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유통 중인 세척제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위생용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지역에 유통 중인 세척제 30건에 대한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사전점검을 통해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차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생용품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세척제 중 과일·채소용 5건, 식품용 기구·용기 25건, 총 30건을 지역 내 대형마트에서 직접 수거한 후 pH(수소이온 지수), 메탄올, 비소, 중금속, 형광증백제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세척제 30건 모두 메탄올, 중금속, 형광증백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pH와 비소도 기준 범위(pH 6.0~10.5, 비소 0.05mg/kg) 이내로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향후에도 위생취약 제품, 취약계층 사용 제품 등 다양한 점검을 실시해 유통 위생용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