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상진, ‘북성로 히어로’ 메가폰 잡아

영화 ‘북성로 히어로’ 촬영 현장 모습. 영화제작사 이든홀딩스(구 별내림)는 배우 한상진과 함께 대구 근대문화거리와 북성로를 소재로 단편영화 ‘북성로 히어로’를 제작한다.한상진은 이번 영화에서 연출과 주인공을 동시에 맡는다. 한상진은 영화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자칼이온다’와 드라마 ‘이산’, ‘솔약국집 아들’ 등에 출연해 배우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영화 ‘북성로 히어로’는 히어로를 꿈꾸는 평범한 30대 공시생이 북성로 일대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진정한 히어로가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코믹 액션 단편영화다.이번 영화 제작에 촬영감독으로 김영철, 무술감독으로 서범식이 함께하며, 여주인공 윤희역의 유정래와 손화령, 최마리아, 차예인, 송다미, 강지석, 김태경 등 실력 있는 연기파 신인 배우들이 참여한다.한상진은 2015년 단편영화 ‘Gone’ 이후로 두 번째로 메가폰을 잡게 되었으며, 촬영은 대구 북성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한상진은 “이번 영화 ‘북성로 히어로’에서 연출과 연기 두 가지를 동시에 소화하여 부담도 되지만 제작사에서 믿고 맡겨주는 만큼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장애인 공연예술활동지원 사업 운영

대구문화재단은 장애인의 공연예술 활성화 및 예술활동 확대를 위해 ‘장애인 공연예술 활동지원’ 사업을 운영한다.이 사업은 2019년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예술 분야의 활동경험이 있는 전문예술단체 소속 장애인 예술인들의 활동 독려를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2년 이상의 공연예술분야의 활동실적을 보유한 장애인 예술단체 또는 소속 예술인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면 개인별 활동지원금 25만 원을 지원 받는다. 개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타 단체와 연계해 연합형도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의 지원 가능 인원은 최대 40명이며, 한 단체에서 신청 가능 인원은 최대 20명까지이다.예술인 경력정보시스템(예술활동증명)에 등록돼 있거나, 장애인 및 예술관련협회에서 진행한 전국단위 행사의 수상경험 또는 행사에 초청받은 활동경험 등이 있으면 우대 받을 수 있다.참여대상은 지역 내 장애인 예술 단체, 예술인으로 접수는 다음달 5일까지다. 이메일(oooops@dgfc.or.kr)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문의: 053-430-129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봉산문화회관 기획전시 자연설계 8월10일까지

