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 추진

대구 동구청이 2020년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은 동구 지역 △단지 도로·보도 보수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의 보수 △하수도 준설 및 보수 △보안등 보수 △단지 개방을 위한 담장 허물기 등 7개 사업의 관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건설된 20세대 이상이면서 사용검사 승인 후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구시 동구 공동주택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단지별로 사업비의 90%까지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10일까지며,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건축주택과(053-662-2264)로 문의하면 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우한 폐렴 공포…병원 면회 금지 “생이별이 따로없네”

“새로운 병원에서의 잠자리는 괜찮으신지 궁금하고 답답할 노릇입니다. 의식이라도 온전하시면 전화라도 자주할 텐테….”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전만 해도 평소 하루 한 번 이상은 병원으로 향했다는 유영춘(58)씨는 건강이 위중한 노모(94)를 돌봐드리지 못하게 돼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더 자주 찾아뵙기 위해 설 이후 집 근처 병원으로 옮겼는데 전원 하자마자 면회가 제한되더니 이틀 뒤부터는 아예 금지됐다. 유씨는 “수시로 병원을 찾아오던 아들을 기다리실 어머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우한 폐렴의 전염성이 워낙 강하다 보니 지금으로선 마음으로나마 응원하는 것이 효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어머니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우한 폐렴 확진 예방에 따라 질병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 면회를 제한하거나 아예 금지하면서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들에 우한 폐렴이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료기관들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 한 요양병원은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 발생 후 환자 면회를 하루 30분으로 제한하더니 지난달 30일부터는 가족 등 모든 면회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환자의 외출·외박을 금지하는 지침을 세웠다. 면회가 되는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환자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 있을 경우에는 특정 장소에 맡겨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병원 측의 이 같은 지침은 우한 폐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현재 사태가 워낙 위험하고 우한 폐렴이 고령의 환자분들에게 치명적이다 보니 의료진 외 출입을 통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인 만큼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요양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대구 북구의 A요양원은 면회나 외출·외박 금지령을 내리고,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 검진이라도 받고 오면 특별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매시간 체온 측정 및 검진을 하고 있다. A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김모(60·여)씨는 “요양원에 계신 분들 모두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시면서도 몇몇 분은 가족들의 모습을 보이지 않자 웃음기를 잃으셨다. 생이별이 따로 없다. 우한 폐렴 사태가 빨리 진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2‧28기념중앙공원 화장실에 이인성 작가의 사과나무 그림이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2‧28기념중앙공원을 문화가 있는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5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2‧28기념중앙공원 내 23일까지 한달간 가로등주를 활용한 깃발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꽃과 아이들’을 주제로 이인성 작가의 ‘해당화’, ‘장미’, ‘해바라기’, ‘소녀’ 등 총 25점의 작품을 ‘섬유의 도시 대구’에 걸맞게 광목, 쉬폰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선보이고 있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도 대구를 테마로 한 미술작품으로 꾸몄다. 화장실은 안전취약 공간의 조도를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시설배치를 통해 이용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칸막이를 활용한 미술작품 래핑으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여자화장실에는 이인성 화가의 ‘사과나무’, 남자화장실에는 ‘계산성당’ 작품이 활용됐다. 동성로 한복판에 위치한 2‧28기념중앙공원은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달성군 지방세 수입 전년대비 437억 원 증가

