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북구 검단동 일원에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50필지 9만1천30㎡ 규모이다. 제조시설용지 48필지(8만4천762㎡), 복합용지 2필지(6천268㎡)이다.유치업종은 제조시설용지에 신소재 12개 필지, 전자정보통신 15개 필지, 메카트로닉스 9개 필지, 자동차 및 운송장비 6개 필지, 제한업종 외 다른 업종이 입주 가능한 네거티브 존 7개 필지이다. 복합용지의 경우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이 입주할 수 있다.제조시설용지 필지별 면적은 최소 1천㎡, 최대 3천383㎡이다. 분양기준가격은 조성원가(3.3㎡당 500만 원) 대비 10% 인하한 3.3㎡당 450만 원이다. 필지별 분양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한다. 복합용지의 경우 산업시설 부분(면적비율 50% 이상)은 조성원가 기준 금액으로 하고, 나머지 부분(지원시설용도)은 감정평가금액으로 산정한다.앞서 지난 2월 1차 분양신청 접수 결과 54개 업체가 신청, 22필지가 선정됐다. 평균 1.6대1, 최고 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대구시는 분양 결과에 따라 입주희망업체의 업종별 실수요를 반영한 업종배치계획을 변경하는 등 산업 입주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금호워터폴리스는 검단산업단지~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신산업벨트로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엑스코선이 통과되면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한 도심 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입주 신청은 15~19일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시는 경영, 기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금호워터폴리스 입주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최종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