신강호 ‘Link-나무정령들’ 봉산문화회관은 기획전시 ‘자연설계’를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봉산문화회관 1층 야외광장, 2층 3전시실과 로비, 3층 1, 2전시실 등 각 4곳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지난 10년 동안 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인 ‘헬로! 실험 미술(Hello! Contemporary Art)’전의 역사성을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자연설계’전은 ‘자연’과 ‘예술행위’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물과 나무’라는 소재로 재구성했다.이번 전시에는 권효정, 이상헌, 신강호, 김성수, 김현준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먼저 1층 야외공간에는 권효정의 ‘분수’와 나무조각가 5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권효정의 분수는 삶 속 예술과 도시생활에서 잊고 지냈던 자연의 초월성을 기억하도록 설계됐다. 층층이 쌓은 스테인리스 그릇의 꼭대기와 샤워헤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플라스틱 생활용품과 드럼통, 저울과 비닐 공 사이로 흐르면서 시원한 시청각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분수’ 주변에는 김성수의 ‘꽃과 새’, 춤추는 사람을 조각한 이상헌의 ‘Dance’, 굵은 나뭇가지로 만든 인체를 연결한 신강호의 ‘Link-나무 정령’, 거대한 나무를 무릎 꿇린 인체로 조각한 김현준의 ‘나를 너라고 부르는 너는 누구니?’등이 함께 설치돼 있다.2층 전시실에는 이상헌 작가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채 둔중한 대형 망치를 끌고 있는 인물, 거꾸로 된 팔 다리와 함께 길게 늘어진 넥타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실감나게 살려주는 작품, 억압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자유롭게 날아가는 조각 그리고 2점의 평면 드로잉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슬픔이나 절망, 불안, 희망, 꿈 등의 불안한 삶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3층 전시실은 신강호, 김성수, 김현준이 꾸몄다. 신강호는 고정 관념으로 자연의 설계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씨름하는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조각 작품을 모았다.그는 자연과 사람 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계성을 ‘link’로 지칭하고 그 매개체로 ‘나무 정령’을 설정해 작업의 개념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조화로 순리를 따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와 변화, 균형을 이야기 한다.1전시실은 김성수는 투박한 나무 꼭두와 김현준의 나무 자각상으로 구성한 실내원림이다. 출입구에는 실제 사람 크기로 조각한 김현준의 ‘somewhither’가 관객을 맞이 한다. 작가는 “이 조각은 해답없는 오랜 질문으로부터 현실 삶에 관함 조금의 실마리를 풀고 어딘가로 가려는 움직임의 표현”이라고 했다.김성수 ‘사람을 만나다’김현준은 자기 스스로를 향해 이어지는 해답 없는 질문과 자극에 갈등하고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닥친 이 답답한 상황들이 동시대인의 고민이라고 생각했고, 동시대인의 심리적 혼란의 순간을 자각상으로 표현한 ‘응시’, 갈등의 몸부림을 표현한 ‘60 상념’, 누워서 공중에 부양하는 인체로 혼란의 외부 대상을 표현한 ‘Who’, 시간과 공간이 멈춘 명상의 상황을 표현한 ‘?’ 조각 등을 통해 그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삶의 기준에 맞추려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또 다른 가능성의 싹을 틔우는 상상을 표현하고 있다.나무조각으로 자연설계를 읽어내는 김성수의 태도도 엿볼 수 있다. 거칠고 무심하지만 나무 본연의 생김새를 따라 모자라고 비어있는 대로 자연의 생명력을 드러내는 인물 조각들이 전시장을 점령했다.김성수는 주변인들을 조각한 인물들을 통해 중심이 아닌 주변과 소외된 것, 사실과 진실 등의 균형을 통해 우리 삶 주변의 왜곡된 가치들을 회복하려고 시도한다.김성수 작가는 “이번 작업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에 관한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목적없이 걸어가는 인물 군상의 무표정한 사람과 꽃을 들고 서 있는 남자, 바쁘게 걷는 남자 등이 냉소한 이 시대의 상처를 서술적으로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의: 053-661-35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와 대구지방변호사회 업무협약 체결

한국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회장 강정선)와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춘희)가 지난 25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한국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회장 강정선)와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춘희)가 지난 25일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의실에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무용인들의 법률지원 △대구지방변호사회 구성원의 문화향유 증진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강정선 회장은 “두 기관의 협력 시너지가 지역문화 컨텐츠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TBN한국교통방송 대구본부 개국 20주년 30일 특별 생방송 진행

TBN한국교통방송 대구본부(FM103.9MHz·이하 대구교통방송)가 개국 20주년을 맞아 30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자체 특집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꾸민다.먼저 오전 9~10시 ‘대구시장과 함께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권영진 시장이 노인, 청소년, 어린이, 주부, 자영업자, 운수업 종사자 등 시민 10명과 스튜디오에 앉아 대구의 현안에 대해 즉석에서 묻고 답한다.신공항과 택시 감차, 버스전용차로 등 교통문제부터 지역경제, 청년일자리 해법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자유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오후 2~4시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이벤트홀에서는 방송인 박철이 진행하는 ‘신나는 운전석, 현장생방송’ 무대가 마련된다. 가수 박상민과 트로트 걸그룹 레이디티(Lady T), 대구 출신 미스트롯 우현정이 출연한다.오후 5~6시 고령운전자 면허관리대책을 주제로 ‘특집좌담, 안전한 세상을 우리 손으로’가 열린다. 2·18안전문화재단 이사장인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태일 교수가 진행한다.86세, 70세 나이에도 누구보다 활발하게 현업 종사 중인 택시기사들이 세상의 편견에 맞선 소신을 밝힌다. 운전면허시험장의 고령운전자 적성검사 현장을 스케치하고,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집중 연구한 전문가가 출연해 교통안전의 해법을 찾는다.지난 19일 중동교 신천둔치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대구교통방송 개국 20주년 기념 공연현장 녹음 방송도 진행된다. 장윤정과 지원이, 태진아, 박규리, 캔, 김용임, 조항조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했다.이 외에도 출발대구대행진, 달리는 라디오, 낭만이 있는 곳에 등 각 프로그램에서는 청취자와 함께 지난 20년을 돌아보는 흥미롭고 유익한 코너를 구성했다.강석원 대구교통방송 본부장은 “지난 20년 변함없이 보내준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뜻에서 지역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송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서울발레시어터 발레극 ‘한여름 밤의 꿈’ 대구 찾아

