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지역화폐 도입 주장…동구청 ‘반대’

대구 동구의회가 동구만을 위한 지역화폐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동구청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향후 갈등 양상이 예상된다. 내년 대구시가 광역단위의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구 단위의 화폐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16일 대구 동구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동구의원 6명이 동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동구청은 반대하고 있다. 지역화폐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자영업 성장 혁신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타 지역에서도 점차 도입하고 있다. 동구에서는 지난 6월 권상대 동구의원(신암5·지저·동촌동)의 5분 발언으로 지역화폐에 대해 처음 언급됐으며, 지난달 29일에는 관련 주민설명회도 열렸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앞서 도입한 타 지역 사례를 통해 지역화폐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캐쉬백 4~10% 지급과 카드 수수료 공제 4% 등 각종 혜택에 대해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대형할인점, 체인유통점에 지역화폐 사용을 막고 전통 재래시장에서만 사용한다면 자금 역외출 방지와 활성화로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다”며 “광역권 중심으로는 지역 곳곳의 골목상권을 살리기가 어렵다. 구군별로 각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지역화폐를 만들어야만 가능하고 발행 규모는 100억 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반면 정작 지역화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구상과 예산 확보를 해야 하는 동구청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구시가 내년 광역단위로 사용가능한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지역화폐의 혜택을 타 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하고 화폐 수요조사, 관련 조례 제정 추진 등 사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대구만의 차별화된 지역화폐를 만들기 위해 추가적인 할인이나 발행방식 등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이에 동구청은 구 단위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기까지 구청이 부담해야 할 투자비용과 화폐 통용 문제를 지적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대구시에서 화폐 통용 문제로 많은 검토를 진행 중이고 타 지역에서 아직까지 성공한 사례가 없는 걸로 알고 있어 지역화폐 도입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동구 지역화폐 상용화 구축에 드는 초기 자금만 30억 원가량 될 것으로 보여, 이후 추가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구청에는 큰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보이콧 재팬’…짧은 추석연휴에도 일본 안 갔다

올 추석 짧은 연휴에도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한 일본 여행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이 짧을수록 가까운 일본여행을 택하는 기존 흐름을 깬 ‘보이콧 재판’의 여파로 풀이된다. 반면 반일감정의 반사이익을 받은 베트남이 최대 여행지로 떠올랐고, 대만 타이베이는 지난해 추석 대비 여행객이 4배가량 급증해 일본보다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다. 16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22일∼26일·5일간)동안 1만4천171명에 달했던 일본 여행객이 올해 (9월11일∼15일·5일간) 5천791명으로 59% 급감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오사카·괌 여행객이 5천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후쿠오카(3천475명), 도쿄(3천452명)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오사카 괌 여행객이 1천82명으로 81% 급감했다. 후쿠오카 여행객도 1천457명으로 58% 감소했고, 도쿄를 찾은 여행객도 2천910명으로 16% 줄었다. 통상 짧은 연휴에는 가까운 거리의 일본여행 수요가 늘어나지만, 올해 일본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특히 올해 국제선 여행객은 2만7천602명으로 지난해(2만8천84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일본여행객 감소 수치가 더욱 뚜렷하다. 일본 노선이 주춤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이번 추석 연휴 최대 여행지가 됐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베트남 출국자는 7천727명으로 지난해 대비(4천699명) 64% 증가했다. 이는 올 추석 대구공항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이 다녀간 수치다. 베트남 도시 중 다낭(5천235명)의 여행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하노이(1천492명), 나트랑(1천 명) 순이었다. 대만은 지난해 추석 연휴 1천501명에 불과했던 여행객 수가 올해 292%나 급증한 5천891명을 기록해 일본보다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다. 중국 역시 지난해(2천136명)대비 올 추석 3천3명이 찾아 40%가량 증가했다. 국내 여행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도 늘었다. 지난해 추석 제주도 출입국자 수는 2만7천57명이었지만, 올해 3만402명을 기록 12.4% 증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고 도시마다 다양한 볼거리, 음식문화 등이 우리나라와 맞아 사실상 대체노선이 없는 셈이었지만, 반일감정 확산으로 여행 수요가 완전히 꺾였다”며 “반면 비행거리가 조금 길지만 베트남 등 동남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보이콧 재팬’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북구보건소, 다중이용시설 위생 점검 실시