대구 달성군은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아파트 분양과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437억 원이 증가한 3천52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달성군 지방세 결산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 지방세 수입은 3천521억 원으로 2018년 대비 군세 227억 원(13.6%), 시세 210억 원(14.9%) 증가해 모두 437억 원(14.2%) 더 징수했다. 세원별로는 자동차세의 경우 지난해 507억 원을 거둬 366억 원이던 2018년 보다 38.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취득세 10.8%, 주민세 10.5%, 재산세가 10.3%, 지방소득세 3.9% 순으로 증가했다. 2015년 이후 달성군의 지방세 수입은 연평균 8.5%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2천627억 원 이던 지방세 징수액이 2019년도에는 3천521억 원(군 1천900억 원, 시 1천621억 원)을 기록, 5년 동안 34%가 늘어났다. 2017년까지 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준공으로 증가됐던 지방세는 2018년에는 다소 감소됐으나 지난해부터는 다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달성군 지방세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인구, 아파트, 토지, 자동차 등 과세객체 수 증가, 또한 음식·숙박업, 자동차 구매 등 소비증대에서 기인했다고 분석된다. 이에 따라 화원, 다사, 옥포, 구지 및 현풍, 유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여러 곳에서 대규모 아파트 준공으로 지역의 토지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2차산업단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활발한 생산 활동과 인구유입 등도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달성군의 인구는 2019년 12월 말 기준 26만2천488명, 자동차 대수는 13만4천301대 아파트를 포함한 건축물은 11만963호, 토지는 5만6천178필지다. 올해에도 옥포와 구지 국가산단 지역에 3천500여 가구 및 향후 다사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 중에 있어 인구 증가세와 더불어 달성군의 지방세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방세수를 견인하는 기업체, 인구, 공동주택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큰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확보된 지방세수로 낙후지역의 복지확충 등 지역별, 계층별 균형발전의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에 진짜 산양이 서식한다고

대구에서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위기 1급인 산양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처음 확인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연구팀은 생물자원 연구를 위해 대구지역 일대를 조사하던 중 비슬산 자락에서 산양으로 추정되는 우제류의 배설물과 털 및 서식 흔적을 발견하고, 유전자분석을 의뢰한 결과 산양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배설물 형태로 볼 때 성체와 새끼의 것으로 명확히 구분돼 가족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주변의 산은 경사가 급하고 암석 지대가 많아, 산양이 서식하기 적합한 조건이라는 것이 국립대구과학관 연구진의 설명이다. 설악산, DMZ 등 강원권에 주로 서식하는 산양이 지리적으로 완전히 격리된 대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경북지역 산양 서식지로는 백두대간과 연결된 청송의 주왕산까지만 확인됐다. 대구는 낙동강과 고속도로 등에 의해 지리적으로 완전히 단절돼 있는 곳이어서 이번 산양서식 확인이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견된 산양이 과거부터 대구에 살아온 고유 개체군인지, 다른 서식지로부터 이동해온 개체군인지 유전자형 분석을 통해 확인 할 예정이다. 배설물 발견 지점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산양의 실제 모습을 촬영한다. 산양 배설물 발견 지점과 연결된 주변 산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통해 대구 산양의 서식 범위도 확인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연구결과를 4월30일부터 개최될 ‘생물의 이동과 적응’ 특별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전국적으로 1천여 마리에 불과한 산양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도 취약종으로 등재된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개체 수 증가와 서식 범위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기존 산양 서식지들이 백두대간과 연결된 지역인 반면, 대구는 백두대간과 분리된 지역이라 이번 산양 서식지 확인은 학술적으로도 연구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서구청, 2020 미래 교육지구 공모사업 선정

대구 서구청은 대구시 교육청이 주관한 ‘2020 대구 미래 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서구청은 대구 미래 교육지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나 재능, 경험을 가진 주민이 학교나 마을 공간에서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공유한다.또 지역 특화 및 문화·예술 접목형 미래 학교도 운영한다. 이 밖에 지역 학교와 마을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미래 교육지구 거버넌스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자원봉사센터, ‘다같이 스마일 가족사진촬영’ 사업 실시

대구 북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의 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같이 스마일 가족사진촬영’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가족사진 촬영을 못했던 가정을 위해 무료로 사진촬영 후 액자를 제작해 전달하는 것이다. 사업대상은 기초수급,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장애인가족, 조손가족 등이다. 신청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접수 받는다.이 중 16가구를 선착순 선정해 4월11일, 4월19일 양일간 가족사진 촬영을 실시하고 5월 액자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북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거나 동행정복지센터 및 지역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면 된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남구청, 민방위 전자통지·전자출결시스템 도입

대구 남구청이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 및 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상자의 휴대폰 카카오톡(카카오 알림 톡)으로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서를 전송하면 교육·훈련 시에 전자통지서에 포함된 QR코드를 활용해 민방위대원의 출결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민방위 교육을 스마트폰기반의 민방위 교육 알림 톡, 전자통지서교부, 전자출결 관리로 전환했다. 시스템 도입으로 종이통지서를 출력해 통장이 대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교부방식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 및 출석체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통지서를 받기 위해서는 ‘민방위전자통지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민방위 전자통지서 송달에 동의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남구 미래안전과 재난예방팀으로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북구청, 2020년 1기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생 모집

