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율갤러리 6월 전시 일정 나와

대구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 활동 확산과 생활문화 영역 확대를 위한 ‘2019 시민자율갤러리’ 전시를 6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시민자율갤러리 운영사업은 시민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시민 누구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활한 전시 장소 제공을 위해 5개 지정 갤러리(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 시인보호구역, 갤러리 아르, 디아크, DCU)에서 전시를 연다.동아리 ‘담다’ 작첫 전시는 사진, 영상 동호회 ‘담다’의 ‘11시(視)-11개의 시선’ 전시다. 오픈 채팅방 ‘대구 사진 친구 할까요?’에서 시작된 동호회 모임으로 만난 이들은 서로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진 11명이 모여 11개의 다른 시선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는 김은경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캘리여행’ 전시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김은경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내’, ‘엄마’라는 존재에서 잠시 벗어나 ‘나’라는 존재로 많은 사람 앞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고, 꿈을 향해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어 너무 뜻깊은 전시 참여”라고 소감을 전했다.이 외에도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강정보 디아크에서 한국적 감성과 일상적인 배려가 담긴 생활 가구의 재해석을 보여주는 리우공방 ‘가구’ 전이 열리고, 18일부터 23일까지 김리하 ‘FOR YOU’ 전이 시인보호구역에서 진행된다.시민자율갤러리 운영사업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일반 시민 및 동호회로 전시작품 10개 이상(5호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정기전시 일정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inlife.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53-430-122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예술발전소 상반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15팀 100여 점 작품 선보여

손유화 ‘캔버스를 내려오는 살색 물감’대구예술발전소 상반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이번 상반기 오픈스튜디오 행사는 1월부터 입주해 5개월 동안 작업한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로서 시각, 공연분야 예술가 총 15팀(16명)이 참여한다. 입주작가 15팀은 3일동안 각자 작업실을 개방하고, 영상, 사진, 설치, 회화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시각분야에 김안나(영상), 박인성(사진,영상), 손유화(회화), 안효찬(설치), 이승희(설치,영상), 이한나(설치,영상), 정지현(회화), 사이팀(아카이브), 박종규(회화), 이유(회화), 정기엽(영상,설치), 홍희령(설치), 공연분야에 김정미(무용), 권효원(무용), 서민기(음악) 작가가 참여한다.개막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2시에 대구예술발전소 4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날 입주예술가 김정미와 권효원의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대구예술발전소의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시각예술을 비롯한 공연, 다원분야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예술가와 장르 간 융복합 시도,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업프로그램, 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한 매치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오픈스튜디오 관람시간은 오후 1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관람 안내와 상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주 정동극장 경주여행 유튜브 영상공모전 개최

정동극장이 ‘경주여행? 이건꼭행!’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정동극장은 경주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경주브랜드공연을 지역 대표 관광코스로서의 이미지로 정착시키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영상 공모전은 공연과 여행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동극장이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상설공연 에밀레 공연 장면. 공모전의 주제는 ‘경주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 또는 정동극장 경주사업소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영상은 브이로그, 애니메이션, 패러디, 광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1분 이상 3분 이하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는 7월7일까지 진행되며,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70만 원과 상장, 우수상 1명에는 상금 40만 원과 상장, 장려상(1명)에는 상금 20만 원과 상장을 준다.