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대로 내달부터 클린로드시스템가동

대구시설공단은 내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클린로드시스템을 1일 3회(회당 40분) 가동해 도로를 세척한다.폭염특보 발생시에는 1일 4회 가동해 도로 미세먼지 제거와 도심 열섬현상을 막는다.도로면에 살수하는 물은 달구벌대로 주변에 발생하는 지하수를 활용하고 있다.시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살수안내 전광판(21개소)에 가동시간을 안내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마스크, 손 세정제에 이어…이젠 체온계까지 품귀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마스크 대란을 이어 체온계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체온계를 휴대하며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는 시민이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약국과 대형마트는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이미 체온계가 동이 난 상황이다. 체온계 주문 폭주에 재고도 바닥이 나자 마스크 못지않게 일부 체온계의 가격은 며칠 만에 4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남구 봉덕동의 약국 관계자는 “지난 설에 주문했는데 아직까지 체온계가 입고되지 않고 있다. 언제 들어올지 기약조차 없다”며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품절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체온계의 경우 원래 많이 팔리던 상품은 아니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구매나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체온계를 판매하는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해외 배송 주문만을 받는 상황이다. 한 시민은 “일부 남은 재고에 그나마 싼 곳을 찾아 체온계를 주문하려고 보니 해외 배송이더라. 3월이 지나야 도착한다고 하니 한숨이 나온다”고 걱정했다. 특히 비접촉식 체온계와 일부 유명 브랜드 체온계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정확성이 높다고 알려진 브랜드의 체온계는 평소 6만 원대에 팔렸지만, 현재 온라인상에서 26만 원대에 거래된다. 대구 맘 카페에서는 ‘체온계가 급하게 필요한데 파실 분 연락 부탁한다’, ‘회사에 써야하는데 구입하는 것도 힘들다. 연락 꼭 달라’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두 자녀는 둔 박모(35·여)씨 “밖에 나가기가 두려워 대형마트에 체온계를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데 방금 품절 문자를 받았다”며 “체온계를 구할 수도 없고, 마음은 불안해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무료로 신청하세요!

대구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연중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 신청대상은 예방교육 의무대상임에도 교육 활성화가 필요한 대학신입생, 고3 예비사회인 등이다. 교육인원은 20~100명이다. 1시간 기본교육 또는 2시간 통합교육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 및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강사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특성과 대처방법 등을 교육한다. 신청은 대구여성가족재단 전화(1661-6005) 또는 온라인으로 연중 가능하다. 올해는 민간기업, 취약계층,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및 관련 시설․단체 종사자와 청소년, 이주민 등의 교육대상을 발굴해 맞춤형 교육을 통한 폭력예방 인식 개선에 노력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 및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 노인 일자리 참여자, 민간기업 종사자 등에게 성폭력 예방교육 280회, 가정폭력 예방교육 40회를 실시해 총 8천78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시민들이 성폭력,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신천지 교인 연락두절자 대부분 확인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이 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한 소재확인에 나서 이들의 소재를 대부분 확인했다. 이들의 소재 파악이 중요한 이유는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85%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신천지 교인 242명에 대한 소재확인을 요청받았다.대구경찰청은 수사관 618명을 즉시 투입해 24일 오후 3시 현재 239명의 소재를 확인한 후 보건당국에 통보했으며 미확인자 3명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확인에 나서고 있다. 소재확인자 중에는 해외출국자 21명, 군입대자 25명이 포함됐다.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은 공부상 주소지를 옮기지 않은 무단전출자가 대부분이었다.대구경찰은 신속히 소재 확인해 보건당국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천336명 중 유증상자는 1천193명으로 자가격리 중이며, 지난 22일부터 검체검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구·군청 보건소 외에 이동검진 45개 팀이 자가 격리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검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9천여 명에 대해서는 구·군 공무원 3천여 명을 동원해 ‘1대 3’ 형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신천지 교인 가운데 의료진, 교사 등에 대해서는 대구시 공무원이 직접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 25개소에 대해 지난 22일 방역을 다시 실시했으며, 지난 주말 예배 등 종교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정부에서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찰도 보건당국과 적극 협조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코로나19 확산에 헌혈도 걱정…헌혈 검사 강화해야

