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국제컨퍼런스 2020’ 개최

포항시는 오는 2~3일 양일 간 포스코국제관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국제컨퍼런스(POBATT) 2020’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컨퍼런스는 포항시가 세계적 배터리(이차전지) 산업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원년임을 발표하는 동시에 미래 비전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애초 9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이번 달로 연기됐다.첫째 날 개회식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개회사와 축사를 진행한다.기조연설은 정근창 LG화학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전무)이 맡는다.컨퍼런스는 ‘배터리 소재 재활용 기술 현황 및 미래’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과 시장전망’ 등의 주제로 1·2부 강연으로 나뉜다.1부 강연에서는 임동준 유미코아 코리아 회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선우정호 성일하이텍 최고기술자(CTO)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2부에선 LG화학과 포스코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독일 E-테크놀로지스(E-Technologies) 등 국내외 전기차·배터리 관계자들이 강연한다.강연 이후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규제혁신단장, 김효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과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컨퍼런스 둘째 날에는 포항에 입주한 양극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의 포항 생산라인 투어가 진행된다.에코프로비엠은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점유율 2위의 배터리 양극재 생산업체다.지난 2월 SK이노베이션과 2조7천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삼성SDI와 차세대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1년여 간 포항 ‘배터리 특구’의 투자 유치 금액이 5천500억 원에 달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와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며 “철강 일변도인 지역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정부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신원종합개발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공개.. 9일 1순위 청약

신원종합개발이 재건축아파트인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견본주택을 지난달 27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데다 포항시 대표적인 재건축아파트로 지난달 사업시행계획(변경) 및 관리처분계획(변경) 인가를 위한 총회를 가졌다.특히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단지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포항시 북구 득량동 14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총 65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이 중 전용면적 84㎡ 37가구, 109㎡ 67가구 등 총 모두 10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청약 일정은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 계약은 오는 28~30일 3일 간 진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포항시는 각종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이다.만19세 이상 포항시 거주자는 물론 경북도 및 대구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로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없다. 계약금 10% 완납 후 전매가 가능하다.교통입지도 우수하다.단지 바로 앞 새천년대로를 통한 7번, 28번, 31번 국도로 포항 시내권 이동이 편리하고 포항 IC를 이용해 대구 및 울산 등 광역 이동도 좋다.단지 바로 앞 포항 명물로 자리매김한 철길숲이 있다.인근에 양학산이 있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 동 배치로 일조권을 높였으며, 3·4베이 판상형 구조로 통풍효과를 극대화했다.1등급 내진설계와 구조물 진동을 제어하는 ‘제진댐퍼’ 시공으로 입주자 안전도 확보했다.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진입광장, 주민운동시설, 둘레길 등을 마련했다.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양학초와 양학중 등이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양학동 행정복지센터와 포항시청 등 행정시설도 인접해 있다.양학시장, 홈플러스, 이마트, 성모병원 등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신원종합개발은 2016~2017년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은 물론 최근 4년 연속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0여년 간 전국 1만 가구 이상 주택를 공급했으며 수도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보유했다.견본주택은 포항시 용흥동 622-18번지 일대에 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 운영한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포항 벤처포럼 2020’ 개최

포스코가 지역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포스코는 최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포항 벤처포럼 2020’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포항 벤처밸리 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지역경제 성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의회는 포항지역 184개 벤처기업이 소속된 민간운영 단체다. 포스코가 2019년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발족했다.포럼에서는 장영균 협의회 회장이 그동안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협의회는 올해 포스코그룹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벤처기업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지역 유관기관과 주기적으로 교류회를 개최했다. 안정적인 사업안착을 위해 정부 지원금을 3건 유치하는데 성공했다.포스코는 11개 벤처기업이 포스코 그룹사와 사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초청강연에서는 임정욱 벤처캐피털 TBT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변화를 진단하고, 국내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학천초 조윤서양 2년 기른 머리카락 40㎝ 기부

