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스코 포항제철소 또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7일 오후 2시5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공장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제철소에 따르면 현장 근로자 등은 화재 발생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공장 내부 시설 일부를 태우고 오후 3시1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화재 진압은 화학소화폼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불길이 잡힌 후 사고 현장에 쌓인 소화폼의 높이가 1m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철소 측은 작업 중 설비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생산에 차질은 없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수리 중인 스테인리스스틸 소둔산세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이어 사흘 뒤인 16일에는 쇳물 운반 기차에서 쇳물이 밖으로 쏟아져 붉은색 연기가 공중으로 치솟는 사고가 났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텍·KCC, 국내 최초 공장 폐열 전기에너지 변환 성공

포스텍은 KCC와 함께 국내 최초로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 실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실험은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열전모듈 기반 에너지 회수기술’을 KCC 김천공장에 적용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이다.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한 열전발전 실증 실험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다. KCC가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가동 중인 생산라인을 실험 환경으로 적극 지원해 이뤄졌다.KCC 김천공장은 현재 그라스울, 미네랄울, 세라크울 등 무기단열재를 생산하고 있다.규사, 석회석과 같은 무기질 원료를 용융시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제조 공정상 많은 열에너지가 발생한다.KCC는 이전부터 제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던 중 백창기 교수 연구팀의 제안으로 실험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포스텍과 KCC는 이번 실험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의 폐열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로 만드는 열전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특히 열전발전으로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체 발전이 필요한 공장이나 지역 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적용 가능해 국가 분산 전력망으로 활용하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다.열전발전은 열전재료 양단 고온부와 저온부 사이에 형성된 온도차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을 말한다.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일 수 있고 태양열과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 등 자연 에너지원으로도 전기를 얻을 수 있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포스텍 관계자는 “이번 열전발전 실증은 산학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에 세계 최장 야간 경관조명 설치

포항에 세계 최장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됐다.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6㎞ 길이의 세계 최대 야간 경관 조명을 완성해 지난 1일 공개했다.포항제철소는 2016년부터 포항시와 함께 제철소 수변 경관 조명 사업을 추진해 왔다.2016년 말에는 영일대해수욕장 방면에서 보이는 굴뚝 모양의 형산 스택부터 3파이넥스 공장까지 3.2㎞ 구간의 공장과 건물 외벽을 LED 조명등으로 꾸몄다.또 작년부터 최근까지 해도동·송도동 방면에서 보이는 환경타워부터 4고로까지 2.5㎞ 길이의 형산강변 경관 조명을 새로 단장했다.이 공사에는 총 3만 개의 LED 조명과 약 6㎞ 구간을 중앙 제어하는 60㎞의 광케이블을 설치했다.포항제철소는 일몰 후 매시 정각부터 20분간 다양한 주제의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LED 조명쇼’를 선보인다.포항시민과 관광객은 영일대해수욕장 인근뿐 아니라 해도동에서 환여동까지 형산강과 해안을 따라 18㎞가량 이어지는 도로 어디에서든 제철소 경관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 개선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영일만항 인입철도 화물열차 첫 상업운행

포항 영일만항 화물열차가 첫 상업운행에 들어갔다.지난해 말 영일만항 인입 철도가 완공된 지 6개월 만이다.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께 영일만항 철송장에서 컨테이너 4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실은 화물열차가 인입 철도를 따라 항만 밖으로 이동했다.2009년 8월 개항한 영일만항이 완공 11년 만에 육상 및 철도 동시운송이 가능해진 것이다.인입 철도는 항구나 산업단지와 같은 특정 지역 안에서 물품을 기차로 수송할 수 있게 한 기찻길을 가리킨다.정부와 철도시설공단은 2013년 11월부터 1천696억 원을 들여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 11.3㎞ 단선철도를 만들어 착공 6년 만인 지난해 12월 개통했다.인입 철도 개통 이후 한동안 물동량이 없어 최근까지 시범운행만 이뤄졌다.영일만항 인입 철도를 통해 운송되는 품목은 주로 동남아에서 수입해 국내 발전소에 납품하는 나무 펠릿이다.이 물품은 그동안 부산항을 통해 수요처까지 철도로 운송됐으나 이달부터는 인입 철도를 통해 강릉지역 화력발전소로 운송된다.영일만항 화물열차는 인입철도를 통해 주 6회 운행한다.시는 연내에 운행 횟수를 주 20회까지 늘리기 위해 대형화주, 선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 물동량은 그간 트럭 운송에만 의존해왔으나 화물열차 상업운행으로 대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됐다”며 “항만 운송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앞으로 북방교역이 활성화되면 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일만항은 현재 컨테이너부두 4선석, 일반부두 2선석 규모로 중국·러시아·일본·동남아 등 7개국 25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컨테이너 물동량은 2017년 10만3천659TEU, 2018년 11만6천145TEU, 2019년 11만9천892TEU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인공지능연구원 개원