입선으로 선정된 2명에게는 각각 1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7월 중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동극장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주브랜드공연이 경주를 여행할 때 꼭 가야 하는 곳, 꼭 봐야 하는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정동극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주문화사업TF팀(054-740-3815)으로 하면 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여는 행복’

대구시립합창단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5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여는 행복’을 연다.지휘자 이대우이대우(전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객원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엮어 삶의 희로애락을 합창 음악에 담아 노래한다.첫 무대는 마드리갈 모음곡으로 ‘My Bonny lass she smileth(나의 귀여운 소녀가 웃음 짓네)’, ‘Io son la Primavera(나는 봄이다)’, ‘Il est bel et bon(그는 잘 생기고 다정하며)’으로 꾸민다.마드리갈은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 장르이며, 일반적으로 르네상스 정신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 인간 고유의 생각과 감정,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두 번째 무대는 ‘그리움과 영원의 노래’ 부제로 조혜영 작곡의 ‘초혼’과 ‘Lux aeterna(영원한 빛)’을 연주한다.‘초혼’은 김소월의 시를 바탕으로 현대 한국 합창을 이끄는 작곡가 조혜영이 2011년에 발표한 무반주 합창곡으로 사랑하는 님을 향한 그리움과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그리고 ‘Lux aeterna(영원한 빛)’은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중 한 명인 에드워드 엘가(E. Elgar)가 작곡한 곡이다. 그의 곡 중 잘 알려진 교향악곡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 중 대중적으로 연주되는 ‘님로드(Nimrod)’를 작곡가 존 카메론(J. Cameron)이 ‘Lux aeterna(영원한 빛)’이라는 제목의 무반주 합창곡으로 편곡했다. 뒤이어 올라 야일로(O. Gjeilo)가 작곡한 ‘Dark Night of the Soul(영혼의 어두운 밤)’가 연주된다.이 곡은 마치 영화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마음속의 불같은 요동침, 고요함과 함께 마치 광활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과 활활 타오르는 듯한 기분,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끝나고 마치 고요한 새벽을 맞이하는 느낌으로 곡이 이뤄져있다.공연의 마지막은 영국 작곡가 조나단 도브(J. Dove)의 작품 ‘The Passing of the year(한 해의 지나감)’가 장식한다. 그는 합창음악, 오페라,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현대 음악가다.티켓은 5천~1만6천 원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뮤지컬배우 김소현, 손준호, 정선아, 한지상과 함께하는 스타데이트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7일 오후 2시부터 스타데이트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손준호김소현DIMF 스타데이트는 뮤지컬배우 남경주, 최정원, 유준상, 홍지민 등 최고의 스타들이 거쳐간 DIMF의 대표 부대행사다. 화려한 무대 위의 스타와 함께하는 진솔한 토크쇼로 미니 뮤지컬 갈라 공연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올해는 뮤지컬배우 김소현, 손준호, 정선아, 한지상이 함께한다. 먼저 오는 24일 오후 7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뮤지컬 대표 부부 김소현·손준호가 스타데이트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한지상정선아두번째 스타데이트 주인공은 정선아, 한지상이다. 이들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에 만날 수 있다. 스타데이트는 7일 오후 2시부터 DIMF 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각 회차당 300명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대구 찾아온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한 장면.대한민국이 사랑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대구를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인간의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나타낸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회차 1천300회를 달성했고, 매 공연, 매 회차 평균 객석 점유율 95% 이상의 흥행 불패를 기록한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형 무대,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고증한 의상까지 지금까지의 제작 노하우가 집결된 최고의 프로덕션을 선보인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최고의 배우들이 꿈꾸는 선망의 무대이다.