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없는 학원가…위험에 내몰린 아이들

대구의 학원가 주변을 오가는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와 유치원과는 달리 학원가 주변 도로의 대부분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강생 100명 이상인 학원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경우 학원 시설장이나 단체장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시장 등이 지역의 교통여건을 고려해 교통사고 위험이 클 경우 수강생이 100명 미만인 학원에 대해서도 지정할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면 장애인보호구역 및 노인보호구역과 마찬가지로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30㎞이하로 제한되고 불법 주·정차 금지와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방호 울타리 등도 보완돼 어린이 보행사고를 낮출 수 있다. 문제는 대구에 수강생 100명 이상인 학원 317곳 중 단 1곳만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는 것.고작 1곳뿐인 학원가 어린이보호구역은 2013년 9월 지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와 학원이 사실상 학원가를 통행하는 어린이 안전에 손을 떼 사고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오후 1시께 초등학원 20곳 이상이 밀집된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오거리 일대 학원가에서는 주요 도로를 포함한 골목마다 곳곳에 학원이 들어서 있지만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들로 학생들은 주의를 살피며 길을 건너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3시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학원 밀집지역도 마찬가지. 한 학부모는 “학원은 대부분 골목에 위치한 곳이 많은데 차량통행량이 워낙 많아 가슴을 졸일 때가 많다. 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된 것과 달리, 학원이 많은 골목과 주요 도로변에도 어린이보호구역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원 시설장과 대구시 등은 생활권 보장을 요구하는 지역민 반발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신청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학원 관계자는 “단독 건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일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건물에 입주한 병원과 음식점 등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지자체별 학원가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공문을 내려 보냈지만 불법 주·정차, 속도 제한에 걸리는 인근 주민 반발로 이해관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어린이 보행 안전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내당내서지구 재건축 사업 다시 탄력

몇 년간 지지지부진하던 대구 서구 내당동 ‘내당내서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2017년 사업시행인가 후 일부 주민의 반대와 시공사와의 사업비 문제 등으로 홍역을 치른 조합 측이 최근 정비구역 변경과 시공사 교체를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내당내서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은 서구 내당2·3동 일원 1만7천633㎡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6개동 362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내당내서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은 2008년 조합이 설립된 후 9년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었다. 2016년 서한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사업비 대여 중단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또다시 답보상태에 놓였다. 또 2017년 사업시행인가 후 책정된 감정가 등으로 수익성을 보장받지 못한 일부 조합원이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등 산전수전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총회를 통해 사업 반대 입장을 보인 월성아파트 30여 세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하고 지난 1월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4월 시공사를 호반건설로 변경하고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반건설 측은 조합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대구시의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사업을 상정할 예정이다. 또 다음해 2월까지 정비구역 변경으로 인한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하고 분양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인가 후 이곳의 100여 세대가 이주를 끝내면 2021년 3월 착공해 2023년 3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2년이 넘게 지지부진했던 사업으로 인해 쇠퇴하던 내당동을 살리려는 조합의 의지가 컸다”며 “사업시행인가를 앞당기기 위해 조합과 노력 중이고 설계 변경 없이 기존대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아프리카돼지열병 소식에 지역 식당가도 “한숨”

