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서대구 지역 남부권 교통요충지로 대변신

서대구 지역은 과거 산업단지가 밀집돼 국가의 경제를 견인하는 대구산업의 중심이었다. 세계경제·산업의 급격한 변화로 기존 제조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노후된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내부교통망이 미흡해 지역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 서대구역 건설 확정으로 동대구에 이어 서대구 역세권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공약,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민선7기 대구시장 공약에 반영되는 등 서대구 재도약에 대해 정책적 기반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앞으로 9일 발표된 ‘서대구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에 맞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서대구 역세권을 대한민국 남부권 교통요충지로 만드는 것이다. 광역철도망 건설은 6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예산규모는 8조1천억 원이다. 서대구역의 고속철도(KTX·SRT),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 연결철도가 추진된다. 서대구 역세권과 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결하는 신교통수단(트램) 건설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내부도로망 확충은 매천대교~이현삼거리간 연결도로 등 9개 사업으로 역세권 개발에 맞춰 교통혼잡을 사전에 해소한다. 임시시설로 사용되는 서대구역 남측부지는 675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 역세권을 상징할 수 있는 교통광장을 조성한다. 6천700억 원을 투자해 복합환승센터, 공항터미널, 환승주차장을 도입해 공항이용객과 철도·버스 이용객이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교통효율성을 높인다. 혁신적인 환경정비를 위한 핵심사업은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이다. 노후된 달서천하수처리장, 북부하수처리장, 염색폐수1처리장과 2처리장을 북부하수처리장으로 통합지하화해 하·폐수처리시설을 첨단·현대화하고 상부는 친환경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6천억 원 규모다. 달서천 하수처리장과 염색폐수처리장이 이전한 후적지는 첨단벤처밸리, 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한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지역을 거점으로 염색산업단지, 제3산업단지, 서대구 산업단지를 도심형 첨단산업밸리로 혁신한다. 염색산업단지는 친환경 염색산업, 제3산업단지는 로봇산업, 서대구 산업단지는 융·복합 스마트 섬유 클러스터 등 산업단지마다 업종을 특화한다. 대구시, 서구청, 대구경북연구원, 대구도시공사로 구성된 서대구 역세권 개발 태스크포스와 중앙부처 등 협업기관, 민간사업자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동력을 확보한다.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다음달 중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민자사업 추진에 나선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대구 동·서 균형발전으로 지역가치 상승과 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며 “경제·산업·문화·교통물류의 허브로서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서대구역세권 30만 평 14조 투자해 미래형 도시만든다