포스텍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고급인재 양성에 나선다.포스텍은 7월1일 인공지능연구원(구 정보통신연구소) 강당에서 인공지능대학원과 인공지능연구원 개원식을 연다.포스텍 AI대학원은 AI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3월 첫 학기를 시작했다.지난해 12월 치러진 입시에서는 11대 1의 경쟁률과 18.5%에 불과한 합격률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대학원은 컴퓨터 비전과 데이터마이닝, 데이터베이스, 자연어 처리 등 AI 주요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원을 보유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트랙별로 커리큘럼을 마련해 비이공계 출신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원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포스텍은 2023년까지 전임 교원 26명(현재 15명)을 확충한다. 미디어 AI, 데이터 AI, AI 이론 등 AI 핵심 3개 분야와 바이오 신약, 에너지, 제조, 로보틱스, 3차원 가상현실(VR) 등 9개 분야 중심 융합(AI+X)연구를 통해 AI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또 포항에 조성되는 포스코-지곡 벤처밸리와 정보통신연구소 판교 R&BD사무소에 창업을 지원하는 AI 벤처생태계를 조성한다.포스텍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연구소를 승격, AI연구원으로 새롭게 개원하고 인재양성과 핵심기술 연구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AI연구원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AI 아카데미를 설립해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포스텍 김무환 총장은 “AI 전문가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공헌하는 것이 포스텍의 사명”이라면서 “큰 걸음을 내딛는 포스텍과 AI대학원, AI연구원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포스텍 AI대학원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AI대학원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개원했다.지난해 10억 원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연간 20억 원씩 5년간 90억 원을 지원받고, 향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간 추가로 지원(총 10년간 190억 원)을 받게 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텍, 저전력 동작 가능 차세대 메모리 상용화 앞당겨

포스텍 연구팀이 안정적이면서 저전력으로 동작 가능한 차세대 메모리 상용화 가능성을 열었다.29일 포스텍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이장식 교수, 첨단재료과학부 이동화 교수, 통합과정 박영준·김성훈씨 연구팀이 최근 양자역학에 기반을 둔 제일원리 계산을 이용해 저항변화메모리 소자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물질 (CsPb2Br5)’을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세계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넷플릭스 등 최근 고품질 콘텐츠의 배포·전송이 급증함에 따라 반도체 메모리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차세대 메모리 소자의 이상적인 조건은 대용량 정보를 저장하고, 빠른 속도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또 전원을 꺼도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비휘발성 성격을 지니고, 이동성이 뛰어난 모바일 기기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낮은 전력으로 동작해야 한다.국내외 메모리 관련 연구계는 현재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에서 저항변화 현상이 발견돼 저항변화 메모리 소자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하지만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는 대기 중에서 안정성과 동작 신뢰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연구팀은 제일원리 계산기법을 이용해 여러 구조 할로겐화물의 상대적인 안정성과 물성을 비교했다.계산 결과 ‘2차원’ 층상구조인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이 기존 3차원 층상구조나 다른 층상구조보다 더 나은 안정성과 물성을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다.이 구조에서 향상된 메모리 소자 성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제시했다.이를 검증하기 위해 2차원 층상구조를 가진 무기물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인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를 합성했고, 이를 메모리 소자에 최초로 적용했다.기존 3차원 구조 소재 기반 메모리 소자는 100도 이상에서 메모리 특성을 잃어버리는 것에 비해 2차원 소재를 이용한 경우 140도 이상에서도 메모리 특성을 유지했다.또1V 이내 낮은 전압에서 동작 가능한 특성을 보였다.포스텍 이장식 교수는 “고성능 차세대 정보저장 소자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송라면 주민들 “화진해수욕장 군 시설 이전하라”

