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주말농장 2월14일까지 분양

대구 수성구청이 도시농업농장 1만5천여㎡를 500여 세대에 분양한다. 분양신청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수성구청 홈페이지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농장은 조일골(지산동 16-1번지 일대), 천을산(매호동 195번지 일대)에 있으며, 4~12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한 구좌의 면적은 20㎡로 공용면적 14㎡가 포함돼 있다. 신청대상은 수성구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이며 분양료는 1구좌당 4만 원이다.장애인과 취약계층은 무료로 분양한다. 수성구 공영도시농업농장은 2019년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홈페이지(http://www.suseong.kr), 녹색환경과(053-666-2658)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서구 어린이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자로

대구 서구 어린이도서관이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한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 문화 격차를 줄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 어린이도서관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24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도서구입비와 강사료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사서·강사·연극인과 함께 책 읽기 △도서관 활동 체험 △독서 문화 체험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10일 구름 많은 날씨…강한 바람에 눈·비까지

10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9일 오전 7시를 기해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에는 10일 오전 3시부터 9시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고, 비 또는 눈 소식이 예보돼 있다.예상 적설은 1㎝ 내외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영하 2℃, 대구 영하 1℃, 포항 1℃ 등 영하 5~1℃(평년 영하 9~1℃), 낮 기온은 안동 10℃, 포항 11℃, 대구·경주 12℃ 등 9~13℃(평년 4~8℃)을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등 대기질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또 경북 대부분의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경 예보관은 “경북북부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지역대학 중국인 유학생 2천 명...우한폐렴 유입 어쩌나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대구지역 7개 대학이 대구시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6일 오후 시청에서 권영진 시장 주재로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7개 대학과 함께 우한 폐렴 대응 지역대학 총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권 시장은 “17번 확진환자가 지난 설연휴 대구를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해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한 것처럼 입국하는 유학생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곧바로 학교 기숙사로 입소할 수 있도록 각 대학들이 사전안내를 철저히 해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감안할 때 대구시와 지역대학이 보다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앞서 구성된 합동대책팀을 강화해 시민행복교육국장을 팀장으로 대구시-대학-감염병지원단 등이 모두 참여하는 별도 대응팀을 구성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역대학들은 교육부가 지난 5일 발표한 개강연기 권고,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대처방안과 신학기 개강에 따른 입국 유학생 관리대책 등을 함께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대구지역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2월 현재 어학당을 포함해 총 2천68명이다. 이중 520명이 국내에 있고 국내로 입국하지 않은 중국인이 1천5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 시장은 “대구는 메르스 사태 등 감염병 발생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한 경험이 있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한폐렴 피해업체... 세무조사 중지한다고