“어제부터 조금씩 빈자리가 보이네요. 평소였으면 가득 찼을 시간인데….” 18일 낮 12시 대구 서구의 한 돼지갈비집 식당 입구 카운터에 앉아있던 주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로 손님이 갑자기 줄어들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돼지갈비와 냉면으로 유명한 이 식당은 평소 점심시간 자리가 없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이날 만큼은 달랐다. 점심시간임에도 듬성듬성 비어있는 테이블이 눈에 띄었다. 폐사율 100%에 달하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구 지역 식당가에도 여파가 이어졌다. 외식업계 자영업자들은 손님 감소와 돼지고기 값 상승으로 인한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대구 서구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33)씨는 “18일 들여오는 돼지고기부터 가격이 30% 가량 올라 판매 가격 인상을 고민 중”이라며 “원가가 많이 오른 만큼 가격 대폭 상승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돼지국밥집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10년 넘게 돼지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53)씨도 “거래처에 알아보니 ㎏당 돼지고기 가격이 2천 원가량 올랐더라”며 “울며 겨자먹기로 판매 가격을 동결해 나갈 생각이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앞으로 장사가 막막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달서구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김모(44)씨도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원재료 값이 30% 이상 오를 것으로 보여 판매 가격 상승을 고려 중”이라며 “가격 상승도 문제지만 일단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도 이번 돼지열병의 여파로 돼지고기의 가격 상승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두아이의 엄마인 김기은(34·대구 서구)씨는 “돼지고기 값이 올라서 먹지 못하는 게 아니라 당분간 돼지고기는 피할 생각이다. 김 씨는 “돼지열병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돼지고기를 먹는 것 자체가 찝찝하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돼지열병 사태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돼지고기를 먹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공급 못 따라가는 대구공항, 성장 한계치 도달했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던 대구국제공항이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2016년 이후 3년 만에 여객수요가 운항 편수 공급량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수요가 공급에 못 미치면서 대구공항이 성장 한계치에 달한 것 아니냐는 항공업계의 분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18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편수는 1만3천376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천631편)보다 55% 증가했다. 하지만 여객 수는 192만4천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4만3천19명)보다 43% 증가하는데 그쳐 공급대비 수요량은 12% 떨어졌다. 통상 운항편수 1편당 190석이 공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총 공급석(254만1천440석)대비 탑승률은 76%다. 61만6천560석이 빈 채로 운항한 셈이다. 특히 반일감정으로 인한 ‘보이콧 재판’ 효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이전 자료인 점을 감안하면 항공업계에서 통용되던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기존 흐름이 깨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대구공항의 공급대비 수요량 감소는 흑자공항으로 전환된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2016년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편수는 4천948편으로 2015년(2천734편)대비 81% 늘었다. 여객 수가 2015년 33만1천550명에서 2016년 68만4천841명으로 107% 증가해 공급대비 수요량이 26% 높았던 것이다. 하지만 2017년(공급량 108%, 수요량 120%)에는 공급대비 수요량 증가폭이 12%로 떨어졌고, 지난해(공급량 32%, 수요량 36%) 수요량은 4%밖에 늘지 않았다. 이처럼 2016년 이후 서서히 떨어지던 공급대비 수요량이 올해는 공급량도 따라가지 못하면서 항공 업계에서는 대구공항의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상 대구공항의 성장을 이끌어온 국제선 노선의 수요가 이제는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본다”며 “더 큰 문제는 반일감정 확산 이전부터 이러한 기류가 감지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해당 사실에 대해 장기적인 경제침체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여행수요가 주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결론적으로 대구공항 이용객을 늘고 있다”며 “동남아 노선이 전년 대비 98% 증가하는 등 다양한 노선 취항이 이뤄진다면 더욱 성장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제주항공, 대구∼세부 노선 주4회 운항

제주항공은 지난 17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세부 노선 취항식을 하고 운항을 시작했다. 대구∼세부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한다. 대구공항에서 오후 8시5분에 출발해 세부에 오후 11시15분(현지 시간)에 도착한다. 세부에서는 0시15분에 출발해 대구에 오전 5시10분에 도착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제13회 달서 하프라마톤 대회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22일 오전 8시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전국의 마라톤동호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13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415명이 증가한 총 6천585명(하프 1천37명, 10㎞ 1천962명, 5㎞ 3천586명)이 참가한다. 특히 여성참여자 및 대구 이외 타지역 참여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대회 종목은 하프와 10㎞, 5㎞ 3개 종목이다. 하프 종목은 5개 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단체대항전), 10km 종목은 3개 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진행한다.종목별로 1∼5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6∼10위 선수에게는 상금을 지급한다.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는 가족 건강달리기로 진행된다.코스는 호림강나루공원∼금호강변∼달성습지∼성서4차산업단지다.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40분부터 오후 12시20분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모다아울렛, 대천교, 월성교, 성서공단 4차 단지 등에서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또 대회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 셔틀버스를 6대를 배치해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이날 행사장에는 달성습지 보호 체험, 다문화 체험, 건강체험 등 체험부스와 청송사과, 성주참외 등 농산물 홍보부스, 관계 기관·단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고산지역 트레킹 코스개발...시민아이디어 모은다

대구시는 수성구와 함께 ‘찾아가는 우리동네 원탁회의’를 20일 고산초교에서 개최한다. 원탁회의는 수성구 지역을 찾아가 지역주민과 함께 ‘고산권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산지역 트레킹 코스 개발’을 주제로 논의한다. 달구벌대로를 따라 이어지는 고산권은 고산서당, 사월동 지석묘, 노변동 사직당 등 역사문화자원,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와 같은 생태자원, 대구시립미술관, 대구스타디움,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대규모 관광인프라가 산재된 지역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의 확산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인근 도심권내에서 휴식과 관광을 즐기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1토론에서는 고산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내가 걷고 싶은 길’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눈다. 2토론에서는 ‘우리 모두가 걷기 좋은 고산 길’을 만들기 위해 고려해야 될 사항에 대해 토론 할 예정이다. 대구시민원탁회의는 2014년도부터 ‘안전한도시, 대구만들기’를 시작으로 총 17회 6천500여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 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신청사 건립 추진 시민설명회 28일 대구교육청서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이하 신청사공론화위)는 28일 오후3시부터 대구시 교육청에서 건립 예정지 선정 등 신청사 건립 추진 과정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연다.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평가기준, 시민참여단 구성방안 등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도 수렴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북구청, 고교 진학박람회 개최

