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1회용품 한시적 허용

대구 동구청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일부 사업장에 한해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시 허용 대상 업종으로는 식품위생법 제36조에 따른 식품접객업종으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허용 대상이 되는 1회용품으로는 1회용 수저, 컵, 그릇, 비닐식탁보, 종이접시 등으로 동구 내 4천550여 개소가 해당이 된다.이들 업소는 고객이 요구 시 1회용품 제공이 가능하다. 동구청은 사업장과 이용객들의 혼선이 없도록 1회용품 사용의 한시적 허용 조치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남구청, 도토리 이동상담소 운영

대구 남구청은 위기가구의 집중발굴을 위해 ‘도토리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토리 이동상담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만 방문 상담의 부담과 서류 신청의 복잡함 등으로 신청을 망설였던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도토리 이동상담소는 지역 의료기관 및 지하철역사 등에서 운영한다. 상담소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저소득 한 부모 가족, 차상위 지원,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해 종합상담하고 급여신청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기관 현장 순회상담 일정은 매 분기(3월, 6월, 9월, 12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방문상담서비스는 시간과 관계없이 전화 한 통 이면 집으로 방문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정신질환자 자립지원체계를 구축하려면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11일 정인사회복지회와 ‘정신질환자의 탈시설·자립지원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 소속시설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의 자립지원체계 구축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탈시설·자립지원을 위한 교육제공 △주간재활시설 프로그램 제공 및 공동 사례관리 △공동생활가정 단기체험 △직업재활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우선 희망원을 중심으로 협약내용을 추진하고, 소속시설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희망원은 지난 3년간 42명의 생활인이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등 자립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인사회복지회는 정신질환자 대상 전문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소속시설에는 해피하우스(주간재활시설), 행복울타리(직업재활시설), 꿈이 있는 사람들(주거제공시설) 등이 있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 김영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정신질환자의 탈시설과 자립, 지역사회의 정착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설 거주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적 편견을 벗어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12일 평년 기온 웃돌며 포근…종일 흐리고 비

12일 대구·경북은 평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으나 종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2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녘 경북 남부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낮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예상 강수량은 10~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 경주 4℃, 대구 5℃, 포항 7℃ 등 0~7℃(평년 영하 9~0℃), 낮 최고기온은 안동 9℃, 대구 12℃, 경주 13℃, 포항 15℃ 등 8~15℃(평년 5~9℃)가 예상된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성규 예보관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경찰, 수사 책임성 강화 방안 마련

대구지방경찰청 최근 ‘수사권 조정’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수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의 제고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전담 조직을 편성했다. 대구경찰은 책임수사를 위해 지방청 2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실무팀장은 수사과장이 맡아 과장급 협의회, 현장자문단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경찰수사 개혁 과제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고 경찰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개혁과제를 촘촘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방청에 책임수사지도관 4명과 전 경찰서에 수사심사관(경찰서별로 1~3명)을 둔다.수사경력 ‘7년 이상’의 경감급 수사베테랑, ‘변호사 자격자’ 등의 우수 인력으로 구성된다. 경찰이 온전한 수사주체로 자리매김하는 형사사법구조 변화에 대비해 경찰 종결사건을 비롯해 중요사건의 사전·사후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책임수사지도관은 △경찰서 권역·분야별 사건 정기점검 △중요사건 지도·조정 등의 역할을 한다. 수사심사관은 △경찰서 내 모든 자체 종결사건과 불기소 의견 송치사건을 송치·종결 전 심사 △사건 수사 지도·조정 △수사절차·제도 등 교육 △송치 후 지휘사건 분석 등을 담당한다. 이밖에도 성서경찰서와 북부경찰서에 사건관리과를 신설해 시범 운영한다. 사건관리과는 수사지원팀과 형사지원팀이 하던 수사행정 사무를 통합하는 조직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수사 심사체계 강화를 위한 일련의 시책을 통해 전체 수사부서의 사건을 단계별 객관적인 관점에서 심사한다”며 “이에 따라 수사과정·결과에 완결성이 높아지고 수사품질의 균질화를 구현해 국민의 인권보호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 신종코로나 불안증 심리지원