포항시 송라면 주민들이 화진해수욕장 내 군 시설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송라면발전협의회는 2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진해수욕장 내 육군 공용화기사격 군사시설 및 휴양지 이전을 촉구했다.협의회는 “화진해수욕장 내 군 시설은 당초 목적인 사격 훈련장보다 군 간부들의 휴가철 휴양소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장기간 주변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화진해수욕장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1982년부터 전체 면적 52만㎡ 중 절반이 훨씬 넘는 약 30만㎡을 훈련장과 휴양소로, 나머지는 포항시가 지정해수욕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화진해수욕장 내 공용화기 사격훈련장은 현재 빈 시설로 방치돼 있다. 휴양소는 시설물을 관리하는 소수 인원만 근무하고 있는 상태다.1981년 12월 관광지 개발지구로 지정됐다가 관광지 안에 자리 잡은 군부대 시설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1993년 7월 관광지 개발지정이 취소되기도 했다.협의회는 “40년 넘게 삶의 터전을 잃고 갖은 어려움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심정으로 사격장 훈련에 협조하고 참아왔다”면서 “전국 해안에서 군이 지키던 초소는 철조망을 걷어내고 해당 지자체와 지역주민 품으로 돌려줘 자취를 감춘 지 오래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제라도 높은 담장과 철조망을 걷어내고 지역주민과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즉시 훈련장과 장군 별장을 철거하라”고 촉구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세명기독병원, 4회 연속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아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이로써 2013년, 2014년, 2016년 평가에 이어 2018년까지 4회 연속 1등급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48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와 뇌 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 용해제 투여율(60분 이내) 등 9개의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99.57점, 평가등급 1등급을 기록했다.특히 뇌 영상 검사 실시율, 조기 재활 평가율,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등 대다수 상세 평가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포항세명기독병원 뇌혈관센터는 ‘뇌졸중 환자 도착 후 평균 30분 이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제 투약’, ‘1시간 이내 뇌혈관 조영술’, ‘2시간 이내 뇌혈관 수술’ 등 뇌졸중 골든타임인 3시간보다 앞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아울러 24시간 뇌혈관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고 있으며, 신경외과·신경과·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며 즉각적인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고 있다.포항세명기독병원 조상희 뇌혈관센터장은 “뇌혈관의 대표적 질환인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는 중증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조기 진단과 즉각 대응, 빠른 회복까지 뇌졸중 환자의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지역경제 살리는 ‘착한 소비운동’ 전개

포스코가 취약계층을 돕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달 21일과 지난 23일 두 차례에 걸쳐 포항지역에 설비 자재를 납품하는 공급 업체들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착한 선결제’ 행사를 진행했다. 다음달에도 실시 예정이다.착한 선(先) 결제 운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업체 등에 일정 금액을 먼저 계산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정부의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 대책’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실시 중인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방식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들은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 등 지역 내 여러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를 하고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지원 방법은 포스코가 포항에서 1천만 원을 지원하면 각 지역 협력사봉사단(기업시민 프렌즈)이 똑같이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 같은 거래협력기업’이란 의미다.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 지역 상인은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길이 줄면서 매출 감소에 대한 걱정이 깊었던 차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하며 선결제 행사를 반겼다.포스코는 착한 선결제 운동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 농가를 돕고자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의 판로가 막히자 직원들이 포항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아이디어를 내 버섯과 양파, 마늘, 계란, 현미쌀 등 친환경인증 농산물 9종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세트는 제작했다. 포스코 사내공지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사전 구매 예약을 받았다.농산물 꾸러미는 포항과 서울에서 300세트씩 모두 600세트가 판매되는 등 하루 만에 완판됐다.이 밖에도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자매결연을 한 마을을 찾아 각 지역의 특산물 구매를 이어갔다.지난 4월에는 해도동 새마을부녀회를 돕고자 미역과 다시마를 구매했고, 이달에는 농산물 구매는 물론 감자 캐기 봉사에도 직접 참여해 농촌의 일손을 돕고 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공급사들과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함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시민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국내 최초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시행