대구시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지방세 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다.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업 등이 포함된다. 다만 사치성 유흥업소는 제외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취득세,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주민세 등 신고세목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1회 연장,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납세담보 없이 연장해 준다. 이미 고지한 지방세와 앞으로 과세할 지방세도 납부가 어려운 경우 6개월(1회 연장, 최대 1년) 범위 내 납세담보 없이 징수유예를 해준다. 부과제척기간 만료 임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확진자, 격리자 및 피해 업체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유예한다. 현재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경우에도 세무조사를 중지 또는 연기할 예정이다. 확진자나 격리자와 같이 스스로 신고·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등 신청이 어려울 경우에는 직권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구체적인 지방세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난 6일 구‧군에 통보했다. 대구시는 피해가 지속되는 경우 등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의회의 의결을 얻어 지방세 감면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 권오정 세정담당관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달서구청, ‘제5기 웨딩플래너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대구 달서구청은 다음달 13일까지 합리적인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제5기 웨딩플래너 양성과정’ 참여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오는 4월17일∼5월26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까지 총 10회 운영된다.주요 프로그램은 △상견례 에티켓 △웨딩홀 선택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허니문 패키지 △변화하는 결혼문화 트렌드 등이다.참여를 원하는 달서구민은 구청 여성가족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 노인재능나눔사업 참여자 190명 모집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는 2020년 노인 재능나눔사업 참여자 190명을 모집한다. 노인 재능나눔활동은 재능을 보유한 노인들에게 재능나눔 활동 기회를 부여해 사회 참여를 통한 노후 성취감 제고, 건강 및 대인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다. 참여 대상은 만 60세 이상으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장기요양 등급판정자(1~5급 및 인지지원등급)다. 달성군지회는 상담안내 활동 95명, 학습지도 활동 90명, 문화예술활동 5명을 선발한다. 참여희망자는 2월7~14일까지 신분증, 통장사본, 관련 분야 자격증 사본, 관련 분야 경력증명서 사본 등을 지참하고 지회 및 읍면 분회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2월~9월까지 8개월간 월 10시간 이하(월 4회 이상, 최대 3시간) 재능나눔활동을 하면 월 10만 원 이내의 활동 실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윤태만 지회장은 “재능을 보유한 노인들이 재능나눔 활동에 참여하여 노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053-637-4433)로 문의하면 된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우한 폐렴 확진자 대구 방문에 문의 폭주, 공포는 지속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7번째 확진자가 대구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이동경로에 따른 경유지 파악을 위한 지역민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7번째 확진자인 30대 남성 A씨의 대구지역 이동경로가 알려졌다. 하루 만에 댓글 2천여 개가 달리면서 최근 대구 시민들의 우한 폐렴 공포를 실감케 했고, 경유지 파악을 위한 추측성 글도 난무했다. 이날 해당 게시글에는 수성구 본가는 ‘지산동’, 북구 처가는 ‘동천동’이라는 추측성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A씨가 거쳐 간 주유소와 동대구역 편의점 소재를 묻는 댓글도 상당했다. 특히 ‘도대체 수성구 어디, 북구 어딜 갔냐’, ‘지산동? 동천동?’, ‘청정지역 대구가 뚫리면 큰일 난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우한 폐렴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4~25일 설 연휴 기간 A씨가 동대구역에서 수성구를 지나 북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동안 수성구 인근 주유소와 동대구역 편의점 등을 들렀고, 25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서울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접촉자 14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접촉자는 모두 14명으로 가족 5명, 친척 2명, 주유소 직원 1명, 택시 기사 2명, 편의점 직원 4명이다. 현재 A씨의 정확한 이동 경로와 경유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 밖에 지역 구청과 보건소에서도 A씨의 대구지역 경유지 파악을 위한 문의가 쇄도했다. 특히 북구 보건소와 수성구 보건소에는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각각 200여 통이 넘는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고 한다. 북구 보건소 측은 6일 오전 “북구 무슨 동이냐?, XX동 아니냐, 상세하게 밝혀라” 등 지역민의 항의 민원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수성구 보건소 관계자도 “본가와 주유소 위치를 상세히 물어보는 민원전화가 폭주해 답변하는데 곤욕을 치렀다”고 전했다. 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5일 오후부터 일부 민원인의 지나친 폭언으로 콜센터 직원들이 울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특정 지역을 꼬집으며 물어보는 이가 상당했다”며 “현재 보건소 측은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한 상태고,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모두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개강 연기까지…입학시즌 반짝 특수 누렸던 대학가 상권 ‘절망’

“정말 죽을 맛입니다. 기약도 없고…, 그저 눈앞이 캄캄할 뿐입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지역 대학가와 인접 상권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대학마다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졸업식·입학식 등 기존 행사를 취소하고, 개강을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대학들은 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한 개강 연기를 발표했다. 이에 입학·개강 시즌 반짝 특수를 누려 왔던 대학가 음식점, 주점 등 대학가 상인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6일 낮 12시, 대구 북구 경북대 후문 일대 대학가는 차가운 날씨만큼이나 분위기가 얼어붙어 있었다. 평소 학생들로 북적이던 거리는 하루아침에 텅텅 비어 썰렁하게 변했다. 가끔 지나가는 시민들도 마스크와 두꺼운 옷으로 무장한 채 빠른 걸음으로 급히 거리를 빠져나갔다. 평소 학생들로 붐비던 화장품 가게나 핸드폰 액세서리 가게, 옷 가게 등은 아예 손님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식당가도 냉랭한 분위기는 마찬가지였다. 점심시간이었지만 가게마다 테이블은 텅텅 비어 있었고, 상인들은 멍하니 입구만 쳐다보고 있었다. 일부 가게는 아예 문을 열지 않았다. 경북대 앞에서 10년째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지운(45)씨는 “우한 폐렴 사태가 확산되며 거리 자체에 인적이 끊겼다”며 “직종 상관없이 모든 가게가 힘들다. 개강만 기다려왔는데 개강까지 밀렸다고 하니 억장이 무너질 지경”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다른 한 상인은 “열 감지기까지 비싼 돈을 들여 마련해 놨지만 손님이 아예 없는 데는 방법이 없다”며 “상황은 계속 안 좋아지는데 우리 자영업자들은 마냥 이 사태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걱정했다. 이날 거리에서 만난 대학생 김지영(22·여)씨는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애초에 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친구들과의 약속도 자제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업계도 우한 폐렴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개강 전 숙소를 구하는 학생들로 1년 중 가장 바빠야 할 시기지만, 우한 폐렴 확산 및 개강 연기 등으로 발길이 뚝 끊겼다. 경북대 앞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지난달까지 꾸준히 찾아오던 손님들이 설 직후부터 갑자기 뚝 끊겼다. 단순 불안심리인 것으로 보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달서구 계명대 앞 대학가도 우한 폐렴 확산 불안 심리 탓에 인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거리가 한산했다. 계명대 앞에서 한식 식당을 운영하는 이재호(51)씨는 “식당을 시작한 지 15년이 넘었지만 지금처럼 장사가 안 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데 우한 폐렴에 개강 연기까지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인근의 호프집 주인 한성갑(44)씨는 “원래 대학교 앞 상가는 매년 개강 시즌이 가장 대목”이라며 “우한 폐렴이 확산되더라도 대학교가 개강하면 경기가 차츰 나아질 것이라 믿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17번째 확진자 동대구역 다녀가... 방역 비상