대구시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불안과 우울감,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문제를 겪는 이들을 지원하고자 심리지원단을 구성했다. 심리지원단은 대구시와 구·군청,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9곳의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1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격리자와 가족, 일반시민 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의 복귀를 돕고,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대구정신건강복지센터 9곳의 24시간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으로 시민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불안 공포 대처법 등을 담은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 돌봄 안내서’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불안하다면 혼자 힘겨워하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상담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중구청, 우한 폐렴 감염예방 특별 위생점검 실시

대구 중구청이 13~28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6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손소독제와 마스크 지급, 우한 폐렴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와 함께 조리식품, 음용수, 칼, 도마, 행주 등 환경검체 수거·검사를 병행하고 위생교육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무허가 제품 사용 및 보관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 △영양사·조리사의 선임·해임에 관한 사항 △일정기간 조리식품 보관 등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중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지역 광장의 역사 (9) 파동 나들목

“대구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일파이무(一巴二無)’라.” 대구의 ‘10호 광장’은 대구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대구 수성구 ‘파동 나들목’ 일원이다. 수성구 파동은 수성구의 남동쪽 끝단에 위치하며 산성산(653m)과 용두산(187m) 사이의 골짜기에 형성된 동네다.남쪽으로는 달성군 가창면과 경계를 이루며 인구는 약 1만5천 명이다. 구전에 의하면 대구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단연 ‘일파이무(一巴二無)’를 꼽았다고 한다. 첫째가 파동이고 둘째가 무태(현 북구 칠곡지구)라는 뜻이다.그 정도로 파동은 수려한 산수와 맑은 물로 유명했던 곳이다. 1914년 대구부 달성군 가창면에서 1958년 대구시로 편입됐다.1980년 수성구가 생기며 지금의 수성구 파동이 됐다. 높고 낮은 산이 많다는 의미에서 ‘파잠(巴岑)’ 혹은 ‘파집’이라고 했고, 나중에 ‘파동’으로 불렀다.수성못 부근에서 달성군 가창면 초입까지 신천을 따라 길이 곧게 이어진다고 해서 ‘니리미’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동쪽의 법이산(334m) 정상에는 과거 조선시대 통신수단인 봉수대가 있다. 2013년 국내에서 7번째로 긴 터널인 앞산 터널이 개통되며 대구의 동쪽과 서쪽을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충지가 됐다. ◆대구 선사시대 유적의 보고 파동은 대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다 대구향토사 문화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파동 일대 문화재가 발굴돼 대구의 역사가 3천 년에서 5천 년으로 끌어올려졌다”고 한다. 파동 일대에는 선사시대 주민들이 비와 바람을 피하며 생활했던 바위그늘 암음(岩蔭)이 밀집돼 있다. 바위그늘은 신천변에서 약 3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완만한 경사면을 이루면서 연결되나 바위그늘 뒤쪽은 경사가 급한 산사면이다. 바위그늘의 크기는 가로 8.5m, 높이 3m 정도이며, 재질은 화강암이다.형태는 전체적으로 앞쪽이 좁고 뒤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평면사다리꼴 모양이다. 앞면은 비교적 편평하며 측면에서 봤을 때 위쪽이 아래쪽보다 2m 정도 돌출됐다.30℃ 가량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지붕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 국립대구박물관이 발굴조사를 한 결과 파동 바위그늘 아래 땅속에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맨 위층에서는 조선과 고려의 도자기 조각이, 그 아래층에서는 삼국시대 토기 조각이 출토됐다. 특히 맨 아래층에서는 구석기 시대 석기가 나온 것. 바위그늘 중앙부 상단에는 사람이 뚫은 것으로 보이는 둥근 구멍도 하나 있다.옛 사람들이 바위구멍에 나무를 꽂아 지붕을 덮고 거주공간을 확장하는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거대한 바위그늘 아래로는 신천이 유유히 흐른다.선사인들은 신천과 그 주변에서 수렵·채집 활동을 하며 삶을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파동의 신천 상류지점에는 바위그늘 외에도 다양한 선사인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신천변 상당수 지역에서는 지역의 수장들의 무덤인 고인돌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조선시대 선비들의 혼이 깃든 ‘오천서원’, 대구 퇴계학의 본산 ‘무동재’, 변방의 정보를 횃불을 통해 전달하던 ‘법이산 봉수대’ 등 다양한 유적들이 파동에 자리잡고 있다. 수성문화원 관계자는 “바위그늘은 구석기 시절 대구 지역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소중한 증거이며, 대구의 역사가 늘어난 것”이라며 “파동에는 시대마다 다양한 문화재가 보존돼 있어 꾸준한 삶의 터전이 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의 동쪽과 서쪽을 가로지르는 앞산 터널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당겨졌어요.” 앞산 터널은 대구의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파동을 잇는 터널이다. 