대구 서대구가 앞으로 10년 동안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14조 원을 투자, 남부권교통요충지, 미래형 환경도시로 개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은 오는 2030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4조4천300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98만㎡(구 30만 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추진목표는 남부권교통요충지 역할을 통해 세계로 열린공간, 혁신적 환경정비를 통해 미래환경 도시, 구 산업단지의 첨단산업밸리 변신을 통한 첨단경제 문화도시다. 98만㎡에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66만㎡), 자력개발유도구역(16만㎡), 친환경정비구역(16만㎡)으로 나눠 개발한다.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은 공공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자본투자를 통해 우선 집중적으로 개발되는 핵심구역으로 복합환승센터와 공연·문화시설이 집적화되고, 3개의 하·폐수처리장이 통합 지하화 되는 상부에는 친환경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 환경기초시설이 이전한 후적지는 첨단벤처밸리와 종합스포츠타운, 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한다. 자력개발유도구역은 역주변을 민간주도로 자율적으로 개발해 생활여가 및 주거기능으로 개발한다. 친환경정비구역은 지속적인 공공시설의 친환경적인 정비와 함께 2030년까지 시설들을 이전하고 민자 유치를 통한 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한다. 서대구 역세권을 대한민국 남부권 교통요충지로 만들기 위해 6개의 광역철도망 건설과 9개의 내부도로망을 확충하고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을 건설한다.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사업으로 고용유발 효과 12만 명, 생산유발 24조2천400억 원, 부가가치유발 8조4천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권영진 시장은 “서대구 역세권을 첨단경제와 문화, 스마트교통과 환경이 어우러진 세계로 열린 미래경제도시 서대구로 개발해 대구경제 도약과 균형발전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경실련, 패션연 관련 대구시 갑질 대한 감사 요청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9일 대구시장 표창장 포상과 관련, 대구시 섬유패션과의 갑질과 부당한 처분을 위해 대구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의 한 간부가 스스로 포상 대상자로 추천해 대구시장 표창장을 받았다는 것. 대구시장 표창장 수상자에게는 승진심사 시 1점의 가점이 부여되는 등 인사 과정에서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상추천서는 인사 주무 부서장이 작성해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과 원장의 재가를 받아야 하지만, 해당 간부는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게 대구경실련 관계자의 설명이다.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패션연에 인사규정 및 직원인사 관리지침을 어긴 해당 간부를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패션연은 간부를 징계하고 대구시 패션산업과에 표창장 시상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대구시 섬유패션과는 표창장 시상 취소를 거부했다.대구시에는 표장창 수여 취소에 관한 조례나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또 패션연에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자체 규정을 어긴 직원의 표창장 시상을 취소해 달라는 패션연의 요청을 거부하고 협박성 발언까지 한 대구시 섬유패션과의 작태는 전형적인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시 섬유패션과 관계자는 “예산 삭감은 대화 과정에서 나온 농담일 뿐이고 과에서 마음대로 예산을 축소시킬 수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표창장 수여에 대한 취소는 없다”고 답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경북 일부 지역 폭염주의보

태픙이 물러간 후 9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때 아닌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지방기상청이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대구와 청도, 경주, 포항, 경산, 영천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지역별 낮 기온은 대구 32℃, 경산 34℃, 포항 32.4℃, 경주 33.4℃, 청도 33.1℃ 영천 32.5℃ 등이다. 강성규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따듯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일사까지 더해져 낮 기온이 30℃ 이상 올랐다. 폭염특보는 오는 11일 북쪽의 다소 차가운 공기가 남하로 해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월드 사고 7명 입건, 사측은 문제 개선 약속

경찰이 이월드 다리절단 사고와 관련해 회사 대표 등 입건한 7명을 9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대구 성서경찰서는 관리·감독 부주의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놀이기구 현장 관리 매니저와 팀장, 이월드 안전관리자로 등록된 직원 3명과 사고 당시 조종실에 있었던 교대 근무자 등 6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유 대표 등은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아르바이트생 A(22)씨가 사고를 당할 당시 근무 상황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평소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책임자들을 통해 안전 관리가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직접 챙기지 못한 부분들을 앞으로 챙기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원인으로 지적된 ‘열차 뒤에 올라타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행으로 보지 않았다. 경찰은 이월드 직원과 전·현직 아르바이트생 등 46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근무자들이 밖으로 빨리 나가려고 열차 뒤에 올라탔다’는 진술을 상당수 확보했지만, 그런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관행’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 경찰은 이월드 법인 자체에 대해서는 관광진흥법상 양벌규정이 없는 만큼 위반사항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할 방침이다. 지자체는 사안에 따라 이월드에 과징금을 물리거나 영업장 폐쇄 조치까지 할 수 있다.이와 별개로 대구지방노동청도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관리자인 유 대표를 관련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이월드는 9일 경찰조사결과 발표 이후 관련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실을 신설하고, 안전점검 등 모든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달 30일 대표이사 직속의 별도 조직으로 안전관리실을 신설하고, 국내 명망 있는 외부 놀이시설 안전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추천 또는 지원을 받아 면접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후 설비에 대한 개·보수에도 30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이달 중으로 4억 원을 들여 핵심 기종에 대한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다음달까지 전 기종에 CCTV 59대를 설치한다.아울러 전 직원에게 심리 상담 전문가와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이월드 점검 기관들, 형식적인 조사 과정 드러나