대구 북구보건소가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지역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사항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 및 보관 기준 준수 △식품 등 위생 취급 기준 준수 △기타 관련 법규 준수 등이다. 북구보건소는 위반 사항이 발견될 시 현장 시정조치 후 자율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위반 정도가 중한 경우 관련 법령에 의거해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위생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5-2773.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60대 남. 축구장 20m 높이 조명탑에 올라 고공농성 …석 달만에 또

16일 오전 8시10분께 대구 동구 율하동 박주영 축구장 조명탑에 60대 남성이 올라가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m 높이의 조명탑에 올라갔고, 오후 6시가 지난 현재까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17일에도 같은 장소의 조명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 바 있다. 당시 A씨는 본인이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 주변의 상습 주취자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아파트 관리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었다. A씨는 이날 석달 만에 조명탑에 올라 같은 내용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기협상팀을 투입해 A씨를 설득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노후차량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내년에 구축

대구시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도심 내 운행제한을 위한 ‘운행제한 무인단속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7월부터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구축사업비 13억 원을 확보한 대구시는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면 입찰공고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착공해 내년 2∼3월에 시스템을 완성한다. 3개월간 시스템 시운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운행제한 무인단속시스템은 미세먼지가 심해 고농도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될 때, 노후차량 소유자가 운행 제한조치를 무시하고 운행할 경우 차량정보를 추출해 과태료를 부과하기 위한 사업이다. 운행제한 대상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운행제한 조치를 위반할 경우 1회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업용자동차, 긴급자동차, 장애인표지 자동차, 국가유공자 등 생업활동용 자동차 등은 제외된다. 배출가스 5등급차량이라도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경우에는 운행이 가능하다. 비상저감조치 시 위반차량을 단속하는 운행제한시스템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대구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12만2천556대로 전체 등록차량 10% 정도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당일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50㎍/㎥ 초과되고, 다음날 24시간 평균 50㎍/㎥ 초과가 예측될 때 △당일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되고 다음날 24시간 평균 50㎍/㎥ 초과가 예측될 때 △다음날 24시간 평균 75㎍/㎥ 초과가 예측될 때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하면 발령된다. 대구시의 경우 지난 2~3월 두 차례의 고농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주로 북서풍이 불고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조치가 내려졌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수송분야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인이 되는 배출가스 5등급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이 실시되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지역화폐? 어떤것인가?

■지역화폐란? 지역화폐는 해당 시·군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해 자기지역 내에서만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대안화폐다. 골목상권 및 전통 재래시장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향샹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대형마트, 대규모 유통체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역화폐를 도입하는 시·군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게 캐쉬백이나 카드 수수료 공제 등 혜택들을 제공한다. 화폐 발행 방식은 지류(종이), 모바일, 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져 있다. 경북 시·군지역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포항시, 안동시, 김천시, 의성군, 청송군 등 경북지역 23곳 중 16곳에서 도입했다. 대구는 한곳도 없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 인천시, 광주시, 전남도, 부산 동구 등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인천시의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의 가입자가 70만 명을 돌파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카드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모바일앱과 선불카드 개념을 결합해 선보인 카드형 지역화폐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함께 걸어요" -대구시 저탄소 교통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

대구시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6~22일 친환경교통주간 동안 ‘함께 걸어요’라는 주제로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대구생태교통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1일에 진행되는 ‘자전거 대행진’은 300여 명이 참가해 대구시청 본관 주차장을 출발해 수성못, 법원삼거리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15㎞ 코스를 자전거로 행진한다.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실시한다. 챌린지 기간 동안 참가자의 스마트폰 앱(에코바이크)을 통해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가 포인트로 환산되고, 환산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참가자에게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한다. 대구생태교통포럼은 20~21일 대구경북 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교통도시 프로그램 모범도시 사례 발표와 도시별 생태교통 비전과 주요정책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매달 11일을 ‘탑시 데이(대중교통의날)’로 지정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홍병탁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유럽교통주간 자료에 따르면 한 주에 네번 자전거로 8km 거리를 이동하면 휘발유가 절약되며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언론진흥재단·tbs, 제1회 청소년 체커톤 참가자 모집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과 tbs(대표 이강택)는 미디어 및 정보의 분별 있는 소비·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제1회 청소년 체커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체커톤’은 팩트체크와 마라톤을 결합한 조어로, 참가자들이 특정 주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고 그 검증 과정과 바로잡은 결과물을 발표하는 대회다. 중학생 4인으로 구성된 총 30개 팀 모집 예정이며 대회 홈페이지(https://www.checkathon.org/)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팩트체크 과제는 환경 및 사회 공동체의 피해를 유발하는 편견, 고정관념, 오개념 등에 대한 미디어 콘텐츠로 참가자에게 별도로 제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다음달 5일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다. 행사 중 팩트체크에 필요한 미디어 도구, 관련 자료, 전문가 등이 지원된다. 수상팀에는 총 200만 원의 상금 및 부상이 부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소방 추석연휴 하루 2천377건 신고 접수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이번 추석 연휴(9월12~15일) 9천509건을 접수해 이중 1천832건에 대해 출동해 1천208명을 구조(이송)했다. 연휴 동안 화재는 6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출동 건수와 재산피해도 각각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14건 구조활동으로 66명 구조, 902건의 구급 활동을 통해 914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구급 상담은 3천59건으로 일평균 765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평일(150건)보다 5배가량 상담이 증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비산2·3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대구 서구 비산2·3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0일까지 주민자치회 위원 50명을 모집한다.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선정되면 지역 생활 업무 협의, 주민자치 센터 운영 및 계획 수립, 주민 총회, 마을 행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비산2·3동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임기는 2년이다. 비산2·3동 행정복지센터는 23~28일 주민자치 기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53-663-4256.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디지털 관광 마케팅 가르쳐드립니다