최근 코로나19 공포로 헌혈을 꺼리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대구·경북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지자 헌혈 검사 기준을 강화해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대부분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된다고 알려졌지만, 확진자의 피를 통해 감염이 될 수도 있다는 설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의 혈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도 보고됐다. 또 지난 18일 대구 가톨릭대병원에서 어머니가 확진자 딸에게 간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지만 다행히 어머니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전문가들은 “아직 혈액을 통한 감염 연구 결과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수 전파로 인한 2차 변이도 무시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문제는 대구·경북에서 헌혈을 할 경우 발열기(체온계)를 통한 1차 검증만을 할 뿐이라는 것. 이 검사만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와 경증 확진자를 판가름하기 힘들다. 확진자 중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바이러스를 퍼뜨릴 위험도 높아진다. 게다가 얼마 전 춘천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나오면서 헌혈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대구 혈액원에 따르면 24일 11시 기준 대구·경북 혈액 보유량은 고작 2.6일이다.평일 기준 헌혈 건수가 5배가량 감소한 것.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미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 가능성을 밝힌 상태고 최근 독일 전문가들도 무증상 감염을 규명하기도 했다. 헌혈자와 수급자, 혈액원 직원들에게 얼마든지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대구 혈액원 관계자는 ”현재 체온 측정과 더불어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문진 후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며 ”감염 검사에 대한 사항은 상부기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측은 “현재 이 상황과 관련된 (대구일보) 취재내용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헌혈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이를 방지할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보건당국, 감기 증상 대구 시민 2만8천 명 전수조사

보건당국이 앞으로 2주일 동안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8천 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코로나19 초기 증상과 구별되지 않는 만큼 감기 증상자까지 검사해 확진자를 조기에 가려내 치료하겠다는 것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수검사가 실시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까지 합치면 모두 3만7천 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2주일간 신천지 교인 이외의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검사를 하고 확진자로 판정되면 바로 치료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검사 대상자로 보고 있는 2만8천여 명은 코로나 의심 환자는 아니다”며 “코로나19 초기 증상이 기침, 콧물이 나타나는 감기와 구별이 안 되기 때문에 감기 증상자 전원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여한 9천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유증상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신천지대구교회 교인 중 증상이 있다고 파악된 1천2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어제까지 1차 검체 채취를 완료했고, 26일까지는 검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외에 다른 지역 신천지교회 교인도 파악 중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행사에 참여한 다른 지역 교인들이 잇따라 코로나19로 확진되는 등 전국에서 신천지 관련 환자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김 부본부장은 “신천지 쪽에 대구뿐만 아니라 그 시기 대구를 방문해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교인의 인적사항을 요청했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동구청, 지역업체 지방세 지원 추진