포항지역 한 초등학생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2년 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1일 포항 학천초등학교에 따르면 최근 6학년에 재학 중인 조윤서(12) 양이 2년 동안 정성껏 기른 자신의 머리카락 40㎝ 가량을 잘라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이다.25㎝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 받아 특수가발을 제작해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소아암 환자에게 제공한다.일반적으로 소아암 환자들은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져 대부분 모자나 가발을 착용하고 있다.하지만 기부되는 머리카락은 매년 턱없이 부족하고, 파마와 염색 등 약품처리를 한 머리카락은 가발 제작과정에서 녹을 수 있어 기부대상이 되지 않는다.더구나 암 환자의 가발은 압박감이 덜하고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항균·멸균 처리하기 때문에 일반 가발보다 2~3배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 양은 “TV방송에서 소아암 환자들이 머리카락이 없이 생활하는 것을 보고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모발 기부를 위해 ‘염색을 같이 하자’는 친구의 유혹도 참아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소중히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아쉽기도 하지만 기회가 되면 또다시 모발 기부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정치권 동해안대교 건설 기원 ‘해상퍼레이드’

이강덕 포항시장 등 포항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배를 타고 영일만을 횡단하며 조속한 동해안대교 건설을 촉구했다.이 시장과 국민의힘 김정재(포항 북)·김병욱(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은 지난 28일 오후 배를 타고 북구 환여동 여남 방파제에서 남구 임곡항까지 9㎞에 이르는 동해안대교 사업구간 일대를 둘러봤다.이들은 해상에서 다양한 피켓 퍼포먼스를 하면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역의 오랜 염원인 영일만 횡단대교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다.영일만 횡단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까지 이어지는 해상 교량이다.해상 교량 9㎞, 터널 2.9㎞, 도로 6.1㎞로, 전체 18㎞ 구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사업비는 1조6천200억 원에 달한다.2008년 처음 추진돼 이듬해인 2009년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그러나 2013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간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국가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영일만 횡단구간(18㎞)을 제외한 포항~영덕(30.9㎞)구간 만이 확정됐다.포항시는 그동안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해 횡단대교가 건설되도록 국회 및 중앙부처 등을 찾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지난 16일과 25일에는 이강덕 시장이 추경호 국회 예결특위 간사와 예결특위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국비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또 지난 18일에는 지진 피해를 본 포항시민 100여 명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집회를 열고 지진특별법에 명시된 근거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동해안대교 같은 국책사업 특별지원 예산을 꼭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토에서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는 곳은 경북뿐이다”면서 “지난해 사업계획 적정성 연구 용역에 들어가 경제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교통량 재분석을 하는 등 동해안대교 건설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시민 불안 코로나19 가짜뉴스 강경 대응

포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급속히 퍼져 포항시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들 사이에 ‘포항 시내 폐쇄지역-복사해서 지인분들께 톡 보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있다.해당 글에서 폐쇄지역으로 언급된 식당과 커피숍, 편의점 등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하지만 확진자 발생 당시 일시 폐쇄 후 소독을 마치고 현재 대부분 정상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다.포항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확진자 동선에서도 이미 삭제됐고, 최근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와 관련성도 전혀 없다는 것.이렇다 보니 해당 글에 언급된 상당수 업소는 상호명과 위치가 그대로 온라인에 노출돼 피해가 우려된다며 포항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또 일부 인터넷 카페 등에는 코로나 확진자 신상이나 거주지 등 개인정보를 유출해 당사자는 물론 인근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포항시는 이에 따라 SNS 등에 허위사실이나 개인정보 등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를 명백한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포항시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정부 등 공식발표가 아닌 가짜뉴스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은 쉽게 믿으면 안 된다”며 “시민 불안감을 조장하는 가짜뉴스 등은 전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형산강 일대 낚시·야영 금지지역 지정

앞으로 포항 형산강의 전 구간에서 낚시가 금지된다.또 강변 일부 구간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야영·취사도 허용되지 않는다.포항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형산강 유역 보호 및 관리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 따르면 시는 경주지역 경계부터 바다와 닿는 곳까지 형산강 9.5㎞ 모든 구간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정했다.또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일대 200m 구간을 제외한 경주 경계부터 연일대교 인근 5.2㎞ 구간에서 야영 및 취사를 할 수 없다. 최근 형산강 일대는 무분별한 낚시꾼과 야영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낚시 과정에서 뿌려진 밑밥과 떡밥은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주변 도로는 낚시꾼과 야영객들이 세워둔 차량으로 심각한 체증을 빚고 있다.게다가 낚시와 야영·취사에서 빈번히 벌어지는 무단 투기 쓰레기로 하천경관이 엉망이 되며, 강변을 산책하는 주민들 불편을 겪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 말까지 홍보와 계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하천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형산강 주변 도로에 대형화물차나 건설기계, 캠핑카 등이 장기 불법 주차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진입로에 높이제한틀을 설치할 계획이다.포항시 이원탁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형산강 생태계와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이명박 전 대통령 재수감으로 기념관 운영 논란

