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꿈 어디로 갔을까?

그 많던 꿈 어디로 갔을까?고환택 지음/BG북갤러리/287쪽/1만5천 원이 책은 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중소기업 CEO인 저자가 청춘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다.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할 젊은이들에게 두려움이란 단어를 주어 안정만을 추구하는 졸장부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그간 책 출간과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과 소통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었던 그 많던 꿈과 열정을 다 잃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되기를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젊음의 중요성과 함께 다시금 젊은 날의 의욕을 되찾고, 꿈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길 당부하고 있다.이 책은 모두 6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철든 놈의 랩소디’를 비롯해 ‘꿈의 끈’, ‘배움의 끈’, ‘일의 끈’, ‘행동의 끈’, ‘인연의 끈’ 등으로, 청춘과 젊은 날의 땀, 고난 극복 등에 관한 주제가 주를 이룬다. 대부분이 청춘들의 아픔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는 저자는 삶에 자신감이 없고 도전을 앞에 두고 겁을 먹는 무기력한 청년들에게 ‘젊음은 도전!’이라고 설파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었던 그 많던 꿈과 열정을 다 잃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되기를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다시금 꿈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길 당부하고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미래를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양성식 지음/책비/280쪽/1만5천 원이 책의 저자는 고교 시절 우연히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를 알게 된 후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법을 터득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10년 전, 다니고 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스로 명명한 ‘퓨처에이전트’로서의 삶을 시작했다.그는 20여 년간 자신이 연구해온 미래 예측 방법을 정리해 ‘퓨처마킹’이란 새로운 미래 설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퓨처마킹’이란 벤처마킹과 대비되는 말로, 벤처마킹이 이미 잘된 사례를 조금 변형해 따라 하는 것이라면 퓨처마킹은 복잡한 환경을 파악해 다양한 미래를 읽어내고 변화와 혁신을 실행함으로써 원하는 미래를 창조해내는 것이다. 즉, 벤치마킹이 미래를 따라가는 일이라면 퓨처마킹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이다.이 책은 미래를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와 그 속에 숨어 있는 위기와 기회를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책 속에서는 실제로 미래를 읽지 못해 뒤처진 이들의 이야기와 가까운 미래에 인간을 위협할 위기들을 분석하고, 트렌드의 명확한 정의는 물론 트렌드 리딩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엄마의 레시피

엄마의 레시피선자은 지음/푸른숲주니어/216쪽/1만 원 미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이 세상 그 무엇도 더 이상 맛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어떨까? 또는 미각이 아예 마비돼 먹는 즐거움이 반에 반쯤 줄어든다면? 가장 원초적인 욕구조차 사라진 밍밍한 삶이라니, 저주라도 받은 느낌이 아닐까.이 책 속 두 주인공 진아율과 구다진은 바로 이런 저주에 걸려 있다. 이 책은 저마다 어두운 가족사 때문에 독특한 미각을 지니게 된 두 아이가 만나 요리를 하며 삶의 원동력을 찾는 이야기이다. 특히 소설의 화자이자 완벽에 가까운 미각을 지닌 중3 진아율은 부모의 재혼 뒤에도 이미 소식이 끊긴 친엄마의 애정을 갈구하지만, 요리를 통해 그동안 외면했던 주변 사람들과 좌충우돌 부딪치며 세상의 따뜻함을 발견하게 된다. 이로써 엄마의 인생과 선택을 이해하는 한편, 스스로 요리를 하는 삶, 독립적인 자아로 나아가는 삶을 꿈꾸게 된다.우리 삶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인 식욕을 혈육에 대한 그리움, 창작에 대한 욕구, 삶에 대한 열정 같은 다양한 열망과 연결 짓는 이 작품은, 주어진 일상과 ‘받아먹는’ 밥에 익숙해진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진정 맛있는 삶을 만드는 비결은 그 어떤 산해진미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존재에 있음을 말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 나훈아 콘서트 대구’ 4분만에 매진 기염… 서울 8분·부산 3분 매진

사진=나훈아티켓 홈페이지 오늘(10일) 티켓 오픈한 '2019 나훈아 콘서트 대구 공연'이 매진됐다.이날 오전 10시 예스24를 통해 '2019 나훈아 콘서트 대구' 공연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티켓팅 페이지가 오픈된 후 약 4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다.나훈아 콘서트의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하며 심지어 예매 사이트의 접속도 불안정한 상황이다.대구 공연 뿐만 아니라 이전 서울, 부산 공연 또한 8분, 3분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해냈다.한편 나훈아는 오는 5월17일~19일 3일 동안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2019 나훈아 청춘어게인'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 전국 투어 시작을 알린다. 이어 부산, 청주, 대구, 울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online@idaegu.com