다리 절단사고가 난 이월드에 대한 점검을 한 기관들이 형식적인 조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기관들이 설비 결함을 제외한 타 항목의 지적 사항은 한 건도 없는 점검 결과를 내놓거나 결함 문제를 발견하고도 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것.9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이 발표한 이월드 놀이기구 사고 관련 성명서에 따르면 이월드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달서구청으로부터 2017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반기별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모두 35건의 문제점을 지적받았다.대구안실련은 기관들이 설비 결함을 제외한 타 점검항목들에 대해 지적 건수가 없었고 문제를 발견하고도 적합 판정을 내리는 등 형식적인 점검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달서구청이 이월드 설비 점검을 통해 2017~2018년 2년간 총 16건의 결함 문제를 확인하고도 넘어갔다는 것이다.달서구청의 실태 점검항목은 △사업자 준수사항 △시설 및 설비기준 △안전성 검사 수검 여부 △제반 시설의 안전 여부 △설비의 결함 유무 등 모두 5가지지만 설비의 결함 유무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 항목들에 대한 지적은 전혀 없었다.게다가 달서구청은 실태점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올해 상반기에는 이월드에 대한 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대구안실련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2017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모두 19건의 결함을 발견했지만 개선 권고만 있을 뿐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특히 설비 점검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달서구청이 일부 기구의 용접부 균열이나 와이어로프가 꼬이는 등 각종 문제가 있었지만 운행 중단없이 개선하라는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에 대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측은 “결함 정도가 미비해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상황이라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해명했다.또 달서구청 관계자는 “문체부가 매년 상·하반기 안전합동점검 대상을 지정하는데 올해는 스파밸리로 정해져 이월드가 빠졌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서문시장 앞 대구동산병원이 확 달라졌어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손대구)이 확 달라졌다.새병원 이전 후 더 나은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시설을 개선하고 우수 의료진 영입과 첨단장비 도입에 나서는 등 수준 높은 진료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 4월 계명대 동산병원이 성서로 이전한 후 그 자리에 새롭게 개원한 대구동산병원(서문시장 앞)은 23개 진료과, 201병상의 2차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2차병원이 되면서 의료급여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가 진료 의뢰서가 필요 없어 병원 진입 턱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진료와 수술까지 통상 한 달 이상 걸리던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 신속하게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학병원 교수가 직접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진료·입원부터 MRI 검사까지 대부분의 비용은 상급종합병원(3차 병원)보다 한 단계 내려갔다. 하지만 개원 초기에는 계명대 동산병원의 성서 이전으로 대구동산병원이 더 이상 진료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대구동산병원은 이러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전교직원이 거리홍보까지 나서며 노력한 결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동산병원은 지리적·교통적으로 대구 중심부에 위치하고, 특히 도시철도 2호선(청라언덕역)과 3호선(서문시장역) 초역세권에 있어 병원으로의 접근성이 대단히 용이하다. 또 시내 한가운데 1만8천 평에 가까운 넓은 부지와 900면에 가까운 주차면수를 갖췄다. 더 질 높은 진료를 위해 최근에는 우수 의료진들을 더욱 보강하고 있으며, 폐암을 포함한 6대암 검진 및 종합검진에는 최첨단 256채널 CT와 MRI 촬영으로 검진 시간을 크게 줄였다. 진료과목도 타 종합병원에 비해 매우 다양해 24시간 응급실뿐 아니라 총 23개 진료 과와 8개 전문센터를 운영 중이다. 손대구 대구동산병원장은 “5년 후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우수한 교수들이 활발히 진료하고 있으며, 병실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이다. 선교사로부터 시작한 사랑과 헌신의 120년 제중원 역사를 계승해 더욱 낮은 자세로 환자분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 800조 원 '블루골드' 시장 앞서나간다