포항 출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재수감되면서 포항시가 10년 전 만든 이명박 기념관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포항시는 2011년 2월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에 총 55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이 전 대통령 기념관인 덕실관을 건립했다.지금까지 덕실관 보수 및 보강공사와 공원 관리, 인건비 등에 투입된 세금만 80억 원이 넘는다.덕실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이 전 대통령 취임 첫 해인 2008년에 48만 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10명 남짓에 불과하다.특히 이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까지 겹치면서 최근에는 방문객 발길이 뚝 끊긴 상태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뇌물)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천만 원을 선고받았다.이날 선고로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에서 범죄자 이명박으로 지난 2일 재수감되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모두 박탈됐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범죄자 이명박 기념사업에 시민 혈세 지원은 반교육적이고 시민 의사에 반하는 행정이라며 생가 관리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역 시민단체인 포항시민연대는 최근 성명을 내고 “2018년 이후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지속된 기념사업은 이번 최종 유죄판결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이명박 기념시설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단체는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 전 대통령 기념관에 포항시민의 세금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글을 올린데 이어 포항시 시민청원 게시판에도 같은 내용으로 청원을 냈다.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변화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지진범대위 “내년 정부 예산에 동해안 횡단대교 반영하라”

지진 피해를 본 포항주민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8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법이 정한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범대위는 집회에서 ‘예산 타령만 하는 기재부! 정신차려라!’, ‘영업손실, 지가하락 피해 10조 원 넘는다. 포항 살리는 특단의 경제대책 세워라!’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집회 참가자들은 “포항지진특별법에 명시된 특별지원방안으로 영덕~포항 고속도로 미연결 구간인 ‘동해안 횡단대교’와 같은 국책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정부 예산을 편성할 때 포항지진특별법에 명시된 근거에 따라 지진으로 침체된 포항지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특별지원 예산을 꼭 반영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포항지진특별법 제18조는 ‘국가는 포항지진으로 침체된 포항시의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방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포항시가 요구했던 동해안 횡단대교 등 대형 국책사업 예산은 편성되지 않는 등 지진 발생 3년이 지나도록 정부 지진피해 지원은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범대위 공원식 공동위원장은 “현재 정부가 내년도에 반영하려는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 예산은 트라우마지원센터 건립 등 4~5가지 정도로 알고 있다”며 “이것만으로는 지진으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동해안 횡단대교 등 굵직굵직한 예산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텍 철강대학원,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으로 개편

세계 유일 철강 전문대학원인 포스텍 철강대학원이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으로 확대 개편됐다.포스텍 철강대학원에 따르면 최근 환경문제 급부상과 에너지 산업 발달로 소재부품 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소재 분야를 더한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으로 개편했다.이에 따라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은 기존 철강 외 첨단금속소재, 에너지소재 융합교육 및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텍은 이번 개편으로 에너지소재 분야(양극·음극 소재 개발, 차세대 전지 개발, 공정개선)에서 전임교원을 5명 충원할 계획이다.또 석사 10명, 박사 5명 등 입학 정원도 15명 증원할 예정이다.에너지소재 전공 신입생은 2021학년도 1학기에 입학하며, 특별전형은 12월 중 실시된다.이들은 이차전지 주력 소재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진출할 수 있다.교과과정도 크게 바뀐다.포스텍은 철강 중심의 교과과정에서 이차전지 구동이나 양극재, 음극재 소재 설계 등 에너지소재 분야 교과과정도 포함해 융합 학문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포스텍 김성준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장은 “앞으로 철강, 첨단금속소재, 에너지소재 간 융합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1996년 설립된 철강대학원은 포스코와 긴밀한 산학협력체제 아래 철강과 구조 재료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에 국내 최초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건립