발레극 한여름 밤의 꿈.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극 ‘한여름 밤의 꿈’이 다음달 10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에 오른다.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숲 속 요정의 실수로 엇갈려버린 연인이 다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발레로 그려낸 작품이다.‘한여름 밤의 꿈’은 서울발레시어터 가족발레시리즈의 대표 래퍼토리로 2015년 대전예술의전당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원작의 유쾌함은 살렸고 안무가 ‘제임스 전’의 재치 있는 안무에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더해 극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특히 이 작품에서는 셰익스피어를 등장인물로 설정, 극을 이끌어 가는 해설자로 등장시켜 스토리가 쉽게 전달 되도록 했다. 희극에서 발레로 장르가 변환되며 자칫 지루해 질수 있는 부분은 압축적으로 재구성하고 코미디요소를 가미해 ‘발레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깬 것이다.‘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익숙한 클래식 음악 또한 ‘한여름 밤의 꿈’의 관전 포인트로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구성을 통해 ‘요정의 숲’이라는 판타지 세계와 극 중 인물들의 풍부한 감정 선을 세밀하게 연출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누구나 들어본 ‘결혼행진곡’이 울러 퍼지며 아름답고 환상적인 해피엔딩으로 극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공연에 출연하는 ‘서울발레시어터’는 ‘대한민국 발레의 창작과 대중화’를 모토로 1995년 창단돼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 발레단으로 지난 24년간 전막발레 20여 편, 단막발레 80여 편을 창작해왔다.R석 2만원, S석 1만5천 원. 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백프라임홀 가족뮤지컬 인어공주 오는 31일까지

대구백화점 대백프라임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뮤지컬 ‘인어공주’를 오는 31일까지 무대에 올린다.뮤지컬 ‘인어공주’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세 번째 작품집에 발표됐던 ‘인어공주’(1837)를 원작으로 각색된 공연물이다.이번 공연은 신나고 재미있는 노래와 춤, 서정적인 멜로디를 통해 서로간의 우애와 가족애,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함으로서 어린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순수한 동심을 지켜줄 의도로 기획되었다.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공연은 제36회 대구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온누리가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입장료는 일반 2만5천 원이다. 문의: 053-420-805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범어아트스트리트 하반기 대관 접수 신청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는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문화예술교육체험실의 하반기 대관을 접수받는다.‘범어아트스트리트’는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활동과 전시 및 공연 기회를 부여하고, 시민에게는 작품 감상 및 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로 소통하는 이색 예술거리’다.문화예술교육체험실은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예술인(단체)에게 무료로 교육실을 제공해 문화예술 교육 및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공간은 체험실 A, B로 나눠져 있어 교육 공간, 세미나 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하반기 대관 운영기간은 9~12월 4개월이다. 대구 지역 예술가 및 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대관 신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및 범어아트스트리트 홈페이지(www.beomeoartst.or.kr) 공지사항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beomeoarts@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미리 만나보기

지휘자 류명우바리톤 김주택‘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에 공연할 메인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를 해설과 함께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갈라콘서트가 다음달 8일 오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인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폐막작 ‘운명의 힘’ 등 메인오페라에 등장하는 유명 아리아와 이중창들로 꾸며진다.‘디·오페라 콘서트-미리 보는 축제’라는 타이틀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 지휘자 류명우와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마혜선테너 아서 에스피리투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서곡으로 시작하는 1부 공연에는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아서 에스피리투, 바리톤 김주택 등이 출연해 이번 축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 나오는 유명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임세경테너 신상근2부에는 바리톤 김주택, 소프라노 임세경, 테너 신상근 등이 이번 축제 폐막작인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가운데 ‘천사의 품 안에 있는 그대여’,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 등 유명 곡들을 소개한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개막작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폐막작 ‘운명의 힘’ 등 올해 축제 메인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이중창들을 해설과 함께 준비했다”며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준비한 이번 갈라콘서트를 통하여 전막 오페라에 대한 어려움은 낮아지고, 다가올 축제에 대한 관객의 기대와 열망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다음달 28일부터 10월13일까지 47일 동안 열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개·폐막작을 비롯한 메인오페라 4편과 소극장오페라 4편, 유명 오페라 평론가들의 사전 강연인 ‘오페라 오디세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광장오페라’ 등으로 꾸며진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미술관, 27일 국제 토론 학술 행사