대구가 반도체시장의 2배에 달하는 800조 원 규모 물 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지난 4~7일 국내 최대의 물 분야 국제행사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데 이어 지난 4일 대구 달성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이 동시에 열렸다. 대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국제물주간은 우리나라 물 분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는 로익 포숑 세계물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역대 최대 외국인 참가자 수를 기록하는 등 83개국 1만4천여 명이 참가했다. 또 다양한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비즈니스포럼 등을 통해 국내 우수한 물 관련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 또한 마련돼 행사에서 214건, 140억 원의 상담이 이뤄졌다. ◆ 정보공유·기술협력으로 세계 물 문제 해결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라는 주제로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국제물주간의 부대행사로 지난 4일 열린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에서 세계 물 분야 고위급 참석자들이 모여 ‘워터리더스실행선언 2019’를 채택하며 지속가능한 물 관리에 대한 실행 의지를 다졌다. 또 같은 날 ‘아시아 국가 물관리 고위급 회의’를 개최해 국내 첨단 수재해 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물 재이용 활성화 방안 등 15개의 주제로 열리는 학술행사도 열려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물 기술·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정책 및 실행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물 문제 해결방안을 심사해 시상하는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 2019’, 물 분야 시민단체가 모여 물 관리를 논의하는 ‘물 문화 시민 공개토론회’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진행됐다. ◆ ‘블루골드’, 대구의 미래먹거리는 물 산업 대구시는 국제물주간 행사와 동시에 달성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을 가져 물 산업 선점에 속도를 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물 산업 기술·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 시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시설로 국비 2천409억 원을 투입해 올해 6월 완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외 강소기업 3개 기업 등 현재까지 물산업클러스터에는 27개 물 기업을 유치했다. 올해 6월 달성군 물산업클러스터에 공장을 준공한 신정기공은 이번 행사에 부스를 마련해 버터플라이 밸브, 볼 밸브 등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최재현 신정기공 연구소장은 “물산업클러스터에 입소한 뒤 연구소 대여와 세금 감면,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며 “대기업과의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을 진행 중이다. 대구의 물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환경공단도 홍보관을 통해 대구시의 하수처리 운영상황과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홍보했다. 또 지역 내 물 산업 강소기업들과 새내기 스타트업 기업들도 부스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 국제물주간이 전 세계 물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 기간 출범하는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물 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티웨이항공, 대구공항 신규 항공화물운송사업자 참여

티웨이항공이 대구국제공항의 신규 국내 항공화물 운송 사업자로 참여한다.이로 인해 지역 항공물류 관련 업체의 대규모 피해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대한항공(KAL)의 대구공항 항공화물운송사업 중단 발표 이후 대구 취항 국내 항공사를 상대로 사업 참여를 요청해 왔다. 그 결과 최근 티웨이항공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화물의 경영환경 악화, 매년 3억 원 이상 적자 발생 등을 이유로 다음달부터 대구·광주·청주공항 국내선 화물운송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구∼제주 간 화물 수송이 어려워져 신선 수산물 등의 취급업체를 비롯해 연쇄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티웨이항공이 참여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대구공항의 국내 항공물류 중단에 따른 관련업체 피해, 종사자 일자리 감소, 물류비용 증가 등 우려했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의회도 새로운 사업자의 화물운송사업 참여를 유도하고자 관련 조례 개정 등 지원에 나섰다.현재 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티웨이항공은 항공화물운송사업 신규 참여를 위한 지원대책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한항공이 사업을 중단하는 시점에 티웨이항공이 중단 없이 승계해 대구공항의 국내 항공화물운송은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공항에서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인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사업을 추진해 대구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생활의 달인', 군만두-프라이드치킨-꽈배기-찹쌀 도넛 달인 출연! 맛의 비법 공개