도로 터널로는 국내에서 7번째로 긴 4.392㎞ 길이를 자랑한다.유료인 자동차전용도로다. 2013년 6월15일 정식 개통됐으며 앞산의 달비골과 용두골 사이를 관통한다. 기존 달서구 월배지역과 수성구 사이를 오가려면 상습정체 구간인 앞산순환로를 통해 남구 방향으로 돌아가야 했었는데 이 터널이 개통돼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앞산터널은 개통 전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당시 시민단체들은 앞산에 터널공사가 진행되면 대구 앞산의 수맥을 끊고 숲이 파괴되는 등 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산에서 매일 달서구로 출퇴근하는 하지환(41)씨는 “앞산 터널이 없을 때는 달구벌대로를 통해 출근할 시 1시간20분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앞산 터널이 개통하며 30분이 넘게 당겨졌다”며 “앞산 터널로 인해 삶의 질이 더욱 올라갔다”고 말했다. ◆4차 순환도로의 연결고리 파동 일원은 조선시대 대구에서 한양을 잇는 통로였던 ‘영남대로’의 끝자락으로 자연촌락이 형성돼 있었다고 한다. 파동은 대구 도심과는 거리가 있지만 2021년 대구 경제를 바꿀 4차 순환도로 전 구간 개통이 예정돼 교통의 중심지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둥근 고리모양의 4차 순환도로가 완성되면 대구는 외곽지가 없는 원형의 도시구조가 완성된다.4차 순환도로는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외곽으로 단시간에 이동해 고속도로 또는 산업단지 등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통적으로 소외됐던 동구의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북구의 연경택지, 달서구의 성서5차산단, 죽곡택지 등과 인접해 대규모 물동량 이동 등 교통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차 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경부·중앙 고속도로망과 신천대로·앞산순환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을 연결하는 순환도로 구축으로 도심의 혼잡한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서산업단지 등 서남부권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따른 교통수요 대처 및 극심한 지정체를 겪고 있는 남대구~서대구간 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성서~지천간 고속도로로 우회해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 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는 “도심의 교통을 외곽 4차 순환도로로 분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도심 교통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며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4차 순환도로이기 때문에 대구와 경북 상생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의 아들 봉준호, 아카데미상 4관왕 쾌거…대구 찬사 물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거머쥔 봉준호 영화감독이 고향인 대구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10일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작품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등 4관왕을 수상했다. 아시아계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92년 오스카 역사상 최초로, 감독상은 대만 출신 리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또 봉 감독은 지난해 5월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봉준호 감독은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1969년 9월14일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년시절을 대구 대명9동에서 보내며 남구 남도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니다 서울로 상경했다.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 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 봉상균씨도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는 등 대구와 인연이 깊다. 또 외할아버지인 박태원 씨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 한국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저명하다. 대구지역 영화칼럼리스트 겸 영화제작자 박길도(44)씨는 “영화관객이 많지만 유일하게 지역영상위원회 조차 없는 불모지인 대구에서 세계적인 감독이 나온 것 자체가 기적이다”며 “봉 감독을 계기로 앞으로는 영화 업계에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 세계적인 영화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는 시작점이 되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영화 ‘기생충’ 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소식에 대구 시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는 ‘대구가 낳은 세계적인 거장이다’, ‘대구 출신 봉 감독이 애국자다’ 등 감격적인 소감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또 기초지자체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쓴 대구출신 봉 감독님, 대구가 봉 잡은 것 같습니다!’ 등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남구 주민 김모(30·남구 대명동)씨는 “대구 남구가 낳은 아들 봉준호 감독이 전 세계적으로 영화계의 판도를 뒤집어 놓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대구 중구에 김광석 거리처럼 남구에도 ‘봉준호 영화거리’를 추진해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면 좋겠다”고 환호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교통문화지수 최하위권…1년 만에 10계단 추락