대구미술관은 27일 국제 토론 학술 행사 ‘글로벌 팝아트의 현재’를 강당에서 개최한다.대구미술관 ‘팝/콘’ 전시와 연계해 진행하는 국제 토론 학술행사 ‘글로벌 팝아트의 현재’는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중문화와 연결된 팝아트를 예술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동서양 팝아트의 정체성과 최근 경향에 대해 토론한다.이 행사에는 크리스 이만 어컴스(미국·스펜서 미술관 큐레이터), 올리비에 드라발라드(프랑스·도멘느 드 케르케넥 미술관장), 후미히코 스미토모(일본·아트 마에바시 미술관장), 윤진섭(한국·미술평론)이 기조 발제하고, 대구미술관 이진명 학예연구실장의 진행으로 '팝/콘' 전시 기획자인 대구미술관 유은경, 김나현 큐레이터와 발제자들이 토론, 질의응답을 나눈다. 크리스 어컴스드라발라드크리스 어컴스는 미국의 ‘슈퍼 히어로즈(Super Heroes)’라는 주제로 오늘날의 미국문화와 예술과의 관계에 대해 발제하고, 올리비에 드라발라드는 프랑스의 ‘누보 레알리즘’에서부터 ‘쉬포르 쉬르파스’까지 프랑스 팝아트의 10년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후미히코 스미토모윤진섭후미히코 스미토모는 ‘소비시장에서만 가능한 팝아트’라는 주제로 일본 팝아트의 경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진섭은 ‘한국의 팝’이라는 주제로 한국 팝의 역사와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팝아트에 대한 담론을 소개한다.발제자들은 대중문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팝아트가 예술사조에서 어떻게 생성되고 발전해 왔는지를 시대적·역사적 상황들을 토대로 발표한다. 또한 오늘날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팝아트의 양상을 다양한 예시 자료와 함께 보여준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이번 학술행사는 국내 팝아트의 다양한 흐름과 동서양 팝아트의 현주소를 비교해가며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토론 학술행사”라며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 동시대 미술 연구 과제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남판소리보존회 2대 이사장 정정미 전수조교

정정미 이사장영남판소리보존회는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제2대 이사장에 정정미 전수조교를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정 신임 이사장은 보존회의 이사장이였던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가 지난 3월 별세함에 따라 공석이던 이사장에 새로 선출됐다.정 이사장은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전수조교, 한국국악협회 대구지회 이사, 계명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국악학 외래교수, 대구예술대 외래교수 등 국악전승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 이사장은 “영남지역 판소리의 뿌리를 내리고자 확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우수인재 발굴과 지역 국악문화 확대를 위해 힘써왔던 이명희 전 이사장의 정신을 이어 받아 영남지역의 판소리 전승과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아양아트센터 8월1~2일 연극 ‘덕일제과 사람들’ 선보여

덕일제과 사람들 포스터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다음달 1~2일 연극 ‘덕일제과 사람들’을 블랙박스극장에서 진행한다.이번 연극은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 지역 예술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닐 사이먼의 ‘로스트 인 용커스’ 작품의 이야기를 대구 향촌동을 배경으로 각색한 ‘덕일제과 사람들’은 기존 연극과는 다르게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타선율과 노래 등이 장면 전환 마다 가미된 형식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서정적인 감동을 선사한다.줄거리는 급변의 시대 1970년대 대구 향촌동에서 벌어지는 가족의 이야기다. 1974년 8월의 어느 여름, 서울에 사는 성일은 두 아들을 데리고 덕일제과점을 운영하는 대구 향촌동 어머니 집에 몇 년 만에 내려온다.얼마 전 죽은 아내의 치료를 위해 무리하게 돈을 빌렸던 탓에 독일에 광부로 일을 하러가며 아들 성호, 진호를 어머니께 맡기러 오게 된 것이다. 낯선 곳에서 3년을 지낼 위기에 놓인 아이들과 대구 가족들이 펼쳐내는 이야기 속에서 갈등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연극은 창작집단 창문이 참여했다. 창문은 2013년 설립, 창작극을 중심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연극단체다.전석 3만 원. 문의: 053-230-331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창간특집 - (인터뷰)정철원 대구소극장협회장

