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주지 두 달 만에 돌연 사퇴…새 주지에 사요스님

대한불교조계종은 23일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에 사요스님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월 주지에 임명된 지자스님이 불과 두 달 만에 돌연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지자스님이 주지 자리를 내놓은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날 사요스님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대구 경북을 관할하는 큰 불도의 교구인 동화사 주지 소임을 맡게 됐다”며 “대중들과 화합하여 본사를 잘 이끌어주고, 총무원 종무행정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에 사요스님은 “총무원장 큰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화합하여 봉사하는 자세로 소임에 임하겠다”고 답했다.사요스님은 1967년 수계했다. 은적사, 죽림사, 운흥사 등에서 주지를 지냈다.연합뉴스

보증회사가 집주인 대신 돌려준 전세금, 1년새 4배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보증회사가 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돌려준 돈이 1년 새 4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SGI서울보증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실적’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해 두 회사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준 액수는 1천607억 원으로 2017년(398억 원)보다 4배 이상으로 커졌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 계약이 끝났는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대신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현재 HUG(전세보증금 반환보증)와 서울보증(전세금보장 신용보험) 두 회사가 내놓고 있으며 세입자가 가입한다.보증회사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돌려주는 일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부터 전국의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어서다.전세 계약이 끝나고 세입자가 집을 나가면 집주인은 통상 새로운 세입자에게서 받은 전세금으로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준다.그런데 전세가가 하락하면서 새로운 세입자를 찾지 못하거나 기존 전세금과의 차액을 충당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보증회사가 대신 돈을 돌려주는 일이 늘어난 것이다.전세보증금 반환사고 액수는 지난달에만 262억 원을 기록, 1년 전보다 약 2.5배 늘었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하는 건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가입 건수는 11만4천465건으로 2017년(6만1천905건)보다 2배 가까이로 많아졌다.올해 1월에는 1만1천272명이 가입해 지난해 1월보다 81% 증가했다.금융감독원은 지금처럼 전세가가 하락하는 때는 전세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