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의 양면성을 표현하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까지 갖춰야만 가능한 어려운 역할이다. 그동안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등의 배우가 지킬/하이드 역을 맡았다.이번 공연에는 10주년 기념공연을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박은태와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 본인만의 색깔을 만들어나가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민우혁, 전동석이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남들과 다르게 자신을 인간적으로 대해준 지킬을 짝사랑하는 런던의 클럽 무용수 루시는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지킬을 향한 믿음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는 이정화, 민경아 배우가 열연한다.VIP석 15만 원, R석 13만 원, S석 10만 원, A석 6만 원. 문의: 053-762-00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

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이너북/208쪽/1만3천800원저자는 격동에 시대에 들어서며 ‘강한 사람’의 정의가 바뀌었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변화에 대한 강한 내성을 지닌 사람, 스트레스 내성이 강한 사람이 바로 강한 사람이며, 인생은 목표롤 정해 놓고 오르는 산과 같은 것이 아니라 강물을 타고 내려가는 배와 같아서, 우리는 물살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물살을 이해하고 물살의 변화를 끊임없이 살피고 쉼 없이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그런 뒤 저자는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강인하게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정신력이나 근성을 갖추는 게 아니라, 지식을 탐욕적으로 흡수하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기회가 바로 따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두 번째 방법은 오랜 습관에 의해 굳어져 버린 자신의 사고 프로그램을 의식적으로 개선해 내기 위한 방법으로 ‘DO SOMETHING NEW’라는 방법을 소개한다.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새로운 시도를 해 보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인 이 방법은 인간의 생각, 사고라는 것이 사실은 임팩트X횟수라는 하나의 공식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누적돼 온 결과물이라는 점을 말한 뒤,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새로운 자극(임팩트)을 꾸준히 제공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체험을 내적 체험과 외적 체험으로 구분하며, 계속 반복할 만한 긍정적 내적 체험을 확보하고 이를 추체험(반복 체험) 한다면 기존의 다소 부정적이었던 사고방식도 비약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한번 더 강조한다.세 번째 방법으로는 자기 변화의 궁극적 방법으로서 과거의 기억을 고쳐 적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방법은 과거의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인식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삼는다. 트라우마에 가까울 정도로 피하고 싶은 과거의 기억이 있다면 그것을 가능한 생생하게 감각적으로 떠올리고 그 기억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형시켜 봄으로써 부정적인 기억에 얽힌 인식이나 감정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경험을 제공하고 그 경험을 낯설게 여기거나 객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저자가 말하기를 이 방법은 저자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오랜 트라우마를 스스로 극복해 내게 한 실제적인 방법이다.책에서는 자신의 성격, 지나간 아픈 과거, 과거의 유물이 된 능력 등 이 모든 것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다. 변화를 막고 있는 ‘나 사진’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 자신이 변화 내성을 강화하고 강물 위에서 배가 뒤집히지 않게 하기 위해 든든히 힘을 주고 노를 제대로 쥘 준비가 되어 있다면 나의 성격, 아픈 과거, 사회적 능력은 모두 무한히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머무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정여 지음/담앤북스/262쪽/1만5천 원경북 김천 수도암, 현풍 도성암, 경남 하동 쌍계사 등 오랜 선원 생활을 마치고 포교 일선에 뛰어들어 범어사 주지, 참여불교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세상을향기롭게 대표를 지내는 등 20년을 포교하고 종심의 나이에 다시 선방 수행에 나선 정여 스님. 70세에 봉암사 선방에서 동안거 수행을 하고, 2년 뒤 다시 백담사 무문관 폐관 수행을 마치고 난 후 정여 스님의 수행 에세이집을 냈다.