정철원 대구소극장협회장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소극장이 살아야 대명공연거리도 살아납니다.” 정철원 대구소극장협회장은 이렇게 말했다.정 회장은 최근 소극장 위기론이 확산되면서 소극장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 중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대구소극장 생테계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소극장의 어려움과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그는 “소극장이 어렵지 않았던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목소리가 조금 더 커진 것 같다”며 “대명공연거리가 조성된 지 10년이 다 돼 간다. 하드웨어는 어느정도 갖춰졌으니 이제는 소프트웨어 강화에 힘쓸 시기인 것 같다”고 했다.대명공연거리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대구는 공연하기 좋은 도시라고 입을 모은다”며 “자생적으로 형성된 대명공연거리는 서울의 대학로 다음으로 소극장들이 밀집된 곳이다. 어느 지역보다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소극장 활성화는 곧 공연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장이 잘 돌아가야 제품이 잘나오는 건 기본이라는 것이다.그는 “365일 중 250일은 가동이 돼야 하는데 공연을 진행할 수록 적자가 나니 공연을 진행하는 소극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정 회장은 소극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먼저 네트워크사업을 진행한다. 소극장의 가동률은 높이고 극장주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1개 소극장에 3개 단체가 함께하는 식이다. 예를 들면 한울림 공연을 다른 곳과 연대해서 진행하는 것이다. 대관료 부담과 운영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자는 것이다. 또 소극장페스티벌, 45일 연극제 등을 만들어 상시공연이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도 전했다.구체적인 계획도 있다. 오는 10월달 약 2주간 대명공연페스티벌(가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그 기간에는 소극장 중심으로 25~30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서울 대학로에서 이미 진행한 페스티벌이다. 이를 마중물로 소극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자존심과 내부적 상황을 버리고 함께 잘살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같은 환경에 있어도 여전히 잘나가는 곳이 있다. 그런 곳은 시기질투하기보다는 벤치마킹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잘사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창간특집 -대구연극업계 위기, 어디로 가야하나?