대구 동구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에 각종 지방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동구청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부 지원은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 신고납부기한 연장 △재산세 등 고지 세목 고지유예 △체납액 징수유예 △체납자의 재산압류나 공매 유예 등 재정적 부담 완화 위한 지방세 지원 △세무조사 연기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이다. 현재 피해 업체의 신청이 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세무1과로 문의하면 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정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에서 주도해 기업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19 확산에도 정(情)은 여전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이웃끼리 서로 돕는 미풍양속이 확산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시민의 정은 역시 뜨겁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는 미담사례가 곳곳에 이어지고 있다. 건물주들이 장사가 어려운 자영업자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감면하는가 하면, 손님이 끊겨 생계마저 위협받는 택시기사들이 손님에게 마스크를 무료를 나눠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는 시민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례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수성구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최근 건물주로 부터 뜻밖의 메시지를 받았다. 건물주는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하게 줄어들었을 매출을 걱정하며 월세를 한 달 동안 받지 않겠다고 한 것. 산격동에 있는 원룸의 건물주은 임차인들에게 오는 3~5월 월세 임대료를 20% 할인해주기로 했다. 임차인들은 SNS 제보를 통해 ‘멋진 주인, 어려운 시기에 마음의 위안을 받는다’, ‘갓물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등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또 한 제보자는 ‘남구 대명동에서 택시를 타는데 기사님이 마스크를 나눠줬다. 여기저기 품절이란 이야기를 듣고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꼭 가져가라며 챙겨주셨다. 정말 감동을 받았다. 택시 기사님들 파이팅입니다!’고 전해왔다. 또 음식을 배달하러 온 음식점 사장에게 손님이 손 편지와 마스크를 주며 응원하기도 했다. 손 편지에는 ‘사장님, 코로나19 때문에 고생이 많아요. 배달 감사드리고 마스크 꼭 끼시고 힘내세요. 작지만 선물도 같이 넣어드려요’가 적혀 있었단다. 한 음식점 사장은 ‘음식을 배달하러 갔더니 구하기도 힘든 마스크 5장, 커피, 간식 등 손 편지까지…코로나19 때문에 자영업자를 더 걱정해주는 모습에 눈물이 나왔다’며 감동하기도. 또 SNS를 통해 맛 집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 도와주기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식재료가 많이 남아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연결해드리고 있다. 편하게 연락을 달라’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 일부 자영업자들은 반가운 소식에 ‘범어동 국수매장에 남은 식재료로 20% 감면해주겠다’, ‘봉산동 카페에 케이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초밥 재료가 많이 남아 20% 할인된 가격에 판다’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해당 가게에는 전화 문의가 폭주했다는 것. 북구 침산동에서 족발 집을 운영하는 진민우(32)씨는 “코로나19로 지난 1월부터 매출이 떨어졌는데, 정보를 공유한 지 하루 만에 평소보다 2~3배 매출이 늘어 올해 최고 매출을 찍게 됐다”며 “자영업자들에게는 한 줄기 희망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웃음 지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코로나19 스트레스 의료진 환자 심리안정 지원나서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응 인력과 환자들의 심리안정 지원에 나선다. 오랜 격무와 장기간 격리치료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대구시는 24일부터 광역 및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장기간 격리생활고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이 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계속되는 격무에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료진 및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한다. 대구시 측은 “코로나 19 확산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현재 피로가 누적된 의료진,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업무분담을 위해 중앙에 의료진 파견을 요청하는 등 힘들지만 버텨내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에는 23일 의사 38명, 간호사 59명 등 101명의 의료인력이 파견돼 환자 치료를 돕고 있다. 앞서 검체채취, 역학조사 등을 위해 공중보건의 75명, 간호사 10명 등 85명의 의료인력이 파견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동형 음압기 20대를 대여해 줘 대구의료원에 설치했다. 또 김해보건소에서 지원한 음압텐트 2개를 대구가톨릭대학병원과 파티마병원에 1대씩 설치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지원한 개인보호구 장비와 자가격리자 위생세트를 구・군과 병원 등에 배부했다. 대구시는 520여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환자에 대비해 국군대구병원,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 등 추가병상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로나19 성금 모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 시민을 위해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접수된 성금은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이 힘든 대구 시민과 코로나19 예방·방역·소독·검사·치료·긴급생계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성금 모금은 코로나19 종료까지 진행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지검 코로나19 허위사실 유포자 기소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태호)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퍼트린 혐의(업무방해)로 30대 여성 A씨를 지난 2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2월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특정 병원을 언급하며 ‘신종코로나 환자가 검사한 곳이다. 응급실이 곧 폐쇄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유포해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해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박태호 부장검사는 “가짜뉴스 유포행위를 엄하게 처벌하고자 벌금형 약식기소에 그치지 않고 정식재판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지검 서부지청 수사관, 코로나19 확진 판정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사무국 소속 수사관이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대검찰청은 긴급회의를 하는 등 대응에 나섰고 대구서부지청은 해당 사무관이 근무한 사무실을 폐쇄했다.이날 대검찰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긴급회의를 열고 대구서부지청 직원 코로나19 확진 관련 상황 등을 공유했다.해당 수사관은 23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수사관의 모친 역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대구서부지청은 모친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는 보고를 받은 직후인 지난 20일부터 해당 수사관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해당 수사관이 민원인을 접촉한 것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23일 코로나 19 확진자 326명...50대 여성환자 숨져