대구의 교통문화수준이 1년 만에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19년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대구의 교통문화수준이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를 기록했다. 2018년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기록한 후 1년 만에 10단계나 떨어졌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부가 지역별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값이다.조사항목은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모두 18개다 .평가 결과 대구시는 76.52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로 나타났다. 대구의 구·군별로는 중구가 전국 69개 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2018년 20위에서 1년 사이 49단계나 추락했다. 동구는 지난해 66위를 기록해 2018년(11위) 대비 55계단이나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성적이 오른 곳은 남구(7↑)와 수성구(3↑), 서구(2↑) 뿐이다. 특히 대구는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빈도(16위),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16위),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15위) 등이 하위권을 기록해 17개 시·도 중 보행행태 최하위로 조사됐다. 다만 음주운전 빈도가 4.22%로 2018년(8.84%)에 비해 대폭 낮아지면서 전국 순위도 2018년(16위)에 비해 9계단 오른 7위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유수재 대경본부 교수는 “지난해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97명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지만, 이번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은 전국 평균 대비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시민들의 교통안전 문화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사고 예방교육, 다양한 캠페인 등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한국가스공사 비정규 노조, 정규직 전환 촉구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일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고용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지부(이하 가스공사 노조) 소속 노조원 90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지침을 준수해 노사전문가협의회에 임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근무 중인 전환 대상자들을 대량 해고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해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스공사 노조 박인국 미화지부장은 “가스공사는 공공기관 책무를 다하고 비정규직을 즉각 직접 고용하라”며 “공사가 해고자 없는 직접 고용을 확정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정부지침을 위반했다는 비정규직 노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스공사는 정부지침을 준수하며 비정규직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우한폐렴 의심신고자 관리가 정부기준보다 높다고