대구 북구청이 ‘2020년 1기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생을 모집한다. 북구청은 지역민에게 양질의 영어 학습 기회 제공과 실용영어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원어민 화상영어를 운영해 왔다. 수업은 다음 달 2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매주 평일에 7시간씩 8주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2만6천 원이며,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수강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대상은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신청 기간은 6일부터 21일까지다. 수강신청은 북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북구 화상영어학습센터나 북구청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달서구청, 신청사 건립 지원 TF단 구성

대구 달서구청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담 TF 조직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신청사 건립 주변 개발 지원과 대외 홍보활동을 위한 총괄지원반, 도로, 건축, 교통, 도시계획 등 관련 전문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반 등 2개 반 17명으로 구성됐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모집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21일까지 5인 이상 주민 모임 및 단체를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2개 분야에 모두 4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을공동체사업 분야는 공동육아 및 공동텃밭 등 사업에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주민화합행사 분야는 마을축제, 마을음악회 등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마을화합행사에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달서구에 거주하는 5인 이상 주민모임 및 단체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우리 건물 옥상을 잔디깔린 공원으로 만들어준다고?…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

대구시는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 신청을 14일까지 받는다. 올해 공공부문 4곳과 민간부문 65곳에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부문 옥상녹화 사업 신청은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건물소재지의 구·군으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지는 건축물 옥상의 녹화 가능면적이 35㎡ 이상인 곳이다. 지원비용은 70%까지 대구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이 부담한다. 면적에 따라 차등해서 최대 1천575만 원이 지급된다. 조성유형은 4가지로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대구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인이 조성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청구하면 서류와 현장을 확인 후 해당 구·군에서 보조금을 지급한다. 올해 공공부문은 동구기억쉼터, 서구치매안심센터, 대구남부경찰서, 칠곡경북대병원 등 4곳의 옥상에 녹지를 만든다. 2007년부터 시작한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으로 2018년까지 220억 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17개 정도의 면적(12만㎡)에 민간부문 601곳 포함, 총 665곳의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해에도 사업비 11억2천만 원으로 공공부문 2곳과 민간부문 44곳에 사업을 추진했다. 대구시 성웅경 녹색환경국장은 “시민들과 함께 가꾸어 가는 옥상녹화사업은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6일 아침 기온 뚝…매서운 추위

6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추위는 7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에는 6일 낮 12시까지 눈 소식이 예보돼 있다. 예상 적설은 10~20㎝다. 아침 기온은 안동 영하 10℃, 대구·경주 영하 7℃, 포항 영하 6℃ 등 영하 14~6℃(평년 영하 10~1℃), 낮 기온은 포항·경주 5℃, 안동 3℃, 대구 4℃ 등 2~6℃(평년 4~8℃)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하겠다. 경북 동해안과 일부 경북 내륙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경 예보관은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국민건강보험 Q&A