대명공연거리는 서울의 대학로 다음으로 소극장들이 밀집된 곳이다. 잠재력이 무한하다. 2011년 공연거리로 선포될 당시만 하더라도 이곳에는 소극장 2개가 전부였다. 근데 지금은 20개 가까운 소극장들이 운집해 있는 명실상부한 소극장 거리가 됐다.대명공연거리가 조성된 지 어언 9년. 많은 사람들은 지금이 위기라고 말한다. 순수예술,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최근들어 이 지역이 과연 공연거리로서의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소극장은 많은데 제대로 된 기능을 하는 소극장이 있는가, 공연은 계속 이뤄지고 있는가, 콘텐츠는 계속 생각되고 있나, 관객은 소극장을 찾는가 등이다. 대명공연거리를 지키고 있는 소극장 대표들을 만나 현재 업계의 상황을 점검해봤다.◆대명공연거리는?대명공연거리는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그 일대를 말한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거리 중에 한 곳이었으나 캠퍼스 이전 등으로 빈 점포가 늘고 거리는 침체기에 빠졌다.작업공간이 필요했던 예술인들은 임대료가 저렴해진 대명공연거리 일대를 찾게 되었고 자연스레 이 거리는 예술가들의 거리로 변해왔다.2005년 극단 ‘처용’이 소극장 ‘우전’을 열면서 시작된 대명동 소극장 공연문화는 이후 한울림 소극장, 빈티지 소극장, 소극장 함세상, 예전 아트홀,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고도 5층 소극장들이 들어서면서 확장됐다. 현재 대명공연거리에는 약 20개의 소극장이 있다.남구청은 2009년 ‘대명공연문화거리’조성 및 활성화를 공식사업으로 지정하고 2010년 준공, 운영하게 됐다. 2013년부터는 로드페스티벌 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17년 명칭을 ‘대명공연거리’로 축약했다.그럼 대명공연거리는 잘 돌아가고 있을까? 이에 대한 ‘그렇다’라고 확답하기는 어렵다. 서울의 대학로처럼 사람들로 활기를 띄지도 않는다. 평일에는 공연거리를 찾는 사람들을 보기도 어렵다. 미리 공연 진행 여부를 확인 하지 않으면 헛탕을 치고 돌아올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게 지금 대명공연거리의 현실이다.◆소극장의 영세성, 인재 구하기도 어려워늘 연극이 넘치는 거리를 기대하지만 대구연극업계에 1년 365일 연극을 돌려달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바로 소극장의 영세성때문이다.“매년 수천만 원의 빚을 지면서 연극을 만들고 있다.” 극단과 소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의 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되는 인건비, 공연제작의 감소, 강화되는 공연법 등 복합적인 문제가 즐비하다.사실 대구연극계의 현실은 극단과 소극장을 유지하기에도 힘이 든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의 지원금이 없이는 일 년에 한 작품 공연하기에도 힘든 단체들이 부지기수라고.특히 상업성을 배제하고 순수연극을 고집하는 단체들은 더욱 그러하다. 소극장을 가지고 있는 극단들의 경우 일 년 열두달 극장을 쉬지 않고 막을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극단 관계자는 “아무것도 안해도 전기세와 월세 등으로 매달 100만 원 이상이 든다”며 “공연을 진행하면 고정비용의 지출은 더욱 커진다”고 했다. 이어 “연극 한편을 제작해서 무대에 올리면 티켓판매로 거둬들이는 수익은 약 20%에 불과하다”며 “우리 극단이 조금은 다른 경우지만 그래서 지원없이 작품을 제작하면 마이너스 비중은 더욱 커진다”고 했다.◆협동조합 등 다양한 대안 고민해야영세성은 대구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이에 서울에는 협동조합을 통해 극장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다.2015년 공동운영의 형태로 극장을 시작한 ‘소극장 혜화당’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1991년 개관한 1세대 소극장이었던 ‘까망소극장’의 폐관 소식이 전해졌던 2014년 극장을 인수했던 그룹은 10개의 젊은 예술 단체였다.월 임차료가 400만 원에 달하는 80석 규모의 소극장 혜화당은 극단 자전거날다, 극단 걸판 등 다양한 지역과 특성을 갖고 활동하는 10개의 젊은 창작단체가 공동 운영을 시작하면서 재개관했다.지역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활용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공연장의 프로그래밍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례도 있다. 서울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이다.성북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던 이 공간은 몇 번의 운영단체가 변경되면서 공연장으로서의 활로를 모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극장의 운영모델을 모색하는 작업은 2015년 문화활동가, 시각작가, 공연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성북구 문화예술단체 네트워크인 공유성북원탁회의의 독립적인 소모임 형태로 시작됐다. 당시 30명 남짓 되는 인원은 축제, 고정 기간 동안 연속낭독극 발표, 지역축제 공동기획 등을 공동기획의 형태로 발표하며 극장의 재개관을 알렸다.대구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있다. 아트벙커 안희철 대표는 협동조합을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품앗이 경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후배와 동료 등이 작품을 만들면 소극장을 대관해준다. 하지만 돈을 받기보다는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먼저 공유를 한다고.안 대표는 “업계가 많이 어려우니 함께 나눌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오래 고민해왔다”며 “당연히 손해가 크면 금전적인 거래를 하지만 서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먼저 고민하고 돕고 나누고 있다”고 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 이해돕기 위해 특별강연

국립대구박물관은 특별전시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 연계 특별강연을 25일 진행한다.이번 강의는 ‘바람, 바램 전시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정상민 AMM 실장이 맡았다. 강의에서는 2015년 동대문 DDP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영희 바람, 바램 전시’의 뒷이야기들을 전한다. 당시 전시를 디자인하고 감독한 정 실장은 전시회에 출품된 주요 작품과 연출, 그리고 이영희의 40년 미학 속 작품이 지니는 역사성 등을 집중 조명한다.이번 강의는 무료다. 문의: 053-760-858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