대구시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신고자 관리를 정부 기준안보다 한층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심신고자 중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자가격리 대상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자택에 머물면서 바깥활동을 제한하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진단검사 음성 판정을 받는 경우 격리 해제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는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자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바로 ‘격리해제’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위험 노출일로부터 최대잠복기(14일)까지 자가격리를 잘 이행하도록 권고한다.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음성결과 후에 다시 증상이 발생하는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는 고강도 관리정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아직 확진자가 없지만 확진자의 접촉자 19명, 우한입국 전수조사대상자 30명을 통보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의심신고 건도 매일 증가해 지금까지 160여 건에 이른다. 이들 중 아직 잠복기가 지나지 않은 의심신고자 3명은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진단검사 음성 판정을 받고 잠복기가 끝나지 않은 40명도 자가격리에 준하는 관리를 받고 있다. 10일 오전 9시 기준 관리 중인 사람은 의심신고자 13명과 검사중인 5명 포함 전체 61명이다. 관리가 끝난 사람은 총 151명이다. 대구시는 발생 초기단계에 응급의료기관 7개소와 보건소 8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접촉자와 의심신고자를 신속히 검사하고 하루 2회 발열 모니터링을 하는 등 밀착 관리하면서 감염병 유입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끝이 안 보이는 대구 마스크 대란, 온·오프라인 ‘현재진행형’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대구에서도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약국은 물론 편의점에서 방진 기능이 있는 마스크는 대부분 매진됐다. 온라인 매장에서 마스크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마스크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시민들은 우한 폐렴 공포에다 마스크 대란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10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앞 한 약국을 찾았지만 방진 기능이 없는 일부 방한용 마스크와 아동용 마스크가 일부 남아 있을 뿐이었다. 이날만 세 번째 찾은 약국이었다. 약국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주문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이다. 일반 마스크도 재고가 별로 안 남았다”고 말했다. 대형 유통망을 갖춘 편의점에서도 마스크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는 건 마찬가지. 일주일에 3번 마스크가 입고되는데 입고일 마다 어김없이 반나절이 채 지나기 전에 동이 나버린다는 것.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지훈(33)씨는 “마스크 발주 제한이 생겨 저렴한 마스크는 아예 발주를 하지 않고 있다. 비싼 마스크 위주로 주문하지만 이마저도 없어서 못 팔정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마스크의 가격은 개당 2천300원부터 4천 원까지다.평소의 2배 이상 가격이지만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마스크 구입대란은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는 마스크는 대부분 일찌감치 품절이다. 일부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되는 ‘특가’ 행사에는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누리꾼들이 몰려 접속조차 하기 어렵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최근 ‘KF94’ 마스크 50만 장을 직매입해 판매했다. 마스크는 출고 3분 만에 모두 매진됐고, 접속자가 몰려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일부 홈쇼핑 채널에서는 새벽에 마스크 판매를 공지했다가 방송 시작도 전에 품절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방송에 앞서 점검을 위해 잠시 홈페이지에 주문 사이트를 오픈한 순간 매진된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에서는 마스크 구하기 ‘꿀팁’까지 등장하고 있다. 10일 대구지역 한 온라인 맘 카페에는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의 ‘마스크 구매하는 방법’이 올라왔다. 한 엄마는 “홈쇼핑을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해 놓고 방송시간이 되기 직전 ‘TV쇼핑상품 주문하기’를 누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긴급 마스크 물량 12만 개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의료 및 방역 현장, 사회취약계층, 공공시설 위주로 배부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가 올해 선발하는 공무원 인원은

대구시는 2020년도 신규공무원 채용규모를 790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시험계획을 발표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5명(일반행정 12, 수의 3), 8‧9급 768명(일반행정 9급 등 23개 직류), 연구·지도직 7명 등 27개 직류 790명이다. 직류별로는 7급은 행정 12명, 수의 3명이며, 8·9급은 행정 389명, 세무 22명, 전산 10명, 사회복지 69명, 사서 4명, 속기 1명, 공업 37명, 농업 5명, 녹지 16명, 보건 30명, 간호 8명, 환경 21명, 시설 116명, 방송통신 7명, 의료기술 1명, 운전 32명이다. 연구·지도직은 7명을 채용한다. 구분모집 분야를 보면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을 위해 9급 행정, 세무, 사회복지 등 3개 직렬에서 장애인 27명, 저소득층 15명을 채용한다. 보훈청 추천 취업지원대상자는 운전직 5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공업·시설 등 기술직렬에 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5월2일 수의7급 등 4개 직류를 대상으로 제1회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되고, 6월13일 행정9급 등 21개 직류의 제1회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된다. 10월17일에는 행정7급과 보건연구직 등 9개 직류에 대해 제2회 공개경쟁·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함께 시행된다. 대구시의 올해 공무원채용규모는 지난해(690명)보다 100명이 증가했다. 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면접시험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11일 대체로 맑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

11일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경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클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영하 5℃, 경주 영하 3℃, 대구 0℃, 포항 1℃ 등 영하 7~영상 1℃(평년 영하 9~1℃), 낮 최고기온은 안동 13℃, 대구 14℃, 포항·경주 15℃ 등 11~15℃(평년 5~9℃)가 예상된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는 전일 유입된 미세먼지 일부가 남은 데다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