포항에 국내 최초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들어선다.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이하 그린백신센터)는 식물세포·식물체를 활용한 의약품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설이다.그린백신센터 건립은 공공영역에서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포항의 그린센터 조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센터 건립은 2018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사업에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가 공모해 선정되면서 시작됐다.식물백신은 식물세포나 식물체를 이용해 특정 병원(病原)의 유전자재조합으로 생산되는 백신을 말한다.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 병원체의 전파 위험이 없고, 식물 배양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 질병 확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린백신센터는 본관 1개동(지상 3층)과 별관 1개동(지상 1층)으로 구성된다.본관동에는 주사제 제형의 동물용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백신 생산시설과 그린백신 식물배양을 위한 밀폐형 식물배양시설, 그린백신 중소벤처기업 입주와 기술개발을 위한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별관동에는 그린백신의 유효능 평가를 위한 동물효능평가시설이 갖춰진다.그린백신센터는 2021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포항시는 최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기공식을 열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유망 바이오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건립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포항의 3대 바이오 산업 혁신성장 플랫폼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포항지식산업센터도 함께 구축된다.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 연구시설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내년 3월, 중소벤처기업 입주지원시설인 포항지식산업센터는 내년 2월 각각 건립될 예정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형산강’ 작곡가 윤진환 “함중아를 에워싼 꽃다발이 고마웠습니다”

유명 작곡가 윤진환(사진)씨가 가수 고 함중아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토해냈다.윤씨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함중아 형님한테 다녀왔습니다”라며 고인의 장지를 찾은 소식을 전했다.‘함중아와 양키스’ 출신의 유명 가수 함중아는 1년 전인 지난해 11월 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햇살이 따스하게 비치는 양지바른 곳에서 웃고 있었습니다”라고 적은 윤씨는 “아직 내 핸드폰에는 그의 전화번호가 남아있는데 걸 수가 없는...그를 에워싸고 있는 꽃다발이 고마워 보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함중아가 잠들어 있는 곳의 사진을 함께 남겼다.윤씨는 그러면서 “포항을 사랑한 노래(형산강) 널리 알리겠습니다. 형님. 외롭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덧붙였다.포항이 고향인 함중아와 작곡가 윤씨는 과거 한 음악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이 대회에서 윤씨의 탁월한 재능을 눈여겨 본 함중아의 요청으로 이뤄진 개인적 만남이 ‘형·아우’로 30년 가까이 이어졌다.함중아는 지난 2018년 윤씨가 작사·작곡한 신곡 ‘형산강’을 내고 포항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형산강 가요제’ 개최를 추진하려는 등 뜨거운 음악 열정을 보였다.하지만 음원을 발매한 지 1년 만에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깝게도 이 노래는 그의 유작이 됐다.윤씨는 고인의 마지막 노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현재 ‘형산강’을 노래할 실력 있는 인재를 찾는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지역에서 소속사 없이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재능과 열정이 있는 지망생들을 위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지원 문턱을 낮췄다.윤씨는 “함중아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기리고 포항과 경주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고인은 갔지만 노래(형산강)는 영원히 존재한다”고 했다.고 함중아는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카스바의 여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풍문으로 들었소’는 장기하와 아이들이 리메이크 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에 수록되면서 큰 인기를 끌어 대중에게 친숙한 곡이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수성사격장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 유예