'생활의 달인'에서 군만두, 프라이드치킨, 꽈배기-찹쌀 도넛 달인 등의 비법을 공개한다.9일 오후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 687회에서는 우리 주변에 녹아들어 있는 다양한 달인들이 총 출동한다.군만두 달인 김준철 씨의 가게는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에 위치해 있다.만두의 윗면은 촉촉하면서도 밑은 바삭한 그야말로 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만두다. 만두의 나라 중국에서 온 셰프가 본토에서 배운 비법 그대로 만들어내 중식셰프 잠행단 두 명도 엄지를 치켜세울 수밖에 없었다.동종업계 요리사마저도 감동하게 한 그 맛의 핵심재료는 바로 연근이다. 연근은 식감과 향도 좋고 오래 삶으면 고구마보다 더 달콤한 맛을 내는 기특한 재료이지만, 잠행단에 따르면 연근은 점성이 많아 오히려 만두에는 부적절해 보인다고 하는데 과연 달인은 이 연근을 어떻게 활용하여 최상의 군만두를 만들어낼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다음으로 프라이드치킨 달인 한의수 씨의 가게는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에 있다.일단 가게 외경만 보아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이곳은 이미 지역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특히 이곳의 통닭은 바삭한 튀김옷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집이다. 입에 넣는 순간 남다른 식감이 느껴짐은 물론, 오래 두었다가 먹어도 바삭함이 남아있을 정도라고 하니 분명히 그 반죽에서 달인만의 비법이 담겨있다.하지만 사전 취재단계에서 절대 공개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했던 달인은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일부분만 그 비법을 공개하기로 했다.꽈배기와 찹쌀 도넛의 달인 배평호 씨와 박선정 씨의 가게는 서울 은평구 연서로에 가면 만날 수 있다.길가에 위치한 꽈배기 가게는 침이 고이게 하는 비주얼의 꽈배기로 행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거기다가 쫄깃한 식감이 남달라 만드는 족족 불티나게 팔려 부지런하지 않으면 이 집 꽈배기를 맛볼 수가 없다.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 꽈배기를 만드는 사람은 바로 배평호 달인이다.달인은 이전에 이곳에서 꽈배기를 만들어오던 할머니의 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아 40년 전통 꽈배기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달인이 연구 끝에 개발한 비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꽈배기는 극강의 쫄깃함을 자랑한다. 이런 범상치 않은 식감의 밑바탕은 바로 쫄깃함을 한층 배가시켜줄 숙성 찹쌀이다.이밖에도 경력 50년, 40년, 15년을 자랑하는 화투패 달인들이 출연해 화투패 안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한편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

동구청, 명사초청 아카데미 특강 개최

대구 동구청이 오는 12월까지 아양아트센터와 혁신도시 중앙교육연수원에서 ‘명사초청 아카데미 4인4색’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4명의 강사와 함께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특강은 △오는 18일(아양아트센터)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의 ‘소중한 나’ △10월13일(아양아트센터) 역사강사 최태성의 ‘역사에 말을 걸다’ △11월12일(중앙교육연수원)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문화 다양성에 따른 외국어 학습방법’ △12월13일(아양아트센터) 방송인 서경석의 ‘작은 습관의 변화가 미래를 바꾼다’ 등으로 진행된다. 특강 신청은 동구청 문화관광과를 통해 수시로 접수한다. 문의: 053-662-2154∼5.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지방노동청, 올 하반기 기초노동질서 점검