정여 스님은 현대판 ‘부루나존자’로 알려져 있다.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설법제일’로 알려진 부루나존자처럼 지금까지 많은 설법으로 포교에 나선 까닭이다. 고준한 진리를 이야기하고, 깊은 법담을 나누고, 광대한 설법을 하는 것만이 포교가 아니다.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또는 단 한 문장으로 위로를 전하기도 한다.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눠진다. 제1장부터 제4장까지는 저자가 평소에 수행하면서 바라본 마음이라는 화두를 아름답고 간결한 문체로 풀어놓고, 제5장에서는 70세의 나이에 선방 정진을 마치고 다시 무문관에서 폐관 수행을 마친 이야기와 오래전 수행한 오룡골에서의 토굴생활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꽂이

거인이면 뭐 어때! = ‘신비 도시’에는 투명한 날개가 달린 요정, 상체는 인간이고 하체는 말인 켄타우로스, 눈이 하나인 외눈박이, 땅속에 사는 난쟁이 등 독특한 외모의 존재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 하지만 신비 도시를 좀 더 자세히 보면 요정과 괴물들이 사람의 모습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이 입을 법한 평범한 정장을 입고 돌아다니며 핫도그를 사 먹기도 하고, 잔디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는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개성 강한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을 알려준다. 서로 다르지만 그 가치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간다. 댄 야카리노 지음/소원나무/36쪽/1만3천500원전국의 맛집 2019 = 이 책은 전국에 흩어진 맛집을 지역별, 음식종류별, 가나다순으로 나열한 목차를 수록해 원하는 맛집을 쉽게 찾도록 돕는다. 지난해보다 식당 5곳이 늘어나 총 3천249곳이 선정됐다. 블루리본은 0개부터 최고 등급인 3개까지 나뉜다. 리본 3개를 받은 전국 식당(서울 이외)은 서승호 주방장이 세종시에서 운영하는 프랑스식 레스토랑 시옷이 유일하다. 이 식당은 3년 연속 리본 3개를 획득했다. 리본 2개를 받은 식당은 139곳이며 2018년과 동일하다. 리본 1개를 받은 식당은 지난해보다 5곳이 늘어나 1천191곳이다. 블루리본서베이/BR미디어/638쪽/1만9천 원사랑을 나눠 준 사랑 할배 =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 아이들은 아버지가 한국으로 돌아간 뒤 버려져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한다. 이 책의 은하수 역시 아픈 엄마와 단 둘이 필리핀에서 살아간다. 사제인 할아버지는 사랑과 지극한 관심으로 모녀를 돌본다. 은하수는 할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을 필리핀 아이들에게 돌려준다. 지구촌 곳곳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웃이 많다. 지구촌이 하나의 마을이 돼 이제는 우리 가까이 살고 있는 이웃 뿐 아니라 먼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이나 현상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은순 지음/크레용하우스/176쪽/1만2천 원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김영현 지음/웨일북/375쪽/1만6천 원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인간이 되어 보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불가해한 사회 현상과 복잡다단한 인류사를 이해하기 위해 직접 모든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먼 과거의 유인원부터 미래 사회의 로봇까지. 상상을 통해 역사 속 개인의 하루를 산다.저자는 과거를 탐구하는 역사가나 사회를 예견하는 미래학자는 아니다. 스스로를 ‘N잡러’이자 ‘다중 인격’으로 표현하며 누구보다 타인에 공감하려 애쓰는 평범한 인간이다. 376페이지, 70개의 삶을 서술하기 위해 수백 권의 책을 탐독하는 성실한 다독가이며, 인간과 세계를 연민하는 눈이 맑은 청년이다.이 책은 270만 년 이상의 방대한 인류사를 다루지만 기존의 역사책과는 성격이 다르다. 인류사를 거시적으로 구획하기보다는, 시대를 대변하는 각각의 직업을 1인칭으로 서술하며 이야기를 풀고 그에 따른 알짜배기 지식을 이어주는 식이다. 때문에 이 책에는 역사에 족적을 남긴 위인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름 없는 삶을 살아간 모든 이들이 책의 주인공이자 공동 저자인 셈이다. 이 책은 그 제목처럼 과거와 현재, 미래의 구성을 갖는다. 인류의 역사를 압축하는 대표적 직종에 종사하는 노동자 70명을 등장시켜 과거와 현재를 살펴본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존 헤네시 지음/부키/272/1만6천 원교수, 엔지니어, 창업가, 관리자, 장학 사업가, 그리고 경영자로서 세계 최고 대학과 최고 기업의 리더를 맡아 온 저자가 자신의 리더십론과 인간 성장론을 10가지 원칙으로 집약해 들려준다.‘실리콘 밸리의 대부’로 불리는 저자는 스스로 벤처 기업을 창업해 업계의 혁신을 이끄는 성과로 튜링상을 수상하는 한편, 구글 공동 창립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인재를 제자로 길러 냈다. 또한 16년간 총장을 지내며 스탠퍼드대를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시켰으며 현재는 구글 알파벳 이사회 의장으로서 디지털 혁명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에서 그가 전하는 ‘성장의 조건’ 10가지에는 학계, 업계, 비영리 세계 그리고 정부를 아우르는 커리어 여정에서 배우고 기른 그의 지성과 지혜, 경험과 통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저자가 말하는 리더의 자질은 ‘겸손’ ‘진정성’ ‘봉사’ ‘공감’이라는 리더십의 토대를 이루는 4가지 원칙, 이를 흔들림 없이 실천하게 해 주는 ‘용기’라는 원칙, 그리고 현실에서 실제로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인 ‘협업’ ‘혁신’ ‘호기심’ ‘스토리텔링’ ‘유산’이라는 5가지 원칙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맨발걷기의 기적