대구시는 대구관광뷰로와 함께 디지털 관광 마케팅 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16일부터 모집한다.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들은 마케팅 홍보수단으로 사진과 영상기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블로그,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각종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홍보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보단원(대구시민기자단, 대구관광 SNS 기자단, 대구식객단 등)과 일반인 SNS운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관광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대구 홍보를 주도하는 홍보단과 일반 SNS 운영자들의 전문 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지는 디지털 관광 마케팅 교육은 1일차에는 이론과 기술교육이 2일차 실습투어로 진행된다. 실습 투어에서 제작된 사진과 영상 편집물은 자체 진행되는 콘테스트에 제출된다. 또 우수한 사진과 영상 콘텐츠는 별도의 부상이 주어진다. ‘구글처럼 생각하라’의 저자 이승윤 건국대 교수 등 유명 유투버와 인기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총 4회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내달 18일까지이며, 회차당 35명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양식은 대구시(http://www.daegu.go.kr), 대구관광뷰로(http://www.dtb.or.kr)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namcok333@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 홍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온라인 홍보단 등이 이번 양질의 콘텐츠 교육을 통해 대구 관광의 매력을 체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남구청, 남구 행복드림 아카데미 개최

대구 남구청이 17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이호섭 작곡가를 초청해 ‘노래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의 행복드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호섭 작곡가는 ‘찰랑찰랑’, ‘찬찬찬’, ‘다함께 차차차’ 등 880여 곡을 발표했으며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다. 이번 특강에서는 박치, 음치를 위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하고 자신의 음악인생 및 작곡한 노래에 대한 숨겨진 일화 등으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500명 선착순 입장이다.자세한 문의는 남구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4-2302.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박근혜 전 대통령 추억탐방?…달서구 아파트 게시물 ‘시끌’

대구 달서구 죽전동 한 아파트 게시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홍보하는 듯한 인쇄물이 게시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인쇄물의 내용은 대통령 휴가지로 유명한 경남 저도로 여행할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것.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을 부착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 게 문제였다. 15일 대구 한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 달서구 죽전동의 한 아파트 게시판에 이 같은 인쇄물이 부착됐다. 해당 사진에는 ‘저도의 추억, 대통령 휴양지 탐방’이라는 제목으로 출발일시, 참가비, 모집인원 등이 적혀 있었다. 인쇄물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찾고, 박근혜 대통령의 저도의 추억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문구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이 저도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저도에서 쌍안경을 쓴 모습이 같이 등장한 것. 해당 게시글을 올린 누리꾼은 “몇 년 만에 대구에 왔다가 인쇄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촛불 시위로 탄핵된 전 대통령이 대구에서는 추억이 대상이 되는 것 같아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 게시글은 15일 오후 3시 기준 조회 수 14만1천672회를 기록했고, 댓글도 350여 개가 달렸다. 댓글에는 ‘역시 대구는 명불허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벌써 잊은 모양’, ‘TK와 전라도는 믿고 거르는 것’, ‘이 시국에 박근혜 추억이라니 역시 머구’ 등의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대구에서 나고 자란 40대다. 덮어놓고 자한당 찍는 분위기도 많이 사라졌다’, ‘일부 사람들의 행동을 대구 전체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 등의 댓글도 달렸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 내 산악회 회원들이 관리사무소를 통해 허가받은 게시물”이라며 “현재 담당자가 없어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추석연휴에도 달구벌콜센터는 뜨거웠다