향토문화청년 (17)전복기 사운드디자이너

전복기 사운드디자이너는 다양하고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요.”전복기(28) 사운드디자이너의 목표다. 사운드디자이너는 눈에 보지 않는 소리를 디자인하는 직업이다. 그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전자음악을 만든다고 설명했다.전씨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교 작곡과에서 클래식과 세부적으로 미디어음악을 전공했다.그가 미디어음악을 전공하게 된 건 군대시절의 선임 때문이었다. 그는 “군대에서 음향 장비를 관리하는 일을 했다. 선임은 전자음악 전공자였다.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그게 미디어음악으로 전공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였다.그는 “음악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술음악이 꼭 컴퓨터로 이뤄져야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자음악에 클래식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했다.대학교 재학 당시 그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학생이었다. 일렉기타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섞는 작업을 했고, 국악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섞기도 했다.그는 새롭게 도전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그는 “현대음악은 일반 대중들이 느끼기에 어려움이 많다. 대중이 내 음악을 인상깊게 생각했으면 좋겠고, 먼가 임팩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그가 음악을 시작한 건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멀고 어렵게 느껴졌던 음악이 한순간의 계기로 가까워지면서 크게 흥미를 느꼈다고.전씨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자기가 만든 벨소리와 컬러링을 자랑했다. 그때 아 나도 음악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너무 별게 아니라서 조금 쑥스럽다며 웃어 보였다.음악을 하고 싶다고 부모님에게 이야기했을 때 부모님은 크게 반대를 했다. 공부를 하던 아들이 갑자기 음악을 하겠다고 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설득했다. 거실에 놓여 있던 피아노 앞에 앉아 색바랜 피아노 책을 꺼내 꾸준히 연습도 했다. 아들의 노력에 부모님은 결국 허락을 했다.지난해 수창청춘맨숀에서 열린 청춘 극장에서 일렉트로닉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그렇게 본격 작곡과 진학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스스로 음악적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또 음악을 하겠다고 말을 뱉었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고 했다.어렵게 시작한 음악은 그에게 ‘즐거움’이었다. 음악적 이론, 화성, 작곡 기법 등 알면 알수록 더욱 재미가 있었다고.그에게 사운드디자이너의 매력이 뭐냐고 물어보자 ‘남들이 낼 수 없는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그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가지고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게 저만의 매력과 특색이 생기니깐 나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사운드디자이너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에게 서울이 아닌 왜 대구에서 활동하느냐고 물어보자 “이제는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이 생겨서 대구에서도 충분히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며 “대구에서도 내가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다. 서울에서 나를 찾을 때 그때 가고싶다”고 했다.지난해 어울아트센터에서 영상에 일렉트로닉 음악을 더한 공연을 진행한 모습.그는 지난해 대학 졸업 후 어울아트센터, 수창청츈맨션, 대구콘서트하우스 등에서 일렉트로닉과 영상, 클래식 등 다양한 협연을 진행했다. 올해는 댄스 뮤직 IDM( 인텔리전트 댄스 뮤직)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도 계획하고 있다고.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전씨는 “현재 45records 소속 아티스트다. 대학교 선배와 2인조 일렉트로닉 듀오(FFRD) 팀을 결성해 활동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다. 클래식 틀 안에서 노는 것보다 다양하게 폭넓게 활동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마지막으로 “대구에서 청년으로서 음악활동을 이어가기가 어렵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대구는 서울과 비교해 너무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늘 새로운 시도로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데 무대에 서는 것조차 어려울 때가 있다. 다양하고 새로운 음악을 하는 청년들에게도 대구 시민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오페라하우스 중국 오페라 시장 개척 한다

중국 중북대학교 예술대학원 왕연평(王燕平) 원장교수(왼쪽)와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대구오페라하우스가 중국 음악대학과 잇따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중북대학교 음악대학과는 지난달 3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상해대학교 음악대학과는 지난 3일 중국 상해대 음악대학에서 협약식을 각각 진행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와 두 음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교류를 통한 양국의 오페라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중국 음악대학 성악전공자들을 위한 단기연수 성악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상해음악대학 측은 왕용(王勇) 상해음악대학 위원장이 직접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오페라하우스 성악가 양성 프로그램 오펀스튜디오를 대대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상해음악대학 측은 ‘업무협약체결 기념 한·중 교류음악회’를 상해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세계 주요 오페라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성악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극장 산하 성악가 트레이닝센터인 오펀스튜디오(만 35세 이하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유럽 오페라극장식 전문 성악가 교육기관으로 무대에서의 실전교육 비중이 높음)를 열어 가능성 있는 신인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오페라가수로서의 역량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와 중국 2개 주요대학 음악대학이 협약을 맺은 것도 상호 교류를 통한 미래 성악인재 양성에 있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유럽 유수의 오페라 극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질적인 중국 오페라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며 “향후 한·중 양국의 오페라 발전과 상생을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삭막한 일상에 물을 주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