17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동대구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시민들도 확진자가 있던 장소와 이용했던 시설물에 대해 당장 거부감을 나타냈다. 6일 오전 10시10분께 동대구역 대합실에는 직원, 상가 점원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를 하고 있었다. 승객들은 식당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어놓고 음식을 먹는가 하면, 휴대전화로 통화를 할 때도 마스크를 조금만 열고 하는 등 블안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서울 출장이 잦다는 박성용(42·동구 효목동)씨는 “일주일에 두 번 서울로 출장을 가기에 KTX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확진자가 동대구역을 이용했다고 하니 역의 모든 시설물에 불신이 생긴다”며 “역을 비롯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는 모두 방역 체계가 더욱 세밀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불안함은 상가들도 마찬가지다. 근무 시간 동안 다수의 사람과 접촉하며 영업을 해야 하는 부담감을 떨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업종에 따른 매출 희비도 뒤따르고 있다.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우한 폐렴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약국과 편의점에는 손님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으나, 빵집이나 카페 등 음식점은 손님 수가 현저히 줄었다. 빵집에서 근무하는 A씨는 “예방 조치를 하고 손님 응대를 하더라도 하루 수많은 사람과 접촉해야 해서 ‘혹시 나도 전염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늘 갖고 있다”며 “설 명절 이후 매장을 찾는 손님 수도 30% 이상 줄었고, 하루 매출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동대구역의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17번째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편의점을 곧바로 영업중단시키고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해 소독을 진행했다. 또 대구시와 협의해 동대구역 내부에 열화상 카메라 두 대를 설치했다. 역 자체적으로는 승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기 손잡이나 버튼 등 신체와 직접적인 접촉이 가능한 곳들을 중점으로 주기적인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17번째 확진자가 동대구역을 이용한 이후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접촉했던 모든 부분을 확인해 소독하고, 더 이상 타인에 전염되지 않도록 방역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서구청, 내당1동 행정복지센터 착공

대구 서구청은 오는 10일부터 내당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준공은 오는 12월이다. 내당1동 행정복지센터(서대구로4길 35)는 부지면적 535.4㎡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954.52㎡ 규모다. 지하 1층은 예비군동대와 문서고가, 지상1·2층은 민원실과 회의실이 들어선다. 지상 3층은 주만자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로 꾸며진다. 서구청은 복지센터 외부에도 휴게 마당과 풍물 마당 등을 마련해 사무실을 보다 활력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내당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임시청사(내당동 통학로 35)에서 행정 업무를 하는 중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우한 폐렴 공포…병원 면회 금지 “생이별이 따로없네”