대구 북구청이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구일중학교 강당에서 고교 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14개 일반고와 특성화고인 대중금속공업고가 참여한다. 이날 북구청은 ‘고교 선택과 대입 준비’를 주제로 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학교별 부스를 마련해 대입 진학전략과 특성화 프로그램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북구청 평생교육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5-2182.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도시철도공, 불법촬영예방 안심거울 추가 설치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와 피해를 예방하고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2호선 영남대역 역사에 안심거울을 추가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거울은 지난해 계명대역에 시범 설치한 안심거울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이 반영돼 제작됐다. 시야각이 넓은 볼록거울로 후사경 형태로 설치돼 뒤에 오는 사람의 행동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 진입부 벽면에는 불법촬영금지 안내문구도 부착했다. 한편 공사는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 26대를 활용해 화장실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시청사 유치기원 청송사과 공개

대구 달서구청은 자매도시인 경북 청송군이 (옛)두류정수장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대구시청사 유치기원 사과’를 보내왔다고 18일 밝혔다. 유치기원 사과는 청송군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우영화(65)씨의 수확물이다. 달서구에 시청유치를 염원하며 착색이 시작되는 지난 7월부터 사과 한알 한알에 ‘대구시청 두류정수장’이라는 스티커를 붙였다. 우씨는 “태풍 ‘링링’ 때문에 사과가 떨어질까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좋은 사과를 수확하게 됐다. 부디 자매결연도시 달서구에서 대구시청사를 유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 침산·산격지구 상습침수 피해 벗어난다.

상습 침수지역인 침산동과 산격동이 정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침수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침산·산격지구가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203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침산·산격지구는 금호강 계획홍수위 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호우 시 적은 강수량에도 저지대 주택과 3공단 공장 등이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상습침수 지역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405억 원을 투입해 빗물 배수펌프장 2개소와 우수관로 5.1㎞를 정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구 침산·산격동 일대에 1천100세대, 건물 1천275동이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동안 침산·산격지구는 금호강 수위 상승 시 역류 방지를 위해 수문을 닫고 빗물 펌프장을 가동해 내수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기존 빗물펌프장 시설은 80년대 중반에 설치돼 시설 노후와 주변의 도시화로 기존우수관로 면적부족 등으로 침수가 반복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현장확인 등의 과정을 마쳤다. 또 중앙부처 간 중첩된 사업 추진에 따른 이중굴착, 예산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3개 부처 관련 사업을 행정안전부가 총괄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여름철 강수피해가 예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수성구청, 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 국토부 건의

대구 수성구청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배제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지난 8월12일 국토부의 분양가상한제 입법 예고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수성구청은 지난 14일 재건축·재개발조합, 지역건설업체, 부동산학과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회의를 개최해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토의를 한 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수성구는 이미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실질적인 분양가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은 이중 규제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수성구청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속한 주민 피해는 물론 정비사업의 지연 및 민간 주택건설사업의 위축으로 공급 물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를 국토부에 전했다. 이 같은 논리로 기존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역효과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발전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를 건의한 것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정부가 시행하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의 필요성과 정부의 노력은 충분히 공감하더라도 규제를 통한 주택가격안정대책이 때로는 의도치 않았던 부작용으로 정부 정책에 역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정비사업까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규정은 오랜 기간 내 집 마련을 꿈꿔온 지역민의 소망이 저버려질 수 있기에 제고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2019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 오는 28·29일 사문진에서 개최

2019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가 오는 28∼29일 사문진 나루터에서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100대 피아노는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지난 7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블록버스터 공연의 새로운 경지를 선사한다. 달성군 개청 100년을 앞두고 대구 사문진으로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것에 착안한 행사다. 2012년 첫 개최 당시 8천 명이던 관람객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6만여 명이 찾았다.이제껏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만 해도 1천 명이 넘는다. 2019 달성 100대 피아노의 예술감독은 2012~2016년까지 5번의 100대 피아노와 함께 해 온 임동창이 다시 지휘를 맡아 그동안에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의 100대 피아노의 향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첫날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훈 지휘, 배우 김태우의 사회로 피아니스트 지용·대니정, 뮤지컬 배우 홍지민,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김영호, 김재원·유영욱·윤철희, 지역의 대표 소프라노 이윤경이 출연해 풍성하고 품격 높은 무대를 펼친다. 또 29일 둘째날 공연은 임동창 예술감독의 획기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먼저 100인 파이니스트의 웅장함에 100인 설장구와의 협업을 더해 장대한 선율을 선보인다. 이 밖에 감성 보컬의 가수 백지영과 7080 시대의 우상이었던 ‘세시봉’(송창식·조영남·김세환)이 출연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지난 7월6일 ‘2019 달성 100대 피아노’에 함께 협연할 재능 넘치는 아티스트를 모집했다. 100인 피아니스트는 올해 처음으로 자체 오디션이 아닌 대구음악협회의 협조를 받아 모집을 진행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신용보증기금, 채무자 재기 지원 나서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오는 11월29일까지 지역 채무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신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채무자의 신용 회복을 유도하고 상환 부담을 완화시켜 경제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캠페인은 △채무자의 유형과 상환 능력에 따른 감면율 차등 적용 △상각채권을 원금 감면으로 확대 △분할상환 채무자 조기상환 시 할인율 한도 확대 등이다. 문의: 053-430-4420.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