대구지역 코로나19(우한 폐렴) 환자가 23일 오전 9시 현재 모두 326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2시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50대 여성환자가 숨졌다. 대구지역 코로나19확진자 중 첫 사망사례다. 대구시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는 326명이다. 전일 대비 172명이 증가했다. 확진자 중 중증환자는 2명이 있었으며 이중 혈액투석 등 기저질환이 있던 여성 환자(56)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숨졌다. 다른 남성 환자(57)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1명에서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26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 확진자 상당수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336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1천276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해 당분간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 등 총 520개 병상을 확보했다. 내달 3일까지 대구의료원 84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확진자 302명 중 162명은 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등에 입원 조치했으며 현재 164명은 입원 대기 중이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지역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은 총 25개소(대구본부교회 1, 교회2, 센터11, 복음방 11)를 지난 17일부터 폐쇄한 상태다. 신천지 교인 중에서 증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1천276명에 대해서는 22일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공중보건의 51명과 간호사 10명 등 총 61명이 추가 투입돼 검사 중이다. 정부는 23일 오전 군의관이 포함된 의료인력 101명(의사 38명, 간호사 59명, 방사선사 2명, 임상병리사 2명)을 대구에 파견했다. 이들은 이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에 배치됐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여고 교사도 코로나19로 확진 받아

대구여고 교사가 코로나19로 확진받아 이 학교 교직원 80여 명이 자가격리됐다.2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는 상인고 겸임교사를 겸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대구여고 전체교직원 회의에 참석했다. 당시 참석자는 이 학교 학교장을 포함해 8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회의에는 새로 인사 발령받은 교사와 기존에 근무하던 교사 등 대부분이 참석, 신학기 시간표를 조정했다고 전해졌다.회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렸으며 오전에는 전체 교직원이, 오후에는 과목별 교직원들이 별도로 진행됐으며 점심 식사는 과목별로 외부 식당에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측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당시 회의에 참석한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80여 명 전원을 자가격리하는 한편 학교 출입 통제도 강화하기로 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7일 종업식 이후 보충수업이나 방과후수업은 하지 않아 학생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은 대구여성통합상담소으로 하세요

대구시는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설립 허가를 오는 29일자로 취소하고 법인이 운영하던 이주여성상담소가 폐쇄됨에 따라 대구여성통합상담소를 대체상담소로 지정해 중단없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9월 공익제보로 시작된 특정감사결과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의 비리가 사실로 드러나 부정사용한 보조금 전액을 환수조치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권단체의 일탈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취했다.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상담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협의, 폭력피해 여성상담 경험이 많고 이주여성 상담 실적을 가진 대구여성통합상담소를 대체상담소로 지정했다. 통번역요원 40명을 선발해 상담을 지원하며 기존 상담원에 대한 보수교육을 실시해 상담역량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상담서비스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최근 1년 이내 기존 대구이주여성상담소 상담자 전원에게 전화나 문자서비스로 대체상담소를 안내하고 다누리콜센터(1577-1366),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경찰 등 관련기관에 안내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재발방지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여성폭력 관련 법인과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 박재홍 여성가족정책과장은 “앞으로 여성가족부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 지원사업에 응모해 전문상담소를 조속히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