맨발걷기의 기적박동찬 지음/시간여행/293쪽/1만6천 원발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우리의 체중을 지탱하며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고 제 할 일을 한다. 항상 양말이나 신발 속에 갇혀 제대로 숨을 쉬지도 못하고 땀에 절어 지낸다. 그러나 발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걸을 때마다 발목 운동을 통해 심장에서 발끝까지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에 퍼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한다.그리고 발바닥에는 온 몸의 장기의 지압점들이 고루 분포돼 있고 신경세포도 한쪽 발바닥에만 무려 20만 개가 모여 있다. 발바닥의 신경세포는 걷거나 뛸 때 발바닥에 느끼는 자극을 대뇌로 전달한다. 맨발걷기는 발바닥의 지압점과 감각신경을 자극해 여러 신체장기의 반응을 유도한다.저자는 2016년부터 서울 강남의 대모산에서 ‘무료 숲길 맨발걷기로의 초대’ 프로그램인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개설해 시민들과 함께 숲길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맨발걷기의 경이로운 치유와 힐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이 책에는 저자가 확립한 맨발걷기의 이론과 직접 개발한 7가지 맨발걸음이 담겨 있다. 또 일상에서 접하는 치유 효과를 상세히 담았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29회 대구청소년연극제 대상 영신고 ‘시나브로’

대상 수상 영신고 동아리 시나브로.제29회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영신고 연극동아리 ‘시나브로’가 대상을 받았다.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대구청소년연극제에는 지역 고등학교 연극동아리 1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대상을 수상한 시나브로의 ‘사랑초’는 학생 8먕이 출연해 유일한 가족이 엄마뿐인 은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을 수상한 영신고 ‘시나브로’는 충남에서 열리는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다. 금상은 정화여고 ‘도담’의 ‘소원을 말해봐’, 성화여고 ‘운김’의 ‘방과후 앨리스’, 계성고 ‘휘뚜루마뚜루’의 ‘ZERO BASE’가 수상했다. 은상은 구암고 ‘MVP’의 ‘MEMORY’, 신명고 ‘SPEC’의 ‘그날, 거기, 우리’, 대진고 ‘비상’의 ‘내 이름은 조센삐(말하라)’가 차지했다.최우수연기상은 서은진(영신고)이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은 민종하(영신고), 이지윤(대진고), 김선하(계성고), 황홍규(대곡고), 홍유진(정화여고)이 받았다. 연출상은 황해림(영신고), 김예은(계성고)이 수상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명공연거리 공연지속성 숙제…소극장축제 해법 될 것’

대구 소극장들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3일 소극장 함세상에서 열렸다. 사진은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왼쪽)이 발제자로 나서 주제 발표하고 있는 모습. 대구 소극장들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지난 3일 오후 대명공연거리 내 소극장 함세상에서는 대구 소극장 생태계 조성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대구소극장협회 주최로 열린 이 자리에는 소속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소극장들이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먼저 발제자로 나선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은 ‘생존을 위해 소극장이 만든 커뮤니티와 움직임들’을 주제로 서울 연극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서 소개했다.먼저 소극장 운영의 어려움은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공연제작의 감소, 강화되는 공연법 등으로 소극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이에 최근 서울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해 극장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예가 소극장 혜화당이다. 1991년 개관한 1세대 소극장이었던 ‘까망소극장’의 폐관 소식이 전해졌던 2014년 극장을 인수했던 그룹은 10개의 젊은 단체 예술 단체다. 월 임차료가 400만 원에 달하는 80석 규모의 소극장 혜화당은 극단 자전거날다, 극단 걸판 등 다양한 지역과 특성을 갖고 활동하는 10개의 젊은 창작단체가 공동 운영을 시작하면서 재개관했다.이후 소극장 혜화당은 ‘페스티벌 전용극장’으로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운영을 시작했고 연간 6~7개의 소규모 페스티벌을 신진 예술단체와 함께 공동기획하며 유의미한 활동을 전개하며 성장하고 있다.2017년 개관한 신촌 지역의 한 극장도 소개했다. 바로 신촌극장이다. 두 명의 공동대표가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이 공간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통해 지어졌다고.