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신설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한다.육아기 재택근무제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 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전일 재택근무’는 일반직원 근무시간과 동일(오전 8~오후 5시)하게 일하고 급여도 동일하게 지급한다.‘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육아지원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이미 시행 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다 ‘재택근무’를 연계했다.이에 따라 근무시간을 ‘오전 8~낮 12시’와 ‘오전 10~오후 3시’, ‘오후 1~5시’ 중 육아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전일 재택근무 혹은 반일 재택근무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반일 재택근무는 육아휴직과 합산해 자녀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육아기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은 전일 또는 반일 재택근무 2년에 반일 재택근무 2년을 더해 최대 4년까지 재택근무로 전환 가능하고 자녀가 2명이면 최대 6년까지 사용 가능하다.포스코는 향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그룹차원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재택근무 기간 동안 급여, 복리후생, 승진 등을 일반 근무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해 그간 경력단절과 가계 소득감소 등으로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던 직원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포스코는 2017년 난임 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직원들은 인공수정 등 난임 치료를 위해 연간 최대 10일까지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출산장려금도 첫째는 100만 원, 둘째 이상은 5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포항에는 포스코 및 그룹사·협력사 자녀를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을 설립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정연대 북구청장 39년 공직생활 마감

정연대 포항시 북구청장이 오는 30일 퇴임식을 갖고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정 청장은 포항 출신으로 1981년 장기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단지지원과장, 기업유치과장, 투자유치담당관, 주민복지과장, 복지국장, 일자리경제국장 등 지자체장의 의지가 반영된 핵심사업 부서를 두루 거치며 지역발전에 헌신해 왔다.소통의 유연함을 바탕으로 탁월한 민원관리 능력을 발휘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의회 및 언론, 시민사회단체와 원만한 관계를 구축해 정무감각과 시정 발전을 위한 협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호미곶 해맞이행사 대형 떡국 가마솥, 포항융합기술지구 착공, 지진대피소 설치 등 다양한 사업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및 에너지, 조선 기자재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을 유치했다.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국가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상훈을 수상했다.정 청장은 “고향에서 공직을 시작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간 선후배 공직자들이 베풀어준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도 평범한 시민으로서 시정에 관심을 갖고 늘 응원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 40년 공직생활 마감

