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수동행(携手同行)’ ‘손잡고 함께 가자’는 뜻으로 군민화합 강조
영양군의 올해 군정운영 사자성어는 ‘휴수동행(携手同行)’이다. ‘손잡고 함께 가자’는 뜻으로 군민화합을 상징하는 말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 모두의 일치단결로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력을 다한 결과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며 “이제부터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영양으로 사람과 돈이 모여들고 힘차게 다시 비상하는 꿈을 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오 군수는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을 목표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눈부신 영양 발전을 반드시 이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경쟁력 있는 농업, 미래지향 부자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고령농이 많고 기계화율이 낮은 고추농사 대전환으로 힘 덜 들이고 수익은 올릴 방안을 강구한다. 신품종 포도 특화로 지역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고,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농작물 재해 및 안전보험 확대 지원으로 소득보장과 영농 불안감을 해소한다.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센터를 신·증축하고, 외국인근로자 유입도 늘려 나간다.생태관광으로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소멸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오로라돔 천체투영관 건립, SK텔레콤과 협업한 천문관측소 건립, 120억 원 규모의 밤하늘 에코촌 조성, 칠성 별천지 캠핑장 등을 조성한다.장기 과제인 ‘남북9축 고속도로’를 관계 시·군과 긴밀히 공조해 정부를 설득해 나가고, 안동과 영양, 영덕을 잇는 단선철도망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국도 31호선 선형개량공사는 올해 착공, 위험구간인 감천지구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군도 2호선 마령~산해 구간, 지방도 917호선(오기~죽파) 확포장 공사, 군도 8호선 가천~송하 구간 선형개량과 죽파구간 도로개설 공사도 속도를 낸다.군은 수비면 소재지 LPG배관망 보급과 보일러 교체사업, 영양 동부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으로 친화 공간을 조성한다.50세 이상 건강검진비 지원,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전국 보건소 최초 수중재활센터 운영으로 건강복지 향상에 나선다.군립 공원묘원 조성, 대학생 반값 등록금과 중학생 해외어학연수 확대지원, 동부리 영양도서관 신축 등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제는 넘버원(Number- One)을 넘어 온리원(Only-One)이 살아남는 시대”라며 “영양군만의 특색 있는 자원으로 기필코 온리원을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