Q=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확대로 환자 본인부담이 줄어드나요?A=2020년 1월1일부터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산정특례 희귀질환 및 진단요양기관을 확대했습니다.산정특례대상 희귀질환으로 성인발병 스틸병 등 91개 질환이 추가돼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1천14개로 늘어났습니다.산정특례 혜택 인원도 26만5천 명에서 약 27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또한 극희귀 질환, 상세불명 및 기타염색체이상 질환을 확진하고 산정특례 적용 대상으로 등록할 수 있는 ‘진단요양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합니다.지난해 12월 희귀질환 또는 유전자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7개 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2020년 1월1일부터 28개로 확대・운영합니다.이번 추가지정은 진단의 신속성을 확보하고, 진단 요양기관이 없는 지역(전남, 전북, 충북 등)의 환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한 폐렴 확산 속 묵묵히 예방 최일선 지키는 보건소 직원들 ‘눈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국이 바이러스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다행히 아직 대구·경북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국에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가벼운 감기 증상에도 우한 폐렴을 걱정하며 보건소에 문의하는 이들이 ‘인산인해’ 수준이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보건소 소속 보건·간호직 공무원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퇴근 시간 이후에도 쏟아지는 문의전화로 인해 자정이 넘어서 퇴근하는 일이 다반사다.시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는 현장 지킴이들을 만나 봤다.----------------------------------------------------------------------------------------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분이 미열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동 부탁드립니다.” 4일 오후 2시30분 대구 북구보건소 감염예방팀에 긴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북구보건소 심혁석(42) 주무관은 신고전화를 받고 지체 없이 구급차로 달려갔다. 급하게 장갑과 덧신, 마스크, 고글 등의 방호복 세트를 착용하니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 정도였다. 그는 동료와 함께 ‘검체’ 체취가방과 아이스박스를 구급차에 실고 시동을 걸었다.목적지는 북구 산격동의 주택가.10분 남짓한 거리를 가는 동안 “제발 별 일 아니길 바란다”고 계속 기도했다. 환자는 최근 중국에서 입국한 30대 여성. 심 주무관을 비롯한 예방팀원들은 불안해하는 환자를 안심시킨 후 구급차에 태워 선별진료소가 있는 경북대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2시간 가량이 마치 몇 년처럼 느껴졌다.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났다.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30대 여성을 집까지 태워줬다.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안부인사도 잊지 않았다. 심 주무관의 주 업무는 보건소 구급차 의료반 운용이다.이외에도 행정 업무, 사회복무요원 관리, 차량 관리, 청소원 관리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우한 폐렴이 시작된 최근에는 콜센터 업무까지 맡았다.그가 현재까지 우한 폐렴 관련 신고로 긴급 현장 출동한 횟수는 6회. 항상 긴장하는 탓에 몸 상태는 물론 정신적인 피로도가 상당하다.마음이 편하지 못해 식사도 하는 둥 마는 둥이다.최근 소화불량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 주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4시간 출동 대기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지난 주말에도 그는 현장 출동을 다녀왔다. 오후 7시가 넘어서야 보건소로 복귀했다. 현장출동으로 인해 밀린 업무를 하다 보면 오후 10시가 넘어야 겨우 퇴근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보건소에서 자신의 업무가 많은 편이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요즘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이 퇴근하는 시간에도 여전히 보건소에서 우한 폐렴과 싸우는 직원이 한두 명이 아니라 퇴근하기에도 미안한 심경이라고 했다. 심혁석 주무관은 “최근 시간을 제대로 못지켜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이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은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모두 힘을 합쳐서 이번 사태를 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4일 오전 9시 대구 남구보건소. 보건소에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선별진료소라고 적힌 큰 컨테이너 박스가 눈에 띄었다. 문 입구에 달린 벨을 누르자마자 마스크를 낀 직원이 달려와 마스크를 주며, 중국 방문 여부를 물었다. 보건소 안으로 들어가자 1층 진료실에는 진료상담을 기다리는 이들로 북적였다. 진료소 한편에서는 우한 폐렴을 걱정하는 문의 전화 벨소리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남구보건소 전 직원은 요즘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한 직원은 “오전에만 수십 통의 문의 전화를 받는다. 걸려온 전화를 끊자마자 다른 전화가 걸려와 다른 업무보기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추가 연장근무는 당연하고, 하루에 수백 통씩 걸려오는 전화기를 붙잡고 민원인을 응대하는 탓에 퇴근하는 자정 무렵에는 몸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건 터무니없는 전화다. 우한 폐렴 증상 호소에 개인정보를 묻자, 사생활 침해라며 따지는 민원인, 마스크나 손세정제를 더 달라고 떼를 쓰는 민원인, 가벼운 감기 증세지만 1시간가량 전화를 끊지 않는 민원인 등 각양각색이다. 감염예방팀 김외숙(58·여) 팀장은 설 연휴 기간에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우한 폐렴이 덮치는 바람에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와중에 차마 여행을 떠날 수 없었다.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여행을 취소한 후 곧바로 보건소로 달려갔다. 김 팀장은 “모처럼 계획한 가족여행을 포기한 것은 물론, 출산휴가를 내려고 한 직원, 육아부담이 큰 직원 등 전 직원이 개인생활을 포기하고 밤늦게까지 연장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외숙 팀장은 “30여 년 가까이 보건직으로 근무하면서 메르스, 사스 등 비상 상황을 수도 없이 겪었지만, 이번에는 유독 시민의 공포감이 크다”며 “최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우한 폐렴을 원천 봉쇄하는 일에 앞장선다는 자부심 하나로 버텨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