대구지방노동청이 오는 16일부터 11월29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취약시설(417개소)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기초노동질서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임금체불이 다수 발생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사전 계도를 통해 사업주 스스로 자율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후 현장점검을 한다는 것. 점검을 통해 매월 정해진 날에 임금을 하지 않거나 퇴직 후 14일 이내 일체의 금품을 지급하지 않으면 시정토록 조치한다. 또 직종과 고용 형태 등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최저임금액에 미달하는 금품을 지급한 것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한다. 근로 시작 전에 임금, 근로시간 등을 명시한 근로계약서를 서면으로 작성‧교부하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불응 시 사법처리(500만 원 이하 벌금 부과)를 할 예정이다. 대구지방노동청은 올해 상반기 한식 음식점, 커피 전문점 등 431개소 사업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진행해 422개소에서 1천37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점검 전 충분한 자율시정 기회를 부여하는 만큼 추후에 실시하는 현장점검 시 발견된 위반사항에 대해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기획시리즈) ◆유해물질, 학교가 위험하다 <하·끝>-유해물질 관리 사실상 방치, 해결책 없나?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사고가 대구·경북의 교육기관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학교 내·외적으로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해물질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미흡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부실투성이 해결책을 더 이상 반복해서 내놓지 말라는 것이다. 대구 북구 경상여고는 2017년부터 화학 물질로 추정되는 악취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곳이다. 지난 2일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흡입으로 학생 70여 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등 2년간 병원에 실려 간 경상여고 학생과 교직원만 170여 명에 달한다. 현재까지도 악취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상여고 인근 대구제3산업단지에서 흘러나온 악취 등이 피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을 뿐이다. 한 전문가는 “경상여고 가스 흡입 사고가 이전부터 반복된 사고였던 만큼, 유해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점검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경상여고 가스 누출 사고는 일선 기관의 허술한 환경유해물질 관리망의 실태를 보여준 결과”라며 “이번 사고가 학교 인근 산업단지에서 누출된 걸로 추정되는 가운데 공단의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공장형 빌딩을 세워 대기오염물질을 한꺼번에 포집해 환경 공학적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수의 전문가는 대구3산업단지의 유해물질 발생 여부나 대기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보건감시체계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원호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교수는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은 날씨의 영향에 따라 그 분포도가 달라진다”며 “환경보건감시체계 시스템을 구축시켜 사람에게 해로운 환경 물질과 대기 농도를 학생과 주민 등이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측정 도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상여고 사고와는 달리 안동 경안중과 예천 대창고의 포르말린 유출 사고는 예견된 인재였다.교육기관의 허술한 안전 관리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백성옥 영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유해물질이 있는 공간에서는 안전관리를 감독·지도해야 할 담당자가 상시 입회해야 하고, 유해물질을 다루는 모든 이의 안전 기구 착용이 필수”라며 “학교 내에서도 안전 고글과 장갑, 안전복 등을 착용하고 유해물질이 관리자 없이 방치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학교 실험실의 담당 교사는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0~11월 예정된 하반기 학교 과학실 현장 안전점검을 앞당겨 오는 23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며 “경북 초·중·고교 900여 곳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 관리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경상여고 주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9~12월 주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또 드론과 연계한 유해물질 이동측정차량을 2020년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청도 경상여고 내 무인자동악취측정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추석 연휴 병원·약국안내는 119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연휴를 맞아 119신고접수시스템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하고 119종합상황실을 연휴 기간 비상운영 체계로 전환한다. 대구소방은 약국 및 병원이 추석휴무에 들어가는 12일부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비상근무체계로 변경한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당직 병·의원 및 약국 문의, 질병상담 등 구급상황관리 센터에 접수된 응급의료 상담 건수는 평일 대비 4배 이상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은 이에 따라 상담 접수대를 4대에서 5대로 증설 운영하고, 전문 상담요원 5명을 보강해 연휴에 발생하는 응급의료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영남대의료원,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 전국 3위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은 지난 9월5일 영남대의대 교수 1인당 SCI(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급 논문 실적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웹사이트(https://www.academyinfo.go.kr)인 대학알리미가 최근 공개한 자료(2018년 기준)에 따르면 영남대의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수는 1.0531건으로 서울대의대 1.5375건, 연세대의대 1.1899건 다음으로 세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전체 논문실적 수는 전임교원의 수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질적인 연구 실적은 1인당 논문 실적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영남대의대 교수의 이번 연구 실적은 수련의 교육과 진료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지방 의과대학 교수진의 연구 결과가 앞으로 의료서비스의 지역 균등화를 앞당기는 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은 “최근 영남대의료원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기관과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수준 높은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발달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