원로화가 손문익의 개인전이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10일부터30일까지 열린다.영남 미술계를 대표하는 ‘휴머니즘’ 작가로 왕성한 활동 하고 있는 손문익은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다양한 소재와 꽃을 통해 화폭에 담아내는 ‘향(膷)’시리즈를 선보이며 지역 구상미술계의 중흥에 앞장서 왔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서는 신작 ‘鄕(향)-꽃이야기’ 30여 점을 선보인다.손문익은 시대적 향수를 불러오는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자연을 관조하는 시선으로 화폭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작품세계를 휴머니즘으로 표방하고 있는 작가는 현대화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고향의 그리움들을 몽환적인 자신의 조형언어를 통해 내적 표출을 하고 있다.‘꽃 이야기’소박하고 평화로움이 묻어나는 작가의 화폭은 고향 산천을 배경으로 작품의 중심에는 꽃을 담아낸다. 이는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꽃을 통해 인간사를 대변하고자 하는 작가의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작가는 도시의 삭막함을 자연 속에 피어난 꽃들이 가지는 풍요로운 순간의 찰나로 끌어올려 화폭에 담아낸다. 너무나도 간결하게 표현되는 구성요소들을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작가의 심상이 반영, 절제된 색과 간결한 화면구성을 보여준다. 절제미가 느껴지는 색채와 표현으로 그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작가의 눈을 통해 재조명한다.손 작가는 1950년 영천 출생으로 영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70년대에 대구화단에 등단해 지금까지 4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 및 그룹전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로 자리매김한 원로화가이다.롯데갤러리 대구점은 관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는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53-660-116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변화하는 선과 면 그리고 색 예측가능한 ‘방향성’ 주목

사공홍주 ‘천화동인’사공홍주 초대개인전 ‘변화’가 9일부터 14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진행된다.사공홍주 작가는 주역의 기본원리인 변화에 초점을 둔다. 이 변화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 운동으로 원인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만드는 원리를 작가는 인간의 삶에 적용함으로써 불안정한 삶을 통찰하고 예측 가능하고 온전한 삶으로 바꿔가는 것을 목적에 둔다.작가는 철학적 사고와 기운을 기초로 하지만 현대적인 선, 면, 색의 분할적인 구도를 취한다. 변화되는 운동에 대한 이상적이고 안정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응집된 선을 선보이기 위해 전통서화의 틀에서 벗어나 작가만의 새로운 조형언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적 서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작가는 “하나의 예술작품이 온전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반드기 변화의 원리를 자각하고 그것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동시에 우리의 삶을 예측 간으한 온전한 삶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사공홍주 작가는 경일대 공예과, 계명대 서예과와 예술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계명대 철학박사를 졸업한 서예가이자 이론가이다.문의: 053-668-156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자유분방한 화풍으로 인간의 내면 묘사

최명진 ‘위로’ 키다리 갤러리가 오는 14일까지 ‘신진작가 최명진’의 첫 개인전을 진행한다.제5회 키똑전에서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최명진 작가는 자유로운 필치로 인물의 기이한 형상을 화폭에 담아내는 서영화가이다. 다소 투박하고 거칠고,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가 남성적인 색깔을 보이지만 작품에 담겨진 내용이나 의미는 여성적인 섬세함과 아름다움이 담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초기작과 최신작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키다리 갤러리 김민석 대표는 “최명진 작가는 인간의 보이지 않는 내면 세계를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형태의 자유로움을 통해서 작가가 의도하는 상징적인 모습이나 요소를 담아내어 관객에게 전달하는 표현주의 화가”라며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화풍은 강력한 힘을 느끼게 해준다”고 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봉산문화회관 정진경 작가의 개인전 ‘다른시선-외면하지 않기’