#지난 13일 북구에 사는 한 어르신은 120달구벌콜센터를 통해 대학병원 응급실을 안내 받았다. 몸이 좋지 않아 동네병원을 찾았는데 대형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을 듣고 120으로 전화한 것. 상담사의 안내로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별 탈 없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지난 14일 달서구민 B씨는 가족들과 함께 추석 연휴 나들이를 즐길만한 곳을 찾고 있었다. B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120달구벌콜센터로 문의를 했다. 상담사로부터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을 추천받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짧은 올 추석연휴였지만, 대구시민의 모든 상담을 책임지는 120달구벌콜센터는 여전히 뜨거웠다. 올해는 다양한 문의가 쏟아졌다. 지난해 가장 많았던 불법 주정차 등의 행정 문의는 줄어들고, 진료 병·의원을 묻는 사회복지 관련 질문이 줄을 이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12~14일) 120달구벌콜센터로 문의된 상담 건수는 모두 669건으로 병·의원 약국 등의 사회복지 상담 문의가 195건(29%), 버스 노선 등의 교통이 173건(26%), 불법 주정차 등의 시정 일반은 144건(22%), 기타 157건(23%)이었다. 요일에 따라 상담 내용이 차이를 보였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220건의 상담 중 교통 관련이 71건(32%), 시정 일반이 44건(20%), 사회복지가 27건(17%). 추석 당일인 13일에 접수된 230건 중 사회복지 문의가 75건(33%), 교통이 55건(24%), 시정 일반이 50건(22%) 등으로 집계됐다. 14일에도 219건의 상담 중 사회복지가 83건(38%), 시정 일반 50건(23%), 교통 47건(22%)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휴 첫날 극심한 귀성길 행렬이 이어진 탓에 교통 문의가 많았지만 이후로는 비교적 짧은 추석 연휴에 주말이 겹친 관계로 휴무인 병원이 생겨 사회복지 문의가 대다수였다고 설명했다. 120달구벌콜센터 관계자는 “추석 명절 민원 가운데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과 여권 발급 및 여행 장소, 쓰레기 수거 문의 등의 상담도 많았다”며 “앞으로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단물빠진 대구공항 버리고, 인천공항 진출한 에어부산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대부분을 빼고 있는 에어부산(본보 10일 1면)이 대구공항에 뺀 여객기를 인천국제공항으로 투입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에어부산이 운항해 온 대구공항 정기 노선은 모두 10개로 국제선 9개와 국내선(제주) 1개이었다. 김포 노선은 정규노선으로 운항하다 비정규로 바꿨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 5개 노선 중 후쿠오카 노선을 제외한 4개 노선을 이미 철수했으며, 중국과 동남아 4개 노선 중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뺀 나머지 3개 노선도 10월27일부터 철수한다.이에따라 10개였던 에어부산의 대구공항 정기노선은 3개로 줄어들게 됐다. 이는 숙원사업이던 인천공항 진출에 성공한 에어부산이 김해공항과 가까운 대구공항에 국제노선을 유지하기보다 인천공항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얄팍한 경제논리를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더 큰 문제는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 신규취항 노선의 적자를 보전한 대구시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 에어부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 등 인천∼중국 간 3개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에서 운행하던 여객기 3대 중 2대를 철수해 인천공항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 노선을 확보하지 못한 에어부산이 인천공항 진출에 성공하자 그동안 성장의 교두보였던 대구공항을 배신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이 대구공항에서 단독 취항하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중국 싼야 노선을 이용하려면 김해공항까지 가야 한다. 올해 8월 말까지 대구공항을 이용해 코타키나발루와 싼야를 방문한 여행객은 4만2천870명에 달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 진출하면서 대구공항 일부 노선 정리는 사실상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말했다. 2016년 에어부산이 대구공항에 취항하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했던 대구시의 ‘강건너 불구경식’의 대응도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에어부산은 2016년 △대구∼삿포로 △대구∼후쿠오카 △대구∼싼야 노선을 신규취항하며, 해당 노선에서 발생한 적자를 대구시로부터 보조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계스케줄의 경우 에어부산 측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만 전달받았다”며 “일본노선 탑승률이 저조한 만큼 동남아와 중국 노선 다변화를 위해 다른 항공사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