임 이사장은 “소극장과 소극장연극이 내포하는 의미와 기치가 다양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의 시도들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앞선 사례처럼 창작자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촉발되기도 하고 극장이 자리하고 있는 지역과의 이해와 발견으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소극장의 역할을 다시 고민해야 할 지 모른다”고 조언했다.심재찬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대명공연거리 조성 이후 현주소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명공연거리가 풀어야할 문제점에 대해 먼저 말했다. 그는 공간의 집적화에는 성공했으나 이를 소비하는 관객과 시민들에 대한 인식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연의 지속성이 없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공연거리 활성화의 대안으로 과거 대학로에서 정기적으로 열린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심 대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사단법인 전국소공연장연합회 주최로 연극 박람회 축제가 열렸다”며 “10~20여 개의 극단이 공원 한가운데 자신들의 공연 홍보 부스를 설치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연극배우들이 거리로 나와 관객들과 만났다”고 했다.무대예술전문인력 양성과 대명공연문화거리 구성원간의 연계협력 강화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그는 “창작자의 열정만큼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것이 운영의 전문성을 전제로 하는 극장 경영”이라며 “소극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성과 효율성, 극장의 잠재적 가능성까지 좌우하는 전문 인력 배치의 절실함과 운영의 노하우는 단소 간과하는 측명이 있다”고 했다.이어 “대명공연문화거리는 기업, 공공기관, 지역주민,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이 포함된 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김태석 소극장 예전아트홀 대표는 ‘왜 대구에는 소극장 측제가 없는가’를 주제로 발제했다.김 대표는 대구를 대표할 소극장 축제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 극단과 소극장의 영세성, 창조적인 전문기획자의 부재, 극단과 극장들의 유기적인 결합의 부재, 희생과 노력의 부재를 꼽았다.그는 “대구에서 소극장을 만들고 운영한 지 25년이 지났다”며 “대구 연극계의 잠재능력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모자라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소극장축제 또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했다.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송희 소극장 빈티지 대표, 김성희 작은 무대 대표, 안희철 아트벙커 대표는 대구 소극장이 처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신세계갤러리 손봉채, 임현락 전시 진행

임현락 ‘1초’대구신세계갤러리는 오는 10일까지 손봉채, 임현락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너무 다른 두 작가 작품 ‘사이’의 관계를 ‘시간’과 ‘공간’의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시작됐다.손봉채 작가는 다섯 겹의 폴리카보네이트 판에 세밀화를 그리고 겹쳐내어 작품을 완성한다. 소요의 시간을 놓고 본다면 그것은 작업의 과정에서 거스를 수 없는 불가결의한 것이다.임현락 작가는 1초의 시간 동안 한 획으로서 작품으로 완성한다. 그가 ‘1초’라고 명명한 시간은 절대의 경지를 향해 탐구하고 그 과정들을 점철해 가는 보이지 않는 도구이자 틀이다. 그래서 그는 바람, 소리, 번짐과 같은 자연의 현상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리 마주하게 되는 단상들을 ‘먹’이라는 매개를 통해 상승시키는 설치와 퍼포먼스를 시도해왔다.손봉채 ‘이주민’손봉채는 화면의 폭을 시선의 깊이로 분할해 평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그의 작업은 회화에서의 공간에 대한 인식을 심화시키고 밀도 있게 접근한 하나의 시도이다. ‘이주민’ 연작을 통해 외적이고 물리적인 경험에 근거한 과거로부터 역사적인 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현대의 산수에 이르는 관계성에 대해 주목하게 만든다.임현락은 종이라는 물질을 해석하며 천, PET, 폴리카보네이트 등으로 그 재료를 바꿔, 보다 다양한 설치와 행위를 통해 그 추상의 양식을 확장한다. ‘1초’ 수묵에는 비자발적인 기억 혹은 표현의 행위들이 내적이고 정신적인 경험을 통해 순화되는 과정을 거쳐 면밀한 기록들로 남겨진다.손봉채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2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사비나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유수의 기관에서 기획한 단체전에 참가했다.임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5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전남국제수묵화비엔날레, 강정대구현대미술제 등이 참가했다. 현재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과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