정진경 작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에서는 다음달 26일까지 정진경 작가의 개인전 ‘다른시선-외면하지 않기’ 전시를 진행한다.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티스타2019’ 전시공모선정 작가전은 동시대 예술의 낯선 태도에 주목한다. 올해 전시공모의 주제이기도 한 ‘헬로우! 1947’는 우리시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열정에 대한 기억과 공감을 비롯해 도시와 공공성을 주목하는 예술가의 태도 혹은 역할들을 지지한다.이번 전시는 정진경 작가가 ‘일상의 사물들을 바라보는 어느 시선이 어떤 메시지로 공감될 수 있을까’에 관한 물음과 해석이 담겨 있다. 또 지금, 여기의 일상 사물에 깃든 시대성과 내적 응답을 유리 공간에 담았다. 그리고 자신이 선호하는 예술적 설계를 떠올리며 사물을 드로잉하는 작가의 신체행위가 시공간적 상상과 공감의 흔적이 되게 하려는 설정이다.이번 전시는 자신의 드로잉 행위를 구조적으로 확장하는 지속적인 설계의 어느 과정을 사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상자 공간에 담으려는 작가의 시도로부터 시작된다.작가는 유리상자 내부공간에 대량 소비문화의 시대성을 기록하듯 일회용 생활용품들을 복제한 사물들을 매달았다. 그것은 페트병, 접시, 컵, 의자, 슬리퍼 등 쓰다버린 사물들을 흰색 명주실로 캐스팅해 실제 그리고 만든 입체 장치물이다. 이 사물들이 있는 전시공간을 둘러싼 유리 외벽에는 컬러 비닐시트로 단순하고 화려하게 디자인한 캔, 우산, 빨대, 플라스틱통 등의 이미지들이 그려져 있다.작가는 편리하고 쉽게 쓰고 버릴 수 있도록 만든 일회용 플라스틱 사물들에 대해 외면하기가 아니라 오히려 정감을 느끼며 그 사물의 조형미에도 매료돼 타인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로보는 자신을 발견했다.정진경 작2차원의 평면 회화를 해오던 작가는 그때부터 일회용 사물을 통째로 또는 그 일부를 캐스팅하는 행위를 지속했다. 더군다나 하얀 명주실로 그 사물들을 한 가닥씩 쌓아서 그것들의 형태를 다시 구축하는 행위는 단순 재현이 아니라 별것 아닌 것에서 특별한 가치를 찾아내는 일종의 ‘발굴’처럼 보이기도 한다.작가는 자신의 ‘다른 시선’을 구조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해 ‘일반적인 시각’을 화려하고 세련된 색상의 컬러시트와 디자인으로 은유했다. 눈에 띄도록 디자인된 ‘일반적인 시선’의 사이로 본질을 지향하는 ‘다른 시선’의 상징적 사물들이 보이도록 설계하면서, 4면의 여러 방향에서 외부 디자인과 내부의 사물, 건너편의 유리 벽 이미지, 그 뒤의 풍경 등 몇 개의 레이어가 겹쳐 보이며 관람자만의 다른 시선을 자각하도록 설정했다.정진경 작가는 홍익대 판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현재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53-661-35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갤러리 명봉 설치미술가 김승현 작가의 ‘컴포지션(Composition) 시리즈’ 선보여

김승현 작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은 설치미술가 김승현 작가의 ‘컴포지션(Composition) 시리즈’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김승현 작가는 현대사회의 갈등과 모순 등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자신만의 미학적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 스트럭쳐 시리즈와 팝송 시리즈 등 발표한 여러 작품들은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시대적 특성과 개념을 재치 있는 오브제로 바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관습과 사회제도로 대표되는 보이지 않는 질서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담은 ‘컴포지션 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갤러리 명봉’ 공간 자체가 전시재료로 활용됐다. 작가는 주어진 전시 공간과 그 속에서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찾아 나선다. 공간을 이루는 가로 세로 높이와 건축 재료 같은 것을 바탕으로 특유의 간결하고 기하학적인 설치 작품과 평면 작업을 만들었다.문의: 053-320-512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행복북구문화재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 교육생 모집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 교육’ 1기 참가자를 8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및 정서를 함양하고 공감과 소통능력을 키우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행복북구문화재단은 피카소 온 스테이지를 교육의 주제로 정하고 무대예술에 활용되는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과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직접 제작한 소품으로 꾸민 무대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먼저 1주차에는 전시와 공연의 구성요소를 소개하고 시각예술이 접목된 무대예술을 살펴본다. 2주차는 무대에 사용된 다양한 미술기법과 장르에 대해 알아보고 전시관람 예절 교육을 진행한다. 3주차는 현직 무대 디자이너와의 만남과 다양한 미술기법을 접목한 무대미술을 제작하는 기회를 가진다. 마지막 4주차엔 공연관람 예절교육을 익히고 피카소를 주제로 직접 무대설치를 해보고 자신이 꾸민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피카소 온 스테이지’ 공연을 관람하며 마무리한다. 모든 과정을 함께한 참가자에겐 수료증을 증정한다.교육은 전체 6기로 매주 토요일 마다 각 4주간 진행된다. 1기 수업은 20일부터 5월11일까지 진행된다.수업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전액 무료다. 신청은 홈페이지(www.hbcf.or.kr) 및 방문접수(어울아트센터) 등으로 하면 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범어아트스트리트 연극 무대로 변신

