다”며 “월 160만 원에 만족해 근무 태만을 하려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오히려 기사들은 전액관리제로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구시 허종정 택시물류과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 복합적인 어려움이 겹쳐 노사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액관리제가 안착되면 매출의 투명성과 기사들의 처우 개선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티웨이항공, 탑승 고객에 ‘왓챠’ 서비스 무료 제공

티웨이항공이 국내 대표 영화 추천 서비스 기업인 ‘왓챠’와 손잡고 고객들에게 엔터테인먼트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만 제공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항공권 예약 완료 시 발송되는 예약 완료 이메일에 왓챠 서비스를 10일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쿠폰이 함께 발송되는 방식이다. 쿠폰 이용 승객은 탑승 전까지 영화·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왓챠에서 다운 받아 항공편 이용 시 기내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무료 이용권은 선착순 5만 명에게 이벤트 종료 시까지 매월 제공된다. 또한 티웨이항공 SNS를 통해 ‘승무원이 추천하는 왓챠 콘텐츠 이벤트’로 1개월 무료 이용권 제공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