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이 오는 30일 퇴임식을 갖고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정 청장은 포항 출신으로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담당관, 세무과, 총무과, 첨단과학과, 동해면, 문화예술과 등을 거치며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헌신해 왔다.본청 주요 부서장을 역임한 그는 꼼꼼하고 빈틈없는 성격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정통 행정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동해면 검은돌장어 특산품 육성,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 조성 및 포항문화재단설립, 연일공공도서관 착공, 구룡포 독서캠핑장 조성, 포항지진 ‘기쁨의 교회’ 구호소 설치, 3·1운동 100주년 1만 명 만세 축제,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사업 대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정 청장은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재임기간 도지사 표창 및 내무부·행정자치부·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 다양한 상훈을 수상했다.정 청장은 “고향에서 공직을 시작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간 선후배 공직자들이 베풀어준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직에서 물러나서도 포항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한·일 공동 연구팀 “나노섬유 마스크 알코올 세척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나노섬유 마스크를 알코올로 세척하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포스텍 차형준 화학공학과 교수와 일본 신슈대학교 김익수 교수 공동 연구팀은 마스크 필터를 씻은 후 여과 효율과 기류 속도, 표면과 형태학적 특성을 비교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은 마스크 필터에 물과 희석한 75% 에탄올을 뿌린 후 자연 건조하는 방법과 마스크 필터를 75% 에탄올에 담근 후 자연 건조하는 방법으로 세정처리 후 결과를 검증했다.조사 결과 나노섬유 마스크와 멜트브라운(MB) 필터 방식 모두 에탄올 용액을 3회 이상 분무하거나 에탄올 용액에 5분 이상 담가두는 것만으로도 마스크 필터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병원체가 효과적으로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두 마스크 필터 소재 모두 처음 사용했을 때 여과 효율은 95% 이상으로 측정돼 착용자의 호흡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음을 보였다.또 표면에 물이 잘 붙지 못하는 특성이 있어 마스크가 습기와 침(비말) 등에 젖는 습윤 현상이 방지되는 것을 두 소재에서 모두 확인했다.그러나 MB필터의 여과 효율은 에탄올 용액으로 씻은 후 재사용 했을 때 효과는 최대 64%까지 줄었다.반면 나노섬유 필터는 에탄올을 뿌리는 방법으로 10회 재사용하거나 에탄올에 24시간 동안 담가둔 후 재사용해도 여과 효율이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연구팀은 이런 차이가 세정 후 필터의 정전기가 감소하는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멜트블로운 필터의 경우 입자를 여과할 때 표면 정전기 효과에 일부 의존하지만 나노섬유는 정전기에 의존하지 않고 표면의 형태학적 특성과 기공 크기에 따라 여과하며 소재가 에탄올에도 변형되지 않는다.두 마스크 필터 모두 처음 사용할 때는 여과 성능이 비슷하지만 나노섬유 필터만이 간단한 에탄올 세정을 통해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차형준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나노섬유 마스크의 생물학적 안전성과 세정 후 여과 효율성 유지 등을 실험으로 검증한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에서 나노섬유 마스크가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회(ACS) 응용 나노소재’ 온라인에 게재됐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골목상권 활성화 ‘퐝퐝 세일주간’ 운영

포항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범시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도 경제진흥원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퐝퐝 세일주간’을 운영한다.행사에는 지역 내 외식업, 이·미용업, 도·소매업체 6천여 곳이 참여해 전 품목을 10% 이상 할인 판매한다.시는 참여업체에 대해 인증 깃발을 부착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행사 첫날인 20일 오전에는 죽도시장 특설무대에서 ‘경제회복 실천 선언식’이 열린다.선언식에 이어 유명 트롯 가수들이 출연하기로 예정됐던 ‘붐업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타지역에서 발생한 사례가 확인돼 가수 공연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반면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 예정된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현장판매(10억 원 한정)는 그대로 진행된다.이어 22일부터는 시중 금융기관에서 500억 원어치의 포항사랑상품권이 10% 할인 판매된다.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일만친구 야시장도 오는 20일 다시 문을 연다.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지난해 7월26일 첫 개장에 들어갔으나 겨울 추위와 이용객 급감 등에 따라 지난 1월 휴장에 들어갔다.먹거리 판매대 운영자를 새로 모집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다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또다시 연기됐다.시는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음식 판매대 35개를 설치했다.엄격한 품평회 심사로 기존 판매대 운영자 절반가량을 교체하고 가격대를 대폭 낮춰 가성비 중심 먹거리 메뉴로 개편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모든 판매대 운영자가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퐝퐝 세일주간과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구도심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항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5미(味)·5락(樂) 궁금하면 포항으로 오세요

포항시가 지역 내 대표 관광지인 ‘12경(景)’에 이어 대표 먹거리와 즐길거리인 ‘5미(味)·5락(樂)’을 선정하고 본격 홍보에 나섰다.포항시는 최근 웹사이트와 방문객,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대표 먹거리 5미와 즐길거리인 5락을 뽑았다고 15일 밝혔다.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관광산업과 연계시키겠다는 취지다.대표 먹거리인 5미는 포항 물회와 구룡포 과메기, 구룡포 대게, 돌문어, 장기 산딸기다.즐길거리인 5락은 포항국제불빛축제,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칠포재즈페스티벌, 호미반도해안둘레길걷기,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다.시는 앞서 지난해 초 시승격 70년을 맞아 대표 관광지인 포항운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 숲&불의 정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일출, 내연산 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북도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곡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 영일대&포스코 야경을 12경으로 선정했다.시는 다음달 초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5미·5락’ 선정을 기념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조현율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 “앞으로 5미·5락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