“새로운 병원에서의 잠자리는 괜찮으신지 궁금하고 답답할 노릇입니다. 의식이라도 온전하시면 전화라도 자주할 텐테….”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전만 해도 평소 하루 한 번 이상은 병원으로 향했다는 유영춘(58)씨는 건강이 위중한 노모(94)를 돌봐드리지 못하게 돼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더 자주 찾아뵙기 위해 설 이후 집 근처 병원으로 옮겼는데 전원 하자마자 면회가 제한되더니 이틀 뒤부터는 아예 금지됐다. 유씨는 “수시로 병원을 찾아오던 아들을 기다리실 어머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우한 폐렴의 전염성이 워낙 강하다 보니 지금으로선 마음으로나마 응원하는 것이 효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어머니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우한 폐렴 확진 예방에 따라 질병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 면회를 제한하거나 아예 금지하면서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들에 우한 폐렴이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료기관들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 한 요양병원은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 발생 후 환자 면회를 하루 30분으로 제한하더니 지난달 30일부터는 가족 등 모든 면회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환자의 외출·외박을 금지하는 지침을 세웠다. 면회가 되는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환자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 있을 경우에는 특정 장소에 맡겨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병원 측의 이 같은 지침은 우한 폐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요양병원 관계자는 “현재 사태가 워낙 위험하고 우한 폐렴이 고령의 환자분들에게 치명적이다 보니 의료진 외 출입을 통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인 만큼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요양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대구 북구의 A요양원은 면회나 외출·외박 금지령을 내리고,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 검진이라도 받고 오면 특별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매시간 체온 측정 및 검진을 하고 있다. A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김모(60·여)씨는 “요양원에 계신 분들 모두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시면서도 몇몇 분은 가족들의 모습을 보이지 않자 웃음기를 잃으셨다. 생이별이 따로 없다. 우한 폐렴 사태가 빨리 진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우한폐렴 특수, 배달식품 판매업소 특별점검

대구시는 최근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 확산하면서 배달앱, 온라인 마켓 등을 이용한 식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긴급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판매 전문업소의 식품안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특별 점검이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배달앱 주문이 많은 인기업소 72곳을 비롯해 온라인 전문 반찬가게 및 마켓 8곳 등 총 80곳이다. 점검기간은 7~14일이다.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보존 및 유통기준 등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이행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로 식중독균 등의 위해 여부를 검사한다. 우한폐렴 예방수칙에 관한 지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또 위생업소에 대한 개인위생 준수와 소독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신 위생정책과장은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음식 매개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온라인 판매 식품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특별점검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여기가 소방시설 주차금지구역 인가요?…적색 표시에도 주차 떡하니

도로 가장 자리에 마련돼 있는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구역이 설치 10개월이 지났지만 무용지물이다.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한데다 지방자치단체의 단속 의지도 부족하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도로 가장자리에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구역 481개소를 마련했다. 지자체 별로 동구 113개소, 서구 52개소, 남구 14개소, 북구 24개소, 수성구 7개소, 달서구 195개소, 달성군 76개소 등이다.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르면 소방관련 시설 5m이내에 주정차를 금지한다. 운전자들의 인식개선 및 신속한 소방 활동을 위해 대구시는 소방시설 인근 도로의 경계석과 차선을 빨간색으로 칠해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표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시행 이후 8월부터 과태료를 2배 인상했다. 그러나 이곳이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구역이라고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237개소로 절반을 못미친다. 한 민원인은 “보이지도 않는 소방시설 주차금지표시를 바닥에 적어놔 실 거주자들도 모르고 있었던 곳이다”며 “눈에 띠는 벽면 등에는 왜 안내 표지판을 붙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 5개월 동안 주정차 단속건수는 82건에 불과하다.이도 지자체가 직접적으로 단속한 것이 아니다. 주민들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한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빨간색 표시구역을 늘여가는 과정으로 올 상반기까지 700여 개소가 추가 설치된다면 지역민의 인식이 더욱 자리 잡을 것”이라며 “4대 불법 주·정차 단속구역을 집중해 우선적으로 단속하고 있어 단속이 미비했다. 빨간색 표시 구역에서도 계도 및 단속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해명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우한폐렴 확산방지...경북의사회 팔걷었다

경북의사회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의사회는 6일 KF94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이 마스크들은 각 시·군의사회를 통해 의료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음압병상 시설을 둘러보고, 격리병상 운영 현황과 선별진료소 가동상황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현장을 직접 챙겼다. 의료기관을 통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 안내 부착 포스터 5천장을 배포, 의료기관 대응 매뉴얼 및 부양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 권고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 경북도, 지역보건소, 심사평가원 등 유관 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해 이번 사태의 최신 정보를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경북의사회는 7일 감염병 예방관리 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우한폐렴 예방을 위한 대응방법을 논의한다. 장유석 회장은 “경북지역 내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북도와 의사회, 그리고 의료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