일곱 개의 전시공간을 안내하는 안내자의 모습.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5일부터 5월28일까지 2019년 범어길 프로젝트 1부 ‘THE TRAVEL’이 진행된다.범어길 프로젝트는 대중 친화적이고 소통하는 예술의 거리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전시, 이색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거리공간 구성 등을 하나로 녹여내는 융·복합 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 기획자를 선정해 추진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상반기, 하반기 공모로 진행됐다. 상반기 공모에서는 극단 기차(1부)와 프로젝트 잼(2부) 두 단체가 선정됐다.범어길 프로젝트 1부 기획을 맡은 극단 기차(대표 이나경)는 2010년 창단된 단체로 지역에서 신체극을 전문으로 선보인 단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극을 지하도 거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되는 연극 ‘당신의 이름은’의 한 장면.연극 ‘당신의 이름은’은 설치, 영상,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 일곱 개의 전시공간을 여행자(배우)의 퍼포먼스를 따라 함께 떠나는 ‘체험형 연극’이다. 배우와 관객이 경계 없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으로 각방마다 촉각, 후각, 청각, 시각 미각 등 오감을 깨우는 방식으로 연출된다.이 특별한 여행을 통해 관객은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고 온전한 자아를 찾아가게 된다. 여행지를 안내하는 안내자 역할은 박정희, 권민희, 오민학, 신지예, 김성국, 전석호 배우가 맡았다. 체험형 연극은 총 6회(5일, 13일, 27일, 5월11일, 5월28일) 진행된다.전시공간은 이문향 작가(설치)와 이상봉 작가(영상 미디어)의 협업으로 명상방, 거울방, 힐링방, 분필방 등 특색 있는 여행지로 마련된다. 연극이 없는 날은 개별적으로 공간을 돌아보며 전시관람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연극관람은 무료이다. 문의: 053-430-126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수성아트피아 공동기획 시리즈 더 소프라노스 오는 11일 진행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공동기획 시리즈 두번째로 ‘The Sopranos(더 소프라노스)’를 오는 11일 용지홀에서 개최한다.이정아배혜리수성아트피아 공동기획 시리즈는 지역의 우수 예술인 및 예술단체들과의 공동기획 공연을 통해 긴밀한 협업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예술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됐다.이영규구은정이번 음악회는 총 6명의 소프라노가 무대를 꾸민다. 깊이 있는 음색과 폭넓은 표현력을 자랑하는 2007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상’ 수상자 소프라노 ‘이정아’, 고난이도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2016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올해의 성악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배혜리’, 오페라에서 오라토리오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한 대구시립합창단 차석 단원인 소프라노 ‘이영규’가 출연한다. 또 맑고 깨끗한 음색과 다채로운 표현력을 가진 소프라노 ‘최민영’,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오페라극장 상임단원으로 활동했던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국내 극장 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한 메조소프라노 ‘구은정’이 출연한다. 반주는 대구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이며 오페라 전문코치인 피아니스트 남자은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오페라 전문 반주자로 활동 중인 이은혜가 맡았다.최민영백민아이번 무대에서는 유명 가곡, 오페라뿐만 아니라 오라토리오까지 폭넓은 성악 장르를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가곡 ‘음악에’와 ‘마왕’,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비발디의 오라토리오 승리의 유티드 중 ‘불로 무장한 군대들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등 명곡들을 엄선해 선보인다.티켓은 전석 2만 원이다. 문의: 053-668-18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달서문화재단은 봄바람 콘서트 개최

송소희와 두번째달달서문화재단은 봄바람 콘서트를 5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봄을 두드리다는 주제로 국악소녀 송소희, 전효진 댄스컴퍼니, 두번째달 등이 출연한다.이날 한국의 아름다운 오방색 LED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효진 댄스컴퍼니’가 ‘Thunderstorm‘에 맞춰 탭댄스를 펼친다. 이어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를 멋진 악기로 승화한 한국 최초 1천 만 관객의 신화! 화려한 ‘난타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사한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소녀 ‘송소희’와 ‘궁’, ‘아일랜드’, ‘구르미 그린 달빛’ 등 각종 드라마 OST와 광고 음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밴드 ‘두번째달’이 현대인의 생활과 감성을 담은 다채로운 전통의 소리로 장식한다.문의: 053-584-971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