국방부가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실시하려던 사격훈련을 유예하면서 군과 주민 간의 갈등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 15일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에 따르면 국방부는 16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예정한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유예하기로 했다.다만 훈련 재개 일정은 정확히 밝히지는 않고 주민들과 사격훈련 재개에 대해 다시 대화하기로 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게 됐다.국방부는 앞서 지난달 12일 시작하려던 미군 헬기 사격훈련도 주민 반발로 연기했었다.국방부 관계자는 “미군 헬기 사격훈련의 완전한 중단은 어렵다”며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장을 제외하면 현재 국내에서 훈련 적합성과 안전성 등 모든 부분에서 포항 수성사격장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주민의 양해를 당부했다.주한미군은 1953년부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양평사격장)을 사용하다 인근 주민의 반발에 지난 2월 포항 수성사격장으로 훈련장을 바꿨다.문제는 수성사격장은 장기면 수성리 50여 가구 130여 명이 사는 마을과의 거리가 1㎞에 불과하다는 것.소음 피해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인근 주민들은 사격중지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그간 장기면 주민과 반대위는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이전을 촉구하며 수차례 집회를 열었다.지난 10일에는 사격훈련 장비가 이동하지 못하도록 수성사격장 진입로를 트랙터 등으로 막기도 했다.이 때문에 사격훈련을 하기 위해 이미 사격장에 반입된 해병대 1사단 전차와 자주포가 한동안 사격장에서 나오지 못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반대위는 국방부가 미군 헬기 사격훈련을 유예하기로 결정한 후 사격장 진입로에 설치한 트랙터 등을 철수해 전차와 자주포가 나오도록 했다. 하지만 전차와 자주포가 모두 나온 후 대형 장비가 다니지 못하고 소형차만 다닐 수 있도록 진입로 일부를 트랙터 등으로 다시 가로막았다.또 16일 오전 수성사격장 입구에서 사격장 폐쇄·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다시 연다는 방침이다.반대위 관계자는 “60년 가까이 낮에 진행된 해병대 사격 훈련과 방산업체 제품 성능 소음은 참아왔지만, 밤 10시 넘어 지속되는 아파치 헬기 훈련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며 “훈련을 강행한다면 죽음을 각오하고 사격장 폐쇄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주민에 이어 정치권도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에 힘 보태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를 요구하는 주민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까지 합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2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수성리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를 트랙터와 화물차 등으로 가로막고 미군 헬기 사격훈련에 필요한 대형 장비 이송을 3일째 원천봉쇄하고 있다.사격장이 있는 마을에는 주민들이 가로막은 진입로 외에 작은 도로가 하나 더 있지만 폭이 좁아 훈련에 필요한 대형 장비를 이송할 수 없는 상황이다.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오는 16일부터 4주 간 수성사격장에서 아파치 헬기 등을 동원한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예고했다.훈련은 애초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주민 반대로 한 차례 연기됐다.반대위는 앞서 지난 10일 오전에도 시내 주요도로에서 100여 대의 승용차와 농기계 등을 동원해 미군 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를 촉구하는 승차집회를 열기도 했다.특히 지역 정치권까지 반대에 나서고 있어 사격장 폐쇄 운동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포항)은 지난 6일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군 헬기 사격훈련장 포항 이전으로 장기면 주민 고통이 배가 되고 있다. 경북도가 수성사격장 폐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11일에는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서울 청와대 앞에서 “이대로 훈련을 강행한다면 격앙된 주민과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수성사격장 미군 헬기 사격훈련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다.포항시의회도 최근 긴급 임시회를 소집해 미군 헬기 사격훈련 전면 중단과 수성사격장 완전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지역 시민단체도 사격장 인근 주민들을 성원하며 힘을 보탰다.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국방부에 미군 헬기 사격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포발협 공원식 회장은 “50년 이상 소음과 진동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국가안보를 내세워 더 이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국방부는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는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미래과학 꿈나무 양성 위한 ‘과학교실’ 운영

포스코가 미래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한 창의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과 광양지역 중학생들의 과학교육지원과 진로체험 확대를 위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은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철이라는 금속을 배우고 이와 연관된 과학기술과 지식을 철강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또 고철을 수집하고 재활용하는 활동 등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과학분야 진로 교육도 추가 편성했다.추가된 진로탐색 과정은 등교 일수 축소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부족 등으로 과학분야 진로 교육이 부족하다는 여러 학교 선생님들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지난해 포항과 광양지역 6개 중학교, 1학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은 올해에는 12개 중학교, 1학년 1천872명으로 확대 운영된다.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1인 1교구’와 온라인 강의 및 앱 게임 방식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해 과학교육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소재 과학 분야의 진로 강연과 진로설계를 위한 적성검사 등으로 학생들이 미래 소재분야 과학자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의 흥미를 일깨우는 재미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1% 기부와 임직원이 기부한 만큼 회사가 매칭그랜트를 출연해 미래세대·다문화·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